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글로벌스케일업캠퍼스 휑~ [현장, 그곳&]

“여기저기 기업이 들어와 있긴 한데…. 사무실도 불 꺼져있고,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9일 오전 10시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IGC)의 지하 1층 글로벌스케일업캠퍼스. 한 플랫폼 개발 기업의 간판이 걸려 있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고 내부에는 불이 꺼져 있다. 출입문 옆에는 상자 등이 쌓여 있어 마치 창고를 연상하게 한다. 인근의 한 환경관련 기업도 마찬가지. 부설연구소까지 같이 입주해 있지만, 문도 닫혀있고 내부 불도 꺼져 있다. 또 다른 플랫폼 기업은 간판조차 없고, 광고판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이날 오전 글로벌스케일업캠퍼스 일대를 확인한 결과, 입주 기업 22곳 중 14곳(63%)이 문을 열지 않았다. 또 공유오피스는 32좌석 중 29좌석(90%)이 비어 있다. 이 때문에 기업 입주 공간 복도에는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적막하다. 이곳에서 만난 캠퍼스 관계자는 “회사 간판을 걸고 있지만 불이 꺼지거나 며칠째 영업을 안 하는 곳들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 IGC 지하 창업기업들이 모인 곳이 ‘유령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도, 정작 대부분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인천테크노파크와 IGC운영재단 등에 따르면 인천TP는 글로벌스케일업캠퍼스에 기업 사무실 28곳을 비롯해 공유오피스 35좌석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업 사무실은 22곳(78%), 공유오피스는 32곳(91.4%)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 상당수가 제대로 열지 않고 있다. 입주 기업들이 월 임대료가 매우 싸다보니 입주만 했을 뿐, 실제로는 타지역에서 영업하거나 창고처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TP는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 기업에 월임대료를 2년까지 80%, 3년차부터는 50%를 감면해준다. 이에 따라 가장 규모가 작은 33㎡(10평)은 매월 약5만7천원, 가장 큰 165㎡(50평)도 약 28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는 매월 5만원만 내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인근 시세 35~50만원보다 매우 저렴하다. 이곳에 지난 2020년 입주한 A사의 경우에는 서울에 또 다른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거의 영업 등을 하지 않고 있다. 또 2022년 입주한 B사도 A사처럼 서울에 대표사무실을 두고, 이곳에선 기술개발 등만 하고 있다. 하지만 무려 1개월간 사무실을 비우기도 하는 등 사실상 사무실 문은 닫고 있다. A사 관계자는 “기술개발 및 투자유치를 위해 외부의 일정이 많다 보니 장기간 비운 것”이라며 “사업 확장으로 타지역에서 활동해야 하는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김진유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기업이 단순히 공간에 입주만 한다고 해서 활성화가 이뤄지는 건 아니”라며 “기업이 활발하게 창업 활동을 한다거나 활동량을 점검해 사무실을 방치하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이 없거나 입주 취지에 맞지 않다면 퇴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TP 관계자는 “기업들이 입주 공간을 장기간 비우는 등의 문제가 있긴 하다”며 “다만 이때는 퇴거 조치나 재계약 불가 등 페널티를 주며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공유오피스는 밤 시간대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는 상황으로, 입주 기업 모집 공고를 냈으며 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1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권칠승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화성 발전에 최선"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화성시 병점동 씨네샤르망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옥주 화성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예비후보,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지, 퇴보를 거듭할지 결정할 중요한 선거”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입법권마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의 위기와 정권 폭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하나된 힘으로 현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고, 100만 화성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파주을 3인경선, 조병국 한길룡 결선올라 국민의힘 파주을경선에서 조병국 전 파주시장후보와 한길룡 전 파주을당협의원장이 결선에 올랐다. 앞서 파주을은 1차 컷오프 후 3인 경선이 실시 됐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7~8일 양일간 실시된 파주을 여론조사에서 조, 한 예비후보가 함께 경선에 올랐던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을 제쳤다. 그러나 과반득표자가 없어 오는 10~11일 최종 결선을 벌인다. 결과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경선참여자 3인, 황명주 후보 지지선언 제22대 총선 경기광주갑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 3명이 지난 8일 황명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광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조억동, 박해광, 김재경 예비후보는 이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황명주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선과정에서는 서로 경쟁 관계였지만 이제는 황명주 후보의 총선승리를 위해 원팀으로서 선대본부의 주요 직책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황 후보 지지 선언은 광주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황명주 후보는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총선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주영 민주당 의원 ‘김포 여성 힐링 북 캠프’ 진행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갑)은 김포 북변동의 카페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김포 여성 힐링 북 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인 소복이 작가와 함께 그림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네컷만화를 직접 그려보고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주영 국회의원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여성 20여명이 참석했다. 