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서만 살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흉기 피습 8일만인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국민 여러분 먼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두가 되돌아보고 저 역시도 다시 한번 성찰했다"면서 "희망을 만드는 살림의 정치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산 시민과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해준 부산 소방·경찰 관계자 및 부산대 의료진 등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퇴원한 이 대표는 당분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방문하던 중 김모씨(67)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 부위를 찔렸다.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수자로 의심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서비스센터장을 맡고 있는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을 10일 소환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임종성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수사 중이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된 직후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진 것은 지난달 27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검찰은 임 의원이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송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독려해달라는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임 의원 측은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 일정과는 별개로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고양시 일산 신도시 내 최초 준공단지로서 33년 차 아파트인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노후화로 인한 생활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신속하게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세대 내부 등을 점검하고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정주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작년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24.4)에 앞서 주민이 원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입주자대표회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대표 등 주민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을 방문해 주차공간 부족, 천장 마감재 떨어짐 등 노후화 상황을 확인한 뒤 세대 내부를 방문, 누수, 내부 균열 등의 문제를 직접 살폈다. 현장 방문 후 윤 대통령은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열린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 노후화 주택의 조속한 재건축을 재차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주거 선택 자유를 보장하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속도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 주택에 대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1기 신도시를 포함,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임기 내 착공하는 한편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 등 과도한 규제도 철폐할 것을 주문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게 맞는 주택 공급‘이라는 주제로 노후계획도시를 포함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도심 내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건설산업 활력 지원, 공공주택 확대 등을 위한 정부의 규제 개선과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민이 바라는 주택‘이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었다. 노후 주택에 거주 중인 주민, 신혼부부, 청년들은 각자의 주거 관련 고민과 희망사항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고, 이에 정부 관계자들이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밖에 다주택자라는 이유로 임대사업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징벌적 과세체계에 대한 개편 방안, 최근 자금난으로 주택공급에 애로를 겪는 건설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 지원방안 등도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호준 경기도의원(남양주6)이 남양주시 관내 특수학교 신설을 약속했다. 유호준 도의원은 지난 9일 경은학교 졸업식에 참석, “현재 왕숙지구에 예정되어 있는 특수학교 부지를 두고 지역 내 다양한 요구들이 접수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치인들이 양보할 수 없는, 양보하면 안되는 것들이 있다. 저에게는 그것이 바로 특수학교 신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 당사자 가족으로 경은학교 졸업식 만큼은 꼭 참석해서 함께 축하하고 싶었다”며 “제가 바라는 세상은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세상, 지역사회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서 자립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내 유일한 특수학교인 경은학교는 학생 수 200여명 규모로 학급이 부족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할 때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경은학교 내에서 진학하지 못하고 인근 학교의 특수학급이나 관외의 특수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환경의 이전에 따른 적응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1 공공주택지구 내에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 의원은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수학교가 외곽으로 밀려나야 할 이유는 없다. 각종 민원과 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한 마음 한뜻으로 지역 정치권 선배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호 화성을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동탄 다원이음터 4층 대강당에서 저서 ‘알릴레오! 노무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종로구지역위원장, 서철모 전 화성시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내빈 소개, 책 소개, 토크 콘서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 예비후보의 저서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을 지낸 5년의 경험이 담겼다. ‘알릴레오! 노무현’은 ▲노무현 대통령 방명록 문구, 글, 말들 속에 담긴 대통령이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노무현 대통령과 태극기 ▲“노공이산”이 노무현 대통령 필명이 된 이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해외순방 특별한 이벤트” 조용필의 킬리만자로 표범으로 마무리 ▲나와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는 유시민이란 사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세상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준 선물은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 등 총 9장으로 구성됐다. 오 예비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진짜 정치에서 고귀한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며 “시민들과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0일 홍 의원실에 따르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에는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에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국가프로젝트로 조성된 단지로, 현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만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허용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모든 입주기업에 대해 일률적으로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제품의 단지 내 생산을 전면 규제하는 것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2020년 10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에는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에 소규모 생산시설의 설치를 허용하는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은 단지 내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에는 생산시설 규제를 완화해 줌으로써 첨복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장려할 수 있도록 했다. 