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황룡산 탄현근린공원에 사계절 꽃동산이 조성된다. 이곳은 용지를 확보하지 못해 지난 32년 동안 불완전 상태로 방치돼 왔다. 탄현이란 지명은 황룡산과 인근 고봉산의 참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숯고개라는 뜻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방채 150억원을 발행해 탄현근린공원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황톳길, 숲산책로, 바닥분수, 전망대, 야외무대 등을 갖춘 주민들의 녹지 쉼터로 만들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974년 5월 이 지역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1992년 공원조성계획을 세웠으나 토지를 보상하지 못해 2016년 전체 면적의 7.56%만 공원으로 개장했다. 2020년 5월에는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당초 계획대로 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에 시는 지방채 150억원을 발행해 연말까지 토지 보상을 마치고 축구장 면적 약 3배 규모의 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황룡산과 맞닿은 경사지에는 계절별 개화 시기가 다른 여러 꽃과 억새,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사계절 꽃동산으로 꾸미고 나머지 공간에는 황톳길, 숲 산책로, 바닥분수, 전망대, 야외무대 등이 들어선다. 황룡산은 해발 134.5m로 야트막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고양, 파주, 양주, 김포 등을 조망할 수 있어 등산로로 인기가 높다. 아울러 시는 덕양구 행신동 토당초 인근 지역에도 토지 보상을 조만간 마치고 숲이 우거진 근린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숯고개라는 뜻이 담긴 탄현근린공원을 주민들이 사랑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계절 꽃동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공건축물 외벽을 활용해 거리 곳곳에 예술 향기를 입히겠습니다.”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공공디자인 아트 프로젝트’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시가 관리하는 공공건축물 외벽에 다양한 재료와 주제 등으로 작품을 설치하는 것으로 국내외 유명 아트디렉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개장한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청, 법원 등 행정타운 및 철산역, 철산상업지구 등과 인접해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을 첫 번째 프로젝트 대상지로 정했다. 이곳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크하우스 소수영 작가와 크리스티안 스톰 작가가 참여해 주차장 외벽 유리면을 여러 색의 투명 컬러 필름으로 디자인했다. 소 작가는 외벽 유리면을 따라 높이 6.15m, 길이 7.4m의 ‘움직이는 찬란한 색채의 그림들’이란 작품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계절과 날씨의 빛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여러 색채의 그림자를 표현했다. 스톰 작가는 높이 1.8m, 길이 7.4m의 작품인 ‘야간 도시 풍경’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해가 질 때 도시 속 건물의 다양한 형태와 그림자, 구조들이 생생하게 상호작용하며 만들어 내는 느낌을 시각화했다. 소 작가는 “찬란한 색채의 향연이 이 공간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한 영감을 주고 사람과 사람이 투명하고 활기차게 소통하는 빛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첫 프로젝트에 이어 지역 내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거리 디자인 갤러리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현재 두 번째 설치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일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화에서 독재화로 전환, 이번 총선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한 윤석열 정권 2년의 적나라한 민주주의 성적표가 공개됐다”며 “민주주의 선도국가라던 대한민국을 일컬어 독재화라니, 2년 전만 해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피로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없이 망가지고 있다. 국민은 그대로인데,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는 어디론가 사라졌다”며 “혹시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지, 말 잘못하면 끌려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정권의 권력남용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헌정질서의 기본 시스템이 급격히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라며 “국민통합에 앞장서야할 대통령이 이념전쟁을 벌이고 폭압적인 검찰통치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은 실종됐다. 급기야 3·15 부정선거 이후 최악의 관권선거까지 대놓고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년도 안 돼 이렇게 나라를 망친 정권이 입법 권력까지 장악한다면 실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조차하기 어렵다”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복구 불가능한 지경까지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의 막중한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이번 선거는 단지 나를 대표할 한 사람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이 거대한 퇴행이 끝없이 가속화될지, 아니면 ‘역주행 폭주’를 멈춰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할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는 잃어버린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전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 A씨에 대한 추모물결이 광주시청에서도 이어졌다. 