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요? 올해는 저희 팀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부담감도 없어요.” 1985년생으로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한 SOL 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에서 16경기를 모두 뛰며 99개의 도움과 167개의 공격포인트로 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관록의 라이트백 정수영(인천도시공사).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팀이 선두에서 3위까지 추락해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그는 “저희 팀 스쿼드가 강화돼 1·2라운드서 좋은 성적이 났는데, 부상 선수가 많아져 최근 주춤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전력 보강으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컸는데 최근 주춤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정수영은 “국내 리그서만 12년째 활약 중인데, 신인 때는 멋모르고 개인 기록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제 선참으로서 팀이 우승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도움과 공격포인트 부문 1위의 개인 기록 보다도 팀 성적을 걱정했다. 그는 “도움과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기분이 좋다. 하지만 지난 시즌 윤시열과 심재복이 내게 도움을 많이 줘 어시스트 1위·득점 3위에 오를 수 있었다”라며 “올해 나에 대한 견제가 지난해보다 집중되다보니 득점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아쉬워 했다. 핸드볼 리그 남자부에는 ‘어우두’라는 말이 오래전부터 고착돼 있다. 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해도 결국 우승은 두산이 한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정수영은 “‘어우두’라는 말이 하루아침에 생겨난 게 아니다. 과거 리그 우승을 한번 경험해 봤지만, 나머지 시즌은 두산이 전부 우승을 가져갔다”며 “두산은 체계적이고, 시스템이 잘 잡혀 있는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시즌 1·2라운드서 두산을 연속 잡아보기도 했고,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있다. 부담은 두산이 더 크고, 한편으로 우리 팀은 ‘져도 된다’는 편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올해는 우리에게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정상 도전의 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정수영은 “올 시즌 팬층이 두터워졌다. 우승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고, 현재 성적이 나쁜 건 아니니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준우승을 넘는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지역 3가구 중 1가구는 ‘나 혼자 산다’. 수원시의 1인 가구는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수원시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1인 가구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 추진 과제는 ‘연결’·‘안심’·‘편의’ 등 3개로 40여개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혼자 사는 수원 시민을 위한 올해의 수원시 계획을 살펴본다. ■ 수원시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1인 가구 비율 꾸준히 증가 #1. 대학에 입학하면서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된 김광원씨(31)는 취업 후 7년째 혼자 살고 있다. 성인이 돼 수원으로 왔기 때문에 김씨에게는 동네에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딱히 없다. 그는 수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최근 이사를 준비하면서 원하는 동네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파느라 애를 먹었다. 김씨는 “1인 가구는 나처럼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사람이 대부분이라 수원에 아는 사람도 적고,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며 “수원시가 동네별로 1인 가구 청년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 1인 가구가 된 지 3년이 됐다는 고정희씨(69)는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외로움’을 꼽았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세대이다 보니 1인 가구 지원사업도 찾기 힘들다. 고씨는 “장·노년층 1인 가구가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며 장·노년층 1인 가구에 전화로 ‘잘 지내느냐’고 안부를 물어주고, 1인 가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김우주씨(가명·39)는 원룸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무섭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파트에 살고 싶지만 소형 아파트가 많이 없고,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원룸과 다세대주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수원시에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20평(66㎡)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수원시 1인 가구 실태조사·정책연구’를 시작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수원시 1인 가구 현황과 특성, 생활 실태, 정책수요 등을 파악해 1인 가구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세밀하게 설정할 예정이다.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맞춤사업 추진…온라인포털 ‘쏘옥(SsOcC)’ 개설 수원시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체계적으로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34.4%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율 또한 지난 2010년 24.8%에서 10여년만에 10%P 증가하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3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다. 이후 1인 가구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1인 가구 정책 설문조사·간담회 등을 꾸준히 열며 1인 가구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 사업·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지역을 찾아가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맞춤형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1인 가구 새빛 솔로라이프(SoloLife)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1인 가구를 초청해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외에도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와 함께 추진한 1인 가구 청년 대상 역량강화지원사업 ‘새빛 솔로(Solo) 자문’도 있다.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청년들에게 창업·경영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1인 가구 청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초에는 1인 가구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했다. 쏘옥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다.