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학생 감소와 과밀 학교, 경기 교육의 상반된 과제다

저출생은 학교를 직격한다. 학생이 줄면서 학교가 사라진다. 신입생 0명인 학교가 속출한다. 올해만 157개 초등학교다. 전체 초등학교는 6천175개다. 2.5%에 달하는 수치다. 전북 34개, 경북 27개, 강원 25개, 전남 20개다. 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낫다. 서울, 광주, 대전, 울산, 세종은 하나도 없다. 경기도와는 무관한 문제로 여겨졌다. 그런데 사정이 달라졌다. 경기도 4개, 인천시 5개 학교가 올해 신입생 0명이다. 경기·인천에 닥친 학생 감소 위기다. 학생 수 감소로 문 닫는 학교도 늘었다. 본보 확인 결과 경기도에만 6개다. 용인특례시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장과 평택시 내기초등학교 신영분교장이다. 남곡분교는 1946년 개교했다. 2018년 남곡초가 아파트 단지로 이전하면서 분교로 남았다. 주변 인구 감소로 수년째 신입생이 없었다. 2020년 폐교가 확정됐다. 올해 없어졌다. 평택 신영분교의 사정도 같다. 1960년 개교한 유서 깊은 학교다. 1995년 내기초등학교로 편입됐다. 역시 올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나머지 4개교는 신설 대체 이전이다. 도시개발사업 등에 따른 학생 수 증가와 적정한 학생 배치,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새로운 학교로 이전하는 경우다. 인근 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이 직접 원인이다. 기존 지역과 학교의 인구 흡수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또한 지역 인구 감소 현상으로 해석된다. 주목할 것은 이런 학교 소재지가 도심권이라는 점이다. 의정부시에 고산초, 평택시에 평택중, 부천시에 복사초, 양주시에 천보초 등이다. 여기서 경기·인천만의 특수한 고민을 알 수 있다. 앞서 살핀 학생 감소와 반대로 과밀 학급 문제도 심각하다. 통상 한 학급당 28명 이상을 과밀 학교 경계로 본다. 2023년 기준으로 도내 1천146개교가 여기 해당한다. 전체 2천469개교의 46%다. 50%를 넘기는 시∙군도 7곳이나 된다. 오산, 하남, 시흥, 용인, 화성, 김포, 남양주 등이다. 여기서 용인특례시는 앞서 소개한 폐교 문제가 겹쳐 있다. 학생 감소와 과밀 학급이 공존하는 경기도 특성을 반영한다. 학교 과밀 문제는 상대적으로 많이 다뤄져 왔다. 각계가 함께하는 관련 토론회도 수시로 개최됐다. 반면, 학령인구 문제는 다르다. 경기·인천 교육에서 관심 밖에 머물러 왔다. 유입 인구 증가라는 경기·인천 여건에 묻힌 바가 크다. 인구 감소라는 거대담론에 묻힌 현실도 작용해 왔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넘겨도 될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급감을 알리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실현 가능한 대책부터라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어려워도 가야 할 경기교육의 투 트랙이다.

[사설] 과적·정비 불량 화물차, 도로 위 시한폭탄이다

달리던 화물차의 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선의 버스로 날아드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25t 화물트레일러의 뒷바퀴가 빠졌고,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관광버스의 앞유리를 깨고 들어가 운전기사, 승객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성인 남성 몸무게에 육박하는 화물차 바퀴는 이탈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져 ‘도로 위 흉기’로 불린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바퀴 무게에 차량 속도까지 더해져 다른 차량과 부딪칠 경우 차량 파손은 물론 사람 목숨까지 앗아가게 된다. 지난해 고창~담양 고속도로에선 바퀴가 빠져 기운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018년에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바퀴가 빠져나와, 건너편에서 달려오던 SUV를 덮쳐 1명이 숨지고 가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2021년엔 경북 상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빠진 트레일러 바퀴를 피하려다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전문가들은 바퀴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과적’을 지적한다. 바퀴에 과도한 무게가 가해지면서 자동차 몸통과 바퀴를 고정하는 너트가 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연비를 줄이기 위해 차량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바퀴 불량이 생기기도 하고, 정비 소홀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낮아진 화물차 운임 탓에 수리·점검 비용을 아끼려는 화물차 기사들이 개인 정비를 하는 사례가 늘면서 차량 바퀴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과적이나 정비 불량은 타이어 빠짐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다. 사고는 사전 점검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화물차주들이 차량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게 큰 문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화물자동차 검사 미필 차량은 38만1천51대다. 전체 검사 대상 차량 396만106대 중 9.6%나 된다. 대부분의 화물차 사고는 정비 부실이나 불량 타이어 사용, 적재 불량, 불법 개조 등에 기인한다. 지난 26일에도 서울 광진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5t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차량 9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27일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1t 화물차에 실린 페인트 50여통이 도로에 떨어져 한바탕 난리가 났다. 더 이상 화물차가 도로 위 시한폭탄이 돼선 안 된다. 1차적으로 운송업체와 기사들이 규정을 잘 지키고,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정부도 화물차 안전관리 대책 등 사고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의정단상] 국가가 지워 버린 군인 ‘특수임무 수행자’

