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최근 유럽학회서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역함회(ECCO)’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홍보 부스를 열고 마케팅 활동을 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치료가 어려운 여러 결장부위에서 효과가 나타난 사례를 발표했다. 또 장벽 두께가 점차 개선해져 질병 징후과 증상이 감소하는 전층 관해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년간 램시마SC를 투약한 분석결과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혈중 약물 농도가 증가, 질병활성도 지표(HBI)가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투여한 환자 74명의 데이터를 분석, 종전의 치료제보다 지속성과 체내 약물농도가 높아짐을 확인했다. 또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추적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1년 차의 유효성 결과가 2년 차도 유지, 안전성에 관한 우려사항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이 밖에도 램시마SC의 점막 치유 효능이 담긴 글로벌 임상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효과성을 입증받은 결과를 발표,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장의 의료진들로부터 램시마SC 연구 결과에 대한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처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문화콘텐츠 기업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TP는 오는 27일 부평구의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인천TP는 문화콘텐츠 제품 및 서비스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실증 연계 지원 사업을 설명한다. 또 유관 기관 간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인천TP는 콘텐츠 제작·실증 지원을 비롯해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유치 등의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인천TP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이 공고를 앞둔 만큼, 이에 대한 준비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인천 TP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며 “사업 설명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설명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문화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제작시설, 콘텐츠 제작 및 사업화, 전문 컨설팅 등의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발간한 ESG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 LACP)이 최근 주관한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ESG보고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해 해마다 전 세계 정부 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하는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이번 시상식은 미국 포춘 잡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전세계 20여개 국가에서 1천개 이상의 기관·기업이 참여했으며, 각 우수 보고서에 대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으로 나눠 시상했다. 공항공사는 올해 시상식에 ESG보고서 부문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했다. 그 결과 8개 평가 항목 가운데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보고서 서술, 재무정보, 창의성, 명확성 등의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 공항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보고서의 명칭을 ESG보고서로 변경하고 ESG 경영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개편했다. 이번 수상한 ESG보고서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사람 중심의 사회책임 경영 강화, 투명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이라는 공사의 ESG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2022~2023년에 한 주요 ESG 경영내용과 성과를 답았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소장 김문태)는 청사 앞 광장에서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애 첫 헌혈자가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과 군 병력 감소 및 동절기 방학 등 혈액 수급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공공부문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문태 소장은 “헌혈은 생명 나눔의 실천이자 고귀한 행동이고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으며 오로지 헌혈을 통해서만 확보할 수 있기에 헌혈 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며 “직원들의 단체 헌혈을 통해 혈액 수급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최근 청소년 문화의 집 4층에 디지털 신기술 가상현실 체험공간인 ‘메타버스 체험관’을 개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체험관’은 아바타 포토존, 슈팅형 VR, 감상형 VR, 리듬게임 VR, 단체형 AR 기기 등 총 5종의 체험 장비를 통한 가상현실 체험 공간이다. 시는 가상과 현실 융합 신기술인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구축으로 시민들이 최신 IC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체험관은 이달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 운영하며 다음 달부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체험접수는 구리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한 온라인 예약으로 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메타버스 체험관은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시민들이 ICT 신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최근 평택항 내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를 방문해 자체 방호실태를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중요시설은 공격을 당했을 때 경제 또는 국방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공항·항만·발전소 등 시설을 말한다. 