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쉼이 있는 도심 자연형 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장현지구의 가온공원 산책로와 은계지구의 은계호수공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정원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온공원 산책로 조성은 그간 단절됐던 공원 산책로를 순환할 수 있도록 조성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꾀하고자 추진됐다. 이는 지난해 초 실시설계 용역 착수 이후 8월 말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산책로를 중심으로 숲 체험 놀이시설과 곤충모형, 휴게시설 등 설치를 포함해 방향 안내판과 낙석방지책이 조성됐다. 산책로는 덱 산책로(250m)와 숲길 산책로(160m)까지 410m 구간을 이어 단절된 산책로를 순환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순환산책로를 개방한 데 이어 10~11월 순환산책로에 산수국을 심었다. 덱 및 장곡천 산책로, 배수지 진입로 주변에 수국(3천500본), 눈붉은찔레(400주), 왕벚나무(21주), 스트로부잣나무(10주) 등을 심어 아름다운 공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산책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순환산책로에 공원등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 덱 산책로와 야자매트 산책로 총 410m에 LED 조명등(214점)과 LED 볼라드등(40점)을 설치해 시민들의 야간 이용을 한층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어린이 체험공간에 자가발전 모노레일도 설치한다. 시는 은계호수공원 LED경관조명정원 조성을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했으며 이달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은계호수공원의 상가 인근 잔디밭 두 곳에 LED 수국정원과 토끼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야간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은계지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다. 앞으로 장현지구와 은계지구 등지에 야간 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밝고 쾌적한 공원 환경으로 도시가치가 올라가고 아울러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는 밝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D운송그룹은 최근 광주시 송정동 소재 송정차고지에서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광주시 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KD운송그룹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광주시 유치 지지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참석자 전원이 서명한 서명부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KD운송그룹 허덕행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으로 회사 차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며 “대회 유치는 물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수단 및 관람객의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의 결의대회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기서남권지사(지사장 류웅선)는 지난 13일 시흥시 1%복지재단에 1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선행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K-water 경기서남권지사는 ‘경기서남사랑회’라는 자체 사회공헌 동아리를 만들어 2012년부터 경기 서남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사회공헌 재원은 매월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바탕으로 마련하고 있다. 류웅선 지사장은 “올해도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의 물결이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학원과 교습소의 차이를 알려줘.” 질문을 입력하자 AI 챗봇이 단 2초 만에 답을 생성한다. 포털 검색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고, 정확하다. 고양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는 지난달 22일 전국 교육청 최초로 AI 챗봇 서비스 ‘고양평생톡’을 시작했다. 학원 관련 질문에 인공지능(AI)이 답을 생성하는 대화형 민원처리 방식이다. 오픈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여러 교육청으로부터 “도대체 어떻게 만든 거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질문은 카카오톡채널 ‘고양교육지원청 평생교육’에서 주말·공휴일 상관없이 24시간 가능하다. 서비스를 탄생시킨 주역은 평생교육건강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학습동아리 ‘평생정보톡’이다. 정효진 평생교육팀장과 김해민 주무관이 의기투합해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장분도 과장은 동아리 회장을 맡아 든든한 뒷배가 돼줬다. AI 챗봇에 다들 열심이었던 건 간절함 때문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양특례시의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8천184개에 달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세 번째다. 담당 공무원은 8명. 1인당 1천개 넘게 관리한다. 근무시간에는 현장 확인, 지도점검, 전화 응대를 하고 서류작업은 야근을 하며 처리하지만 민원인들은 전화 통화도 어렵고 교육지원청을 찾아오면 1시간 넘게 기다리는 건 예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챗봇을 만들어 본 정 팀장은 한결 진화된 AI 챗봇을 민원서비스에 이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AI 챗봇이 답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입력이 선행돼야 한다. 동아리는 학원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1천500여개를 뽑고 답변을 하나하나 만들어 입력했다. 질문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도 만만찮은 작업이었다. 정효진 팀장은 “기존의 챗봇은 아무리 분류를 잘해도 민원인들이 원하는 답을 쉽게 찾을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수소문 끝에 AI 챗봇 개발업체를 찾아냈고 저렴한 가격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루빨리 서비스를 오픈하고 싶었지만 검증에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업무와 AI 챗봇 준비를 병행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김해민 주무관은 “여럿이 나눠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새로 온 직원들은 FAQ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학원 관련 지침과 법률에 관한 공부가 됐다”고 설명했다. 장분도 과장은 “만들고 나면 민원전화가 줄어들 거라는 확신이 직원들을 모두 똘똘 뭉치게 한 것 같다”며 “정식 예산을 확보해 잘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가 적극행정으로 민원서비스의 ‘수직 진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고효순 교육장은 적극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팀원들은 만들고 나니 이것저것 더 발전시키고 싶은 게 많다고 한다. 학습동아리 활동을 올해도 계속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 분야도 평생교육건강과가 담당하는 검정고시, 학력인정시설, 평생학습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승원 국회의원이 14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과 경제, 안전과 국격까지 무너졌다”며 “정권은 빼앗겼어도 민생은 뺐길 수 없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총선 핵심 공약으로 ‘교통·도시·미래 3대 분야 혁명’을 통한 ‘더 큰, 미래 장안 실현’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교통 분야에서는 동탄~인덕원선 및 신분당선 연장, 도심 철도 지하화 조기 추진과 함께 ▲장안 경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및 시내 교통버스망 구축 ▲ 문화관광형 트램 조성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전용 도로 신설 등을 제시했다. 도시 분야에서는 광역 철도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기반으로 ▲종합운동장 복합 스포츠문화단지 조성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직장-주거-여가 복합 공간 조성 ▲수성중사거리 주변 교육 중심 SOC 개발 ▲이목동, 정자동 노후 도시 재구조화 ▲영화동, 연무동 역사 문화발전 축 구축 등을 공언했다. 이어 미래 분야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 신혼 및 청년 주택 공급과 사회복지 분야 국고보조금 비율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 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갈고닦은 실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장안의 새 동력과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22대 국회에서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시 장안구에서 태어나 파장초, 수원북중, 수성고를 졸업했으며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 법제사법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민주당에서는 법률위원장,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 등 역할을 수행했다.
