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8일 여당이 개혁신당을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고보조금 6억 6천만원을 특별당비 형식으로 기부를 언급한 데 대해 “특별당비를 걷어서 보조금을 반납하라는 건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굉장히 어폐가 있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느 당에서 동결한 국고보조금 반납을 위해 당비를 내라고 할 수 있다는 얘기냐. 현실에 적용할 수 없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금액을 동결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반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편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한 위원장이) 위헌정당인 위성정당에 대한 보조금 반납 의사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 법률가로서 양심이 있다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역공했다. 전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개혁신당 국고보조금과 관련, “중앙선관위에서 ‘특별당비 기부’ 형식으로 국가단체에 기부하면 된다고 밝힌 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지급받은 금액만큼을 국가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법적으로 하자도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법적 규정 걱정 없이 성의와 진정성의 문제를 떠나서 선관위에서 밝힌 특별당비 기부를 하면 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상가 임대차 계약이 만료돼 나가려던 세입자가 악덕 건물주의 만행으로 힘들다고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악덕 건물주를 만났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상가 임대차 계약이 끝나 3개월 전에 구두 통보했고, 혹시 몰라 문자도 통보했다"며 "2월 말에 빼기로 했는데 3개월 뒤에 보증금을 주겠다더라"라고 했다. 당초 글쓴이는 해당 건물을 임차하면서 철거조차 돼 있지 않던 내부 시설을 직접 철거했다. 임대차계약서에도 원상복구 조항은 넣지 않았다. 직접 철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글쓴이가 나가는 시점에서 보인 건물주의 반응이었다. 건물주는 "보증금은 (아직) 못 주고, 철거 다 하고 나가고, 천장에 전기 전등까지 다 해놓고 나가라"고 요구했다. 심지어 간판까지도 철거하고 나가라고 했다고. 글쓴이는 "그래서 철거를 해주면 보증금은 바로 줄거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보증금은 3개월 뒤에 줄거라고 했다"며 "이런 건 어디에 신고를 해야하는지, 진짜 악마가 있다면 오늘 본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도 "저도 악덕 건물주 때문에 골치 아픈데.." "힘내세요" "여기만 문제가 아니었군요" "저도 악덕 건물주한테 당했어요" "저도 비슷하게 당했는데 살살 비위 맞춰주고 보증금에서 원상복구비, 월세 다 까고 주더군요"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폐업하지 말고 점유를 유지하면서 보증금반환청구 소송을 하라"며 "승소 확정이기 때문에 임차인의 변호사 비용도 건물주가 물어내야 한다. 계약기간종료일부터의 월세, 관리비는 당연히 내지 마라"고 구체적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5선인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을 전략 지역으로 결정했다. 오산 외에도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이 도전장을 낸 용인갑과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달라고 했다. 또 구리와 김포을 2곳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용인갑과 인천 부평을은 전략경선 지역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 지역 지정 여부와 공천 방식은 전략공관위가 결정한다. 이 경우 영입 인재 등을 전략 공천할 수도 있고, 전략 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전략 경선은 경선 대상자 수나 방식을 기존 기준과 달리 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친명계로 분류되는 5선 안민석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된 것으로 여겨진다. 구리와 김포을은 각각 윤호중·박상혁 국회의원이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힘. 넓게는 글을 읽고 이해해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문해력’이라 한다. 최근 교육계에선 문해력이 화두다. 스마트폰 과의존에 유튜브와 숏폼 등 문자 대신 영상을 접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문자를 읽고 쓰고 글을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 것. 백문식 국어학자가 문해력 저하 시대, 학교와 가정 교육에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는 학습지도 안내서 ‘초등 1, 2학년 공부의 힘 문해력 수업’(그레출판사 刊)을 펴냈다. 글을 읽고 쓰는 일은 아주 귀중한 인간 생활의 기초적인 수단이다. 초기 문해력 학습에 성공하지 못하면 학습에서 뒤처지고 학교 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고 교육 관계자들은 말한다. 저자는 “교육의 성공과 실패는 문해력에 달려있다. 곧 문해력이 공부의 열쇠로 초등 2학년 이전에 습득해야 하지만 상당수에 이르는 아이들이 읽기와 쓰기 능력이 크게 떨어져 교과 학습을 정상적으로 해내는 일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저학년 때에 한글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국어 활용 능력을 다져놓아야 학습 격차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책은 1, 2학년의 초등생들이 스스로 재밌게 학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어떻게 지도하는 게 좋은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책에선 소리에 짝을 이루는 글자의 모양(형태)을 익히고, 여기에 뜻(의미)을 더하는 낱말 공부가 한글 깨치기의 첫걸음이라며 글자를 만든 원리를 설명한다. 