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군(김영범·한만옥씨의 차남)·이채린양(이강혁 안산시의회 사무국장·김미정씨의 장녀)=31일 낮 12시, 빌라드지디 안산 7층 그레이스켈리홀. 031-487-8100
NH농협 이덕주 포천시지부장이 지난 26일 (재)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에게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NH농협 포천시지부는 지난해에도 ‘포천시 생활예술 대축전’에 5천만원을 후원하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같은 금액을 기부하며 지역 문화예술 행사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 지부장은 “지역 문화예술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공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한국-몽골 간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몽골 국립민간항공센터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과 오트공수흐 몽골 국립민간항공센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항공연료의 품질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 항공연료의 몽골·한국 규격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등이다. 그동안 석유관리원은 ‘몽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원 품질관리 역량강화’ ODA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 및 석탄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 확립, 시험실 환경개선,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몽골 에너지원 품질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했다. 최춘식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항공연료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고 향후 양국 간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기술 교류 및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호)은 2025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연천 AIDed 미래교육협력지구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경기교육의 기본 방향인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실현하고, 연천 지역의 생태, 안보, 통일 등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4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자율 신청하여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물 해설사와 함께하는 ‘Water Story’, 간이정수기 만들기 및 수차발전기 제작 체험, 전망대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연천의 지역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전환하여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경험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각을 잃은 분들이 당당한 인격체로 다시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2천여시간.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안마수련원에서 한 명의 정식 안마사가 자격증을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25일 수련원에서 만난 강오봉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안마수련원장은 질병 등으로 시각장애인이 된, 즉 중도 시각장애인과 시간을 함께하며 제2의 삶을 찾아주고 있다. 경기안마수련원에서는 안마사 양성 교육, 사회 적응 훈련, 재활교육, 고용 및 취업 알선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5~20명의 정식 안마수련생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수련원은 전문성 있는 안마사 양성을 위해 기초반과 심화반을 나눠 2년간 교육을 진행한다. 강 원장은 “전문 안마사가 되기 위해선 병리학, 생리학, 해부학 등 인체에 대한 전반적 지식이 필요하므로 꼼꼼하게 강의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손길이 곧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년간의 교육을 마친 수련생들은 안마시술소를 개원하거나 일반 기업 및 공기업의 헬스키퍼, 경로당 파견 안마사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도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갑작스럽게 시각을 잃고 방황하면서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데 그때마다 강 원장은 이들에게 진로 상담과 사후 관리를 통해 삶의 길라잡이가 돼주고 있다. 강 원장은 “하루아침에 시각을 잃고 사회로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안마 수련을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수련 이후에도 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곤 한다”며 “각자의 새로운 삶에 만족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향한 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강 원장은 2005년 안마의료봉사단을 창단, 경기도내 각종 행사에 참여해 도민의 보건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 등 지역민들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현재 수원에 위치한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안마수련원은 경기도내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이 때문에 강 원장은 더 많은 이들이 수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숙사와 북부지역 안마수련원 설립 등에 힘쓰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강 원장은 “살면서 여러 요인으로 시각장애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그들에게 새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우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안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시각장애인도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직업학교, 그 이상의 의미를 담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안양시가 주민 주도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대표 사업인 ‘두드림 강좌’의 하반기 강좌팀을 다음 달 2~12일 모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두드림 강좌는 주민 7명 이상이 학습팀을 구성해 배우고 싶은 기초 입문 강좌를 신청하면 시가 강사비를 지원해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실질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과 후 ▲토탈종이아트지도사 ▲아로마테라피의 원리 ▲업사이클링 환경 이야기 등을 주제로 16개의 강좌가 선정돼 활발히 운영 중이다. 