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년 인사차>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신임 인사차>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의 ‘특급 외국인선수’ 패리스 배스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에서 배스가 총 86표 중 45표를 얻어 자밀 워니(서울 SK·34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올 시즌 KBL에 데뷔한 배스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배스에게는 3라운드 MVP 기념패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배스는 지난 3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32분8초를 뛰며 평균 30.1득점(전체 1위)·3점슛 성공 3.7개(전체 1위)·9.7리바운드(전체 9위)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4일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서는 33득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자신의 KBL 무대 두번째 ‘트리플 더블’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KT는 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 3라운드서 6승3패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한편, 지난 1라운드서는 디드릭 로슨(원주 DB)이 MVP에 뽑혔고, 2라운드서는 아셈 마레이(창원 LG)가 수상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신청으로 양주지역에서 진행 중인 공사현장이 멈춰설 위기에 놓인 가운데 양주시의회가 하청업체 피해 예방을 위해 하도금대금 직불제 신속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양주시의회는 8일 개회한 제3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창철 의장이 대표 발의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하도급대금직불제 신속처리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윤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지역에서 진행 중인 공사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원청사인 태영건설의 신속한 정상화와 협력사에 대한 하도급 지불보증, 발주자 직불 합의를 통해 하도급대금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우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영건설이 지난해 12월28일 유동성 문제로 워크아웃을 신청해 수도권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3공구 공사, 양주~파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 등 양주 시민의 염원이 담긴 공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발주처인 경기도는 하도급공사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하도급사가 기성대금을 직접 청구하면 직접 지급하는 신속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하도급업체의 동요가 없도록 사업장 점검과 공정·검수과정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양주시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토부, 경기도 등에 보내 태영건설로 인한 하도급업체의 동요를 잠재워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주시협의회가 양주시의 올해 사업예산 1억여원 미편성에 반발하고 있다. 양주시가 이처럼 올해 사업예산 전액을 미편성한 사유는 내부 분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양주시와 바르게살기운동 양주시협의회(이하 협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23일자로 발송한 올해 지방보조금 미반영 알림 제하의 공문을 통해 협의회가 시정발전사업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지자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지방보조금의 예산 편성 및 운영)을 토대로 올해 보조사업 예산과 사무국 인건비, 조직 운영 예산 등을 미편성한다며 사업 추진에 참고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협의회는 지난해 12월20일 예산 미편성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시에 제출하고 즉시 사업예산을 재편성해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내역은 사무국장 인건비 3천만원, 사무과장 인건비 2천400만원, 사무실 운영비 보조 1천200만원, 사업비 3천만원 등 총 1억여원이다. 협의회는 진정서를 통해 “협의회와 관련된 분란이 대내외적인 사실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으나 오도된 것으로 이를 이유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건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며 “즉각 보조금 미편성 방침을 철회하고 협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조속히 재편성해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원활한 조직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은 자의적이고 추상적인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이는 전직 임원과 각종 비위 및와 근무 태만으로 해임된 전직 사무직원의 선동에 의한 것으로 협의회 소속이 아닌 자들의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의회장이 비위로 어떠한 징계나 처벌, 피고소 사실이 없는데도 진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자의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건 잘못”이라며 “보조금의 상당 부분이 사무국 직원 인건비인데도 이를 지급하지 않고 정상화하라는 건 모순이고 무책임한 요구로 즉각 보조금 미편성 방침을 철회하고 조속히 재편성해 협의회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22일 진정서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협의회가 원활한 조직 운영과 보조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시민의 공익 실현을 위한 사업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단체 설립 목적과 사업취지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예산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회신했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예산 지원은 없다”며 “사태가 정상화되면 관련 보조금과 사업예산 등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는 중동특별계획1-2구역 내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구역을 공동개발하도록 지정해 사실상 1필지인데도 5개 필지를 각각 다르게 감정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시는 이 구역 내 토지를 공동개발하도록 지정해 놓고도 시유지를 매각한 후 개별공시지가를 상향 조정해 수백억원대 매각대금 손실이 발생했다는 지적(경기일보 2023년 12월29일자 8면)이 제기됐다. 또 구역 내 시유지 도로부지 수천㎡를 일반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시행사에 매각해 공유재산법 위반(경기일보 5일자 10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중동특별계획 1-2구역은 시유지 중동 1155번지 옛 호텔용지 8천여㎡ 등 5개 필지를 포함한 1만7천여㎡로 지난 2022년 2월 중동힐스테이트 49층 주상복합아파트 6개동 999가구가 입주했다. 해당 구역 내 토지는 시유지 5개 필지를 포함해 모두 17개 필지지만 사실상 전체 1만7천여㎡에 49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어 1개 필지로 보는 게 타당하고 토지이용가치도 중동 1155번지 옛 호텔용지와 같다. 하지만 시는 구역 내 시유지 중 지난 2017년 9월 매각하면서 옛 호텔용지인 중동 1155번지 8천155㎡는 3.3㎡당 4천224만원으로 감정평가했지만 중동 1154-2번지 343.6㎡와 중동 1154-11번지 358㎡ 등은 각각 3.3㎡당 2천663만원과 2천636만원 등으로 옛 호텔용지보다 3.3㎡당 1천500여만원이나 낮게 감정평가했다. 이후 시는 지난 2018년 5월 이 구역 내 도로부지를 시행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팔면서 중동 1154-7번지 1천669.5㎡와 중동 1253-1번지 2천103.1㎡ 등은 3.3㎡당 3천498만원으로 감정평가해 옛 호텔용지보다 3.3㎡당 720만원 낮게 감정평가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구역 내 옛 호텔용지 일원 부지는 모든 필지가 지상 49층 건물을 공동개발하도록 지정한 용도인 만큼 옛 호텔용지와 같은 용도로 감정평가해 매각했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정평가사 A씨(43)는 “해당 구역 내 시유지를 다르게 감정평가한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당시 담당 직원들이 자리를 옮기거나 일부는 그만둔 상태여서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해명했다.
