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5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국힘 이현웅 부평을 예비후보 “부평해결사 되겠다” 국민의힘 이현웅 부평을 예비후보가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부평을 다시 숨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평 해결사로 부평시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부평시민을 빛나게 할 조연으로 부평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평이 다시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7년으로 예상된 GM 하이브리드 생산 시기를 앞당기고 7호선 급행 노선을 신설해 강남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또 청천동 1113 공병단 부지 복합쇼핑몰 유치, 산곡동 3보급단 부지에 신산업 기업 유치, 갈산동 지구 단위 재개발 및 갈산고등학교 유치, 삼산·부개동 도시재생 및 개발 사업 완성을 약속했다. 그는 “부평은 한때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였지만 23년간 민주당이 집권하며 끝을 알 수 없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오늘에 이르렀다”며 “지금은 대한민국과 부평 개혁의 골든타임이고 이를 놓친다면 부평에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와 부평 발전만 보고 전진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낮은 자세, 겸허한 모습,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 이동주 부평구을 예비후보 “미래차 전환 이끌 적임자”…한국지엠 노조 135명 지지선언 한국지엠 노동조합 전·현직 임원 및 조합원 135명이 더불어민주당 이동주(부평구을) 예비후보 전폭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5일 부평구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방문,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한국지엠의 미래차 생산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지지선언 참가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 예비후보가 한국지엠의 미래차 전환을 도울 최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 예비후보야말로 부평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한국지엠 미래차 생산을 위한 법 개정은 물론, 21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4년간 활동하며 전문성을 가진 인재”라고 덧붙였다. 차형석 전 노조 상임고문은 “한국지엠지부는 오랫동안 부평공장에 미래차 생산라인 도입을 추진했으며 최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도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이 예비후보가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줬다”며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보여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예비후보가 한국지엠 부평공장 인근에서 운영했던 치킨집은 조합원들에겐 소중한 휴식처였다”며 “한국지엠 발전, 부평 발전을 위해 이동주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 국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 “GTX-D 작전서운역 신설”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구을 예비후보가 GTX-D 노선에 ‘작전서운역’을 추가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5일 원 예비후보는 ‘9호선 연장,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공약에 이어 ‘GTX-D 작전서운역 추진’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지난 3일 원 예비후보는 ‘명룡대전’ 대진표가 확정된 바로 다음날인 자신의 SNS에 GTX-D 작전서운역 추진을 한 줄 공약 형식으로 공개했다. 원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 당시 인천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해 GTX-D 노선을 Y자로 만들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계양을 ‘역세권 도시’로 만드는 교통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 모경종 서구을 예비후보, 강남규·서원선 예비후보로부터 지지선언 받아 강남규, 서원선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예비후보가 5일 같은 당 모경종 예비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모 예비후보는 최근 신설된 서구병 선거구에서 민주당 신동근 의원, 허숙정 의원과 3인 전략경선을 앞뒀다. 아직까지는 조정된 선거구 안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 예비후보 3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는 모경종 예비후보라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와 서 예비후보는 당의 모든 결정에 온전히 승복하며, 앞으로 모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전했다. 서 예비후보는 “검찰 독재 종식과 낡은 정치 세력 교체에 모경종 예비후보와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며 “모 예비후보는 내가 제시한 아름다운 검단의 꿈을 같이 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구의 만연한 구태를 청산하고, 검단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준비했던 정책과 공약을 모 예비후보를 통해 실천하고 완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모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두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며 “두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는 모경종이 되겠다”고 답했다. ■ 국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 주민들과 새벽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 동참 신설된 인천 서구병 선거구 단수 공천을 확정한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는 5일 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 등 10개 자생단체와 함께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 행사를 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가 밀집지역과 도로, 골목길 등에 불법 투기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길거리 쓰레기 등 겨우내 방치됐던 생활쓰레기를 주민들과 함께 수거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각지대에 버려진 가전제품, 재활용이 필요한 생활용품 등으로 잠깐 사이에 가득 찬 쓰레기봉투를 보면서 내 자신부터 경각심을 갖고, 지역을 쾌적하게 만드는데 동참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 최대 도시형 스마트에코팜 테마파크 조성, 친환경 특화교육단지 조성, 환경단과대학 유치 추진, 오염유발산업의 친환경 산업 전환 지원정책 추진 등을 통해 검단을 친환경 에코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출근길 대청소 이후 검단농협 노래교실, 오류왕길 노인회장단 모임, 검단노인복지관 방문 등을 이어가며 강행군을 했다. ■ 자유통일당 유동규, 계양 발전을 위한 민생 탐방 자유통일당 인천 계양을 유동규 예비후보는 5일 오전 계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구민 2백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 22대 총선에서 최선을 다해 사기꾼들이 판치는 정치를 똑바로 알리고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유 후보가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유·명·룡 대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민생탐방을 위해 계양산 전통시장을 찾은 유 예비후보는 시장을 찾은 주민들이 ‘자유통일당 유동규’를 연호하자 고무된 분위기 속에 밝은 기색으로 상인과 구민들에게 인사를 올리며 지지를 당부했다. 