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신항배후단지 내 임시부지 약 2만8천㎡(약 8천500평)를 활용해 신차 수출을 위한 야적 및 작업장으로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신차는 주로 자동차 전용 운반선을 통해 수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 전용 운반선 폐선, 중국의 전기자동차 수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출 증가 등으로 자동차 전용 운반선 선복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자동차 수출 물량이 늘어났다. 지난 2022년에는 신차 약 20만대가 인천항에서 자동차 전용 운반선으로 수출됐으나, 지난해부터는 25만대의 수출 물량 가운데 약 1만7천대가 컨테이너 선박에 실리기 시작했다. IPA는 자동차 컨테이너 수출 물량 증가에 맞춰 오는 7월까지 비어있는 신항배후단지 일부를 신차 수출에 필요한 야적 및 작업장으로 제공한다. 이번 공급한 신항배후단지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는 신차는 올해 물량 약 26만5천대 중 7만여대 수준이 될 것으로 IPA는 예상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수출은 인천항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하는 수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조사, 물류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소방서를 찾은 남화영 소방청장이 현장대원과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18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용인소방서 소회의실에서 ‘남·다·름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해 현장대원,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각 부서의 대표 직원 의견사항을 전체 청취한 뒤 1문1답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 청장은 소방력 및 소방출동 건수 경기도 최대를 기록하는 관서의 구급 및 화재진압 등 현장대원들과 현안을 나눴다. 이어 용인소방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대 소방력으로 도약한 데 대해 대원들을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남화영 청장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한 걸음 더 뛰어야 하는데, 용인소방은 지금껏 잘해 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섬유·패션 관련 중소기업들에 대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과원과 양주시는 ‘양주시 해외섬유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양주시 소재 사업장 또는 공장을 둔 섬유 기업이다. 지난해 수출 실적이 2천500만달러 이하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경과원으로부터 지원받은 기업들은 7월1~3일 열리는 ‘추계 텍스월드 파리’와 10월15~1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추계 도쿄 패션월드’ 전시회에 참여한다. 파리 전시회는 8개사, 일본 전시회는 6개사를 모집한다. 텍스월드 파리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 포르테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며, 참가기업에는 부스비·장치비·운송비 100% 지원과 대행상담·통역 등이 지원된다. 도쿄 패션월드는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무역 전시회로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참가기업에는 개별부스가 제공되며 부스차 및 장치비 70%, 통역, 운송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QR 코드 활용 및 데이터 수집, 서비스 지원 등 디지털 연계 기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박종영 경과원 신산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양주시의 특화산업인 섬유·패션 관련 기업들이 시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패션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여대가 캠퍼스를 넓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18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예비군훈련장 부지에 오는 4월부터 400명 수용 가능한 규모의 기숙사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2025년 2월 완공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인여대는 지난 2017년 국방부와 계양예비군훈련장 부대 이전 관련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계양예비군훈련장을 같은 구 둑실동에 있는 507여단 1대대로 이전하는 내용이다. 경인여대가 280억원을 들여 독실동에 현대식 훈련장을 조성, 기부하면 국방부는 훈련장 땅 소유권을 학교에 넘겨주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이 땅은 지난 2022년 경인여대 소유로 완전히 넘어왔다. 5만8천735㎡를 새롭게 확보하면서 기존 3만1천442㎡ 규모의 캠퍼스는 9만195㎡으로 3배 가까이 넓어진다. 경인여대는 새로 확보한 땅에 기숙사와 보건계열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과학관 등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경인여대에는 기숙사가 없어 타지역에서 온 학생들은 큰 돈을 들여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살아야 한다. 경인여대는 기숙사가 지방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수요를 흡수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 역할도 하리라 기대한다. 경인여대는 이밖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조각상과 장미정원 등 학교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수업이 있는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이곳에 살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편의시설이 들어오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학교를 단순히 수업을 듣는 곳으로만 사용하기보다는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국립연천현충원 건립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현충원은 서울과 대전 등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추진된다. 18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19억6천만원을 들여 신서면 대광리 93만9천200㎡에 봉안당 2만5천기, 봉안담 2만기, 자연장 5천기 등 1차로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춘 국립연천현충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추후 10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 현재 조달청이 참가 업체 입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군부대 이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재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돼 업체 선정이 이뤄지면 10월 착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오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을 다섯 곳 늘리고 다섯 곳을 리모델링하는 등 독서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최근 2028년까지 463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다섯 곳을 개관하고 다섯 곳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의 ‘제2차 용인시 공공도서관 중기 확충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처인구 유림동(고림진덕지구)과 남동(은화삼지구) 지역에 2028년까지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인에는 2028년까지 모두 다섯 곳의 공공도서관이 추가로 문을 열연다. 