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표준시 변경. 북한이 광복 제70주년인 15일부터 표준시를 기존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사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북 측은 이같은 표준시 변경에 대해 일제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는 민족사적 사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남한과 국제 사회는 남북 교류 혼란과 남북 간 이질성 심화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앞서, 북 측은 지난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우리나라 표준시를 빼앗았다며 15일부터 표준시를 기존에 사용하던 동경시보다 30분 늦춘 평양시간을 사용한다고 발표했었다. 일제 강점기 이후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시인 동경시를 써왔으나, 앞으로는 한반도 중앙부를 지나는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표준시간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와 외국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남북 동질성 회복에 지장을 가져올 수 있으며,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용납 못할 정치적 도발, 동족대결과 친일매국에 환장한 자들의 발작증 등 험악한 말을 쏟아내며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뉴스팀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CJ그룹 관계자는 14일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듬해 암이 부신 등으로 전이돼 일본과 중국 등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머물며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 전 회장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이 전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남이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과는 남매 사이다. 이 전 회장은 장남이었지만 경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에 의해 경영 일선에서 배제됐다. 이후 동생인 3남 이건희 회장에게 그룹을 넘기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지난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관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 이병철 회장 선영 출입문 사용 문제 등을 놓고도 삼성가와 갈등을 빚어 왔다. 또한, 이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이병철 창업주가 남긴 재산을 둘러싼 상속소송을 제기해 이건희 회장에게 패소했다. 정자연기자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14일 경기도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을 규탄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애초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파주 임진각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오전 10시10시 30분 임진각에서 연천 방향으로 10여㎞ 떨어진 지점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대북전단 살포가 실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살포 위치 등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다만, 경찰은 박 대표의 주장과 달리 김포 월곶 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DMZ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 50만 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에 띄우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위해 45개 중대를 임진각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앞서 지난 13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탈북자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하면 조준 격파사격을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14일 낮 12시 현재 북한측의 특이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김요섭기자
EXID 하니, 래쉬가드 입고 과감한 포즈 남다른 볼륨+잘록한 허리 그룹 EXID의 하니의 래쉬가드 화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지뢰폭발 여군 성희롱 . 육군 모 사단에서 여군 장교를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사단은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 피해가 난 부대이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이 사단 본부에서 근무하는 A 중령은 지난달 31일 다른 자리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부대 인근 분식집으로 이동해 B 중위(여)를 만났다. 분식집에서 반주가 돌아간 다음 A 중령은 B 중위에게 노래방에 가자고 성희롱을 했고, 일부 신체 접촉도 있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B 중위는 당시 사단 주관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예하 부대에서 1주일 동안 사단 본부로 파견 나온 상태였다. 육군 관계자는 A 중령이 B 중위를 불러낸 건 아니고, 분식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면서 해당 사단에 근무한 다른 장교가 이 사실을 부대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육군은 오는 17일께 A 중령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성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한만큼 징계위원회에서 중징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14일 연천군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을 규탄하는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0시30분 파주 임진각으로부터 10여㎞ 떨어진 연천의 모처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워보냈다고 말했다. 대북전단에는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내용이 담긴 미국 코디미 영화 디 인터뷰를 저장한 USB 및 DVD도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실제 대북전단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살포지점을 확인하고 있다. 연천=정대전기자
아이유 단발, 망사스타킹+핫팬츠 '마틸다' 파격 변신 과거 여신미모 셀카 보니 아이유가 단발머리와 망사스타킹 등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 가운데 과거 대기실 셀카가 눈길을 끈다. 과거 아이유의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분홍신의 작사가 김이나는 과거 아이유의 대기실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이유는 대기실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뽀얀 피부와 함께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인형 같은 미모를 뽐내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무한도전 가요제 2015에서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박명수와 함께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펼쳐진 MBC 무한도전 가요제 2015 무대에 올랐다.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아이유와 박명수는 레옹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유는 영화 레옹 속 마틸다를 연상케 하는 단발머리와 점퍼, 핫팬츠와 망사 스타킹, 워커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이대호 25호 홈런.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25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자신의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팀 승리도 이끌었다. 올 시즌 첫 4번 타자를 맡은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계속된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25호 홈런을 3점포로 장식했다. 타율은 4타수 2안타 4타점. 소프트뱅크가 5-2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 그는 오릭스 두 번째 투수 나카야마 신야의 바깥쪽 시속 128㎞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등에 오릭스 소속으로 2년 연속 기록한 홈런 24개를 넘어섰다. 지난 9일 지바롯데 마린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홈런 기록도 4로 늘렸다. 타점도 4경기 연속 챙겼고,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타점을 올리는 고감도 타격을 유지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353타수 111안타)로 올랐다. 타점은 72개, 득점은 54개로 늘었다. 이날까지 44타수 19안타, 타율 0.425로 유난히 목요일 경기에 강한 모습도 이어갔다. 소프트뱅크는 7회말 현재 10-3으로 리드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온라인뉴스팀
주원 김태희. 드라마 용팔이에서 열연하고 있는주원과김태희의 재치 있는 동문서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태희와 나란히 참석한 가운데 용팔이와 관련, 폐공장에서 굴러다니고 자동차 때려 부시고 그랬다. 촬영이 정말 힘들긴 했다. 하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웃는 분위기다. 감독님께 촬영 들어가기 싫어요라고 떼쓰면 감독님이 장난으로 발로 밀고 그러신다고 말했다. 이어 리포터가 김태희와 주원에게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묻자 김태희는 주원이 애교가 많고 귀엽다. 특히 친화력이 뛰어나서 사교성이 좋은 친구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주원은 첫 만남과 동시에 하늘에서 내려주신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이번 작품에선 예뻐보이게 나오고 싶지 않다. 그렇게 또 연기를 할 예정이다. 5~6부까지는 앉아 대사를 칠 정도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치안 사각지대. 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 경찰은 4대 사회악 등을 근절, 치안사각지대를 없애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중앙경찰학교 신임 순경 졸업식에서 축사를 통해 치안 수요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며, 학교 성폭력 사건 등으로 국민의 우려도 적지 않다며 이처럼 밝혔다. 4대 사회악은 가정폭력, 학교폭력성폭력불량식품 등 4가지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지금 노동, 공공, 교육, 금융개혁 등 4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경제의 재도약은 물론, 후손들의 미래가 달려있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개혁이 성공하려면 법질서 확립과 민생치안의 막중한 소임을 맡고 있는 경찰의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경찰관 2만명 증원을 약속하고, 이를 약속대로 추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광복 이후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사에 유례가 드문 큰 성공을 이뤘다며 우리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이루는 데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경찰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치하했다. 황 총리는 세계 22개국이 과학수사 등 우리의 치안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치안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 신임 경찰관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명예로운 경찰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