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감에서 시작한 활동이 이웃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으로 이웃 간 대화가 사라진 요즘, 전종천 화성시 자원봉사 대상 수상자회 회장(62)은 20년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 회장의 봉사는 지난 2004년 복지사로 일하던 부인의 권유로 시작됐다. 이듬해 가족단위 봉사단체 ‘멘토봉사단’을 창단한 전 회장은 소망의동산, 성녀루이제의 집, 브니엘복지원등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정화활동, 급식봉사 등을 실천했다. 여러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에 눈을 뜬 전 회장은 2007년 민간봉사단체 ‘호박넝쿨’을 창단하며 봉사 영역을 더욱 넓혀 갔다. 호박넝쿨 가족봉사단은 사랑나눔팀, 환경정화팀, 한울타리팀 등으로 구성돼 화성지역 곳곳에서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과 탈북민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강의 등을 병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에도 참여하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몽골,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각지에서 한글 교육, 정화활동, 나무심기 등 여러 활동을 병행해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 회장은 이같이 다양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경기도지사상을 비롯해 화성시장장, 경기도의회의장상, 화성시자원봉사 대상, 로힝야 의료봉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회장은 “봉사는 화합과 소통, 가족애, 이웃의 소중함 등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꼭 가져야 할 많은 부분을 일깨워준 활동”이라며 “체력이 닿는 데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실천하는 활동과 더불어 앞으로는 봉사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봉사환경을 만들어 더 많은 시민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싶다”며 “그렇게 된다면 어릴 때부터 봉사가 일상이 되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시 갈현동에 소재한 과천용인대 슈퍼키즈 태권도장 관장이 갈현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랑의 라면 꾸러미'를 전달했다. 8일 갈현동 주민센터를 찾은 슈퍼키즈 태권도장 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모은 라면 406봉지를 전달했다. 용인대 태권도 소속 아이들은 지난 12월부터 한 달간 집에서 라면을 두세 봉지씩 가져와 라면 트리를 만들었다. 김경재 관장은 "아이들이 나눔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라면이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뜻 깊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진 과천시 갈현동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주신 슈퍼키즈 태권도장 관장과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들의 사랑의 마음이 담긴 그 무엇보다 값진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자신이 경리로 일하던 회사 자금을 9년에 걸쳐 횡령한 50대 경리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광용 이상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A씨(59)와 검사의 항소 모두를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3년 6월1일부터 2022년 7월28일까지 시흥의 한 회사 경리직원으로 일하면서 9억7천700만원 이상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거래처 대금 결제 등 자금관리 및 집행 업무를 담당하면서 거래처 물품 대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출금통장표시내용을 허위로 기재,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이 같은 방식으로 범행한 횟수만 309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심 재판부는 “2009년 업무상 횡령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2010년 같은 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기간이 길고 횡령액 규모도 크며, 범행수법도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라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와 검찰은 각각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주요 양형요소들을 두루 참작해 결정된 것”이라며 “형량을 변경할 만한 양형조건의 변화가 없어 양측이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형량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경기도한의사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6차 경기도한의사회 2023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공모전 결선 PT 및 시상식이 성료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결선에선 총 36개의 출품작 중 5개 작품이 심사에 올라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주제는 ‘진단의료기기와 한의학’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온 한의학이 초음파, 뇌파계, X-ray 골밀도 측정기 등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데 최근 사법부의 합법 판단을 받은 내용 등을 토대로 한의학에 대한 인식개선과 대국민 홍보,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영상과 홍보물을 제작하도록 했다. 심사는 결선에 오른 작품을 심사위원들이 평가하고, 출품자들이 직접 무대에 나와 기획의도와 영상 부연 설명 등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수상작은 콘텐츠의 주제 적합성과 향후 활용 가능성, 영상의 기술성과 PT 점수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 대상은 한상진씨(개인)의 ‘한의원에서 빠르고 정확하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씨는 쉽고 명확하게 ▲한의사들의 진단의료기기 사용이 국민에게 어떤 점에서 더 도움이 되는지 ▲더 좋은 진료와 치료를 한의원이 제공할 수 있다는 핵심 등을 작품에 녹여내고 영상 효과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13조 유연주씨의 ‘병원비2배 절약하려면?’ ▲30조 박지수, 이현희, 안지민, 홍순채씨의 ‘한의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수상은 ▲32조 정혜인, 김준형, 이정빈, 정혜진씨의 ‘현대의료기기와 함께 도약하는 현대한의학’ ▲12조 양희원씨의 ‘초음파와 한의원’이 수상했다. 대상은 경기도의회의장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2팀)은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상과 상금 150만원 , 우수상(2팀)은 경기도한의사회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20개팀은 경기도한의사회장상과 상금 1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수상작 등은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 자료, 한의학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한의사들의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해 법원이 판단 기준을 새롭게 세운 만큼, 한의사들의 진단기기 사용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사들이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더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를 위해 국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며 “이에 대한 홍보 역시 중요한데, 공모전 결선에 오른 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의약의 현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참가한 여러분들은 한의사는 아니지만, 작품을 생각하고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한의가족이 된 거라 생각한다. 