“내 무덤에 이름 석 자도 못 새긴다는 거잖아. 죽더라도 국립묘지에 묻힐 줄 알았는데....” 2003년 개봉된 영화 ‘실미도’에서 684부대 조장 한상필이 한 말이다. 한상필은 실존 인물이 아니지만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미도 684부대’는 1968년 창설된 실존했던 부대다. 실미도 684부대는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여타 부대와는 구성과 성격 면에서 다르지만, 이처럼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특수임무 수행자’라고 부른다. 이들을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육군첩보부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1950년 만들어진 최초의 부대 이름이 대내외적으로 많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특수임무수행자는 국가가 지워버린 군인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첩보 및 공작활동 등의 특수작전을 수행했기 때문에 계급과 군번이 없다. 따라서 대다수 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군인으로 복무했다. 정부도 이들의 존재를 부정했으나 2002년 북파 공작원의 존재를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내려지고 영화 ‘실미도’가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이후 2004년 1월, 국회에서 ‘특수임무수행자 보상에 관한 법률’과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그들에 대한 보상과 국가유공자로 인정되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수임무수행자는 1953년 6·25전쟁 휴전 이후 1972년 남북 공동성명까지 1만여명이 북한에 보내졌으나 이들의 활약상은 알려지지 못한 채 수많은 작전과 훈련 속에서 8천여명이 전사 및 사망 그리고 행방불명됐다. 경기도 모처에 그들에 대한 추모시설인 충혼탑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존재를 인정받지 못했던 특수임무수행자들의 추모시설 역시 존재 여부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그들의 희생에 비해 너무나 작은 규모와 열악한 시설로 인해 안타까움이 앞섰다. 또 다른 문제는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장교는 팀장으로 팀원과 같이 복무 및 훈련했음에도 장교라는 이유만으로 보상에서도, 국가유공자 선정에서도 일부 제외됐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들 장교는 여전히 국가로부터 지워진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는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따른 보상과 유공자 선정에는 그 어떤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신분이나 역할에 따라 보상의 정도 및 예우 수준이 달라질 수는 있어도 신분 그 자체만을 보상과 선정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필자가 대정부질문을 통해 정부 측에 특수임무유공자 추모시설 개선을 요구하고, 특수임무유공자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국가유공자들은 국가로부터 그 어떤 예우나 보상을 바라보고 희생하고 헌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는 모두 그분들이 흘린 피와 땀을 바탕으로 세워졌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게 걸맞은 예우를 하는 것은 국가와 정부 그리고 우리의 당연한 의무라고 본다.