광주시 모든 공무원들은 지난 7~8일 검은색 근조리본을 달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A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지자 광주시청 공무원 게시판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글과 함께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쇄도했다. 한현석 광주시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개인 신상 털기와 악성 댓글 등 화풀이성 민원에 대한 재발 방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도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고인 소식을 듣고 우리 시 공무원들도 슬픔과 참담함 속에 잠겨 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공무원이 악성 민원과 신상정보 공개 등으로 숨진 가운데(경기일보 7일자 1면·6면) 김포시가 악플러들과 해당 카페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자문변호사와 악성민원으로 숨진 공무원 A씨의 신상정보 글이나 인신공격성 게시글 등을 수집했으며 민원전화 통화내용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자문변호사 협조를 받아 이번 주까지 애도기간을 보낸 뒤 다음 주 중 해당 카페와 지난달 29일 집중된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누리꾼과 비방 댓글을 단 악플러 등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신상공개와 악성댓글 등의 게시물이 올라왔던 카페에 대한 폐쇄 가능여부를 포털사이트 운영사에 확인하는 한편 방송통신법 등 관련법 조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악플러들은 우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나온다. 명예훼손보다 형량이 높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적용될 수도 있다. 정보통신망법상 비방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허위 사실을 적시했을 경우엔 7년 이하 징역 또는 10년 이하 자격정지,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특히 개인정보 주체의 명확한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해당 카페의 포털사이트는 일단 카페 폐쇄는 해당 카페의 메니저의 신청에 의해서만 폐쇄할 수 있지만, 포털의 카페운영 방침에 따라 이용제한 조치를 할 수 있다. 해당 포털은 “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용약관 및 운영원칙에 명시한 부적합 게시물과 이를 등록한 카페를 이용제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기타 관계 기관의 요청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도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관련 증거물들의 수집은 모두 완료됐다. 애도기간을 마치는대로 자문변호사의 협조를 받아 고발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시의 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에서도 혐의 적용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김포 한강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공사가 실시된 당일 해당 카페에는 A씨의 신상정보는 물론, 수백여개의 악성 댓글이 이어져 4만여명이 조회하며 온라인상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이 집중됐고 민원인들은 새벽에도 김포시청으로 항의 전화와 함께 A씨는 휴대전화로 당직 근무자의 연락을 받기도 했다. 카페에 노출된 A씨의 신상은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이 온라인에 퍼져나갔다. 이와 함께 ‘차량 정체에도 집에서 쉬고 있을 것’, ‘멱살 잡고 싶다’, ‘공사 승인하고 집에서 쉬고 계신 분이랍니다’,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향한 비난 댓글들이 이어졌다.
폭죽놀이가 집중됐던 중국 춘제 영향으로 설 명절 기간 경기도내 대기 중 중금속 농도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평택과 김포 성분측정소에서 대기 중 초미세먼지 속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지난달 설 명절 기간 스트론튬, 바륨, 칼륨, 구리의 농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론튬, 바륨, 칼륨 등은 폭죽 불꽃 색깔을 나타내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인 날은 지난달 11일(음력 1월2일)로 스트론튬 0.0486~0.0518㎍/㎥, 바륨 0.1477~0.1513㎍/㎥, 구리 0.0418~0.0518㎍/㎥, 칼륨 1.7788~2.3641㎍/㎥로 측정됐지만, 같은 달 14일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설 때보다 2~3배 정도 높은 농도다. 올해와 작년 모두 춘제 이틀째 되는 날 이들 중금속 농도가 높았다. 성분 분석과 기상 역궤적 분석 등을 통해 중국에서 춘제 폭죽놀이 후 관련 물질이 기류를 타고 경기지역에 넘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지난해 모두 춘제 이틀째 되는 날 중금속 농도가 높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성분 분석과 기상 역궤적 분석 결과 중국의 춘제 폭죽놀이 이후 이들 물질이 바람을 타고 경기지역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국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중국 원소절) 이틀 뒤인 지난달 26일에도 스트론튬과 바륨 농도가 다시 높아져 각각 0.0063~0.0115㎍/㎥, 0.0169~0.02762㎍/㎥로 나타났다. 중국은 정월대보름에도 폭죽놀이를 한다. 