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경기 고양정과 오산 제1선거구 재보궐선거 경선 결과 등을 발표했다. 고양정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현역 초선인 이용우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받았다. 오산 제1선거구는 김영희 전 오산시 부의장이 심흥선 전 오산시 문화경제국장과 이연근 전 오산시 민주평통위 위원에게 승리했다. 이외에도 서울 중·성동을은 친명계인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이겼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에게, 전남 목포에서는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각각 이겼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이겼고,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인 김승남 의원을 꺾었다. 광주 서구갑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패해 낙천했다. 친문(친문재인)계인 충북 청주흥덕의 도종환 의원도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패했다.
퇴근길 수원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운전석 쪽에 불이 나 멈췄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퇴근길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재에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 역시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현장에 멈춰서 상황을 지켜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붙은 불은 오후 7시13분께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를 찾은 3836명의 관중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모마가 스파이크를 내리꽂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후 환호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상대 수비를 넘기며 공격에 성공시키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이다현이 동료의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위파이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내리 꽂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이다현이 흥국생명 레이나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블로킹 성공후 환호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수지와 김연경이 서브 리시브를 하기 위해 자세를 잡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과 김다인이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이원정에게 엄지손을 치켜들며 칭찬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과 김수지가 서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1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최종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승리를 거둔 후 환호하고 있다. 홍기웅
■ 화성 동탄 출마 국힘 후보들, 동탄시 설치 공약 발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정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동탄신도시 독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12일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화성시가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행정구 없이 화성시청과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로 나뉘어져 있다”며 “이는 행정구가 설치된 인근 지자체 주민들에 비해 화성시민들이 행정서비스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탄이 교통지옥, 교육 역차별, 의료인프라 부족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것은 화성시가 100만 인구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법을 통한 동탄신도시를 동탄시로 승격해 행정구역 개편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화성 분시 공약은 지난해 12월 18일 홍형선 화성갑 예비후보(국민의힘)가 공약으로 처음 제시했다. 당시 홍 예비후보는 화성 서남부권과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을 분시해 서남부권 균형발전에 행정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공약 추진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도 이날 SNS를 통해 “한정민과 유경준, 동탄시 독립을 함께 추진한다”며 “동탄의 고질적인 행정과 교통, 교육 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혁신이 필요하다”고 동참 의사를 밝혔다. ■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 고촌 어린이천문관·과학관 조성 공약 발표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는 12일 고촌 어린이천문관·어린이과학관·숲속놀이터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박진호 후보는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이 하늘과 별을 보며 큰 꿈을 키우고 새로운 견문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약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해당 공약은 고촌에 지정된 그린벨트 공간과 상생할 수 있는 점에서 환경을 보존함과 동시에 아이·부모 안심공간을 조성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천문관·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발표된 숲속놀이터의 경우, 서울 아차산 숲속놀이터 및 경기도 군포 수리산 숲속놀이터를 모델로 한다”면서 “해당 공약이 추진될 경우 ‘김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후보는 “실제 고촌엔 김포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김포현대아울렛’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천문관·어린이과학관·숲속놀이터 등이 조성된다면 시너지를 발휘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일자리 창출 ▲문화 인프라 개선 등의 기대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남갑 국힘 공천 확정 이용, 오직 하남발전 위해 가겠다 제22대 총선 하남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이용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와 빅매치가 성사됐다. 일찌감치 친윤, 친명 대결로 정치권으로부터 관심을 모아온 선거구였다. 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민의힘 하남시갑 선거구 후보로 이용 예비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를 비롯 윤완채·김기윤 예비후보 간 3인 경선(여론조사 등)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후보로 선정되면서 재선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후보 수행실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한 최측근이자 현재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이 전략 공천한 추미애 예비후보와 하남시갑 선거구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추 예비후보는 당 대표와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민주당 중진 의원 출신이다. 