[세계는 지금] K-방산, 세계 4대 방산강국을 향해

지난 6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간에 체결한 한국형 패트리엇 M-SAM2(천궁-2) 10개 포대 32억달러(약 4조 2천500억원) 규모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35억달러(약 4조7천300억원) 규모의 천궁-2 수출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이룬 K-방산의 쾌거다. 지난해 폴란드는 한국방산 업체들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무 다연장로켓 등에 대한 124억달러(약 17조원) 상당의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말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초도분 현지 인수 행사에 이례적으로 폴란드 대통령과 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은 한국산 무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방산시장에서 K-방산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 2027년 4대 방산 강국을 향한 목표에 성큼 다가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한국은 세계 무기 수출시장 점유율 2.4%로 세계 방산 수출 상위권 9위 국가로 급성장했다. 2023년 수출액은 130억달러로 2022년 173억달러와 당초 목표액 20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수출 대상국은 2022년 폴란드 등 4개국에서 2023년 UAE, 핀란드, 노르웨이 등 총 12개국, 수출 무기체계도 6개에서 12개로 다변화됐다. 세계 방산 수출 시장은 미국이 40%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16%)와 프랑스(11%)의 뒤를 이어 중국(5.2%), 독일(4.2%), 이탈리아(3.8%), 영국(3.2%), 스페인(2.6%) 등의 순으로 한국(2.4%)과의 점유율 격차는 크지 않다. 세계가 K-방산을 주목하게 된 것은 최근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발발로 인한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에 대거 자국 무기를 제공한 폴란드는 이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기 도입을 추진했지만 주요 무기 수입국인 미국과 독일 등의 무기 수급에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공급과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한국산 무기는 미국과 독일을 대체할 수 있는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는 이란과 예멘 후티반군 등에 의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위협 체감 증가로 이어지면서 중동국가의 한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과 구매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동 정책 변환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한국산 무기 구입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가 K-방산을 주목하는 몇 가지 이유는 안정적 생산능력과 우수한 기술력, 높은 가성비, 신속한 납기와 더불어 국제정치 상황에서 한국이 갖는 긍정적 이미지와 안보충돌 위험이 적은 국가라는 점이다. 그러나 K-방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공존한다. 방산 수출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수출입은행법 개정이다. K-방산의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여야 모두 뜻을 모아야 할 때다.

[지지대] 중국의 펑차오 시스템 소환

혼란의 시대였다. 숱한 인명이 이념의 잣대로 스러졌다. 1960년대 중국 대륙이 그랬다. 동네마다 마을마다 태풍이 불어닥쳤다. 이른바 문화혁명의 시작이었다. 당시 저장성의 한 농촌에선 이런 일도 벌어졌다. 주민들이 불만이 있는 이웃을 감시하며 질서를 유지했다. 경찰(공안)을 대신한 상호감시체제였다. 그들은 조용하면 치안이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성공적인 사례로 중앙에도 보고됐다.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가능했다. 마오쩌둥 주석이 극찬했다. 1963년이었다. 그 마을의 이름은 펑차오(楓橋)였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같은 치안 방식을 마을의 이름을 붙여 ‘펑차오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중국이 요즘 이 시스템을 소환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펑차오 시스템으로 선정된 기관·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시 주석은 이들에게 더욱 분발해 평안한 중국을 건설해 달라고 주문했다. 중국 공산당의 공안기관 지휘 사령탑인 중앙정법위원회도 가세했다. 전국 104개 기관·단체를 이 시스템으로 선정했다. 런민일보는 최근 이 소식을 1면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올해는 마오 주석이 펑차오 시스템을 강조한 지 60년째다. 일각에선 시 주석이 마오 주석 시대에 탄생한 펑차오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60년 전의 치안관리 방식을 복원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석차 저장성 방문 당시 사오싱시의 펑차오 전시관을 찾아가 펑차오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펑차오 시스템은 1960년대 대중 동원 방식이다. 대중에 의존하며 국가의 모순을 위로 넘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구조다. 중국 공산당은 모순을 해결하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좋은 방법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씁쓸하다. 디지털 시대인데도 중국의 통치 방식이 아날로그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어서다. 아무리 곱게 봐도 펑차오 시스템은 뜬금없는 이상한 복고풍인데 말이다.