코로나19로 모임과 산업 활동이 규제됐던 지난 2020년과 2021년 음력 설 기간에는 중금속 농도 변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지난해와 올해 증가한 중금속 농도가 설과 정월대보름 때 불꽃놀이 영향인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 보고 있다. 평택측정소를 기준으로 지난 1월 중금속 평균 농도는 스트론튬 0.0009㎍/㎥, 바륨 0.0014㎍/㎥, 구리 0.0044㎍/㎥, 칼륨은 0.1650㎍/㎥로 나타났다. 1월 평균 대비 2월에는 스트론튬은 8배, 바륨은 15배 이상 높아진 농도다. 권보연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상시 대기 중 스트론튬 및 바륨 등의 농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편이고 설 명절에 우리나라에서는 불꽃놀이를 하지 않는 것, 또한 이 기간 베이징, 텐진 등 대도시가 위치한 산둥반도 및 요동반도 지역에서 서해를 거쳐 유입되는 기류의 역궤적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폭죽놀이와 관련 있는 중금속 물질이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 유명산을 오르던 30대 남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부상을 입었으나 119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3분께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소재 유명산을 오르던 A씨(33)가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를 부상 당해 걷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119 산악구조대가 출동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왼쪽 무릎이 부러지고 타박상이 심각한 상태였으며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비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가 맨발걷기운동 공간이 미흡해 조성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경기일보 2023년 9월26일자 10면)에 ‘맨발걷기길’ 조성을 추진한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맨발걷기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기 위해 지형에 따른 규모 및 조성 방안 등을 검토하고 올해 16곳의 맨발걷기길을 조성 및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16곳은 기존에 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자연형 흙길 다섯 곳, 현재 조성 중인 여덟 곳, 발굴 중인 세 곳 등이다.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맨발걷기길은 ▲금대산(와부읍) ▲홍유릉둘레길(금곡동) ▲다산생태공원(조안면)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양정동) ▲별내4·5호 근린공원(별내동) 등 5개소이며 조성 중인 8개소는 ▲장현공원(진접읍) ▲사능천 산책로(진건읍) ▲다산중앙공원(다산1동) ▲오남호수공원둘레길(오남읍) ▲퇴뫼산(퇴계원읍) ▲청학주공6단지 인근 녹지대(별내면) ▲궁집둘레길(평내동) ▲황금산문화공원(다산2동)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월까지 ‘맨발걷기 좋은 숲길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미 조성된 맨발걷기 등산로 중 택지로부터 접근성이 좋고 정비 요청이 많은 구간을 선정해 진행된다. 시는 노면 정비와 주변 고사목 제거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맨발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금대산 ▲퇴뫼산 ▲백봉산 ▲황금산 등 네 곳으로 금대산은 총 1.8㎞ 구간의 노면을 정비하고 약수터 휴게공간을 보수한다. 또 맨발걷기 수요가 많은 만큼 흙먼지털이기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퇴뫼산은 0.95㎞ 구간 노면 정비와 더불어 안전로프, 나무계단, 의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이어 백봉산과 황금산은 각각 0.95㎞, 0.42㎞ 길이의 어싱로드에 나무계단 및 안전로프, 횡단배수로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주민들은 “남양주에는 맨발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며 맨발걷기운동 장소를 조성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주민들은 맨발걷기운동을 위해 학교 운동장 등 스스로 장소를 찾아 맨발걷기운동을 하기도 했다. 시는 현재 맨발걷기길이 조성되지 않은 읍·면·동에 대해 추가 발굴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읍·면·동에 맨발걷기길을 한 곳 이상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맨발걷기길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읍·면·동으로부터 발굴지를 추천받고 내부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자연형 맨발걷기길을 최대로 활용하는 한편 맨발걷기길이 없는 곳 위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파주을 박정의원, 뜸부기선대위 출범 더불어 민주당 파주을 박정의원은 9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뜸부기선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됐다. 이날 뜸부기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진, 최기명, 최창섭, 조복록씨가 맡았으며, 공동선대본부장에 조성환, 박대성, 목진혁, 최유각, 이혜정, 박은주, 이정은 의원 등 시·도의원들과, 김정렬, 김혜순, 권순옥 씨로 구성됐다. 선대위 출범 이벤트로 로봇 개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퍼포먼스는 지지자들이 현장에서 손으로 쓴 희망의 메시지를 로봇 개가 직접 박정 의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였다. 파멍이(파주 멍멍이)라고 이름 붙여진 로봇 개는 박정 의원이 파주를 로봇산업 및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전격적으로 도입된 신기술 문명이다. 