유 예비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지하철이 계양까지 들어와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지금의 계획들은 무용지물이며 전철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1호 공약으로 “계양구가 서울과 인천의 변방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계양지역을 인천의 관문이자 서울의 관문으로 만들도록 교통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홍대입구역과 부천 대장동을 잇는 지하철 노선이 계획돼 있는데, 이를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양구가 20년 동안 발전이 되어가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꼭 계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이원모 용인갑 출마 선언 “월드베스트 처인, 함께 가겠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오는 22대 총선에서 용인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원모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들어 이름 앞에 많이 소환되는 ‘친윤’이나 ‘최측근’과 같은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피하지 않고 처인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겠다”면서 “당과 정부로부터 ‘처인구 발전’이라는 특명을 받고 지역에 오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날 열린 출마선언식에는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강철호 용인정 예비후보를 비롯해 기존 용인갑 선거구에서 선거활동을 펼쳐왔던 김범수, 김희철, 윤재복 예비후보 및 현직 시·도의원 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슬로건으로 ‘월드베스트 처인’을 내세운 이 예비후보는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가적 지원을 받는 처인 지역을 위해선 단순히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펼쳤다. 이 예비후보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세계 반도체 허브에 걸맞은 교통망 구축 ▲교육 및 문화시설 확충 ▲임기 내 경강선 연장 구체화 등을 통해 처인 지역 개발의 혜택이 온전히 구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강조한 국가 미래가 달린 산업이 바로 ‘반도체’고, 반도체 정책의 중심이 바로 이곳 처인”이라며 “2026년 말로 예정된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을 앞당겨 반도체 공장을 조기에 가동시키고, 세계적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와 당은 용인에 사활을 걸었다. 그래서 당과 정부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다 쓸 수 있는 바로 저를 이곳 처인으로 보냈다”며 “총선 승리 이후 좌고우면하지 않고 거침없는 예산 지원을 토대로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권신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5자경선 합리적 결정 평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포천·가평선거구에 대해 권신일, 김성기, 김용호, 김용태, 허청회 5자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한 가운데 권신일 예비후보가 합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윤석렬 정부 성공의 기틀 마련, 민주당의 구태 운동권 정치 교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전문가 중심의 국회 등 세 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인 최춘식 의원의 불출마로 5자 경선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최 의원의 용기있는 결단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최 의원이 했던 일은 이제 권신일이 앞장서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정이 늦어져 지역정가가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5자 경선으로 결정돼 국민의힘 당원과 지역 주민들이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 “누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계속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킬 것인가, 누가 지역발전을 이끌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인지, 누가 국민의힘의 후보에 가장 어울리는 후보인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경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문에 “당대 잡음이나 과열경쟁, 네거티브가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 아름답고 모범적인 경쟁을 통해 경선이 하나의 축제가 되고 경선 후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곽상욱 전 오산시장, 차지호 교수 지지선언 곽상욱 전 오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오산 선거구 전략공천을 받은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곽 전 시장은 5일 차지호 교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시민과 함께 오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 전 시장은 “민주당 오산지역 총선 후보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는 교육도시 오산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갈 비전과 식견을 갖춘 민주당의 젊은 인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 승리를 위해 오산의 민주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곽 전 시장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민주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오산지역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980년 부산 출생인 차지호 교수는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난민학 석사를,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글로벌헬스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지난 2월19일 민주당 인재 25호로 영입된 차 교수는 인도주의학과 난민학 연구를 시작으로 국경없는의사회, 세계보건기구(WHO),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기구와 단체에서 컨설턴트 활동을 했으며,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 개혁신당 조응천 국회의원, 남양주시갑 출마 공식 선언 조응천 국회의원이 5일 남양주시의회에서 현 지역구인 남양주갑(화도·수동·호평·평내)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조 의원은 "지난 8년 GTX-B 노선 마석역 연장, 화도~포천, 화도~양평 고속도로 개통, M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국토정보공사 경기북부지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숙원 사업 해결로 남양주시가 확 바뀌었다"며 "향후 4년은 3선의 힘으로 남양주 최대 도약기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남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의원이 제시한 남양주시의 구체적인 지역발전 계획은 ▲GTX-B 노선 조기 개통 및 월산답내역 신설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열차 조기 투입 등 교통 공약 ▲호평 백봉지구 경기도립병원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비롯한 의료·복지 강화 ▲화도읍 초등학교 신설 및 통학환경 개선 ▲남양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보행로 정비 및 만성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 교육·문화·안전 인프라 강화 등이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평내호평 변전소 문제와 관련해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며 남양주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온 조응천만이 중단없는 남양주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남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도·수동·호평·평내 주민들께서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정부와 기득권에 빠진 양당정치를 심판하는 투표로 민심의 경고를 보내고 일 할 수 있는 정당, 일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해달라"며 "실력이 검증된 조응천이 3선의 힘으로 앞으로의 4년을 남양주 최대 도약기로 만들겠다. 