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 공식 출마선언..."확실한 안성발전 이끌겠다" [총선 나도 뛴다]

“안성의 새로운 미래, 안성의 찬란한 내일을 만들고 시민의 근심을 덜어내면서 시민의 목소리가 되어 더 가까이서 19만 안성시민의 삶을 살피겠습니다.”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앞으로 더 낮게 더 가까이에서 시민의 삶을 살피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안성의 생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공언했다. 김 의원은 7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며 안성 발전을 위해 여야의 힘을 모으는 통 큰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년을 4년처럼 일했으며 안성에는 위대한 변화가 시작되었고 이제 반도체 첨단도시로서의 전환과 안성 철도 등의 교통 혁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시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책은 흉내 낼 수 있지만, 능력은 흉내를 낼 수 없는 법이며 향후 안성을 세계적인 반도체 실리콘밸리로 만들고 GTX 연장과 안성~화성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집권 여당 중진의 능력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삶과 안성 발전을 위해 국가 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 유치,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 연내 개통, 4401 광역버스 개통과 강남역 연장,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소아과 진료, 안성세무지서 개소 등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성과를 냈다. 김 의원은 안성만들기 7대 비전을 제시하고 평택~부발선의 임기내 착공 추진과 GTX 안성 경유 노선 성사, 넷플릭스 촬영 스튜디오 등 미디어산업을 유치를 공약했다. 또 E-스포츠 경기장과 축제 유치는 물론 지역 인재 의무 채용으로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SK하이닉스 상생협약은 물론 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약속했다. 이러한 김 의원의 비전은 19만 안성시민의 바램과 집권 여당 5선 의원의 힘으로 반드시 약속을 지켜내겠다는 각오 속에 후대에 더 나은 안성을 물려주기 위해 앞으로 4년을 10년처럼 더 뜨겁게 일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 김 의원은 18~21대 등 4선 국회의원으로 예결위 간사, 당대표 비서실장, 환경노동위원장, 국방위원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한 수도권내 최다선 의원이다.

'현대제철 사망사고 원인, 가스 중독'…국과수, 1차 소견 전달

인천 현대제철 공장 사망사고 관련 30대 노동자 사망 원인이 가스 중독일 수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7일 현대제철 공장에서 작업 도중 숨진 A씨(34) 시신을 부검한 뒤 “가스 중독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감정을 해봐야 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인천 중부경찰서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로부터 ‘중독사로 추정은 되지만, 특정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전달받았다”며 “당시 A씨가 입고 있던 의류 등도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소속된 청소 외주업체와 현대제철 측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2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내 폐수 처리 수조에서 A씨를 포함한 외주업체 노동자 6명과 현대제철 소속 직원 B씨(52)가 쓰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B씨 등 노동자 6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이들은 저류조에 있던 찌꺼기(슬러지)를 차량으로 옮긴 뒤 5m 가량 떨어진 저장 수소로 넣던 중 쓰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난 수조 바깥에는 ‘질식 위험 공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출입 때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작업 전과 작업 중 지속적인 환기’라는 내용도 함께 써 있었다. A씨 등은 당시 방독마스크가 아닌 방진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안양시의회, 안양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맹공

이병준 안양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이 이 후보자의 전문성을 두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또 후보자가 공무원 신분으로 대표이사에 지원한 것을 두고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오전 안양시의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김주석 의원은 “청소년수련관 관장이 임명되기도 전에 축하 화환이 배송된 것을 두고 내정설 논란이 있다”며 “후보자도 예전에 구청장을 못 나간 대가로 인재육성장학재단 대표로 내정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후보자는 공무원 신분으로 면접에서 유리해 타 후보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후보들은 장학, 교육 전문가들이지만 후보자는 7개월여간의 체육청소년과 근무 경력밖에 없어, 전문성과 적합성을 찾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보영 의원은 응시자격 조건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응시자격 조건 중 ‘4급 이상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대상자다. 하지만 후보자는 12월31일까지 공무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응시자격 조건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자격조건 내용은 최종 임용일 기준으로 해석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인재육성재단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유권해석을 받았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정중 의원 역시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공직자윤리법에 의하면 퇴직 5년 이내 소속했던 기관 업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관에 취업 제한된다는 것을 알고 있냐”며 “기획경제실장직과 인재육성장학재단 업무에 연관성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그럼 공직자윤리법에 접촉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후보자가 서류 접수를 한 메일 주소가 공직자통합메일”이라며 “행정감사 등으로 업무가 많은 기간이었지만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 접수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강익수 의원은 퇴직공무원의 회전문 인사에 대해 언급했다. 강 의원은 "후보자가 기획경제실 실장 당시 출자기관이었던 안양산업진흥원장의 경우 국장 출신의 퇴직 공무원으로, 주무 부서와 해당 기관 임직원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했다는 생각"이라며 "후보자도 퇴직공무원으로서 이에 대한 부작용을 인식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는 2023년에 신설된 안양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2조에 의해 안양시의회 개청 이래 열린 최초의 안양시 산하기관 기관장에 대한 청문회다.