한의사가 티비처럼 갓 쓰고 진맥하는 한의사가 아니라 현대 한의사란 걸 인지하고,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치료를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시고 주변에도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뷰 대상 수상 한상진씨 “한의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수상 영예까지 기쁨 두 배” ‘제6차 경기도한의사회 2023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상진씨(28)는 영상을 통해 전통 한의학이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국민에게 어떤 점이 유익한지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콘텐츠로 담아냈다. 한의사인 한 씨는 자신이 직접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싶었던 내용을 공모전에 담아내며 목마름을 해소했다. 한 씨는 “한의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통의 한의학과 또 현재 여러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한의학이 국민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충실하게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공모전에 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 2022년 경기도한의사회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았던 인물로 도한의사회 공모전과 인연이 있다. 한 씨는 “영상을 취미로 하는 만큼 한의계에 도움이 되고픈 마음에 참여했는데, 이번에 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의사로서 역량을 펼치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한의계에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북부 중심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 찾아다니겠다”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을)이 ‘2024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여러 현안에 관한 소중한 의견을 상세히 점검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민철 의원은 4·5일 양일간 각각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문화원에서 ‘2024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틀에 걸친 의정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지난 4년간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상임위 활동을 통한 지역발전 성과를 밝혔다. 특히 2024년 의정부시 국비예산 8천105억 원의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보고, 큰 호평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의정보고회 첫날에는 윤호중·박정·김한정·오기형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다음날에는 서영교·전해철·오영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 300여명 등 모두 800여명의 시민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국회의원 52명이 영상 축사로 함께 했다. 특히 첫날 의정보고회 현장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분이 김민철 의원”이라며 “이제 8부능선을 넘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정상까지 가기 위해 김민철 의원님 더 큰 역할을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의정보고회의 각계각층 축하인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하 전문을 통해 “김민철 의원은 한번 목표를 정하면 성과를 낼 때까지 우직하게 직진하는 정치인”이라며 응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영상 축사를 통해 “김민철 의원은 제대로 일할 줄 아는 훌륭한 국회의원으로 의정부 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67)씨 범행을 도운 1명이 긴급 체포됐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7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충남 아산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김씨의 범행 계획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 남성이 김씨가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실제 발송했는지 여부는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두 사람의 진술이 엇걸리고 있어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공모 여부를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GH는 베네시안 엑스포 통합한국관에서 협력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지능형 모듈러 주택(현대엔지니어링), 도시관리플랫폼(UT정보)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능형 모듈러주택(GH용인영덕행복주택)은 3D건축,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기술과 생활편의를 위한 스마트홈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최초 중고층(13층) 모듈러 건축물이다. 도시관리플랫폼은 스마트시티에 적용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 운영하는 디지털 인프라로, GH는 이 플랫폼을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적용하여 도시관리 및 입주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GH는 이번 CES 참여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해 해외사업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CES 참여를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GH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해 해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ODA 사업 추진 및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공사와 스마트시티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국회의원(평택을)의 의정보고회가 지난 6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정보고회에서 유 의원은 여당 정책위의장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포함, ‘2024년 평택이 달라집니다’ 영상을 통해 평택 용죽지구에 들어서는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팽성읍에 세워지는 한미동맹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유 의원의 카메라 뒷속의 의정활동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등 새롭고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 의원은 의정보고회 말미에 “어제보다 오늘이 더 기대되는 평택,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평택을 만들기 위해서 평택을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고양시를 세계를 움직이는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GTX-A 노선 개통,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사업 등 교통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Q. 지난 2023년을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A.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시민들과 한 약속들을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고양시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룬 크고 작은 많은 성과들을 되돌아보니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고양시의 2023년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Q. 2024년 시정 운영 목표는. A. 