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심항공교통(UAM) 잰걸음…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MOU

김포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UAM의 핵심 인프라인 버터포트(Vertiport) 후보지 선정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에 나서는 등 미래산업 선점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과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UAM,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지역특화 기반 강화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산업기술 시험인증 분야 국내 유일 공공기관인 KTL과 업무협약을 맺어 시가 UAM 등 미래산업 선점의 유리한 고지에 한층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유치, 기업의 업종전환, 성장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측의 보유자원을 활용하고 공동연구과제를 개발, 운영하는 등 행정·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고촌 등 여덟 곳을 UAM 버터포트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버터포트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의 이착륙과 충전, 정비, 승객 탑승이 이뤄지는 터미널로 UAM의 핵심 인프라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UAM 운용기반 구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접근성, 개발계획, 기상, 시청각 소음 등 다양한 요인 분석과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와 관제권 협의를 통해 이들 후보지를 도출했다. 시는 입지 분석 등으로 총 8개 지역을 후보지 중 네다섯 곳을 최종 버터포트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7월 완료 예정인 용역을 통해 후보지들에 대한 입지분석을 끝내고 선정된 최종 후보지가 UAM 시범노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UAM 도입의 자체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초지자체 최초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UAM 노선 설계 및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며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치면 지역의 발전을 넘어 기술개발을 통한 국가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국내 유일 공공기관인 KTL과 협력해 미래 신산업 영역을 개척하고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화재단, ‘요기조기 음악회’와 함께 할 뮤직 앰버서더 모집

인천문화재단이 시민주도형 인천라이브인 ‘요기조기 음악회’에서 함께할 뮤직 앰버서더와 ‘요기조기 크루’를 모집한다. ‘요기조기 음악회’ 뮤직 앰버서더는 관내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공연을 진행하고 음악을 통해 일상적으로 인천시민을 만난다. 전문예술단체, 개인 이나 임의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전문예술단체의 지원자격은 인천 관내 또는 인천 연고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이들은 뮤직 앰버서더로서 공연을 홍보하고 인천 관내 도서관, 박물관이나 인천시 주요 행사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개인이나 임의단체도 뮤직 앰버서더로서 인천 시민의 일상 곳곳에서 버스킹을 진행한다. 개인은 인천 연고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임의단체는 구성원 중 1명 이상이 인천 연고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재단은 이밖에 뮤직 앰버서더 공연을 인천 시민과 함께 홍보하고 즐길 ‘요기조기 크루’도 모집한다. ‘요기조기 크루’는 뮤직 앰버서더들 공연을 리뷰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로, 인천연고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선정자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요기조기 음악회’ 굿즈를 제공하는 한편, 공연을 리뷰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뮤직 앰버서더와 요기조기 크루의 모집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자세한 모집 안내와 지원신청서 서식, 신청방법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의협 "윤 대통령 담화에 실망…반박할 것도 없어"

대한의사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님의 담화문이 발표됐다. 모든 국민들과 12만 의사들은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봤지만 이전 발표 내용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기대를 한만큼 다른 게 없어 더 실망했다"며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의료계의 내용은 전혀 들어주지 않았던 시건이었다. 환자들과 의사들에 대한 법적인 안전 장치와 지원책이 준비된다면, 지금부터라도 여러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씀드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아직 해법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의대 증원 2천명만 반복되고 있어서 답답하다. 담화문 내용은 비대위에서 그동안 반복했던 내용들을 그대로 나열하고 있어 추가로 반박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이 시간이 최소화 되기를 저희는 너무나 바라고 있다"며 "현명한 국민들께서 의견을 모아주셔서 우리 정부가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은 이날 윤 대통령의 담화 발표 직후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다"며 "입장이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인천 연수구, 안심아파트 확대로 감염병 예방·안전한 방역환경 조성

