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과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와 관련, 대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대 총선을 통해 5선에 오른 나 당선인은 1일 “지금 전당대회 고민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5월 중에 연금과 저출산과 관련된 세미나를 한 번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연금·저출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당심 100%’ 전당대회 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당심 100% 그 당시에 저 떨어뜨리려고 한 룰이었다”며 “왜냐하면 제가 여론조사가 1등이었다”고 주장했다. 당내 일각서 거론되는 이 의원과의 ‘나이(나경원 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약한 프레임, 아주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며 “내가 정말 당대표를 하고 싶다면 내 의지대로 판단해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유승민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는 늘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 특히 오세훈 시장이나 윤희숙 전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따뜻한 보수라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이 진짜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 나라를 위해서 바뀌어야 되고 둘째는 우리 당을 위해서 바뀌어야 된다”며 “굉장히 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할 일이 뭔지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1일 시청에서 비산초등학교 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사회복지 및 체육시설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정복수 사업조합장, 임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조합은 다음 달 초 비산동 315-5 일대에 사회복지 및 체육시설을 준공한 뒤 올 연말까지 소유권을 시에 이전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조합이 추진한 공동주택 단지 인근에 연면적 5천163㎡,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노인복지관과 배드민턴장을 갖춘다.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인해 없어진 기존의 비산3동다목적복지관을 대체해 노인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및 생활체육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소유권을 이전받은 뒤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복지 및 체육시설이 되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행복한 안양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일 수원특례시가 주최한 ‘제3회 새빛세일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새빛세일페스타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수원시 전역에서 프리마켓,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경상원이 마련한 홍보부스에는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또 최근 공식 오픈한 기관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며 지역상인들 및 방문객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경상원은 수원 최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등록된 골목상인회 4곳에 대한 기념 현판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경상원은 골목형상점가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도내 31개 시·군 및 국회와의 협의 등을 통해 더 많은 도내 골목상권 상인회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한 중국산 월병에서 수세미가 혼입된 사실이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식약처는 ‘윤 푸드’에서 제조한 ‘오인월병’에서 이물(수세미) 혼입이 발견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회수 조치 및 판매 중지된 월병의 제조일자는 2024년3월18일로 유통기한은 2024년10월28일까지인 제품이다. 포장단위는 450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군은 최근 3개월 동안 진행한 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에 단 한 곳의 마을도 응하지 않아 재공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다. 공모 결과는 양평군이 지난 1월 진행한 화장시설 관련 설문조사에 90% 가까운 주민이 ‘필요하다’고 한 답변과 정반대로 나온 것이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6%가 ‘화장시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62.8%는 ‘거주지역에 장사시설을 건립해도 된다’고 대답했다. 군 관계자는 “2일 개최되는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재공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주민의 생애주기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오는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군은 장사시설이 건립되는 지역에는 150억원(유치지역 60억원, 주변지역 60억원, 해당 읍면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친환경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위기 청소년 정서 안정을 위해 반려동물을 활용한다. 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서안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활동과 상호작용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자살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정서적 지지와 관심이 필요한 도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등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로탐색을 위한 기회도 된다. 모집 분야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 존중을 배우는 ‘헬피 프렌즈’와 미래 유망직업인 반려견 훈련사로서의 경험을 제공하는 ‘나도 훈련사’로 구성됐다. 각 분야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영미 도 청소년과장은 “위기청소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자도)의 새 이름이 국민 참여를 통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결정됐다. 도는 1일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공모작과 함께 최종 대상작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 대상으로 ‘평화누리’를 선정했다. 평화누리는 경기북부를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아울러 도는 우수상 ‘이음’과 ‘한백’ 등 2편과 장려상 7편 등 총 10편의 입상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18일부터 2월19일까지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기간 404만6천762명이 공모전 누리집을 찾아 5만2천435건의 새 이름을 제안했다. 이번 북자도 새 이름 공모가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최종 명칭은 아니다. 특히 도는 이달 개원 예정인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자도 설치 특별법 제출을 추진하고 범도민공감대 형성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북자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계층별로 도민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한 뒤 “오늘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북자도 이름이나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크게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다시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매고 규제개혁, 투자유치, 경기북부에 있는 청년과 주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를 완주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 국회의원 및 당선자, 시장·군수, 도·시의원, 새 이름짓기추진위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처음 본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로 A씨(62)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5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자택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 B양을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다. 그는 주거지 인근 길거리에서 만난 B양에게 “다리가 아파 걷기 불편하니 도와 달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B양은 A씨 집에 30여분간 머무르다 귀가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6시20분께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강제추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처음 본 아동을 집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집정원이 확대된 전국 32개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모두 확정지으면서 ‘의대 증원’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대학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각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까지 32개 의대 중 전남대와 차의과대를 제외한 30개교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나머지 2개교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천5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개 지방 거점 국립대는 모두 기존에 발표된 증원분의 50% 가량을 줄여 모집하기로 했고,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소폭 줄이기로 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대교협 심의다. 대교협은 이달 말까지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해 심의한다. 심의에는 증원된 의대뿐 아니라 학과 개편, 정원 조정 등으로 지난해 발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대학들이 모두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남시청 신재섭이 ‘신한 SOL페이 20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서 개인상 2관왕을 수상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재섭이 득점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두 시즌 연속 득점상 수상이자 같은 팀 박광순의 3차례 득점왕에 이은 팀 통산 5번째다. 신재섭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72골을 넣으며 소속팀 하남시청의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23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신재섭은 득점왕 타이틀마저 거머쥐며 2관왕에 등극했다. 김연빈(142골·두산)과 정수영(127골·인천도시공사)을 크게 따돌리고, 득점 1위를 차지하며 MVP로 뽑혔다. 정수영은 144도움을 기록해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과 라이트윙 하민호(인천도시공사)는 ‘베스트7’에 선정됐다. 또한 박재용은 ‘베스트 세이브상’을, 하민호는 최대 활동량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