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 운영…“연결·안심·편의 추진” 수원시는 올해 1인 가구 지원사업 목표를 ‘1인 가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내실 있는 1인 가구 정책 추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복지여성국장을 총괄로 하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를 운영하며 ‘연결’·‘안심’·‘편의’ 등 3개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4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연결은 1인 가구들이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구별로 요리와 나눔, 에이징 솔로, 배움과 문화, One 크루(청년 관계망 확대사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4구(區) 4색(色) 1인 가구 거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온라인 플랫폼 쏘옥 활성화, 1인 가구 시민참여단 ‘쏘옥 패밀리’ 활성화 등 사업이 있다. 안심은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안심망을 구축하고 주거안심지원을 하는 것이다.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청년 월세 지원, 새빛 청년존(ZONE)’등 17개 사업이 있다. 여성1인가구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범죄에 취약한 여성1인가구에 창문 잠금장치·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물품을 지급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새빛 청년존은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편의는 1인 가구 돌봄 체계를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수원새빛돌봄사업, 초거대 AI(인공지능) 활용 위기 가구 발굴·지원사업 등 12개 사업이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인 가구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최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2024년 구리시 환경해설가 위촉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환경해설가를 모집해 서류 전형과 환경 교육 실무 분야 등 심층 면접을 거쳐 13명을 선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백경현 시장이 환경해설가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이들은 관내 학교 및 유치원, 장자호수생태체험관 등의 환경교육시설에서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아 생태놀이, 가족 체험 프로그램, 학교 환경 교육 등 시에서 추진하는 다채로운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백경현 시장은 “여러분의 환경교육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바탕으로 구리시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5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심재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빌린 돈을 갚으라는 말에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살인, 자살방조 미수 등)로 재판에 넘긴 A씨(25)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20대 동거녀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10여일 뒤인 지난달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씨(28)와 함께 인천 영종도 갓길에 주차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수백만원을 빌렸다가 돈을 갚으라는 말을 듣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빌린 돈으로 도박을 했다”고 진술했다.
▲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신임인사차>
앞으로 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 비중은 향후 5년간 적정 수준으로 축소 관리된다. 행안부는 5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을 점검・지원을 위한 실무기구인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새마을금고 여신관리 강화 방안과 대체투자 기본 운용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신관리 강화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일선 새마을금고가 시행하는 모든 관토대출과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은 중앙회가 공동투자를 통해 반드시 참여하고 심사를 거친 후에 취급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200억 이하라도 70억 이상 공동 대출 건은 중앙회의 사전검토를 거쳐야 한다. 쪼개기 대출 등 방지를 위해 전산상 필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상시감시를 추진한다. 관토대출과 부동산 공동대출의 사업성 평가도 보다 강화된다. 또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한다. 일선 금고가 손실흡수능력 제고 차원에서 대손충당금을 더욱 쌓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했다. 특히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대체투자 ‘셀프심사’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 신규 대체투자는 운용부서와 독립된 리스크관리부문에서 직접 심사한다. 아울러 기존에 700억 초과 투자 건에 대해서만 심의하던 대체투자심사위원회는 앞으로 300억 초과 투자 건까지 심의할 수 있도록 심사 대상을 확대한다.이를 위해 관련 위원회에 외부전문가 위원과 신용공제대표이사 소속 외의 내부위원이 과반 이상이 되도록 구성해 외부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체투자 한도를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하고 향후 5년간 적정 규모와 비중을 유지하면서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안부 지도・감독하에 책임감 있는 경영혁신 이행을 위해 중앙회 내부에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건전성 강화 기조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의 여신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대체투자도 적정 수준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서원씨(개명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어깨 수술을 앞둔 자신의 어머니가 사면돼 편하게 수술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정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머니가 많아 아파 수술을 또 해야 한다. 8년 수감 중 어깨 수술만 2번을 했는데 핀이 내려 앉아서 이대로 두면 어깨를 못 쓸수도 있다”며 “69세 연세에 2년 연속 수술이라니 너무 걱정되고 힘이 빠진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 최씨의 건강을 위해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형집행정지라도 신청해보겠다고 (어머니에게) 말씀 드렸더니 돈이 든다고 하지 말라고 했지만 꾸역꾸역 넣겠다고 했다”며 “사면이 돼서 편하게 수술을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작년에도 몸이 계속 안 좋아 수술 이후 폐혈증까지 왔는데 이번 수술을 어머니가 잘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머니에게 힘을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및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씨는 2020년 6월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지난해 11월 최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국정농단자와 청와대 전 비서관조차 사면·복권되는데 서민으로 남아 있는 저에게는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며 공식적으로 사면을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뛰어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청년들이 그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은 대학생 장학금 3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는 ‘청년신문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청년들이야말로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볼 수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청년의 시각을 중요시하여 출범 이후 장관급 24개 부처에 청년보좌역과 자문단을 선발하고 모든 정부위원회에 청년들을 참여시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올해는 전국 지자체의 