또 하남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과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 간 2인 경선으로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진행, 13일께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앞서 전략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와 본선에서 승부를 겨룬다. 이용 후보는 후보 선정 후 “하남의 시민과 당원의 관심과 성원으로 국민의힘 하남시갑 후보가 된 만큼, 더 무거운 책임감이 따른다” 면서 “민심을 진심을 다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정치하는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남발전을 위한 길을 무소의 뿔처럼 가겠다. 상대가 누가 됐든 저 만의 레이스로 하남 발전을 위한 정치, 하남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박재순 수원무, 민주당 염태영 후보에 공개 토론 제안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본선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년 수원시 행정을 총괄했던 장본인에게 묻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청이 폭발하고 있다”며 “둘 중 한 사람은 국회에 입성할 텐데 지역민들을 위해 솔직하게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집권당으로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까지 모두 한편일 때 불가능한 일이 과연 무엇인지 시민들은 궁금해한다”며 “이제는 시민들도 모르는 행정은 없어야 한다. 투명한 행정과 정치를 위해 공개적인 토론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총선 여론조사-여주·양평 거대 양당의 양자 대결로 요약되는 4·10 총선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김 전 의원은 55.6%, 민주당 최 전 비서관은 36.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9.6%포인트였다. 기타 후보는 3.6%, ‘지지 후보 없음’은 3.7%, ‘잘 모름’은 1.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 전 의원은 여주시에서 56.6%, 양평군에서 54.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해 최 전 비서관(여주시 33.0%, 양평군 38.8%)보다 각각 23.6%포인트, 16.0%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김 전 의원은 만 18~29세(56.2%)와 60대(59.5%), 70대 이상(76.5%)에서 50%를 넘은 반면 최 전 비서관은 40대(52.9%)에서 50%를 넘었다. 30대는 김 전 의원 45.8%, 최 전 비서관 46.5%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었고 50대도 김 전 의원 48.5%, 최 전 비서관 40.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5.6%, 민주당 30.9%로 24.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비례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 49.5%, 더불어민주연합 13.8%, 조국혁신당 18.7%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성격과 관련,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4.8%로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1.6%)보다 높게 나왔다.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0.5%, ‘잘 모름’은 3.1%로 조사됐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9~10일 이틀간 경기도 여주시·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3%와 11개 주요국번 RDD 유선 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10 총선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 성향은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비례정당 지지도에선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벌였다. ■ 정당 지지도 전체 응답자의 55.6%가 국민의힘을, 30.9%가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녹색정의당 1.2%,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1.3%, 기타정당 2.4%였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4.7%, ‘잘 모름’은 0.8%다. 국민의힘은 남성(55.1%)과 여성(56.1%) 모두 민주당(남성·여성 30.9%)보다 각각 24.2%포인트, 25.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 75.8%, 60대 59.6%, 50대 52.3%를 얻은 반면, 민주당은 11.4%(70대 이상), 26.6%(60대), 37.4%(50대)를 기록했다. 만 18~29세 역시 국민의힘은 48.0%, 민주당은 30.2%로 조사됐다. 30대와 40대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30대는 국민의힘 43.2%, 민주당 42.1%, 40대는 국민의힘 40.6%, 민주당 48.3%였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여주시 56.4%, 양평군 54.9%으로, 민주당(여주시 31.3%, 양평군 30.6%)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 비례정당 지지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가 49.5%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연합(13.8%), 녹색정의당(1.8%), 개혁신당(3.4%), 새로운미래(4.9%), 조국혁신당(18.7%), 기타정당(2.3%)으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3.3%와 2.4%였다. 국민의미래는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오차범위 밖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40대는 더불어민주연합 24.1%, 국민의미래 30.7%, 조국혁신당 28.4%로 3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40대뿐만 아니라 만 18~29세(13.4%, 15.2%), 30대(17.5%, 23.9%), 50대(13.7%, 20.7%), 60대(13.4%, 22.1%), 70대 이상(5.2%, 5.1%) 등 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선 성격 총선 성격과 관련,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4.8%,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1.6%로 각각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남성 중 56.7%, 전체 여성 중 52.8%가 공감을 나타냈다. ‘정부와 여당 견제’는 남성과 여성 모두 31.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답변에서 여주시와 양평군은 각각 55.2%, 54.4%였고 ‘정부와 여당 견제’ 답변자는 여주시 30.9%, 양평군 32.2%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9~10일 이틀간 경기도 여주시·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3%와 11개 주요국번 RDD 유선 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전 한때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포근한 날씨가 찾아온 12일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한 들녘에서 농부들이 올 한해 농사를 위해 밭을 갈고 있다.