고양특례시는 올해부터 4개 모자(母子)보건 지원사업의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고위험 임산부 치료비 지원 확대와 미숙아 등 고위험 환아 가구 의료비 부담 감경을 위해서다. 8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와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의료비 지원 등 4개 사업에 대한 소득기준을 없앤다. 해당 사업들은 지난해까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구성원만 대상이었다. 올해부터는 소득에 상관 없이 지원사업 내용에 해당되는 모든 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19종의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한 의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 등의 90%를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 긴급수술 및 치료가 필요해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입원한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출생 후 1년4개월 이내에 입원·수술받은 환아를 둔 가구가 대상이다. 의료비 중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에 한해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천성 난청 검사와 의료비 지원사업은 난청 선별검사 및 확진검사의 검사비 중 본인부담금을 7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난청 영유아 1명당 보청기 2개를 131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의료비 지원사업은 출생 후 2년 이내 선천성 질환으로 입원해 수술한 경우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에 한해 1인당 500만원 한도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소득기준이 폐지된 4개 사업을 포함해 시가 시행하는 모자보건 의료비 지원사업은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진정한 자치체육 실현을 위해 재정의 자립을 위해 힘쓰고 체육인들의 권익 신장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8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 2기 출범 첫 해 경기도체육회의 정상화를 이뤄냈다. 전국 동계체전 20연패와 전국체전 2연패, 도청 직장운동부·도립 체육시설 운영권 위·수탁 계약을 통해 경기도 체육인의 자긍심을 되찾았다”며 “새해에는 안정적 재정 확보와 선수촌 건립 등 현안문제 해결을 통해 도민을 위한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기도체육회의 최대 당면 과제로 진정한 체육자치 실현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재정 자립’을 꼽았다. 그는 “경기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매년 지방세 수입의 일정 비율(0.8%)을 체육에 지원토록 예산 확보에 집중하겠다. 또 올해 선수 영입비 대폭 증액과 장학금 확보 등을 통해 우수 선수가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장은 “오는 16일 ‘2024 체육인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데 전국의 체육인이 모여 체육계 재정 자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이는데 경기도는 약 3천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 체육의 응집력과 존재감을 보여줌과 동시에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씩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회장은 경기 남·북부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사무소 설치를 위한 예산 6억이 편성돼 상반기 내 개소를 목표로 경기도와 협력해 조속히 추진 예정이다. 올해 1개팀(4명) 규모 인력 파견과 스포츠박스 증차를 계획 중이며 북부스포츠과학센터도 북부사무소 개소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2024년에는 전문체육 분야의 재도약을 위해 도내 학교 운동부 지원, 훈련 환경 개선 등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더 나은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도록 할 것이다. 경기도민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국제교류위원회를 활발하게 가동해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한 국제대회 유치와 경기체육의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경기체육 구현에 힘쓰겠다”고 계획을 피력했다.
시험인증·교정사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대표이사 허봉재)는 최근 이천 소재 마장중학교(교장 최진) 졸업식에서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기관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배터리, 의료기기, 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봉재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천시에 소재한 기업의 대표 중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작게나마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진 교장은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께서 마장중학교 설립 이래 최초로 우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주셔서 더욱 뜻깊었다”며 “장학증서 기증도 너무 감사하지만 학생들에게 감명 깊은 강연을 해주셔서 우리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 12월 말에 마장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 어릴 때부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의무감에서 시작한 활동이 이웃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으로 이웃 간 대화가 사라진 요즘, 전종천 화성시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회 회장(62)은 20년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 회장의 봉사는 지난 2004년 복지사로 일하던 부인의 권유로 시작됐다. 이듬해 가족단위 봉사단체 ‘멘토봉사단’을 창단한 전 회장은 소망의동산, 성녀루이제의 집, 브니엘복지원등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정화활동, 급식봉사 등을 실천했다. 여러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에 눈을 뜬 전 회장은 2007년 민간봉사단체 ‘호박넝쿨’을 창단하며 봉사 영역을 더욱 넓혀 갔다. 호박넝쿨 가족봉사단은 사랑나눔팀, 환경정화팀, 한울타리팀 등으로 구성돼 화성지역 곳곳에서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과 탈북민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강의 등을 병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에도 참여하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몽골,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각지에서 한글 교육, 정화활동, 나무심기 등 여러 활동을 병행해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 회장은 이같이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경기도지사상을 비롯해 화성시장장, 경기도의회의장상, 화성시자원봉사 대상, 로힝야 의료봉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회장은 “봉사는 화합과 소통, 가족애, 이웃의 소중함 등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꼭 가져야 할 많은 부분을 일깨워준 활동”이라며 “체력이 닿는 데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실천하는 활동과 더불어 앞으로는 봉사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봉사환경을 만들어 더 많은 시민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싶다”며 “그렇게 된다면 어릴 때부터 봉사가 일상이 되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