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불공정 하도급 부조리센터 설치·운영

고양시가 불공정 하도급 행위로 인한 오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고양시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고양시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와 산하기관 등에서 발주한 건설 공사를 대상으로 저가 하도급이나 대금의 미지급, 임금체불 등의 하도급 부조리를 개선하고, 불법 하도급과 관련한 민원이 신고센터에 접수되면 사실관계를 조사하여 즉각적인 시정을 권고하고, 불법 부조리 행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원.하도급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도급 직불제의 시행과 표준하도급 계약서 및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의 사용을 유도하고, 주계약자의 공동도급제도 활성화를 통해 하도급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하도급 관행상 불공정행위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이번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계약에서 준공까지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하수급인 지위에서 공사대금의 지연 및 임금 체불 등 불법행위를 일소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하도급 부조리신고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양시 콜센터(031-909-9000)나, 감사담당관(031-8075-2137, 2139) 문의 또는 9월부터 개설되는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하도급 부조리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양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양주시의회는 27일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회, 양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양주시 하수도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양주시 하수도사업 지방공기업 설치 조례안, 2020 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의회의견 청취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2020 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시의원들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계획안은 양주시의 공원녹지의 확충과 활용 등 시민들의 여가와 쉽터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는 공원녹지 계획안으로 양주시 전역의 총 150㎢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공원녹지의 확충, 관리, 이용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덕영 시의원은 기본계획 수립에 시민의 복리증진이 우선돼야 하며 지역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원을 조성, 지역적 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과 연계 추진하고 무엇보다 주민수혜도가 감안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와함께 양주시 하수도사업을 지방공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하수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하수도사업 지방공기업 설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하수도사업의 공기업 추진은 1일 처리능력이 1만t 이상인 하수도사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하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양주시의 1일 하수도 처리능력은 2012년말 기준 약 16만t으로 지방공기업 적용기준을 현저히 초과하고 있다. 현재 도내 31개 시ㆍ군 중 공기업으로 전환되지 않은 지자체는 양주시와 하남시 뿐으로 양주시가 내년 1월부터 하수도사업을 공기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하남시만 남게 됐다. 시의회는 공기업 전환시 기구ㆍ인력배치, 수공과의 업무분장 등 공기업 전환에 만전을 기하고 인력운영비 등 추가 소요될 경상경비 등 수익개선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위해 기관·단체·기업 등과 대규모 간담회 개최

가평군은 자연의 청정함과 연인의 순수함이 담긴 가평 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추진을 위해 가평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판로를 촉진하기 위한 기관단체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평의 대표적인 농산물의 안전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사과, 포도, 쌀 등을 대상으로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26일 하면 신상리 캠핑장에서 서울 강남구, 은평구, 성남시, 광명시 등 자매도시와 삼성생명, 기아자동차, 한국자산관리공사, 코리아 에셋 투자증권 등 자매결연 기업 관계자와 농업경영인, 군 관계자 등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된 농산물의 시식회와 재배 농가방문 및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과일들의 동시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을 예방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소비확대와 판매신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폭염과 가뭄 등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숙기가 늦어져 출하시기가 지연되고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시세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전철역 앞을 비롯 고속도로 휴게소, 관내 관광지, 한강문화장터 등의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설맞이, 추석맞이, 계절별 시즌상품 이벤트 등을 통해 가평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확산하며 판매다변화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직거래장터 및 온라인장터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