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설 명절을 맞아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사랑을 퍼트리고 있다. LH 인천본부는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인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찾아 설 놀이 세트, 과자 꾸러미, 영양제 등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설명절 맞이 선물 나눔 행사’를 했다. LH 인천본부는 또 인천의 임대주택 단지를 찾아 새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 150여명에게는 가방을 나눠주기도 했다. LH 인천본부는 올해 인천의 도서지역은 물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생필품 지원, 취약계층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적기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환식 LH 인천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지만, 어린이들이 씩씩하고 행복하게 새학기를 시작하는데 작은 보탬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교정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지방교정청은 6일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교정청은 ‘평화의 집’(안양시 동안구)과 ‘좋은 집’(안양시 만안구)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사랑의 손잡기 운동’ 차원에서 진행됐다. 사랑의 손잡기 운동은 2009년 시작된 법무부의 법치 실천 운동으로, 서울지방교정청은 지난 2009년부터 2개 시설 및 가정과 결연을 하고 생계지원금 등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지원한 금액은 4천300여만원이다. 최제영 서울지방교정청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봉사를 비롯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지난 5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망 구축을 위해 동탄시티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 동탄시티병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 지원을 통한 관내 장애인의 건강 관리율 제고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애인 건강행태 개선 및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중증장애인 대상자 발굴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연계, 지역장애인 건강 관련 강화 협력 사항 협의 등을 담당한다. 동탄시티병원은 중증장애인 대상 건강관리 계획 마련 및 보건소 재활사업 의료 상담·교육 지원, 취약계층 미충족 의료자 사례관리 등을 맡는다. 공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적 관리와 의료접근성이 강화됐다”며 “장애인 건강 보건 서비스의 불균형 해소와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장현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안계창)는 6일 설 명절을 맞이해 기아대책과 KB국민은행이 함께 하는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아대책과 KB국민은행이 협력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저소득층의 따뜻한 명절 보내기를 위해 마련됐다. 7만원 상당의 물품(쌀, 이불, 라면, 참치캔)을 장현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매출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구매 물품을 남양주의 저소득층 175가정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장현전통시장 상인회는 남양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70가정, 동부희망케어센터에 50가정, 서부희망케어센터에 50가정 물품을 전달했다. 안계창 상인회장은 “행사를 개최하면서 온정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물품을 전달하게 돼 뜻깊은 행사였다”며 “지속적인 사랑나눔 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은 지난 5일 회의실에서 군 재정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 확충을 위해 수요발굴 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해마다 기준재정수입액이 기준재정수요액에 못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자치구 제외)에 그 미달액을 기초로 교부하는 재원으로, 군은 전체 재원의 35%를 차지한다. 보통교부세의 기준재정수요액 산정은 인구수와 면적 등 고정 기초수요와 행정·재정상의 수요가 발생하는 경비를 산정하는 보정수요로 나뉜다. 군은 115개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지로 이뤄진 다른 군과 달리 행정비용 소요가 많다. 또 군사적 요충지로 국가 안보를 위해서도 인구 증가를 위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옹진만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보정수요를 적극 발굴해 재정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우리 군은 대부분이 접경지역이고 인구소멸지역인데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영도 국가와 인천시의 외면에 많은 비용이 든다"고 했다. 이어 “각 면의 관공서, 대피시설, 실내체육관 등 시설에 대한 관리가 육지보다 몇 배 더 들어가는 실정”이라며 “우리 군만의 특수한 재정수요 발굴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22일까지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를 전수 조사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유‧초‧중‧고 557개교 통학로 조사와 함께 보차도 분리 여부 등 보행 안전 관련 6개 항목을 조사한다. 또 과속방지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물 10개 항목도 파악한다. 조사 뒤 지자체나 경찰서 등에 안전 시설물 설치와 개선을 요청하고 관계 기관 합동 점검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자체 사업으로 보차도 분리 지원, 녹색어머니회 운영비 지원,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 등도 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학기를 시작하는 3월 3주간을 ‘학생 살핌 집중 기간’으로 정해 학생 안전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며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구결학회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동아시아 한자 변용 문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한다고 6일 밝혔다. ‘한자 변용 문자’는 한자 형태를 변형해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것으로 우리 차자표기 뿐 아니라 거란의 거란대자와 소자, 여진의 여진대자와 소자가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두·향찰·구결 등 우리 차자표기를 문자사 관점에서 새롭게 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자를 변용해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온 동아시아 문자를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한자의 변용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우리 차자표기를 비교하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적이 없어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손백군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가 여진문자 비석문 및 관련 연구사를 발표한다. 또 앤드류 시무넥(Andrew Shimunek) 솔브릿지 국제경영대 교수는 요나라 글쓰기의 혁신과 연속성을 주제로 거란어 및 거란문자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김병준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중국 출토 문자 자료에서 나오는 구어투 서사를 설명한다. 또 이용 서울시립대 자유융합대학 교수가 차자표기의 문자론적 접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동아시아 문자발달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헌 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보편적인 문자사의 관점에서 우리 차자표기를 새롭게 돌아보고, 동아시아 문자를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부림제지㈜(대표 윤우석)는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롤휴지 3천200개를 백사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부림제지는 우유팩 펄프를 재활용해 표백제나 형광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상생활 용품인 휴지를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후원하는 등 사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롤휴지는 백사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우석 대표는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명절을 맞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큰기러기(Anser fabalis)가 목격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일원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관리 중인 큰기러기를 포착했다고 6일 밝혔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시베리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고 한반도 등 중위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갖췄으며 자연환경이 뛰어난 왕송호수에서 초본류와 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북상을 준비하기 위해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이 진행된 날에도 큰기러기 50여 개체가 호수 남단 갈대숲 일대에서 왕성한 먹이활동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세계 주요 서식지대의 개발 및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류생태과학관은 생태환경 보존과 철새 모니터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설 명절 연휴동안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번 정책은 연휴기간 귀성·귀경길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무료 운영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오전 0시부터 오는 12일 자정까지다. 시는 이 기간 12만7천여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설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가 조금이나마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관광지 방문객을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