해경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따라 국가중요시설과 임해중요시설에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방호실태를 계속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자 국가중요시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진모 서장은 “평택항은 아산만 안에 있지만 주변 교통 발달로 위해세력의 정보수집활동 및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므로 자체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국가중요시설과 임해중요시설에 대한 해상경계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 구축 등 협조체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소상공인 신용사면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10가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날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물가·고금리·고임금이란 3고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시장에 대한 정부의 무지와 무관심이 낳은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소상공인 신용사면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신용사면 조치를 발표했지만 2021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2천만원 이하의 소액연체자 가운데 5월 안에 전액을 갚아야만 연체 기록을 삭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획일적인 연체 기간과 금액, 상환기한에 구애받지 않고 소상공인이 협의해 정한 기간 내에 상환하기만 하면 신용사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또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자 지역화폐 국비예산도 대폭 늘리겠다며 “올해 지역화폐 국비예산 2천500억원을 문재인 정부 시기 수준인 8천5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외식산업진흥법에 근거해 음식점주가 지역 농산물을 살 경우 구입비 일부를 보조하는 등 원가 부담도 절감시키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저금리 전환대출 대상을 7%이상에서 5%이상으로 넓히고 소상공인인력지원법 제정으로 연간 200만원의 인건비 지원, 소상공인 전문은행과 소상공인 금융전문연구기관 설치 등도 함께 약속했다. 그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조위원장 시절 꿈꿔 온 사회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창업과 성장, 폐업과 재기까지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겠다”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 증액, 폐업지원금 한도 4배 확대와 폐업대출금 상환 유예 등도 민주당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 전문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등과의 차이를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는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금융노조 위원장 시절에도 정부와 국회에 금융기관의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던 내용 가운데 하나”라며 “대부분 이자 놀이로 이윤을 추구하는 약탈적 금융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 전문은행을 설립한다면 금융의 본래 기능인 한계 차주 등에게 대출을 통한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공공성을 부여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병배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송탄 오산공군기지(K-55)로 개발행위 제한을 받아온 신장동 지역을 재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재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그는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세월 희생을 감내해 온 신장동 일원은 소사벌과 지제역세권, 고덕신도시의 상황과 달리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며 “신장동 일원 건축물 노후도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30년 이상인 노후건물로 조사됐으며 이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고도제한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신장동 일원 재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며 신장동뿐 아니라 평택 전체의 38%가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돼 개발행위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도제한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탓에 재개발이 번번이 좌절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재개발 방안은 재개발사업자가 부담하는 기반시설 설치비용 보존을 위한 국·공유지 무상 양도, 공공재 성경의 기반시설 설치비용 공공부담 반영 등 재개발 방안을 제안하고 공약했다. 또 사업성이 떨어지는 고도제한지역에서 재개발 사업을 할 때 기부채납 의무 적용을 제외하고 심의를 통한 층수 규제도 유연히 적용할 것도 약속했다. 고도제한지역 규제가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층수 규제 완화 방안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도제한 외 각종 규제가 있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해 이 같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가 50+ 커뮤니티 참가자를 모집한다. 26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50세 이상 주민들로 이뤄진 팀에게 활동지원금과 역량강화교육, 활동공간, 활동처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유형은 2가지다. 학습·문화활동·진로탐색 등 자기개발 모임으로 이뤄진 커뮤니티는 경력개발형이다.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을 포함하면 사회참여형 커뮤니티다. 인천사서원은 총 7개 팀으로 모집하며 유형에 따라 활동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경력개발형은 1개 팀당 최대 80만원, 사회참여형은 1개 팀당 최대 110만원이다. 역량강화교육은 경력개발형은 최대 4회, 사회참여형은 최대 2회 지원한다. 활동기간은 다음 달 18일~11월22의 8개월이다. 12월에는 우수커뮤니티를 선정해 시상을 하고 활동사례 발표 등 성과보고회를 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까지며, 전자우편이나 고령사회대응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사서원 관계자는 “중장년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와 지역 사회의 소속감 향상을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 세대에게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가로챈 2천600여만원을 세탁할 수 있도록 계좌를 제공하는 등 공모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판사는 “이번 범행은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사기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2회 실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기간 중에 또 다시 범행을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단순 가담으로 보이고 범행으로 취득한 이득이 없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3일부터 3일 뒤인 6일까지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이 피해자 7명으로부터 가로챈 2천600여만원을 다른 자금세탁책들과 함께 자신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를 거쳐 또 다른 조직원의 농협 계좌로 송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들의 재물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 조직은 SNS에서 마치 여성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들에게 “가입비를 내면 즉석 만남을 할 수 있다”라고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조직은 범행 전체를 총괄하는 ‘총책’과 피해자들로부터 송금 받은 피해금을 다른 계좌로 분산 송금하거나 가상자산인 테더로 구입해 총책에게 전달하는 ‘자금세탁책’, 피해자들을 기망하는 ‘유인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