안산상록경찰서, 끼어들기 등 고질적인 얌체운전자 집중 단속 나서

경찰이 끼어들기 등 고질적인 얌체운전자를 적발해 내기 위해 캠코더를 활용 집중 단속에 나서 눈살을 찌프리게 하는 운전자를 색출해 내기로 했다. 27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 42번 국도 양촌IC에서 화성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들 가운데 끼어들기가 차량이 많은 등 고질적인 얌체운전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접촉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차선을 준하며 운전하는 선량한 운전자들이 피해를 입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이같은 법규위반 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안산상록서가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램프구간에서 운전자들이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함으로써 극심한 정체현상이 상당시간 지속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거듭되는 법규위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캠코더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상록경찰서는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교통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끼어들기 등 범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교통 AII safe Up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차량들의 끼어들기로 인해 통행을 방해할 경우 다른 차량들의 출근 시간은 좀 더 지체되기도 하지만 위반차량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교통범칙금이 부과된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은 경고했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도로가 정체되고 있는데도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해 교통체증을 불러올 뿐 아니라 교통사고로 인한 지체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법규준수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고양시, 대중골프장(스프링힐스) 기존 시설 개선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처리

고양시가 일산동구 산황동 소재 고양 스프링힐스 골프장 기존 시설개선 사업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 요청에 대해 28일자로 사업시행자 지정처리했다고 밝혔다. 대중골프장인 스프링힐스(9홀)는 도심속 골프장으로 중앙정부정책에 의거 개발제한구역내에서 허용된 시설로 지난 2005년 경기도에서 입안,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받았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법률 자문결과 법적행정적으로 해 주어야 하는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사업시행자 지정요청에 따라 수차례에 걸처 관계자 현장 확인, 시민단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적격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어왔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기존 시설의 개선사업이고, 2단계 증설사업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의견, 환경전문가의 철저한 검증 등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골프장 농약이 고양 정수장까지 날아가 농약이 섞인 수돗물이 공급된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수자원공사에 확인해 본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의거 시민들 음용에 적합하다고 회신을 받아 먹는물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뭄으로 지하수를 더 많이 사용해 보호수가 죽어간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한 결과, 사업자는 매월 일정량의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고, 보호수 생육생태도 나무병원 수목보호 기술자가 진단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재차 확인했다. 현재 고양시는 그동안 사업시행자 지정 지연에 따라 스프링힐스 사업자로부터 행정 지연에 따른 법적 고발 등 책임을 묻겠다는 문서가 2차례 접수된 상태이며, 이미 2008년 전임 시장 때부터 운영해 온 기존 골프장의 개선사업으로 2단계 증설과는 연관이 없음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사업시행자 지정처리 이후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추가적으로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실시계획인가, 건축허가 절차시 재차 확인하고 고양시민의 안전과 식생활에 명백하게 위반사항이 발생된다면 골프장 허가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의정부시 단독주택 쓰레기 배출체계 개선 시범사업 9월부터 실시

의정부시는 단독주택 배출체계개선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가능1동 3통 367가구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을 한다. 시는 이들 가구에 대해 재활용 전용봉투와 음식물 수거통을 개별적으로 배부해 재활용품,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등을 분리해 배출하도록 홍보 및 지도한다. 재활용전용 봉투를 사용하면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고 봉투 구입비용과 시의 쓰레기 처리비용이 줄어 환경적 성과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하던 음식물 쓰레기를 전용 수거 용기를 이용해 배출함으로써 봉투 훼손으로 말미암은 악취발생과 미관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성과가 있으면 공동주택을 제외한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진 의정부시 청소행정과장은 그동안 각 가정에서 각종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배출함으로써,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음식물쓰레기로 말미암은 악취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광명시, 특별관리지역 불법건축물, 철거·원상복구 조치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구 광명시흥보금자리 해제 지구) 내 불법건축물 등에 대한 조치사항을 담은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 일부 개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특별관리지역 지정(2015년 4월30일) 이전부터 허가나 신고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설치한 건축물공작물쌓아놓은 물건 또는 형질 변경한 토지 등(이하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지역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 철거나 원상복구 등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다만 소유자나 점유자가 철거 등의 자진이행을 확약하고 그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소요되는 금액을 미리 예치하는 경우에는 1년의 범위에서 일시적으로 유예해준다. 광명시는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불법건축물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특별관리지역 지정일 이후부터는 불법건축물 등의 설치를 원천 차단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단속반을 2개조로 편성, 매일(주말 포함) 특별관리지역을 순찰하면서 불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계도하고, 불법사항 적발 시 바로 현장에서 조치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개발절차가 시행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여 불법행위를 근절해나가기로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주시, 관광안내표지판 정비사업 추진

광주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외국어 표기 오류 수정 등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장 조사를 거쳐 외국어 표기 오류로 확인된 남종면 분윈리 66-1번지 등 68개소의 관광안내표지판을 정비한다. 또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성남시와 광주시(삼동) 경계 등 7개소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과 휴양시설 곤지암리조트를 알리는 관광안내표지판도 신설할 방침이다. 이번에 정비하는 관광안내표지판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용어 외국어표기 용례집을 기준으로 남한산성 영문표기 Namhansanseong를 표준표기인 Namhansanseong Fortress로, 풀짚공예박물관 영문표기 Museum Of Pulzip Art를 Pulzip Craft Museum으로, 광주조선백자도요지 중문표기 分院朝鮮白磁陶窯趾를 廣州朝鮮白瓷陶窯址 등으로 표기한다. 또,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고자 세계문화유산 엠블럼을 남한산성 문구 앞에 표기할 계획이다. 관광용어 용례집에 확인되지 않은 풀짚공예박물관, 김자수선생묘, 얼굴박물관 등의 외국어 표기는 한국관광공사에 번역감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관광안내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 관광활성화 기반 구축과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하고, 잘 정비된 관광안내표지판을 통해 관광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의 도시미관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정대현 1군 말소… 조범현 감독 “원래 실력이 그 정도다” 쓴소리

원래 실력이 그 정도다. kt wiz 조범현 감독이 지난 26일 목동 넥센전 선발로 나서 3.2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실점으로 부진한 좌완 정대현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조 감독은 27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공부와 연구를 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며 상대는 자신을 분석해서 나오는데 변화를 주지 않으니 그렇게 얻어맞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날 정대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고 전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나이가 어려 코치들이 달래도 보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스스로 깨우치는 방법밖에 없다라며 "지도자로서 안타깝지만, 이대로 간다면 다음 시즌 선발 자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걸 본인 스스로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심 어린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정대현의 투구를 보고 있으면 늘 초반 볼 카운트를 불리하게 몰고 가 얻어맞곤 한다. 그렇다 보니 투구 수 조절에도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조 감독은 1점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껴야 한다며 기회가 늘 오는 것이 아니니 이번 기회에 정대현이 마음을 다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