소복이 작가의 그림책 강의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소복이 작가는 ‘왜 우니?’ 등 그림책과 만화책에 담겨있는 여성의 삶을 다룬 이야기들을 소개했고 이후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스스로 ‘너는 왜 우니?’라는 질문에 답하며 자기만의 네컷만화를 그릴 수 있도록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스스로 그린 네 컷 만화를 소개하면서, 사회 초년생으로서 느낀 감정, 가족을 생각하며 눈물이 났던 경험, 성차별 철폐를 위해 활동했음에도 무의식에 남아있던 성차별적 사고를 발견했던 경험 등 여성으로서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에 참석한 풍무동 주민 40대 A씨는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자리인데도 정말 우리 삶에 대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자리였다”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도 많이 되었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직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던 이야기가 남 일 같지 않아 눈물이 핑 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촌 주민 20대 B씨는 “오늘 행사가 정말 큰 힐링이 됐다. 여성으로서 더 주체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김포에 이런 자리가 더 많아져서 우리 김포가 더 성평등한,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직접 그린 만화로 들려주신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삶에 다시 한번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모든 여성이 자유롭게 스스로의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며 “특히 이제 저출생과 육아 문제도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경력 단절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홍형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총선 레이스 홍형선 화성갑 예비후보(국민의힘)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화성시 향남읍 중앙빌딩 5층에서 정창현·강성구·원유철 전 국회의원, 김진옥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장, 시·도의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과 화성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화성갑의 승리로 경기 남부의 민주당 아성을 허물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홍 예비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화성시갑 공동선거대책위를 출범, 최지용 전 경기도의원, 최웅진 전 화성시의원, 우호철 전 화성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홍 예비후보는 “봄이 오면 화성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해 화성의 미래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공간의 재발견_부천수주도서관

수주도서관은 청동기 마을유적이 발굴된 고강선사유적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부천문화둘레길이 시작되는 공원과 가깝다 보니 책을 읽다가 둘레길이나 오솔길을 산책할 수도 있어 도서관 안팎이 풍요롭다. 이뿐만 아니라 도서관과 같은 날 개관한 수주문학관,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이 함께 있어 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부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지정 최근 지자체마다 특성화 주제를 설정해 공공도서관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부분의 신규 도서관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서관의 테마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건축과 인테리어로 도서관을 꾸미고 있다. 책을 읽기에도, 잠시 머물다 가기에도 좋은 공간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요즘의 공공도서관 앞에서, 여느 공공기관과 다를 바 없는 건물에 장서량으로 승부를 보던 도서관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2022년 7월 8일 부천에서 15번째 시립도서관으로 문을 연 ‘수주도서관’은 연면적 6천19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문학관, 선사유적체험관, 시민학습관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급성장한 산업도시가 그렇듯 부천시 역시 이주민이 많아 삶의 치열함이 묻어 나는 도시 분위기가 역력했고 이러한 도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문화의 힘을 빌렸다. 부천에서는 해마다 국제만화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판타지 영화를 중심으로 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99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부천시는 문화 발전의 전략인 만화, 영화, 도서관,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견인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대안으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을 추진했다. 이에 2017년 동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21번째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됐으며 문학의 구심점이 되는 시립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특화프로그램을 추진·운영 중이다. 한편 부천시는 협약된 도서관끼리 소장한 자료를 서로 주고받으며 이용자가 빌릴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를 2002년 전국에서 처음 시행했다. 현재 16개 시립도서관을 비롯해 공립작은도서관(19개소), 대학도서관(3개소)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시민이 원하는 책을 도서관 방문 없이 가까운 서점에서 대출할 수 있는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책, 문학,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 부천수주도서관은 고강선사유적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청동기 마을유적이 발굴된 장소로 이와 연계해 수주도서관 별관 2층에는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체험관에서는 청동기 마을유적의 모습과 집터에서 유물을 발굴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렇듯 선사유적이라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수주도서관은 역사(고고학)를 특성화 주제로 삼고 역사 도서 저자 강연회, 아동 대상 선사테마 특화 프로그램(선사시대 시간탐험대) 등을 운영한다. 