시는 3월 현재 공공도서관을 19곳 운영 중이며 확충 이후에는 총 24곳으로 늘어난다. 신설 도서관 중 가장 먼저 동천도서관이 오는 하반기 개관하고 2026년에는 신봉동과 보정동에 각각 한 곳의 공공도서관이 문을 연다. 고림·진덕지구에 건립되는 유림동 도서관은 오는 12월 부지 기부채납으로 신축되며 중앙동 도서관은 건물 기부채납으로 개관한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공공도서관 가운데 다섯 곳에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도서관 시설 재정비도 예정돼 있다. 중앙도서관과 구성도서관의 리모델링이 내년까지 마무리된다. 이어 죽전도서관, 동백도서관의 리모델링은 2027년까지 완료한다. 끝으로 기흥도서관은 2028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중기확충계획을 수립했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고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체험연수’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안양·과천시가 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해 학력 차별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안양시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양 시는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관공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행정체험 연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업무 강도가 낮고,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적용받는다는 점에서 청년들 사이에서는 ‘꿀알바’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지자체가 자격을 대학생으로 한정해 대학을 다니지 않는 청년들에게 차별 행정이란 지적이 나온다. 실제 안양시와 과천시는 자격을 대학 재학생으로 제한해 일반 청년들이 지원할 수 없고 특히 과천시는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학점은행제, 대학원생, 학점은행 교육기관 등의 재학생도 지원할 수 없도록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안양시는 방통대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지만 과천시와 마찬가지로 사이버대와 대학원생 등은 참가를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되자 국가인권위는 지난해 4월 일부 지자체에 참가 자격을 개선하라는 권고조치를 내렸다. 공직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이라면 자격을 대학생으로 한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지난달 열린 과천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최근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은데 행정체험연수와 기업 인턴체험사업 등의 참여 자격을 대학생으로만 한정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수연 전국특성화고노조 경기지부장은 “학력을 요구하는 업무가 아닌데도 공공기관조차 학력을 따지는 건 명백한 학력차별”이라며 “직업계고 졸업생과 고졸 청년 등을 모두 아우르는 사업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행정체험연수는 참가 자격으로 대학생으로 규정해 청년과 대학원생 참여가 어렵다”고 설명했으며 안양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방통대 재학생까지 포함했고 앞으로 청년까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예비후보, 택시 종사자들과 정책 간담회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구을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택시업계 현장 고충을 듣고 정책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택시업계 정책간담회에는 인천지역 법인택시 운송사업자 단체인 인천시택시운송사업조합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지역 택시업계의 현황과 택시 관련 법령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가 강화하면서 운송수입이 줄었고, 현재 택시산업은 존폐 위기에 몰린 상황”이라고 했다. 또 대표자들은 다양한 근로환경 개선과 택시운전 종사자 인력 수급 등 시급한 과제도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신 택시 운수종사자들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에서 특수한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열악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지원과 제도 정비를 통해 택시업계에 활력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무소속 이성만 부평구갑 예비후보, '부평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 무소속 이성만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부평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18일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은 90년대까지 부평주안국가산단과 한국GM을 중심으로 산업도시로 자리 잡았으나 굴뚝 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비 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산업구조가 수출산업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고 짚었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부평산업단지를 고도화를 약속했다. 부평산업단지에 첨단산업센터를 건립, 인공지능(AI)와 로봇, 자율주행 등 지식산업 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 예비후보는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산단에 ‘근로자 역량 강화센터’를 마련해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 취업 상담창구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을 배후지로 둔 만큼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많은 부평의 장점을 살려,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한국GM의 전기차 생산시설 유치 등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고, ‘협력업체 상생발전’을 제도화해 한국 GM의 완성차와 부품사 상호 발전을 꾀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한국GM에 경제자유구역법 적용이 가능하도록 경제자유구역 확대에 나서겠다”며 “생산설비 투자 촉진을 위해 세액공제를 미국과 같은 30%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침체된 부평 산업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김교흥 서갑 예비후보, “서구 올인원육아센터 설치”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서구갑 예비후보가 3호 공약인 ‘서구 더드림, 함께하는 육아·교육’을 18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차이와 차별을 겪지 않도록 촘촘한 교육·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OECD 국가 중 출산율 0명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혼, 육아, 교육의 과도한 경쟁문화로 발생한 높은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민간 절반 가격 수준의 산후조리원, 육아용품·장난감 대여점, 키즈카페 등을 동시에 갖춘 서구 올인원육아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 비용은 수백만원에 이르며, 육아용품 지출은 큰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이 같은 서구 올인원육아센터를 설치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 예비후보는 고3 수능특강·수능완성 교재 무상 지원, 어린이행복센터 건립, 야간·휴일 어린이병원 운영 확대, 인천형 공공통학버스 서구 전면 시행, 유아·성인 등을 포괄하는 특수학교 설립 및 학급 확대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원으로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고 했다. 