인천 연수구가 일상의 안전한 방역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시설의 안심아파트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사업을 종전 8개에서 올해 26개 단지로 확대한다. 구는 다세대, 연립 등의 공공주택 방역사각지대에 대해 선제적 관리를 한다. 또 방역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아파트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정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방역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간 체육시설, 휴게음식점, 목욕장, 독서실 등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의 개별 방역지침이 없었다. 이에 따라 구는 맞춤형 방역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리를 해왔다. 자체 방역점검의 수질검사, 환경검사 등에서 100% 개선한 것을 확인했다. 또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9.25%를 달성, 민관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구는 순차적으로 지역의 모든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선정 아파트에는 단지별 커뮤니티 시설 특성에 맞춰 생활방역 가이드라인, 시기별 감염병 정보 포스터, 시설 환경검사, 시설관리자·입주자 방역교육,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한다. 또 구는 시설별 종류와 감염병 발생 빈도 및 유행 시기별로 관리주체용, 입주민용으로 나눌 계획이다. 이에 맞는 맞춤형 생활 방역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단지와 관리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모든 가구에 일정 수준 이상의 방역 생활화를 정착한다. 신종 대규모 감염병에도 안심할 수 있는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아파트 단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쾌적한 방역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며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주택에도 안전한 방역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빙상단 차민규·김윤지·안현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발탁

동두천시 빙상단 소속의 차민규·김윤지·안현준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발탁됐다. 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재창단 후 1년 만에 차민규·김윤지·안현준 선수 3명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배출,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 장거리 종목 국가대표로 첫 발탁된 동두천고 출신 김윤지 선수는 2024년 전국동계체전 3000m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현역 국가대표를 제치고 15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차세대 희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2024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3000m와 팀추월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안현준 선수는 2024년 전국동계체전에서 1500m 은메달, 메스스타트 은메달, 팀추월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2024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1500m와 5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남자 장거리 종목 국가대표 선발에 성공했다. 차민규 선수는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2024년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500m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24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 스케이팅대회에서 1000m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쾌거의 이면에는 이인식 빙상단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력이 있었다. 이 감독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 김동성 선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재봉, 이보라, 이주연, 주형준, 박도영, 김영호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한국 빙상계 발전을 이끌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차민규 선수의 500m 은메달 작품을 만든 그는 선수들의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이끄는 훌륭한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빙상단 4명의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준 것으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빙상단 지원을 약속했다. 2001년 국내 첫 실업 빙상단 창단 이후 한국 빙상계를 이끌어 온 동두천시 빙상단은 박형덕 시장의 강력한 재창단 의지로 지난해 1월 이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김영호, 차민규, 김윤지 선수를 영입하며 재창단했다. 올해 안현준 국가대표 선수까지 영입,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국힘 이창근 하남을 후보, 민주 김용만 후보 재산누락 신고 등 선관위에 조사 의뢰 [4·10 총선]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을 후보 캠프는 1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후보자 정보에 재산누락 및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어 선관위에 조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의혹 부문에 대한 뚜렷한 해명이 없을 경우,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 후보 캠프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김 후보의 재산 누락 및 하남 3년 거주 사실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한 바 있다.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의 경우,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자본금 500만원의 ㈜범부와 현시점 기준 자본금 8억원의 ㈜쓰리디프라임 등 2개 회사를 창업한 것으로 밝혔는데 선관위 ‘후보자 정보’ 재산 현황 등을 확인한 결과, 두 회사의 소유 주식에 대한 내용 확인이 없어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 후보가 그간 언론 인터뷰 및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밝힌 하남에 3년 여 거주했다는 것과 관련, 창업사 법인등기부 등을 확인한 결과, 회사설립일 시점이나 본점 이전 등기 주소지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으로 돼 있어 그간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창근 캠프 금광연 대변인은 “김 후보는 선관위 ‘후보자 정보’ 재산 현황에 본인이 창업했다는 두 회사의 소유 주식에 대한 내용이 없어 두 회사의 지분에 대한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할 수 밖에 없고 설령 지분이 없었더라도, 본인 스스로 위 두 회사를 ‘창업’했다고 홍보하는 것은 허위사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사의 법인등기 등을 살펴본 결과, 올 1월까지 주소가 ‘서초구 우면동’으로 하남에서 3년 거주를 강조했던 것은 거짓말이 된다. 설령 실제 하남에 거주했다 하더라도, 이는 현행법인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범법행위로 보는 것이 합리적으로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어 선관위에 조사 의뢰했으며 수사당국에 수사 의뢰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없는 의혹을 만들어 제기한 것으로 본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 보고 있지만 어찌 할지는 논의해 봐야 할 듯하다”고 밝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 첫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기본계획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1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인천시 돌봄 노동자 권리보장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에 착수한다. 이는 지난 2022년 마련한 ‘인천시 돌봄 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에 따른 연구이다. 인천사서원은 3년마다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오는 2025~2027년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연구 대상은 요양보호사와 노인 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종사자, 장애인활동지원인력, 아이돌보미 등이다. 인천사서원은 우선 돌봄 노동자의 근로 실태를 비롯해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 욕구 파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지역과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 방향을 설정, 중장기 정책과제도 발굴한다. 특히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1~2023년 3년에 걸쳐 추진한 돌봄 노동자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기초 자료로 활용할 구상이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1년 재가장기요양요원과 장애인활동지원사, 2022년 아이돌보미, 2023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 연구를 각각 했다. 인천사서원은 연구자문위원단도 구성,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돌봄노동자의 현실, 분야‧업무별 특성, 공통 쟁점 등을 고려한 기본계획의 방향과 정책별 우선순위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 권혜영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인천사서원이 수행한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연구의 최종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와 사회복지 현장, 학계 전문가가 함께 인천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초석을 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고속철도망 확대로 ‘전국 2시간 생활권’ 실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KTX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속도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 “오늘 공개된 KTX-청룡을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고, 이동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하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대전역 승강장에서 공개된 신형 KTX의 이름을 “청룡”으로 명명했다. “청룡”은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해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하는 의미로 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명칭이다. KTX-청룡은 운행 최고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특히 국내기술로 설계‧제작한 최초의 300km/h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해 객실과 좌석 공간이 넓어 철도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감속 성능 또한 우수해 역 사이의 간격이 짧은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됐다는 강점도 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1994년 프랑스 고속열차를 처음 도입했을 때 프랑스 연구진들이 ‘한국의 고속열차 국산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프랑스 연구진의 예측과 달리 우리나라는 2008년 KTX-산천을 생산해 세계 4번째로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차역을 1~2회로 최소화해 운영하는 급행 고속열차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대, 용산에서 광주까지 1시간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부선에는 하루 4회, 호남선에는 하루 2회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인천과 수원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를 바로 갈 수 있는 인천·수원발 KTX 직결 사업을 임기 내 완공하고, 올해 중앙선 고속화 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안동~영천 구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을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광주~목포 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춘천~속초 구간 동서고속화철도 또한 차질 없이 개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힘 안양 동안갑 임재훈 후보 “강남 10분 시대를 열겠다” [열전 25시]