한편 수주도서관의 이름은 일제강점기 학자이자 언론인·문인의 삶을 산 수주(樹州) 변영로의 호를 따 명명했다. 3·1운동 당시 ‘독립선언문’을 영문 번역하고 타자기로 직접 타이핑한 것으로 유명한 그는 부천을 대표하는 문필가로 주민공모 과정을 통해 도서관 이름이 정해졌다. 부천은 변영로의 아버지가 삶의 터전으로 여기며 살던 곳이다. 정작 변영로는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그는 스스로 부천을 ‘출생치 않은 고향’이라고 말할 만큼 부천을 삶의 근원지로 여겼다. 고려시대 부천의 옛 이름이기도 한 ‘수주’를 자신의 호로 삼은 것도 고향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변영로 시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 수주문학관이다. 수주도서관과 같은 날 개관했는데 시인과 관련한 자료 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은 ‘천재의 고향, 펜을 들다’, ‘민족의 울분, 기록하다’, ‘지조의 문인, 마음을 울리다’, ‘수주의 흔적, 정신을 이어받다’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과 영상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청동기시대 고강 선사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이곳 역시 도서관과 함께 2022년 개관했으며 1955년 부천 고강동 청룡산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유적지를 바탕으로 발굴 당시의 모습과 옛 고리울 마을을 재현했다. 고강동의 선사 문화를 생동감 있게 전하고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는 체험관은 ‘고리울 선사유적을 발견하다’, ‘고리울 유적의 흔적을 찾아라’, ‘옛 고리울 마을로 떠나자’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유물을 직접 발굴해볼 수 있으며 고리울 마을의 움집 생활과 당시의 제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체험관 가까이에 고강동 선사유적지가 있는 선사유적공원도 위치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생애주기별 맞춤 책 서비스 제공 한편 도서관 3층에 마련된 미디어창작소는 시민들이 문화를 생산하고 즐길 수 있는 ‘창의·공유·개방’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카메라, 조명, 녹음기기, 배경 등 영상 및 사진 촬영, 오디오 녹음이 가능한 장비가 구비돼 있어 시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콘텐츠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수주도서관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북 페스티벌’ 등 자발적인 부천형 독서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아기환영 북스타트’ 사업, 생애주기별 다채로운 ‘책맞춤’ 프로그램,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도서 대출’ 등 지역과 융합하는 독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중 생애주기별 ‘책맞춤 서비스’는 태어나면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신생아 ‘북스타트’ 서비스로 시작한다. 부천시에서 태어난 신생아 1천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72개소에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환경 등 20개 주제별 책꾸러미를 선택해 대출할 수 있는 ‘주제별 동화첵(check)’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파주갑, 3년째 표류 ‘경과원 이전’… 여야 “내가 해결사” [총선 현장 이슈]

제 22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한달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운정신도시를 품으며 조리읍·광탄면·탄현면 을 파주을선거구로 내준 파주갑선거구는 여야가 경선·전략공천방식으로 일찌감치 후보를 공천했다.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시민들에게 연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언제 파주로 오냐. 무산된거냐”는 불만섞인 목소리에 맞닥트리고 있다. 경기도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공공기관이전’정책으로 2021년 5월 27일 파주유치가 확정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전이 3년째 지지부진한데 정치권에서는 무엇했느냐는 질타다. 이때문에 후보들은 경과원 파주이전완성을 선거 핵심공약으로 삼아 성난 민심을 달래고 있는 실정이다. 당시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 때부터 11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지자체 러브콜을 받았던 경과원을 품에 안은 파주시는 유치후 같은해 6월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8월 경기도와 파주시, 경과원 3자간 실무협의회를 구성, 파주시 미래로 394일대(1만4천655㎡규모)로 이전부지를 확정 됐다. 250명정도 경과원 인력이 파주시로 이전하게 됐다. 이재명 도지사때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에 따라 결정된 탓에 이전작업이 순조로울것으로 전망됐으나 민선8기 김동연도지사출범후 멈췄다. 공공노조반대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이 이유다. 운정신도시 최대 커뮤니티 운정신도시연합회 이승철회장은 “주민들이 (경과원)파주유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며 “도단위 공공기관 불모지 운정신도시 유치를 기대하며 입술이 부르트도록 노력했다. 그런데 3년째 깜깜이다. 이는 파주를 우롱하는 것이다”며 불만을 토해 냈다. 답답하기는 파주시도 마찬가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경과원 이전완성을 내 세웠다. 그동안 김 지사를 찾아가 “이전 준비가 완료됐다”면서 경과원 이전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진기 파주부시장도 도행정2부지사에게 경기북부균형발전위해 경과원 이전매듭을 요청했다. 정치권도 경과원 파주이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윤후덕 예비후보는 “그동안 파주시와 수시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도 입장도 점검했다”며 “도의 공공기관 경기북부이전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정상추진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주에서 부지까지 마련하고 오랜시간 협의했던 사업이다. 일자리와 편의시설인프라, 운정테크노밸리산단 활성화에도 큰 도움 되는 만큼 도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힘 박용호 예비후보도 “파주이전이 확정된지 3년이 지나도록 이전이 미진한 것에 대해 김동연도지사와 행정2부지사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파주이전을 마무리 하겠다. 윤석열정부가 주창하는 지방자치시대의 지방균형발전, 파주일자리창출(운정신도시자족화)위해 경과원 조속이전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 안소희 예비후보는 민주당, 국힘 후보입장과 같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핑계로 경과원 파주이전을 미루는 것은 문제라고 강하게 질타 했다. 그는 “이전약속과 건축규모와 장소까지 협의를 마친상황이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법률에 근거한 사안이라 기약없는 미래다”며 “도는 파주시민들에게 약속을 지켜라”고 약속이행을 요구했다.

