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일상의 안전한 방역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시설의 안심아파트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사업을 종전 8개에서 올해 26개 단지로 확대한다. 구는 다세대, 연립 등의 공공주택 방역사각지대에 대해 선제적 관리를 한다. 또 방역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아파트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정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방역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간 체육시설, 휴게음식점, 목욕장, 독서실 등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의 개별 방역지침이 없었다. 이에 따라 구는 맞춤형 방역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리를 해왔다. 자체 방역점검의 수질검사, 환경검사 등에서 100% 개선한 것을 확인했다. 또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9.25%를 달성, 민관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구는 순차적으로 지역의 모든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선정 아파트에는 단지별 커뮤니티 시설 특성에 맞춰 생활방역 가이드라인, 시기별 감염병 정보 포스터, 시설 환경검사, 시설관리자·입주자 방역교육,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한다. 또 구는 시설별 종류와 감염병 발생 빈도 및 유행 시기별로 관리주체용, 입주민용으로 나눌 계획이다. 이에 맞는 맞춤형 생활 방역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단지와 관리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모든 가구에 일정 수준 이상의 방역 생활화를 정착한다. 신종 대규모 감염병에도 안심할 수 있는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아파트 단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쾌적한 방역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며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주택에도 안전한 방역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
최종일 기자
2024-04-01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