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유충열)는 7일 이천시내 일원에서 시민들의 평온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민·관·경 합동 범죄예방 합동 순찰을 펼쳤다. 이날 합동 순찰에는 이천시청과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경찰 등 협력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재래시장인 관고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장소를 순찰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빈집·차량털이,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홍보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합동 순찰을 계기로 향후 범죄취약지, 다중운집장소 등에 대한 합동 순찰을 강화하고 공동체 치안활동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치안 현안에 대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유충열 서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안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경찰은 시민들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가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교육에 나선다. 시는 최근 시 소상공인연합회,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와 함께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디지털 활용 및 SNS 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기초편, 심화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편에선 ▲사진 촬영 및 편집 ▲사진 어플 사용 방법 ▲카드뉴스 제작 방법 등이, 심화편에선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 등이 각각 다뤄진다. 4개 구로 나눠 기초편 4회, 심화편 4회 등 총 8회 진행되며 각 교육별 최대 수강 인원은 50명이다. 브레이크타임을 활용한 오후 2~4시에 교육을 진행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제고할 방침이다. 1분기 교육은 권선구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아울러 2분기 교육은 4월24일~5월30일 팔달구에서, 3분기 교육은 7월24일~8월29일 장안구에서, 4분기 교육은 10월30일~11월28일 영통구에서 각각 실시된다. 교육 참여 신청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민아카데미 연계 디지털 교육이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카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 파트장은 “수원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에 뿌리를 둔 로컬 브랜드가 많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외식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경기도의회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령을 앞두고 대책을 마련 중인 경기도 일선 지방자치단체(경기일보 7일자 1면)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에 광역교통망 구축 등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채명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6)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 대란으로 도시 재구조화 효과를 퇴색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지역은 30곳으로 성남·고양·부천·안양·군포 등 도내 1기 신도시와 수원 매탄·정자, 용인 수지, 의정부 금오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건축물 종류·건폐율·용적률·건축물 높이(층수) 제한이 완화되면 인구 증가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불가피하다. 더욱이 기존 1·2·3기 신도시 22곳 주민 모두 서울 출퇴근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이 의원은 광역교통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2기 신도시 교통대책 246개 사업 중 166개(67.5%) 사업이 당초 계획 대비 지연됐고 58개(23.58%) 사업은 개발사업 준공 이후 완료됐다”며 “정부만 믿고 있을 게 아니라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신속·유능한 행정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12월 비상경제장관 회의를 통해 광역교통시설이 신도시 입주보다 늦어 국민이 교통난을 겪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따라서 도로는 약 2년, 철도는 약 5~8년 사업기간 단축 방안을 제시한 만큼 도 역시 예산 집행으로 교통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신도시 입주보다 뒤늦은 이유 중 하나는 사업비가 적기에 집중투자가 되지 않는 이유도 있다”며 “순세계잉여금 재원을 광역교통망 예산으로 1순위 편성하는 우선순위 조정 기조부터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연탄은행(대표 최정모)과 물골안공동체(회장 이희원)가 7일 수동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3천장을 1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IT 솔루션 전문 기업 ㈜ 링네트 직원 30여명도 함께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물골안공동체와 남양주시연탄은행의 연탄 전달은 지난해 12월 시작해 올해 겨울철에만 3회씩 총 9천장을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남양주연탄은행은 매년 후원받은 연탄을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무료급식소 운영, 도시락 반찬 나눔, 집수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물골안공동체는 순수 민간 비영리단체로, 남양주시 수동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비롯해 교육, 복지, 환경, 장학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집단지성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모 남양주연탄은행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물골안공동체와 함께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7일 서울 서초동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에서 중소기업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유출 방지 및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와 관련하여 업계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민생 현장 방문은 설 연휴 기간 중소기업 보안을 위해 24시간 365일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직원들에 대한 격려 및 보안과 관련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이 주재한 오늘 간담회에는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 및 10개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왕 차장은 “해킹 등 사이버공격으로 중소기업이 기술유출 피해를 당할 경우, 국가 경제와 사이버안보, 양 측면 모두에 큰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들의 자체적인 노력에 더해 보안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왕 차장은 이에 더해 최근 사이버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 가능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해 주기를 당부했다. 국가안보실은 민생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해킹, 기술유출 피해 등을 방지함으로써, 경제안보와 사이버안보 모두를 고려하는 정책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평택시의회에서 오는 제22대 총선에 평택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김 예비후보는 평택시의회 간담회실에서 “다가올 국회의원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거부권으로 국민의 희망과 아픔을 짓밟았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하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초의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부터 대장동 사건, 성남FC사건 등 검찰의 무도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현장의 한복판에 언제나 함께 했다”며 “이제는 수세적으로 폭압에 맞서는 것이 아닌 정치의 최전선인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맞서 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 창업과 평택의 혁신 생태계 구축, 문화·여가 인프라 대폭 확충, 카이스트와 협력해 초·중·고 대상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공약했다. 