박정 의원은 출범식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희망의 새 파주시대를 열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라고 밝힌 후 “정권을 잃은 지 2년 우리가 목도한 현실은 참담했다며, 울타리를 잃은 양들처럼 국민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이제 국가를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파주시을에서 이기면 수도권에서도 승리로 이어졌다. 파주시을 승리로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끌겠다”며 “승리의 봉화를 감악산, 봉서산, 월롱산에 피워 서울의 북한산에서도, 경기 남부의 남한산에서도, 인천의 마니산에서도 승리의 봉화를 피우게 하자”고 호소했다. 파주발전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평화경제특구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는 양 날개가 힘차게 날갯짓하며 파주를 평화와 번영의 도시로 비상하게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 두 날개를 설계한 사람, 3선의 힘을 가지고 힘 있게 날갯짓할 사람, 이 박정이 반드시 만들겠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 파주의, 파주에 의한, 파주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여러분의, 여러분에 의한, 여러분을 위한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모든 힘 없고, 빽 없는 이들을 사랑하며,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 들은 빼앗겼어도 봄마저 빼앗기지는 않게 하겠다”라며 비록 정권은 빼앗겼지만,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대위를 뜸부기선대위로 한 것과 관련 박의원 측은 “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름새였지만, 지금은 환경파괴 등으로 파주 등 일부 직역에서만 간혹 볼 수 있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이 되었다”며,“ 뜸부기를 복원하듯 파주를 보존, 개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친환경 개발, 지속 가능한 파주발전을 염원하는 맘을 담아 선대위 이름을 뜸부기선대위로 정했다”’라고 한다. ■ 국민의힘 박진호 예비후보 “항공승무원 조세 불평등 바로잡겠다”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는 캠프 사무실에서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와 만나 ‘항공계 현안’을 놓고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후보는 “김포갑 지역구에는 항공산업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점에서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와의 면담은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항공승무원·선원·건설근로자 등과의 조세 형평성(국외소득 비과세 범위)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승무원·선원·건설근로자간 조세 형평성 문제는 이전부터 제기됐다”면서 “최초 제도(소득세법)는 직종과 무관하게 국외소득 비과세 범위를 차등없이 적용했으나, 선원·건설근로자의 경우 열악한 근무환경 및 국내 근로자의 해외진출 지원 등의 사유로 비과세 한도를 증액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면, 선원·건설근로자 등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채 국외근무를 진행하는 항공승무원의 경우 비과세 한도를 증액받지 못한 실정”이라며 “실제 소득세법을 살펴보면 항공승무원의 국외소득 비과세 인정금액은 100만원에 불과하지만, 선원·건설근로자는 500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에 항공승무원의 국외업무는 국위선양의 일환”이라며 “하지만 똑같이 국위선양하는 선원·건설근로자와 비교할 때 항공업 종사자들의 조세형평성 문제가 발생한 점은 바로잡을 일”이라며 “정부가 소득세법 개정안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항공업 종사자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지난 1998년 12월 최초 발기인 대회를 열어 같은 해 12월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IFALPA)의 95번째 회원국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1999년 12월 국토교통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인가받아 항공발전에 힘쓰고 있다. ■ 하남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도식, 최무영 교수·구경서 예비후보 등 지지 국민의힘이 다음주 중 후보 선정을 앞두고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하남시을 김도식 예비후보는 구경서 예비후보 등 지지를 보내온 각계각층 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 예비후보를 비롯해 최무영 교수(하남시 맨발걷기협회 고문, 칼럼니스트), 서춘성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명예회장, 홍성원 하남불스 회장, 송순이 어린이집총연합회 감사 등이 눈에 띤다. 최 교수는 “서울시부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능력을 두루 검증 받은 힘 있는 일꾼 김도식 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돼 을 선거구 승리를 견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춘성 명예회장은 “미사강변도시에 직면한 과밀학급 등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명품교육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지지한 데 이어 구경서 예비후보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펼쳐내는 데에 후보자의 인품과 정치적 경륜 자체가 큰 비전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식 예비후보는 “서울시 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오세훈 시장과 원팀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을 토대로 서울시 편입 등 