위원회에도 청년 참여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국정운영에 있어 지속적으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국가도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며,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하여 전체 200만 명의 대학 재학생 가운데 현재 100만명이 받는 국가장학금 수혜대상을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장학금’을 대폭 확대하여 지원대상을 지난해 12만명에서 내년에는 20만명까지 늘리고, ‘주거장학금’도 신설해 연간 24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기회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지원토록 하여 청년들의 자금 활용도를 높이고, 군에 복무했던 청년들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해 든든한 통장 하나씩은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확실하게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정상외교를 통해 워킹홀리데이, 한미 대학생 취업연수(WEST) 프로그램,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와 같은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며, “청년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재외국민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삶의 한 부분인 건강과 스포츠도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이용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들이 사회적 시선과 비용 부담 때문에 마음 건강을 위한 상담과 치료를 받는 데 주저하고 있다”며, “마음 건강의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양육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양육자들의 사연을 청취한 후 공약사항이자 국정과제인 양육비 선지급제를 조속히 도입할 것”을 지시하고, 청년 근로자의 요청에 따라 기업의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해 기업의 부담을 덜고 더 많은 혜택이 근로자들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가 마음껏 꿈을 꾸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청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5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 동아리 박람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신입 부원 모집에 나선 탁구동아리 회원들이 탁구 랠리를 선보이며 새내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 동아리 박람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신입 부원 모집에 나선 복싱동아리가 학생들과 스파링을 선보이며 새내기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5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 동아리 박람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신입 부원 모집에 나선 농구동아리 남학생이 덩크슛을 선보이고 있다. 5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 동아리 박람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신입 부원 모집에 나선 스트릿댄스 동아리에서 선배가 림보를 선보이고 있다. 5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 동아리 박람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이 동아리 박람회 부스를 돌며 동아리를 구경하고 있다. 5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 동아리 박람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신입 부원 모집에 나선 야구동아리에서 회원들이 투구 속도 측정을 선보이고 있다. 5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4 동아리 박람회'에서 새 학기를 맞아 신입 부원 모집에 나선 태권도 동아리 회원들이 격파를 선보이며 새내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2024년 미술관 운영 방향과 주요 전시 일정을 공개했다. 올 한해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 본관, 아트스페이스광교, 만석전시관, 북수원전시관 등 각 4관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관심사별 전시를 골라보는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먼저 화성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본관은 수원 원로 화가에서 출발해 신진작가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수원의 역사와 함께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전시를 마련했다. 포문은 수원현대미술사 연구의 토대를 다잡고 수원 지역의 원로 작가를 조명하는 ‘이길범 : 긴 여로에서’ 전시가 열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해당 전시에서는 한국화가 우당 이길범의 작품을 심도 있게 다룬다. 두번째 전시로는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주의를 담아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현대미술 기획전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에는 강용석, 권용주, 김이든, 로사 로이, 방정아, 임흥순 등이 참여해 여성의 일과 삶에 관한 고찰을 펼친다. 이와함께 지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 상설전이 올해도 이어진다. 다음달 16일부터 진행되는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는 2차 창작물로 시작해 원본으로 이어지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뚜르시(Tours)의 문화예술교류 시발점이자 프랑스 추상회화 대표작가 ‘올리비에 드브레(b.1920 ~ 1999)의 연대기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개인전이 7월부터 개최된다. 올해 미술관 전시의 대미는 수원 연고 신진작가 전시인 ‘화성 블로썸’이 장식한다. 참여 작가들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원을 연구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 자리잡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올 한해 공동의 미래를 상상하고 새로운 가치를 연결한다. 상반기에는 개관 5주년 기념전으로 미술가와 싱어송라이트라는 매체 간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2024 아워세트 : 성능경×이랑’에는 전위적 실험미술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개념미술가 성능경과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랑의 2인전이 펼쳐진다. 이는 아트스페이스광교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온 창작자간 협업을 통한 매체 실험인 연례전 ‘아워세트’ 시리즈로 올해는 두 창작자를 관통하는 언어유희와 시대적 메시지 등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체험전의 일환인 ‘감각운동, 장’을 개최한다. 미술관을 운동경기와 놀이가 펼쳐지는 ‘감각의 운동장’이라는 관점으로 하여 관람객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미술을 경험할 수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올 한해 가족단위 관람객 등을 위한 친근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현대미술작가 깪, 이학민의 작품으로 ‘반려’와 ‘유대’를 느낄 수 있는 참여형 교육 전시 ‘꿍짝공원 속 친친’이 오는 14일부터 진행되고, 다음 달부터는 환경을 주제로 최경아, 정유종 작가 등이 함께하는 성인 대상 과정 중심 창의 워크숍 ‘이달의 만석’이 열린다. 하반기에는 식문화를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참여형 교육 전시 ‘맛있게 보이는(가제)’과 가족의 추억을 예술작가와 함께 기록하고 보관하는 가족 대상 참여형 워크숍 ‘미술로 가족을 하나로(가제)’가 예정돼 있다. 한편 파장동 지지대 고개의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은 대관 전시 전용공간인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2024년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