홍 의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낡은 규제로 인해 입주기업들이 생산에 불편을 겪고 있고, 이는 첨복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규제 완화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생산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 '원칙과 상식'에서 이원욱(화성을)·조응천(남양주갑)·김종민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같은 모임 소속 윤영찬(초선·경기 성남중원) 의원은 당 잔류를 선택했다. 이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탄·패권·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하지만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며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는 민심이 60%지만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그 절반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치도, 이재명 정치도 실패했다"고 언급한 이들은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가족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개인 사법 방어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탄과 패권, 적대와 무능, 독식과 독주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며 "세상을 바꾸려면 국민 역량을 모아내는 국민통합 정치, 연대·연합정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하루 뒤인 11일 탈당을 선언할 예정인 이낙연 전 대표 등과 함께 제3지대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막판에 뜻을 바꿔 당에 남기로 한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지금까지 함께해온 원칙과 상식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썼다. 그는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 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 그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것이 제 소임"이라며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뎌내고 당을 기어이 재건해 나가겠다. 그래서 누구나 다 다시 합쳐질 수 있는 원칙과 상식의 광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적었다. 이어 "신당의 가치와 염원에 대해 동의한다. 그분들 또한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바꾸려는 분들"이라며 "성공하시길 바란다. 이분들에게 누구도 돌멩이를 던질 자격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관계자들과 친문(친문재인)계 의원 등은 전날까지도 이들 의원의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력하지만 비인기 종목 활성화와 한국체육의 미래를 위해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떠나게 돼 뿌듯합니다. 앞으로 후배들과 체육 발전을 위한 봉사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국가대표 육상 선수 출신으로 중·고교와 대학 강단에서 40여년을 경기도와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영원한 체육인’ 안정훈 성결대 교수(65)는 다음 달 퇴임을 앞두고 계속 체육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육상 허들 국가대표 출신인 안 교수는 공주대 졸업 후 광명 철산중과 군포 산본공고 등에서 18년간 교편을 잡은 뒤 지난 2000년 신설 성결대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돼 이듬해 육상부와 수영, 테니스부 창단을 주도해 선수 육성에 앞장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1천600m계주 은메달을 합작한 여호수아와 성혁제가 그의 제자다. 또한 배움의 길을 다하지 못하고 실업팀에 입단한 선수들이 ‘주경야독’을 할 수 있도록 수영·테니스부를 만들었고 동계종목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 원윤종·서영우와 스켈레톤서 6위를 차지한 김지수가 성결대 출신이다. 원윤종은 임용고시를 준비 중 봅슬레이를 시작했고, 서영우와 김지수는 안 교수의 권유로 육상서 종목을 전환했다. 더불어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끈 정정용 감독의 중단된 배움의 길을 안내한 것도 안 교수다. 성결대에 학사 편입시켜 가르친 뒤 박사 학위까지 취득토록 주선했다. 학과장과 사범대학장을 역임한 안 교수는 후학 양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연구하는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 10여년 동안 169명의 중등 교사와 경찰·공무원 30여명을 배출했다. 이 같은 그의 공을 인정해 성결대는 그를 종신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안 교수는 “재직 동안 비인기 종목, 특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봅슬레이가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더불어 많은 제자들이 일선 교육 현장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분야가 그렇듯 체육은 기초가 중요하다. 앞으로 한국기초체력연구소를 만들어 전문 선수와 일반인들의 전문·기초체력 상담 및 진단, 운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교수는 재직기간 한국대학육상연맹 전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대한체육체육회 대학스포츠 위원,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등 왕성한 체육계 활동을 펼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통 체육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취업자가 2022년보다 32만명이 늘었지만 같은 기간 청년층 취업자는 1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41만6천명으로 2022년 2천808만9천명에서 32만7천명(1.2%) 늘었다. 가장 많이 증가폭을 보인 연령대는 60세 이상으로 2022년보다 36만6천명 증가했으며 50대 5만9천명, 30대 5만4천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대로 20대와 40대는 각각 8만2천명, 5만4천명이 감소했다. 특히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대비 9만8천명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0.1%p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 취업자의 경우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직업을 가진 취업자는 14만3천명(5.35%)이 늘었다. 돌봄 수요 증가, 정부의 노인 일자리 마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4천명(5.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만명(5.4%)이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4만 3천명, -0.9%)을 비롯해 ▲도매 및 소매업(3만 7천명, -1.1%) ▲부동산업(1만 8천명, -3.3%) ▲건설업(9천명, -0.4%) 등에서는 종사자 수가 줄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0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13만4천명(-0.8%) 감소했다. 이중 쉬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7만4천명(3.3%) 증가했지만 육아를 이유로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4만명(-14.1%)이 감소했다.
경찰의 경고에도 "엄마가 납치됐다"며 지속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2분부터 4시21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다.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엄마가 연락이 안된다, 납치된 거 같다”며 지속적으로 거짓 신고를 했다. 최초 신고 접수 당시 경찰은 A씨 주거지인 단원구 신길동의 오피스텔로 출동, A씨의 신고가 거짓임을 확인하고 경고 조치를 한 뒤 지구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에도 수차례 허위 신고를 이어갔고, 경찰은 A씨 주거지로 재차 출동해 술에 취해 있는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체포 이후에도 또다시 112에 거짓 신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엄마와 싸운 뒤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