광명시, 공공재개발 추진되는 광명7구역 주민 갈등 해소 나서

광명시가 공공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광명7구역의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명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재개발 찬성·반대 주민, 상가주택 소유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과 관련한 입장 차이로 갈등을 겪는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그간 쌓인 오해를 풀고 갈등의 폭을 좁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공공재개발은 주민의 의사와 협의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서로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재개발 추진으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주민설명회 개최, 정보공개 청구, 다양한 참여 구조 마련 등의 요구했다. 시는 사업 시행(예정)자인 GH에 사업추진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며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광명7구역은 지난 2021년 7월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광명시에 접수됐으며 GH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선 나도 뛴다] 2월 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추민규 민주당 하남 예비후보, '하남방송국 설립' 1호 공약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선거구 추민규 예비후보가 7일 자신의 제1호 공약 사업으로 하남교육방송국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이는 교육 전문가다운 추 예비후보자의 공약 사업으로서 지난 10대 경기도의원 공약이행률 95.1%답게 완성도가 높다는 분위기다. 추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하남의 신도시 지역인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인접 지역에서 유입된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가까운 서울권 지역으로 사교육을 받는 등 경제적인 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니, 빠른 시일내 하남시만의 교육브랜드 구축과 그에 맞는 교육방송국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최종윤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하남시선거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이미 경선을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 간 싸늘한 분위기도 전했다. 추민규 예비후보는 “누구와 경쟁해도 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자신감은 충만하다. 다만 경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하남에서 23년간 활동하면서 이렇게 많은 외지인들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 평택시을 유지훈 개혁신당 예비후보 “거대 양당 심판하는 선거 돼야” 개혁신당 유지훈 평택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 예비후보는 7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선거법을 깡그리 무시하는 방탄 국회로 국민들의 참정권 침해가 일어났고 거대 양당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관심이 있다”며 “국민의 삶과 청년의 미래는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거대 양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면서 “음주 전과가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어리석은 국민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용이동 단체협의회장, 평택시남부 학원연합회 이사,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개혁신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 국민의힘 하남시선거구 이창근 예비후보, 하남시 기후동행카드 적극 동참 촉구 하남시 선거구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는 7일 서울시가 최근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에 도내 타 지자체가 동참하고 있다고 전하며 하남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남시의 경우, 실제 서울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기후동행카드 동참에 따른 하남시민들의 효용이 그만큼 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파격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기후 대응과 민생 편의증진까지 고려한 서울시의 교통정책이다.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를 1회 충전요금으로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파격적 혜택으로 지난 4일 기준, 31만 4천장이 팔렸으며 인천과 김포에 이어 군포, 과천, 안양까지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김포, 군포, 과천, 안양처럼 하남도 서울 인접 생활권으로서 하남 서울편입을 원하는 상황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통한 하남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용덕 평택갑 예비후보 “GTX 연장 부담금 지자체 전가는 책임없는 행동" 더불어민주당 조용덕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GTX-A·C 연장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 조 예비후보는 7일 성명서를 통해 “GTX A·C 노선 평택 연장 비용을 지자체 전가하는 것은 책임 없는 행동”이라며 “사업비용의 일부분을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GTX 연장 교통 정책은 윤석열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비에 대한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연장에 필요한 사업비용 3천700억원을 정부가 아닌 평택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시민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지역 경제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GTX A, C 노선 사업의 중요성과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국가 예산 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산확보가 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서명운동 및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윤 대통령 초등돌봄 전국 확대 환영" 송병선 국민의힘 하남시 예비후보는 돌봄서비스를 ‘부모돌봄에서 국가돌봄’으로 전환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에 공감을 표명하면서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지진(Age-quake),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보육제도의 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459개 늘봄학교에 대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를 결정한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정책은 일하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선거공약을 통해 하남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말들겠다면서 늘봄학교뿐 아니라 미사에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서비스 확충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정부의 출산·육아 인센티브 정책에 맞춰 아이돌봄서비스의 우선제공 대상인 다자녀가구 기준도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변경하고, 보호자의 자부담 비용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