다양한 주제와 실생활과 밀접한 강의 구성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강좌 참여자가 대부분 여성 및 노년층 등에 편중된 경향을 보완하기 위해 청년층과 남성 등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그룹에 가점을 부여하고 최초 참여팀이나 직업능력개발 목적의 강좌, 사회적 배려 대상 강좌팀도 선정 과정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두드림 강좌에는 최대 96만원의 강사비 지원이 제공되며 10월 열리는 ‘안양시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두드림 강좌는 매년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하반기에는 청년세대와 남성 등의 참여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 또는 안양시 평생학습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일동은 27일 "김문수 후보로 이재명 범죄 세력의 총통 독재를 막고 나라의 혼란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의원 일동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반드시 헌정질서를 뒤흔들어 본인의 생존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에게 "대선을 앞두고 사법부 장악에 여념이 없다"며 "어제 민주당은 비법조인의 대법관 임명, 대법관 100명 등원 등 일부 논란의 입법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대법관 30명 증원, 대법원장 특검법, '대통령 재판중지법', 허위사실공표죄 개정 등 대부분의 '총통독재' 입법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범죄 세력이 총통 독재 입법에 몰두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이재명 후보' 그 자체에 있다"며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본인의 재판을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대통령 임기를 마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가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죄취지 파기환송은 곧 유죄 확정"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재판의 쟁점이 간단하기 때문에 두세 달 안에 금방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위증교사죄 2심,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성남FC 사건, 대북송금, 법카유용 사건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만약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이 모든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지금부터 본인의 유죄판결을 막아낼 온갖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임기 5년 동안 이 모든 재판을 억누르는 시도는 결국 대통령이 입법부를 통해 사법부를 억누르고 장악하는 총통독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우리 국민은 '곧바로 물러날 대통령이냐, 사법부 파괴 삼권장악이냐', '조기대선이냐, 총통독재냐' 라는 끔찍한 기로에 서게 된다"며 "이 모든 국가적 혼란을 예방할 방법은 단 하나, 이재명 후보의 낙선"이라고 주장했다.
“양질의 수돗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지역 내 혼탁수 취락지구 14곳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장치는 수돗물의 수질 이상 징후 발생 시 혼탁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며 실시간 수질 감시가 가능해 수질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아파트와 마을, 학교 등 98곳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설치했다. 시는 혼탁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시설을 추가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신축 아파트의 경우 해당 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아파트 신축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의와 수질 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가 전세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들과 협업으로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세 체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관리단’ 운영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전세사기 근절 분위기 조성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위험물건 중개 금지’와 ‘권리관계 정보 제공’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 지역 내 중개사무소 54%에 해당하는 474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30일까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70곳을 대상으로 실천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의 경우 재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사무소는 해지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세피해지원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중개행위가 의심되는 사무소에 대해서도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적발 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책임의식을 더욱 높이고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시장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경기 북부의 산업지형을 새로 그릴 해당 사업에 참가할 기업 모집에 나섰기 때문이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양주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21만8천㎡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로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전자, 의료, 전기, 기계 등 4개 첨단 제조업과 문화, 정보통신, 지식산업 등 11개 연구개발(R&D) 업종을 유치해 산업과 연구·교육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입주 기업들의 면면도 눈에 띈다. 현재 전체 산업용지 중 약 30%인 3만1천478㎡에 ㈜카스, ㈜딜리, 랩앤피플, ㈜인터원 등 특화 제조기업과 함께 광운대·경동대·서정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한국벤처기업협회 등 기업·기관 아홉 곳과 입주·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산업단지 투자설명회에는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데 이어 현장에서 23건의 투자의향서(투자 예상액 2천35억원)가 접수되는 등 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처럼 양주테크노밸리가 완공되기 전인데도 기대감이 높은 건 뛰어난 입지 경쟁력에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제1·2 순환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끼고 있고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과는 도보로 10분 거리다. 수도권 전철 7호선 연장선(2027년 개설 예정), GTX-C 노선(2029년 개설 예정), 양주역세권 개발과 옥정·회천 신도시와의 연계성까지 물류는 물론이고 출퇴근 환경까지 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 인프라를 갖춘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달 수의계약 방식의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 유치 절차에 착수했다. 입주협약 체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접수한 데 이어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협약 대상 기업을 중이며 수의계약 이후 9월에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조성원가 기준 3.3㎡당 약 504만원 수준이다. 시는 고용 창출 및 대규모 투자를 이끌 수 있는 기업은 수의계약으로 우선 유치하는 등 조기 분양으로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창열 신도시조성과장은 “양주테크노밸리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이자 경기 북부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인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