영세 소상공인들이 정부가 마련한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 특별지원금을 온라인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편성된 전기요금 특별지원 2천520억원 규모의 예산을 오는 15일 관련 사업을 공고하고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요금 특별지원금을 받으려면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이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이면서 사업 공고일의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또 사업공고일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2022년 혹은 지난해 연 매출(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매출액 기준)이 3천만원 이하(0원 초과)여야 한다. 단 당해 연도에 연중 개업한 경우 개업 이후 월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연환산한다. 중복 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1인이 다수 사업체(법인·개인 무관)의 대표라도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며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도 대표 1인만 신청할 수 있다. 요건을 충족하면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차감 혜택은 한국전력이 직접 계약자의 고지서상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대상으로 통보된 뒤 최초로 발행되는 고지서부터 자동으로 적용된다. 직접 계약자는 오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두 달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편의를 위해 직접 계약자의 경우 국세청, 한국전력 등과 협력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대상자를 확인해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비계약 사용자는 다음 달 4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전력 고지서나 관리비 고지서 사본, 전기요금 납부 확인서 등처럼 사업장용 전기 사용 여부 및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검증한다. 이들은 납부 금액에서 최대 20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각 접수 개시일인 오는 21일과 다음 달 4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각 접수 마감일인 4월 20일과 5월 3일은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가능하다. 그 외 신청 기간에는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개시 후 첫 나흘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가 적용된다. 자세한 정보는 오는 15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내세워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추진한 코인업체 대표가 투자자들에게 수십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체불가토큰은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 값을 부여한 인증서를 말한다. 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코인업체 대표 20대 A씨, 사기 방조 혐의로 판매책 20대 B씨 등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 2022년 7월까지 코인사업을 진행하면서 투자자 30여명을 속여 30억원가량의 손실을 입히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기 전에 싸게 사면 상장 후 이득을 볼 것이라며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실제 국내 상장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C씨를 내세워 투자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C씨는 "A씨 업체가 발행하는 코인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A씨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직접 송금을 받았고 B씨는 판매를 위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코인 상장을 고려해 투자자를 모집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 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사실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상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를 속여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양두구육(羊頭狗肉)에 빗대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호감도를 낮추기 위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 머리 위에 쓰인 양의 머리를 벗겨내는 선명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두구육은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하는 말로, 앞서 2022년 이 공동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사용한 표현이다. 이 공동대표는 양두구육 등의 표현으로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 공동대표는 또 한 위원장이 전날 개혁신당을 위장결혼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비판에는 굉장히 인색해지는 게 사실"이라며 "명품백 의혹 같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선 평소 날카롭던 법리가 무뎌진다"고 받아쳤다. 이어 "법무부 장관을 지낸 분 입장에서 이것이 뇌물 수수인지, 김영란법 위반인지 판단해달라"며 "대통령이 신고 의무를 다했는지도 언급해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국정 농단했다고 영상에서 주장하는 긴 수염을 가진 도사를 탄핵 당시 최순실처럼 다뤄주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명쾌하게 경제 공동체로 엮어내던 특검팀 패기로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도이치 모터스 사건이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 관계인지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공동대표는 회의 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후보들이 출마를 결심하려면 지지율이 15%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어느 시점에 달성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 1~2주 내로는 10% 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천지법 형사 14부(부장판사 류경진)는 음식점에서 시비가 붙어 옆좌석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류 판사는 “피고인이 중대한 결과를 의도한 것은 아니더라도,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고인이 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을 길이 없고, 유족들로부터도 용서받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을 먼저 폭행하기 시작해 범행을 유발한 측면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7일 오후 10시15분께 인천 서구 한 음식점에서 옆 좌석에 있던 B씨가 욕설을 하며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항의하자 화가 나 범행했다. A씨에게 폭행 당한 B씨는 나무 기둥 쪽으로 밀려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외상성 뇌출혈로 숨졌다. A씨는 재판에서 B씨를 밀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해를 입힐 의도가 없었다며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음식점 테라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상해치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평택의 한 회사 내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8분께 팽성읍의 한 회사에서 같이 근무 중인 3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안면부에 자상을 입는 등 중상인 상태로 알려졌으며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업무와 관련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