조응천이 꿈꾸는 남양주의 미래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13일 개혁신당 소속으로 남양주시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김도식,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하남 도입 약속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인 ‘서울과의 동행’의 후속 공약으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사업을 하남에 도입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 사업으로 하남시민에게 서울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지원하겠다는 약속 일환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모델로 젊은 세대의 가장 큰 부담인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 해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책”이라며 “양육 가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공간’을 만드는 데 방점을 둔 정책으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최장 12년 간 거주를 보장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공급해 부담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 건물 안에 어린이집, 병원 키즈카페, 키움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더라도 양육과 관련된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시을 선거구는 신도시 지역인 만큼 짧은 기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젊은 30~40대 인구가 많이 살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안정과 육아부담 해소가 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 이런 시책 도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위委서 부당해고 인용된 평택지역 경비원, 복직 촉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지노위)로부터 부당해고를 인정(본보 5일자 12면)받은 아파트 경비원이 노조와 함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이하 노조)은 5일 평택 A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아파트 해고 경비근로자 B씨(71)의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새롭게 아파트 관리업무를 위탁받은 관리업체의 대표이사가 이번에 경비용역을 위탁받은 회사의 전 대표이사로 현재 아파트 관리소장이 경비용역업체의 고용승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임에도 무관한 일이라며 발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당 해고 판정이 나왔지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경비용역업체가 알아서 할 문제라며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A씨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했다. 김기홍 노조위원장은 “그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 경비용역업체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대화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더는 해고자를 막다른 길로 몰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A아파트에서 수차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무해 왔으나 지난해 연말 소속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계약을 종료당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별다른 해고 사유를 듣지 못했다며 부당 해고라고 주장, 갱신기대권 형성을 근거로 노조와 함께 복직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달 29일 경기지노위에 낸 부당해고 구제 신청에 대해 인용 판정을 받았다. B씨도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판정서 송달까지 한 달가량이 더 소요되지만 그 기한 내에라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복직 결정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경기의료원 안성병원 소아과 전문의 2명 사직... 야간진료 중단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전문의 부재로 진료가 잠정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안성시가 추진한 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 5개월여 만이다. 안성시는 도의료원 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계약 만료와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부득이 야간 진료를 일시 중단한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단,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주간 진료는 정상 운영되는 만큼 부모들이 진료 시간에 착오가 없길 당부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지난해 10월18일부터 시가 지역 어린이 건강을 지키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의료원과 협의를 통해 유일하게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했다. 그러나 최근 의사 정원 문제가 전국적으로 대두되면서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하거나 파업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안성병원과 경기도 홈페이지 등에 전공의 채용 공고를 내고 있으나 현재 전문의 지원자가 없어 어린이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안성병원 측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속한 시일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예비후보, 의왕·과천 1호 공약 발표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이소영 예비후보가 의왕·과천 1호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5일 의왕과 과천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 미래 그린모빌리티 거점도시 조성과 정부과천청사 일대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에서는 노후 정부과천청사 일대 재정비를 통해 행정·R&D·호텔·컨벤션·쇼핑몰이 어우러진 행정·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정부청사 앞 유휴지에 도심 속 정원 '플라워가든'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과천의 화훼산업과 결합한 플라워가든이 만들어진다면 에버랜드처럼 사람들이 몰려드는 과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대전시에서 정부 소유의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선례가 있다"며 "정부과천청사 재탄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가 사업비에 대한 계획을 묻자 이 예비후보는 "어떤 상업시설을 유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유지 위탁개발로 한다면 수탁자가 자체 조달해서 임대료 등의 수익으로 할 수 있고, 또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보충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지가 정부 소유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그 장벽을 어떻게 뚫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당을 넘어 과천시를 위하고 고민하는 모든 정치인의 공동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의왕에서는 남의왕과 북의왕으로 단절하는 의왕 ICD를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27년까지 의왕 ICD 1·2터미널을 1터미널로 통합하고,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2030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들어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통합 ICD와 영송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램프를 신설해 ICD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들이 시내도로를 거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인천 연수구, 방문 의료진료 ‘어르신 건강케어서비스’ 시작

인천 연수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진료 ‘건강케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한의사·간호사·건강프로그램 강사들을 모아 한의팀을 구성했다. 한의팀은 지역의 경로당 163곳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을 방문한다.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매검진과 식습관 개선 등에 대한 건강 정보를 안내한다. 구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선8기 공약사항인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체계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말벗을 해주는 정서적 지원도 하고 있다. 또 기초위생 점검과 재활 서비스 지원도 하고 있다. 구는 고령인구 비율이 지난 2018년 9%, 2020년 9.9%, 2022년 11.4%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건강케어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