자음의 이름과 발음, 쓰기, 음절표로 익히기, 음절의 끝소리 규칙,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기 등의 기초부터 종이책과 전자책은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인지, 알맞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문학작품 이해하기, 시 감상하기 등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조언과 실행법도 풀어냈다. 각 장마다 익힘문제를 넣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한 것도 눈에 띈다. 저자는 “이제 초등학생이 된 손자를 보며 많은 아이들이 문해력을 키워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자아 존중감이 높아지도록 돕고 싶었다. 무엇보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가르치고, 아이의 지적 수준에 맞게 풀어서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자는 강원대학교 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와 같은 대학원을 마치고, 중·고등학교에서 36년간 우리말과 글을 가르쳤다. ‘우리말의 뿌리를 찾아서’, ‘아름다운 순우리말’, ‘우리말 파생어 사전’, ‘한국 전통문화와 상상력’ 등을 집필했으며 현재 국어국문학, 전통문화 연구와 글쓰기 강의 등을 하고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거리로 뛰쳐나와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목소리를 드높였던 3월 1일이 다가온다. 때로는 모르고 지나쳤던,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는 책 두 권을 소개한다. ■ 전투적 독립운동의 최선봉, ‘윤세주, 의열단·민족혁명당·조선의용대의 영혼’ “우리의 제1차 계획은 불행히도 파괴되고 무수한 동지들이 체포되어 처벌되었지만, 체포되지 않은 우리 동지들은 도처에 있으니 반드시 강도 왜적을 섬멸하고 우리의 최후 목적에 도달할 날이 있을 것이다.” (석정 윤세주, 1901~1942) 항일비밀결사 의열단에 입단하고, 조선의용대를 이끌어 일본군과 결전하다 숨진 석정 선생. 그는 경상남도 밀양의 한 마을에서 두 살 위인 약산 김원봉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 나고 자라며 훗날 의열단까지 독립운동의 길을 같이 걸어갔다. 1919년 소년 시절, 지금의 서울인 경성부에서 일어난 3·1 운동 참석은 그의 저항정신에 본격적인 불을 지피고, 이를 고향인 밀양 사람들에게도 전하며 밀양시장 만세운동 개최 등 밀양의 만세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독립운동가 열전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역사공간 刊) 윤세주 편에서는 석정의 탄생부터 소년시절, 청년기를 거쳐 마지막 순간까지 건국훈장 독립장에 빛나는 그의 일생을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 차분하게 따라가며 혼란의 시대 동료들과 불굴의 의지로 쌓아올린 항일운동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 동상에 담긴 조선의 레지스탕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믹스커피 刊)는 우리가 늘 마주하지만 정작 그 의미를 모르고 지나치던 곳곳의 동상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혹은 꼭 알아야 할 29명의 독립운동가와 4명의 친일파 이야기를 담아냈다. 탑골공원에 자리잡은 손병희 선생의 동상을 통해 이곳이 1919년 3월1일 수많은 청년이 운집해 나라를 되찾기 위한 목소리를 드높였던 곳이란 것을 안다면, 서울역 앞 강우규 의사의 동상을 통해 그곳이 1919년 9월2일 조선 총독을 향해 망국의 한이 담긴 폭탄을 던진 장소라는 것을 안다면 그곳이 달리 보이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현직 역사 교사인 유정호는 역사를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사로서 많은 이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동상이 독립운동가의 현주소 같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심지어 친일 행적의 인물이 훌륭한 위인으로 왜곡되어 기억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되새기고, 또한 우리가 경계해야 할 역사를 녹여냈다”고 밝혔다. 책 속의 33인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에 착안해 선정한 숫자라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동상을 통해 순국선열의 정신에 감사하고 역사의 한 순간을 느껴보는 데 도움을 준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을)은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 제21대 국회 15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 법안발의 성적, 법안통과율, 국정감사 성적 등 임기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종합해 평가한 뒤 상위 25%의 국회의원에게 수여됐다. 박 의원은 “앞서 국회·언론·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본상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율곡대상(국가정치) ▲대한기자협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국토부 노조 국정감사 우수의원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매니페스토 우수의원 대상 ▲경실련 개혁입법 우수의원(부동산·건설)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등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임기 내내 4년 연속 수상했고,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2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당과 국회 모두에서 우수한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하는 정치’를 위해 달려왔다. 그 노력을 각계에서 인정해 주신 것 같아 뿌듯한 한편, 더욱 열심히 뛰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말만 앞서는 정치가 아닌 실천과 성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재선 의지와 의정활동 포부를 밝혔다.