이어 “수능연계율이 높은 고3 EBS 수능교재를 무상 지원하는 등 아이들의 학습권을 동등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힘 박상수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 공립 학원 설립 약속 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 지역에 공립학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18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지역에 전국 유명 강사진이 직접 강의하는 공립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공립학원은 고가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업하는 특성화 교육사업이다. 박 예비후보는 “과거 우리 지역은 서울대학교 입학률 전국 5위 학교가 있을 정도로 교육 경쟁력이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서울 등 타지역과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립학원을 설립해 지역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당선 시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법 제정 등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지역 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 컨설팅과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뜻을 같이하는 지자체나 의원들이 더 많아진다면 ‘교육 격차 해소’ 목표는 더 쉽게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최근 ‘해리포터 스튜디오’ 지역 유치를 자신의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공립학원 설립은 박 예비후보의 2호 공약이다. ■ 민주 이용우 서구을 예비후보, 본격 선거운동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인천 서구 청라센트럴프라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주민 200여명과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입틀막’, ‘민생외면’의 두 단어로 설명되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구 주민 곁에서 서구와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법조계 경험을 토대로 정치권에서도 문제를 풀어가는 역량을 발휘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서구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서구 사람으로, 앞으로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의 관행과 완전히 결별한 클린선거, 실현 가능한 정책만을 주민들에게 약속하는 정책선거, 후보자와 캠프,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선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선거구 조정 전 서구을을 지역구로 둔 신동근 의원도 개소식에 참석해 “이용우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폭정을 심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검암경서동과 연희동, 청라3동의 해결하지 못한 현안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이용우”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포함한 첨단항공교통(AAM) 운용개념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용개념서는 섬, 공항, 항만 등의 인천 저변 환경과 기반 시설을 분석하고, 도심항공교통 도입에 따른 인천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실증·초기·성숙기 3단계로 나눠 설명한다. AAM은 미래항공교통수단으로 항공기의 전기화, 단거리 또는 수직 이착륙, 자율비행 등 미래 기술을 적용한 항공기를 뜻한다. 시는 실증단계에서 국토교통부의 도심실증(청라~아라뱃길~계양 14㎞ 구간)을 시작으로 이착륙 인프라와 공역통합절차를 검증할 방침이다. 초기단계에서는 노선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면서 도시 영향성 등을 시험한다. 마지막으로 성숙기에는 노선확대, 디지털통신을 이용한 자율화 등 도심 속 완전한 교통체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운용개념서를 통해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마이터 코퍼레이션(MITRE),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함께 도시 차원에서의 도심항공교통체계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케리 버클리 MITRE 부사장은 “항공 운송이 혁신적인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의 운용개념서는 전 세계 도시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도심항공교통을 기존 교통체계와 통합해 도시의 공간구조와 이동권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도약을 도심항공교통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 미래항공교통 운용개념서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마이터 코퍼레이션(MITRE)과 글로벌 도시 간 협력체인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가 공동으로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장애인 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경기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탈시설장애인당當 등은 18일 오후 2시 화성 동탄역 롯데백화점 일원에서 ‘장애인차별·혐오정치 종식을 위한 장애인권리행진’을 개최했다.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정책 마련 촉구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권달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단체 소속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을 차별하고 혐오하며 갈라치기 해온 정치를 끝내고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등 헌법상 시민권 보장을 위한 공약 수립을 요구했다. 탈시설장애인당 측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지하철 시위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한 바 있다”며 “그로 인한 갈라치기 정치, 장애인 혐오정치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도 이동과 교육, 노동을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가 장애인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후 이들은 동탄2신도시 일대에서 가두행진을 진행, 화성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에게 장애인 정책을 건의하는 내용의 정책협약서를 전달했다. 박 상임대표는 경기일보 취재진에게 “현재 후보들이 내놓는 교통정책들은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진출을 위해서 이동권 보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이 감옥 같은 거주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탈시설 정책에 관심을 갖고 관련 정책 마련해 제22대 국회에서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시설은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해 시행된 것으로, 장애인들의 거주시설을 축소·폐쇄하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