“강남 10분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의힘 임재훈 동안갑 국회의원 후보는 월판선 종합운동장역과 과천-위례선을 연결시켜 강남 10분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 임 후보는 과천-위례선을 종합운동장 역과 연결하면 2호선과 GTX-C노선 등 4개 노선 통과하는 인덕원 역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뿐만 아니라, 안양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는 노선이 하나 더 생기기 때문에 안양시 동안구 교통체증을 크게 완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2027년 착공되는 과천-위례선 연결 사업은 집권당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협의해 반드시 이 공약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임 후보는 ▲GTX-C 인덕원역, 월판선, 관악대로 우회도로 조기 완공, ▲지하철 4호선 급행화 및 증편, ▲안양-서울대 관악산 지하관통전철 개통, ▲안양시청 이전 대신 주변지역 활성화, 안양교도소 이전, ▲1기 신도시의 조속한 재개발과 노후단지 개선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임 후보는 정부여당의 힘으로 빠른 재정비 사업을 자신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안양에 방문해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행정구역 개편 등 개발 공약을 확약한 바 있다. 아울러 임 후보는 “출산 시 아빠 휴가 1개월(유급) 의무화하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급 자녀 돌봄 휴가를 신설하겠다”며 ‘행복한 가족 만들기’를 핵심 정책 공약으로 소개했다. 또한 희망찬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예금자 보호 한도 1억원 상향 조정, 민생 보호 및 서민경제 활력 지원과 함께 1인 가구·아동·청년·어르신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약속했다. 임 후보의 정책 공약은 주거침입 동작감지센서 설치 지원, 공공 야간어린이병원 설립, 청년·신혼·출산 가구를 위한 주택마련 지원 강화, 간병비 부담 국가책임 강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설립 등이다. 한편, 임 후보는 지난해 3월부터 자신의 지역구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범계역·평촌역에서 매일 아침 3~5시간씩 출근 인사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임 후보는 "1년 동안 매일 출근 인사를 하다 보니, 시민들의 반응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이제는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따뜻한 음료와 커피, 집에서 직접 끓여온 건강차 등을 건네는 경우가 많아 힘을 얻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