[이해균의 어반스케치] 겨울비-로데오 뒷골목

겨울비도 봄비도 아닌 촉촉한 이슬비를 맞으며 교동의 뒤안길을 걸었다. 사실은 마음이 꿀꿀해 술 한잔하고 오는 길에 잘못 이탈한 길이다. 우연히 큰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전혀 다른 이색적 풍경을 보게 된다. 한때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수원 남문과 향교를 잇는 로데오의 뒤안길이다. 남문 상권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젊은이들이 신도시로 떠나 휑한 공간이 됐다. 시간이 남긴 낡은 무늬엔 일전에 본 파묘의 정령들이 생각날 정도다. 요즘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 졸업식에서 ‘인생은 독고다이다. 누구에게 위안받으려 하지 말고 그냥 쭉 가시라’는 축사가 임팩트 있게 유통되고 있다. 젊은 시절은 누구나 그렇게 살기를 바랐다. 예술가는 오직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위해 벽만 보며 살아간다는 것.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며 내면세계를 확장해 가는 것이다. 무수한 홀로의 실패기로 프로필을 쓰면서 말이다. 하지만 타인의 것에서 많이 배우고 자극받고 힘이 될 때가 있다. 홀로 살다 홀로 죽는 홀몸노인들의 고독사가 현대 문명 속에서도 크게 자라고 있다. 나도 아버지의 임종마저 보지 못했다. 공광규 시인의 시 ‘소주병’의 한 대목이 떠 오른다. ‘(중략) 바람이 세게 불던 밤 나는/문밖에서 아버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나가보니/마루 끝에 쪼그려 앉은/빈 소주병이었다.’ 문득 그립다. 아버지의 소주병.