개혁신당 지도부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관련 이공계 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반도체벨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1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이원욱 의원과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는 반도채 인제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 젊은 세대에 있어 반도체는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인재들이 의대나 단기적인 고소득 직종으로 가는 것보다 반도체 연구 쪽에서 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내에서 인재 육성 부분은 정치가 결합돼 얘기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저희 개혁신당과 소통하면서 정책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벨트에 속해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원내대표는 과거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양 원내대표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토대가 된 K-반도체 전략을 수립하고, 삼성전자의 300조원 용인 투자를 결정지은 ‘K- 칩스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양 대표는 “용인 특화단지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정부 여당이 정쟁에 함몰되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혁신당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국가 직접 조성, 특화단지 인접 지자체 교부금 우선 배분 등을 담은 ‘K-칩스법’ 시즌2를 당론으로 삼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당시 위조한 토사 반·출입 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토목공사 현장 책임자 오모씨(50)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서류를 작성해 시행사 측에 넘겼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12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진민희 판사 심리로 열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2차공판에서 오씨는 권한 내에서 작성한 것이어서 위조문서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공판은 해당 사업 관련 사문서위조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사업시행사 ESI&D의 대표이사인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씨(54) 등 시행사 관계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판에선 오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는데 그는 당시 공흥지구 사업 아파트 시공사인 H사 토목공사 담당 현장 책임자다. 검찰은 지난 2016년 당시 오씨가 작성한 토사 반출입 확인서와 운반 거리 확인서 등이 담긴 토취장 및 사토장 관련 서류를 제시하며 신문을 시작했다. 검찰이 문서 작성 경위에 관해 묻자 오씨는 “2016년 6월 말~7월 초 시행사 대표 김씨가 사토 반출입 확인서가 필요하다고 전화로 요청해 하도급 업체에서 받아놓은 자료를 넘겨줬는데, 이후 재차 전화해서 토사 운반거리(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사가 밖으로 운반되는 거리)가 짧으니 먼 거리(로 운반되는) 사토장(이 있는) 서류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처음엔 그 서류가 전부라고 말해줬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 당시 제가 근무하던 서울 송파구 오금동 보금자리 주택사업 토목공사 현장의 토사를 처리하던 경기 광주시 퇴촌면 사토장이 양평 공사현장과 18.5㎞가량 떨어진 게 생각나 광주 퇴촌 사토장으로 토사를 운반한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줬다. 실제로는 양평 현장 토사가 그곳으로 보내진 적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위조 문서를 작성한 방법을 묻자 오씨는 "김씨에게 이메일로 받은 엑셀 파일 양식에 토사 운반량과 사토장 위치(광주 퇴촌면) 등을 임의로 적고, 토사 운반 처리 관련 업체의 도장 이미지를 그림판 프로그램으로 잘라서 붙여 넣는 방식으로 서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도급 업체의 도장 이미지 파일을 보관하고 있었던 이유를 묻자 "하도급 업체가 매달 공사비 청구를 시공사에 하는데 업무 편의상 하도급 측에서 보내 줘 갖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시행사 대표 김씨의 요청으로 그 서류를 작성해 보내줬을 뿐 그걸로 인해 이득을 본 건 없다"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반대 신문에서 "시행사 측인 김씨가 토사 반출입 확인서를 요청한 것이 부적절한 것은 아니지요"라고 물었고, 오씨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오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를 두고 관련 서류에 기재된 토사 운반 내용이 사실과 다르더라도 권한 내에서 작성한 것으로 위조문서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인을 상대로 신문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6일 열린다.
조선 제24대 왕인 헌종(재위 1834~1849년)이 효정왕후와 가례를 치른 후 진하장면을 그린 궁중기록화다. ‘헌종가례진하도병풍’은 총 8첩으로 구성돼 있다. 극세필에다 진채로 이뤄진 대폭의 가례도는 회화사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167년 전의 궁중혼례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자료라고 할 수 있다.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