조업 중인 어선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28일 오전 5시 19분께 인천 옹진군 문갑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9.77t급 어선 선장 A씨(51)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이날 오전 4시 50분께 문갑도 인근에서 조업 준비를 하던 중 A씨가 보이지 않자 선원들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충남 서산 삼길포항을 떠나 인천 문갑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었다. 현재 해경은 317함, P-108정, 평택구조대 등을 파견했으며 인천해경 소속 경비정 2척,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항공대 헬기 1대, 해군 경비정 1척, 민간어선 2척 등에 지원을 요청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수색을 벌이는 동시에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과 관련,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제시한 데 대해 "보건의료에 관한 인력수급 문제는 헌법이나 법률상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인력 수요나 공급을 추계해 정확하게 몇 명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의료계에 의견을 들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결정하는 책임은 국가에 주어진 것"이라며 "(증원 규모는) 합의하거나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증원 규모 2천명을 일단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의대 정원 문제는 10년 후 의료 인력 공급 문제이지만, 당장은 지역 균형과 교육 개혁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충북을 예로 들었다. 충북 출생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인데, 산부인과 의사가 부족해 신생아 사망률·모성 사망 비율도 전국 1위이고, 치료가능사망률도 전국 1위라면서 "그런데 의사를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다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전날 보험·공제 가입을 조건으로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를 제한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안'을 발표한 데 대해서는 "전공의들도 이 특례법에 대해 희망적이고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단 생각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행위의 일부 영역을 다른 직역과 구분해 제도화하는 문제는 저희가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중장기 과제로 직역 간 의견도 들어봐야 하고, 국민들 입장에서 안전에 위협을 받으면 안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대책을) 내놓겠다는 이런 입장은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경기남부 일대 사우나를 전전하며 수천만원을 훔쳐 온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수원·안산·성남 등 경기남부지역 일대 사우나 19곳에서 현금 등 약 3천600만원을 절취하고, 절취한 카드로 총 43회에 걸쳐 고가의 명품가방・최신 휴대전화 등 8천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수원에서 유사 수법의 절도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된 사실을 인지하고 동일인의 소행으로 판단, 다음 날인 19일 수원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우나 내 탈의실・목욕탕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점을 악용, 열쇠를 바가지에 넣어 둔 채로 목욕 중인 피해자들의 락커 열쇠를 바꿔치기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광 서장은 “스파・사우나 시설 이용시에 순간의 방심으로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사우나 탈의실・목욕탕 내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절도 피해 발생시 구증이 쉽지 않으므로 유사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우나와 PC방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생범죄 차단을 위한 가시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수법・전과 관계 등 상습 범죄자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구속수사를 적극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롯데서울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교사절 초청 신년 오찬 간담회에 참석, 이민관리청 유치 협력를 요청했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주관으로 국내 3만명 이상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국가인 베트남과 태국, 중국 등 11개국 주한대사 및 대사 대리 등을 초청해 외국인 주민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근 시장은 “지금까지의 외국인 정책 추진 역량 등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각국 대사관과의 우호 관계는 물론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민정책의 길을 상호문화도시인 안산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116여 주한 대사관에 외국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네팔·캄보디아·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이민청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시는 독일 주한 대사관에 이어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관련된 공통된 주제를 논의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로 지난 2012년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안산시가 27개 지자체 참여를 이끌어 창립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