[오늘의 운세] 3월 10일 일요일 (음력 2월 1일 /癸酉)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인기상승 자손기쁨 금전원만 가정화평 길(吉) 戊子 48년생 금전문제 해결 사업왕성 가정화목 만사 길(吉) 庚子 60년생 속상한 일 생기나 사업은 왕성 친구의 도움 壬子 72년생 재물지출 과다 투자증권 손해 연인 언쟁주의 甲子 84년생 문서차량 길(吉) 운기상승 귀인도움 시험대길 丙子 96년생 연인화합 데이트 가능 인기상승 가정도 화평 소띠 丁丑 37년생 일진불리 금전투자 불길 질병 조심할 때 己丑 49년생 재수있고 금전해결 귀인도움 모임성사 길(吉) 辛丑 61년생 직장고민 해결 자손경사 능력인정 데이트 癸丑 73년생 모임성사 친구와 단합하면 만사 해결되고 乙丑 85년생 모임성사 중심적 인물 실속없고 재물지출 丁丑 97년생 일진별로 친한사이 불화 재물지출 술도 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가정화합 금전해결 사업왕성 고민해결 길(吉) 庚寅 50년생 마음이 울적 자손근심 실속없고 재물지출 壬寅 62년생 투자사업 불리 타인으로 손해 문서문제 길(吉) 甲寅 74년생 인기있고 시험합격 구직성사 귀인도움 길(吉) 丙寅 86년생 연인 데이트 인기 생기고 윗사람 도움 만사무난 戊寅 98년생 재수원만 직업안정 연인화합 직업 약간고민 토끼띠 己卯 39년생 만사불리 질병조심 금전투자 문제 불길 흉(凶) 辛卯 51년생 술 음식 생기나 출행하면 실속없고 손해수 癸卯 63년생 형제친구 동료모임 변화 마음갈등 생길 때 乙卯 75년생 여행하고싶을 때 마음의 변화 금전 지출수 丁卯 87년생 일진불리 갈등조심 여행출행 술 오락조심 己卯 99년생 음주가무 탈선 우연한 만남 재물손해 실수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기쁨 사업왕성 문서문제 원만 만사 길(吉) 壬辰 52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문서 및 서류차량 문제 길(吉) 甲辰 64년생 시험합격 승진가능 능력인정 소원성취 길(吉) 丙辰 76년생 인기상승 애인 생기고 구직성사 만사 大길(吉) 戊辰 88년생 일진왕성 재수대길 행운오고 연인 데이트 庚辰 00년생 앞에서는 미소 뒤에서는 험담 직업갈등 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기쁨 사업왕성 귀인도움 뜻을 성취 길(吉) 癸巳 53년생 모임성사 귀인도움 문서차량 가택문제 길(吉) 乙巳 65년생 만사형통 길(吉) 능력인정 금전원만 행운오고 丁巳 77년생 일진불리 한발 양보해야 만사 고민해결 己巳 89년생 일진 왕성하나 주점 오락장 출입 흥청망청 지출 辛巳 01년생 알바해결 모임성사 친구도움 음식대접 원만 말띠 壬午 42년생 재물지출 수 금전거래 불리 사업 실속없고 甲午 54년생 명예상승 시험문제 원만 가정 및 연인화합 丙午 66년생 인기상승 인간관계 원만 연인 데이트할 운 戊午 78년생 재주있고 음식 생기고 이성만남 매사원만 庚午 90년생 기분하락 언쟁주의 경쟁불리 과음 말실수 壬午 02년생 부모질병 경쟁불리 가족으로 돈지출 두통유발 양띠 癸未 43년생 친구친척 원하는 일 성사 문서차량 매매원만 乙未 55년생 위장병 조심 문서로 관공서 출입 마음답답 丁未 67년생 매사불리 겸손하게 행동해야 음주조심 흉(凶) 己未 79년생 잡념이 생기고 주점출입 오락장에서 모임 辛未 91년생 음식 생기고 고민해결 친구모임 소식듣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운수왕성 인기있고 능력인정 만사원만 길(吉) 丙申 56년생 명예 생기나 실속없고 재물지출 데이트 운 戊申 68년생 금전문제 원만 운수왕성 데이트 성공할 운 庚申 80년생 감정대립 쟁투조심 한발 양보해야 무난 壬申 92년생 재수불길 경쟁치열 원망받고 가족불화 닭띠 乙酉 45년생 문서 문제는 원만하나 금전 및 자손불리 丁酉 57년생 만사불길 금전복잡 부부언쟁 사고조심 흉(凶) 己酉 69년생 재물 지출은 많으나 사업 및 연인 문제는 길(吉) 辛酉 81년생 친구도움 음식 생기고 뜻을 성취 매사무난 癸酉 93년생 친구모임 중심인물 여행출행 술 재물지출 개띠 丙戌 46년생 인기 생기고 구직 성사되나 재물은 지출 수 戊戌 58년생 금전문제 해결 운수왕성 연인 데이트 大길(吉) 庚戌 70년생 말을 조심하지만 스트레스 받고 금전조심 壬戌 82년생 재물불리 술 오락주의 친구 동료와 언쟁 甲戌 94년생 인정받고 인기상승 시험대길 귀인도움 길(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투자증권 금전문제 불리 음주운전 조심 흉(凶) 己亥 59년생 지출도 많고 이득도 많은 날 데이트할 운 辛亥 71년생 직장고민 해결 운수왕성 술 음식 생기고 길(吉) 癸亥 83년생 우연한 만남과 음주가무 사람조심 시험문제 원만 乙亥 95년생 시험 이사는 길(吉)하나 과음급체 건강주의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총선 나도 뛴다] 3월 9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수원, 경기남부 압승 디딤돌 될 것”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민주당의 수원 압승과 경기 남부권 승리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선구 소재 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의원, 김준혁 수원정 예비후보 등 