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소래포구 일대의 불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구청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하고 있다. 5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남동구합동점검반이 무게추를 이용해 상인들이 사용하는 접시 형태 저울을 점검하고 있다. 5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남동구청 관계자들이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고 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방북비용 대납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진술한 조서가 공개됐다. 검찰은 이 같은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공개하며 회유와 압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5일 열린 이 전 부지사 재판에서는 재판부 배석판사 변경 등에 따른 공판갱신절차의 하나로 검찰의 서증조사가 진행됐다. 검찰이 재판 과정에서 채택된 증거에 대해 설명하는 절차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는 검사가 묻지 않았는데도 먼저 2019년 12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보고 드린 바와 같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 지사 방북을 위해 북한에 100만~200만불을 보내고 계약서를 쓰는 등 일이 잘 되는 것 같다, 2020년 초 방북이 성사될 것 같다는 보고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이 같은 진술은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가 동석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6월18일 조사에서는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가 방북비용을 알아서 전부 처리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이재명에게 보고했다. 국제대회를 마치고 보고를 드렸다. 김대중 대통령 방북 당시 현대아산의 예를 들면서 기업을 껴야 방북이 수월하다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진술한 내용도 담겼다. 당시 조서에는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로부터 ‘잘 진행해 보면 좋겠다’는 답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진술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 전 부지사는 회유와 압박에 의한 허위 진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스스로 신뢰하는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의 동석 하에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8월 검찰 조사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직접 “검찰에서 회유와 딜을 해 허위 진술한 것으로 의혹제기를 하는 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한 진술조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지사 측은 이 같은 진술이 검찰의 회유와 압박에 따른 진술인 만큼 임의성이 없어 유죄의 증거로 쓰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어선 승선원 변동 미신고 일제단속을 한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어선안전조업법에 근거해 어선 승선원 변동이 있는 경우 인근 해양경찰 파·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으면 1차 경고, 2차 10일 어업 정지, 3차 15일 어업 정지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어선출입항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한 선원과 실제 탑승인원이 일치하지 않으면 해양 사고 발생 시 구조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인천해경은 단속에 앞서 어민들의 자발적인 승선원 변동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승선원 명부는 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중요한 정보”라며 “승선원 변동 시 어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와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김민자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최근 화성 지역민 복리증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현 거주지역 외 타 지자체나 고향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이 제공된다. 김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활성화돼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주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는 고양사랑기부금수납 전담창구 운영과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예·적금을 추진하는 등 기부제 동참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 ▲김남훈 수원지방법원 총무과장 <신임 인사차>
양주의 한 화원에서 키우던 드라세나가 40년 만에 꽃을 피워 화제다.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한라난원에서 심은 드라세나 ‘트리컬러 레인보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노란 꽃대가 올라와 은은한 꽃향기를 내뿜고 있다. 드라세나는 백합과의 관엽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내음성이 강해 실내에서도 잘 견디고 관리가 쉬워 카페나 가정 등에서 많이 키우는 등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드라세나는 잎 모양이나 빛깔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기 위해 재배한다는 뜻을 담고 있을 정도로 꽃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식물이지만 이번처럼 40년 만에 꽃을 피우자 농장주조차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변광준 한라난원 대표는 “열흘 전 평소 보지 못한 뭉뚝한 알맹이들이 생겨난 것을 보았지만 당연히 꽃을 피운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엔 ‘이게 뭐지’ 하며 의문만 들었다”며 “며칠 지나 여기저기 노란 꽃봉오리가 퍼지더니 이젠 하얀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드라세나는 처음 시설원예 농업을 시작한 변 대표가 40여 년 전 스리랑카에서 샘플로 들여와 현재까지 키우고 있다. 변 대표가 소속돼 활동 중인 양주시 화훼연구회 회원들도 이런 경우는 처음 경험한다며 “꽃 재배를 오래 하다 보니 이런 일도 겪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입을 모우고 있다. 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화훼 소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고, FTA 추가 개방과 최근 에콰도르 SECA(전략적 경제협력 협정)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40년 만에 핀 꽃처럼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견디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란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시의회(의장 주임록)는 5일 ‘광주시 축제발전 연구회’와 ‘광주시 치유농업 진흥 연구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광주시 축제발전 연구회’는 이주훈 의원을 대표로 노영준, 주임록, 최서윤, 허경행, 황소제 의원까지 총 6명의 의원이 함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박상영 의원이 구성한 ‘광주시 치유농업 진흥 연구회’는 지난해 추진했던 ‘지역농업연구회’의 후속으로 치유농업과 로컬푸드를 중점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맞춤형 치유농업 지원 방안을 연구한다. 박상영, 오현주, 왕정훈, 이은채, 조예란, 최서윤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주임록 의장은 “의원님들께서 지역발전을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활발히 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 마도면 한 제설제 보관창고에서 작업 중 부상을 입은 60대 근로자가 병원치료 10일 만에 사망했다. 5일 화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마도면 한 제설제 보관 창고에서 제설제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64)가 쌓여있던 제설제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 10일 만인 지난 2일 숨졌다. A씨가 일하던 제설제 창고는 시 소유로 A씨는 시와 계약을 통해 남양, 비봉, 송산, 서신, 마도, 새솔 등 6개 지역의 제설 및 포트홀 보수 공사를 맡은 B사 소속이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 안성시자원봉사센터를 제29호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단체 구성원이 모두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한 인식개선 교육인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단체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해 치매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사회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이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 자원봉사를 실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사회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 전문 기관으로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안성시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인지저하자 병원 동행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승격을 노리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장신 공격수 뮬리치(29)가 프로축구 K리그2 시즌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시즌 개막전서 멀티골로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팀이 2대1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한 뮬리치를 K리그2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뮬리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전반 21분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전반 추가시간에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꽂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천안시티FC의 경기(천안 3-1 승)가 선정됐다. 이날 양 팀은 무려 36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뮬리치(수원)와 단레이(안양)가 원기종(경남)과 함께 뽑혔다. 한편,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11’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맹활약한 수원FC의 중앙수비수 권경원과 골키퍼 안준수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