고덕 국제학교 유치,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어린이집 확충, 간선도로 지하화와 평택 순환도로망 구축 등 내부 교통체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입법 계획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는 “공약으로 발표한 사항은 지방에 떠넘길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한다”여 이를 위한 입법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내부교통망 개선이라고 본다”면서 “세부 공약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평택지원 판사 시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했고 현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을 맡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리)은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소망의집, 해맑은마음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교육지원청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에게도 고마움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복무에 임해주길 당부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실현과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산하 공직유관단체 중 경기도여성가족재단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8개 산하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8.5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8.77점보다 0.22점 내려간 수치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3가지 분야로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부체감도와 내부체감도 평가 설문조사에는 도민 4천800명, 기관 소속 직원 1천834명이 참여했다. 현원 60인 이상인 Ⅰ그룹의 경우 최고 1등급이 없었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연구원 등 4곳이 2등급을 받았다. 또 한국도자재단은 유일하게 4등급이었다. 현원 60인 미만 Ⅱ그룹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년 연속 2등급 이후 1등급을 받았다. 도 산하 공직유관단체 중 유일한 1등급이다. 2등급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차지했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5등급을 받았다. 현원 10인 미만 Ⅳ그룹에서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2등급을, 경기도교통연수원이 4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사회적 책임(청렴도)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은순 도 감사관은 “기관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기관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청렴멘토링 및 민관협업 확대 등을 실시해 공직자 청렴도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천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관리에 따른 결과다. KB금융은 7일 ‘2023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조6천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4조4천153억원) 대비 11.5%(4천789억원) 증가한 수치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Top-line 모든 부분이 고르고 강력한 수익창출을 이어간 결과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시현하며 약 16조원을 기록했다”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의 결실로 그룹 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4%(6천264억원) 증가한 12조1천417억원을 시현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은행 원화대출금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0%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전년도 금리상승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2천615억원으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민생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중심 기업여신 성장과 NIM 확대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9%(2천65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증권(3천896억원)과 KB손해보험(7천529억원)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7.5%(2천18억원), 35.1%(5천572억원) 증가했다. 이는 WM금융상품 판매 증가로 인한 WM수익 증가, 적극적 시장 대응을 통한 S&T 성과 증대 및 대형 IB deal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기인한다. KB라이프 역시 전년보다 88.7% 증가한 2천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나, 국민카드의 경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로 인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3천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천530원을 포함해 전년도 2천950원 대비 약 4% 증가한 3천60원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저 PBR주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Value-up 프로그램 세부안이 나오는 대로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 예비후보자들이 설 명절 민심 잡기에 애를 먹고 있다. 검찰이 인천의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데다, 서구지역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지역 정가가 뒤숭숭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구갑·62)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 송영길 경선 캠프 관계자 등에게 2차례 1천100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네고, 같은 해 4월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당대회 당시 캠프 관계자로부터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던 윤 의원은 지난달 31일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을 받았다. 검찰은 현재 이 의원과 함께 민주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구갑)을 대상으로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벌이고 있어 총선을 앞두고 인천의 현역 국회의원들의 사법리스크가 재점화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인천 정가는 검찰의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여야 각각 유불리를 따지고 있다. 민주당의 한 예비후보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나온 사법리스크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며 “설 명절에 민심을 살피며 이 같은 악재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의 한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사법리스크는 중도성향의 지지층을 끌어들일 좋은 기회”라며 “설 명절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 표심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1석이 늘어나는 서구지역은 물론 연수·계양구까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은 설 명절 선거 운동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서구지역은 서구을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는 서구갑에 등록하고, 새로 생길 서구병에 출마할 후보는 서구을 후보로 자신의 이름을 알려야 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서구 청라지역에 출마 예정인 국민의힘 박세훈 서구갑 예비후보는 “서구갑 후보 이름으로 청라에서 선거운동을 하는데, 사실 어느 지역구가 될지도 모르고 선거운동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명절은 많은 주민에게 이름을 알릴 기회인데,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인천은 계양구을의 이재명·원희룡 대전 성사 여부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법리스크와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후보들에게 대목인 설 명절이 어수선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