총선에 도전하는 수원 지역 후보들과 이병진 상임선대위원장, 임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도 영상 축사를 건넸으며 후원회장인 김흥식 전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시·도의원, 지지자 등 수백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염 예비후보는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로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한다”며 “국민을 절망하게 만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을 복원하라는 것이 수원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염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국회 소통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특례시 지원특별법 제정 및 1개구 신설 ▲지하철 권선곡선역 신설 및 오산-용인지하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통한 권선~강남 30분 시대 개막 ▲군공항 고도 제한 즉시 완화를 통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첨단 연구산업단지 유치 ▲영통지구 노후 계획 신도시 재개발 선도지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염 예비후보는 “수원지역은 의석수가 5개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경기 남부권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 최대 승부처”라며 “윤 대통령과 여당은 수원을 흔들어보고자 ‘내리꽂기 공천’을 하고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펼치고 있는데, 수원의 정서를 무시한 행보는 결코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염 예비후보는 참여 정부 국정과제 담당 비서관, 도 경제부지사,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특히 2020년에는 현역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및 특례시 출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 진보당 김재연 의정부을, 선거사무실 열고 세몰이 시동 진보당 김재연 후보(의정부을)가 9일 당원,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개소식은 천병삼 경기북부 현장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후보 활동 영상과 박정민 의정부시지역위원장의 감사 인사로 진행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 최순덕·최경호씨는 “이번 총선이야말로, 지역에서 땀 흘리며 일했던 사람이 국회로 가야 한다”며 “의정부의 교통,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열악한 의정부 지방재정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우씨는 ‘부패한 정치권력을 바꾸고 노동자 서민의 삶이 바뀌는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열어내자’는 내용으로 시 낭송을 했다. 이에 김재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너무나 많은 분께서 개소식에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소중한 발걸음이 바로 새로운 정치를 향한 많은 분의 염원의 표현 일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민주주의도 민생도 평화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국민적 염원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민생평화를 되살려내는 중요한 선거”라며 결의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진보, 민주 진영이 힘을 모아내기로 합의했으며 의정부을 지역에서도 진보민주 진영의 단일한 힘으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의정부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한 뒤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 동고둥락하며 한결같이 땀 흘려왔던 사람이 바로 김재연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후보는 “오는 16·17일 양일에 진행될 진보민주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승리해 의정부에서 진보정치의 힘찬 시작을 열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