올해는 고양시가 세계를 움직이는 도시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떠오르느냐, 아니면 베드타운에 머무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자족도시 고양을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최종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채울 유수한 기업, 연구소, 교육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시의 영업사원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뛸 것이다. 우리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교통망 개선 역시 매우 중요하다. 본격적인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함께 GTX-A 노선,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사업 등의 조기 개통을 추진해 1990년대에 머물러 있는 고양의 출퇴근 교통망을 개선하고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앞당기겠다. 뿐만 아니라 시·군 종합평가 1위에 빛나는 고양시답게 도시 전 분야에 걸쳐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자족도시 고양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뛰겠다. Q. 지난해 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운데 고양시의 계획은. A. 지난해 12월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거환경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열망이 실현되는 발판이 마련됐다. 고양시는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신속한 재정비 추진을 위해 1기 신도시 최초로 일산신도시 사전컨설팅 용역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일산신도시뿐 아니라 덕양지역까지 재건축 사전컨설팅 예산을 확대할 것이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원하는 주민맞춤형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Q. 올해는 드디어 GTX-A 노선이 개통된다. 기대효과는. A.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서울역 16분 등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킨텍스역과 대곡역은 올해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고 창릉역은 창릉신도시 개발 시기에 맞춰 오는 2027년 무렵 개통될 전망이다. 우리 시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GTX-A 노선의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고양시가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과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 고양시는 경기 북부 드론 상설실기시험장 운영, 고양드론앵커센터 개관, 경기도 유일 UAM 수도권 실증노선 확정 등 많은 성과를 내며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우위를 선점해 가고 있다. 특히 제1회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를 통해 고양시가 드론·UAM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Q. 시민들에게 신년인사 겸 각오를 밝힌다면. A. 청룡은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의미한다. 2024년 청룡의 해는 우리 고양시가 청룡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 2024년이 자족도시 실현의 대전환을 이루는 ‘고양특례시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08만 고양시민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계속될 고양시의 성장과 변화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힘차고 풍요로운 용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올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문화도시 승인을 이끌어낸 김보라 안성시장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약정신은 안성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시민 중심, 시민 이익 등의 키워드를 갖고 있는 김 시장은 갑진년 20만 안성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기쁨이 가득한 한해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를 통해 시민과 함께할 것을 공언했다. 극세척도(克世拓道·험난한 세상을 극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우공이산(愚公移山·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도 성취할 수 있다)의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겸허한 자세와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 시장으로부터 갑진년 안성의 지역 발전 밑거름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들어봤다. Q. 2023년은 안성지역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 국가산업단지인 반도체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A.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재와 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돼 혁신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적극 협력해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 사실 안성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먹을거리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성을 통해 반도체 허브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민생경제 보호에 더욱 매진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확충하면서 자활사업을 늘리는 한편 취업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는다. Q. 안성은 이제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따른 사업계획은 무엇이 있는지. A. 문화관광사업은 시민의 윤택한 삶과 도시브랜드를 대변한다.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책임질 가족센터와 평생학습관,청년창업센터 건립 등을 통해 시민에게 하루속히 돌려드리겠다. 또 지역주민의 복합 행정·문화공간인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공도시민청과 공공산후조리원, 장애인복지시설,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등의 공사를 이어가 시민들이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안성 관광산업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호수 관광도시 조성 사업과 80.8㎞에 달하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잘 마무리해 관광상품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겠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승화시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는 등 문화도시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Q. 모든 세대가 누리는 복지와 새로운 농업·도시의 잠재력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드는 전기가 되는데. A. 안성의 또 다른 미래이자 핵심 비전은 가족 친화도시다. 출산과 양육 등에 각종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돌봄서비스와 의료 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을 만들고 저출산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부모의 부담은 덜고 안전망의 두께를 강화하는 복지 사다리를 구축할 것이다. 청년은 안성의 밝은 내일을 책임지는 소중한 자원이다. 청년주거 안정과 일자리,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과 일자리를 도모하는 한편 시민의 지혜를 정책에 담아 다양한 사업을 결정하고 공유하면서 소통 혁신을 이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