[오늘의 운세] 2월 28일 수요일 (음력 1월 19일 /壬戌)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일진불리 건강주의 금전복잡 자손근심 흉(凶) 戊子 48년생 만사형통 사업왕성 뜻을 성취 행운오고 길(吉) 庚子 60년생 직업안정 계약가능 음식대접 만사해결 길(吉) 壬子 72년생 컨디션 불리 시비 언쟁주의 인내심 가져야 甲子 84년생 가족모임 음주 사람으로 금전지출 오락조심 丙子 96년생 일진 별로 스트레스 받고 과음과식 말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인기상승 자손경사 있으나 질병조심 해야 己丑 49년생 재물성사 운수왕성 귀인도움 매사무난 길(吉) 辛丑 61년생 자손고민 과음실수 생기나 문서 재물은 길(吉) 癸丑 73년생 재물지출 실속없고 연인불화 헛소문 발동 乙丑 85년생 일진왕성 재수원만 이성화합 능력인정 길(吉) 丁丑 97년생 인기 생기고 대우받고 화합하나 건강은 주의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재물왕성 모임성사 인간화합 행운잡고 길(吉) 庚寅 50년생 직업해결 계약성사 가정평화 음식대접 길(吉) 壬寅 62년생 모임갖고 음식 생기나 실속없고 재물지출 甲寅 74년생 시험원만 상사의 도움 연인 데이트 술조심 丙寅 86년생 기분우울 마음 답답하나 술 음식으로 해결 戊寅 98년생 투자재물 이득 모임성사 운기상승 중심인물 토끼띠 己卯 39년생 재수왕성 귀인도움 자손기쁨 만사해결 길(吉) 辛卯 51년생 자손 고민되나 문서원만 직업변화 계약가능 癸卯 63년생 재물지출 실속없고 분주하나 데이트할 운 乙卯 75년생 시험원만 애인 생기고 능력발휘 만사해결 丁卯 87년생 기분화창 고민해결 음식대접 자손기쁨 길(吉) 己卯 99년생 재수왕성 연인화합 친구동료 도움 능력발휘 용띠 庚辰 40년생 음식대접 문서변동 직업변화 여행출행 길(吉) 壬辰 52년생 봉사하고 모임 생기고 음식 즐기고 단합할 때 甲辰 64년생 일장일단 문서문제 원만 재물과 사업은 불리 丙辰 76년생 만사불길 사고 관재조심 연인불화 술조심 戊辰 88년생 재물지출 모임성사 여행출행 변화 및 변동 庚辰 00년생 직업변화 여행출행 문서시험 변화 고민풀려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근심 생기나 상가주택 서류 문제는 길(吉) 癸巳 53년생 재운불리 사업불길 타인과 언쟁 말조심 乙巳 65년생 일진무난 시험합격 재물원만 가정화합 길(吉) 丁巳 77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고민해결 만사원만 己巳 89년생 재수원만 실력인정 그러나 타인질투 조심 辛巳 01년생 직업학업 시험고민 나태하고 허송세월 보내 말띠 壬午 42년생 모임성사 친구동료 화합하나 건강은 주의 甲午 54년생 부모님 및 가택 물건구입 하느라 재물지출 丙午 66년생 오전은 컨디션 불리 오후는 술 음식 생기고 戊午 78년생 재수왕성 행운오고 연인화합 윗사람 도움 庚午 90년생 일도척척 음식대접 형제모임 차량도 해결 壬午 02년생 모임성사 술 음식 탐하고 물건구입 평범무난 양띠 癸未 43년생 재물지출 구설 언쟁조심 심신 피로할 때 乙未 55년생 재수원만 상사의 후원 계약가능 가족외식 丁未 67년생 인기왕성 가정화합 직업안정 매사평범 己未 79년생 운수왕성 이성화합 능력발휘 용돈 생기고 辛未 91년생 반길반흉 고민발생 집안모임 문서시험 길(吉)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문서변화 물건구입 계약가능 지출도 많고 丙申 56년생 금전복잡 감정 격양되나 오후는 음식대접 戊申 68년생 사업왕성 금전해결 귀인도움 능력발휘 길(吉) 庚申 80년생 직업해결 음식 생기고 부모님 도움 만사 길(吉) 壬申 92년생 모임성사 재물지출 기분별로 반길반흉 닭띠 乙酉 45년생 계약가능 문서이득 재물성사 능력인정 길(吉) 丁酉 57년생 자손기쁨 일시적인 인기 생기나 직장고민 己酉 69년생 일진원만 재수대길 고민해결 능력인정 길(吉) 辛酉 81년생 기분 손상되나 부모님 도움 시험원만 小길(吉) 癸酉 93년생 투자손해 경쟁발생 오후는 도움받고 무난 개띠 丙戌 46년생 일진불리 직업고민 자손근심 가정 돌봐야 戊戌 58년생 운수왕성 친구형제 도움 데이트 운 만사 길(吉) 庚戌 70년생 직장고민 해결 자손경사 능력인정 만사 길(吉) 壬戌 82년생 모임성사 단합해야 길(吉) 남을 먼저 생각해야 甲戌 94년생 부모걱정 재물지출 투자손해 주점출입 돼지띠 丁亥 47년생 명예나 인기 상승하나 자손 및 직장 고민수 己亥 59년생 재수원만 귀인도움 가정화합 연인과 데이트 辛亥 71년생 직장변화 문서변동 시기 자손경사 만사 길(吉) 癸亥 83년생 친구동료 형제와 언쟁 감정을 자제해야 길(吉) 乙亥 95년생 재수원만 시험대길 연인화합 기분좋은 날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총선 나도 뛴다] 2월 27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민주당 허종식 동·미추홀갑 예비후보, 수정법 개정 등 원도심 발전 공약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오는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인천 동구청과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원도심은 낙후된 곳이 아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원도심 발전을 통해 인천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공식 슬로건으로 ‘진짜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내세웠다. 그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과 국토계획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천 원도심의 환경 변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원도심 규제의 상징인 ‘수도권정비게획법’ 등을 바꿔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은 과밀억제권역,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각각 구분해있다. 허 예비후보는 “이는 원도심 인구와 산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라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학과 기업 유치 등 균형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도심에는 ‘일머리’를 갖춘 ‘진짜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인천대로 일반화 공사 착공, 만석우회고가도로 철거,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 예정, 경인전철 지하화 현실화 등 지역 여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뤄낼 인천2호선 주안~신기시장~송도 연장을 비롯해 수인선 만석역 연장 등 교통정책은 원도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 “인천3호선 경서역 설치” 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가 서구 경서동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3호선 추진에 경서역을 담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서동은 1만3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도시개발이나 생활편의 부분에서 소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서동 발전을 위해 인천3호선 대순환선 ‘경서역’을 설치하고, 경서3지구~검단3구역을 잇는 중봉터널을 조기에 착공하고, 경서초·중통합학교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또 서곶지구대 경서분소와 경서지구 우편취급국, 경서3구역 대형마트 유치를 통한 상권확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그는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본격화에 따라 교통환경과 생활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경서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인천 서구청과 보람그룹이 업무협약을 맺고 호텔·레지던스 등 ‘실버케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도시개발의 흐름에 발맞춰 경서동 발전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경서초의 교사 1명당 학생수가 서구와 인천 전체 평균보다 높지만, 중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들어 초·중 통합학교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그는 “경서3구역에 대형마트 유치하여 경서동 주민들이 편리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권확보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국힘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예비후보, 인천공항과 구도심 연결한 교통인프라 구축 국민의힘 심재돈 예비후보(인천 동구미추홀구갑)가 동구와 미추홀구를 인천공항 환승객이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심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과 동구·미추홀구를 연결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인천공항 여객 수는 1억명에 이르며, 이 중 환승객은 1천만명을 넘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심 예비후보는 “국제공항의 실질적인 경제파급 효과에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모두 환승객에 집중한 결과”라며 “구도심 활성화 측면에서는 환승객의 적극적인 유치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에 많은 관심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 예비후보는 환승객이 오고 싶어하는 차별화한 컨텐츠 등이 담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환승객의 접근 평의성을 위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심 예비후보는 우선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동구 항만에 휴양과 관광 기능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인천역과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환승객들이 소비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심 예비후보는 “인천공항 환승객의 구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계획 중인 영종도 순환철도와 인천역을 연결하는 관광형 철도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연륙교를 활용해 공항과 구도심의 육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영종도와 동구 해변도시를 바닷길로 연결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갑 예비후보, ‘민생, 민원 해결사’로 나서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갑 예비후보가 ‘민생, 민원 해결사’로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 인사와 함께 청라커넬웨이, 청라호수공원,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청라국제도시 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했는데, 당시 한 주민이 도로 파임으로 차량 주행 중 안전사고 등의 위험과 불편함을 박 예비후보에게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봉수대로 등의 도로를 직접 살폈고, 도로에 수많은 파임 현상을 확인했다. 그는 선거사무실을 통해 즉시 서구청 도로과에 해당 민원을 전달했다. 구청은 그날 오후 도로 파임 현장의 복구를 완료했다며 박 예비후보 측에 사진을 보내왔다. 박 예비후보는 “운전하는 주민들에게 도로 파임은 큰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나 눈이 내리는 날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구청 등에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작은 민원에도 귀 기울이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서구 주민들의 ‘민생 해결사, 민원 해결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민심 다잡기 나선 개혁신당, 동탄서 간담회 개최 개혁신당이 제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27일 화성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오산시 외삼미동 한 카페에서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동탄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화성을),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 등은 30여분 동안 지역 학부모 등과 교육·교통 등 사회 인프라 부족 및 지역 현안,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이들은 동탄 솔빛상가로 이동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정책홍보전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어느 당보다 구체적이고 개혁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혁적인 방법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양당 혐오 속 민생과 국가발전은 뒷전이 됐다”며 “동탄의 미래성장동력을 찾아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 민주당 김병욱 의원, 재건축 공약 1호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은 27일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등을 골자로 하는 재건축 공약 1호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 ▲선도지구 매년 1개 이상 추가 지정 ▲재건축 1+1 입주권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저의 끈질긴 노력과 민주당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지난해 12월 통과시킬 수 있었다. 신속한 재건축 활성화를 해낸 김병욱이 마무리까지 책임지겠다”며 “이 공약으로 분당은 강남을 뛰어넘는 ‘재건축 특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전국 첫 재구조화 추진…“제2의 직업계고 전성시대 열 것”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등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직업계고를 통폐합해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전환하고 취·창업센터를 설립, 직업계고의 전면 개편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7일 부천고등학교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도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7년 동안 108개의 직업계고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70개교로 전환 운영한다. 미래형 직업계고 모델학교는 ▲하이테크 특성화고 ▲융합형 특성화고 ▲지역연계 상생형 특성화고 ▲블렌디드 특성화고 ▲글로벌 특성화고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전환되며, 모두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이다. 또 도교육청은 원활한 직업계고 전면 개편을 위해 ▲재구조화 전담팀 신설 및 추진단 구성·운영 ▲경기도 특성화고 정책실행연구회 운영 ▲권역별 직업계고 통폐합 및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적용 방안 연구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전환 희망교 공모 선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첨단산업 발전으로 직업계 고등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 직업계고를 전국 최초로 취업·창업형 특성화로 전면 개편해 제2의 직업계고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창업역량개발센터를 설립해 산업현장-학교-연구기관-정부가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국가 산업 경쟁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