하남시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을 선거구는 지난 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면서 김 예비후보와 이창근 예비후보(하남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간 양자 경선방식으로 압축됐다. ■ 윤후덕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300여명 참여성황 지난 6일 2인 경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윤후덕 의원이 9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선 도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파주갑 지역위원회 고문단, 호남향우연합회 및 각 지회 회장과 임원 등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윤의원이 안수집사로 적을 두고 있는 한소망교회에서 방문 예배를 드렸다. 윤 의원은 “경험 있는 일꾼으로서 나라발전·정치발전에 더 기여하겠다”며 “ 내 고향 파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 검찰독재가 민주주의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 50만 대도시 파주에는 아직 할 일이 많다”며 “교통, 의료, 교육, 일자리, 문화, 체육, 환경,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질적으로 도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험 있는 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총선 필승 의지를 다진 뒤 , 시민의 발이 되어 뛰라는 의미가 담긴 운동화를 신는 행사를 가졌다. 윤후덕 의원은 제19대 총선 파주갑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제20대, 제21대까지 파주시민에게 선택받으며 3선에 성공했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국회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회 예결위원회 민주당 간사, 국회 국방위 간사, 국회 국토위원·기재위원을 역임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국무총리 비서실장, 해양수산부 장관 비서관 등을 역임하였으며 청와대, 국회, 행정부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손꼽힌다. ■ 김경한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 “김포을 공천받아 박상혁·홍철호 후보와 3파전 될 것” 김경한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은 “김포시을 선거구에 공천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와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와 함께 3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 2022년 김포시장 선거 출마에 이어 작년 말 ‘김포시 서울편입’ 이슈가 불거졌을 때 비판 여론을 주도해 공천 발표 직후 맞은 주말 동안에는 정당별로 득실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 확정 소식을 전하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힘 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면서 “표에만 혈안이 돼 국민을 기만하고 희롱하는 정치를 바로잡고, 전과자 소굴이 된 김포에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 우리의 미래를 팔아 표를 구걸하는 나쁜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또 “패거리 다툼과 퍼주기 정책의 결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우리 아이들로부터, ‘엄마 아빠, 그때 왜 그랬어요?’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제대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특전사 팀장으로 군 복무했고 이후 제17.18.19.20.21대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 기획팀장 등 총선과 지선을 포함해 다양한 선거에서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한 김 부의장은 ‘김포시 서울편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좌관직에서 면직당하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경찰이 인천 미추홀구의 한 금은방에서 30초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일당을 검거했다. 1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13분께 서울의 한 모텔을 급습해 특수절도 혐의로 3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24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금은방 유리벽을 둔기로 부수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 중 1명은 둔기로 유리를 깨고 가게에 침입한 뒤 진열장을 부수고, 다른 1명은 가방에 귀금속을 담은 뒤 가게를 빠져나갔다. 이들은 7천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30초만에 훔치고 달아났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등은 범행 뒤 오토바이 1대를 함께 타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역경찰과 강력팀, 신설한 형사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 대응해 피의자들과 도주 동선을 특정했으며, 전담반을 편성해 사건 발생 10일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 일당 검거 당시 팔찌와 목걸이 등 귀금속 5점을 함께 회수했으며, 보다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와 도주과정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절도사건 예방을 위해 시민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민을 울리는 절도, 악성 사기 등의 재산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