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득 인천농협 본부장 “농업·농촌의 미래, 현장에 답이 있다”

김재득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장이 취임 첫날인 2일 인천의 농업 현장을 찾는 등 농업인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농협 인천본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남동구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현장을 찾았다. 이 농장은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3기 졸업생 최재혁씨(36)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딸기의 하루’다. 이번 농업현장 방문은 김 본부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이뤄졌으며,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김 본부장의 의중을 반영했다. 김 본부장은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과 함께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와 영농정착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했다. 이 조합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현장을 방문한 본부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인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농가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산물도매시장,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등 농업·농촌·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우리 농업·농촌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농가경영비 증가, 농촌 인력난 등으로 난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의 삶이 한층 나아지고, 농촌은 활기를 찾고, 농업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인천농협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0명 중 9명꼴 “배달플랫폼 수수료 정책 부담”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코로나19 사태와 ‘배달 문화’ 확산 등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배달플랫폼의 가맹점 수수료와 관련해 국민 90%가까이는 수수료 정책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또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의 요금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인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 가까이가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특집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플랫폼의 가맹점 수수료 정책과 관련해 응답자의 89%가 ‘부담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배달플랫폼 업체들은 가맹점에게 배달비의 20~30%를 지불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9명꼴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에 그쳤다. 해당 사안에 대해 입장을 보류(‘모름’)한 응답은 5.5%로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률과 엇비슷했다. ‘부담된다’는 응답을 뜯어보면 ‘매우 부담된다’는 58.5%, ‘어느 정도 부담된다’는 30.5%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68.3%)에서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67.2%), 30대(61.6%), 60대(58.4%), 18~29세(52.1%) 순이었다.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자를 권역별로 보면, 강원·제주가 67.9%에 달했고, 광주·전라(66.5%), 대구·경북(64.9%), 인천·경기(62.5%)도 60%대였다. 최근 요금 인상 움직임을 보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서비스의 구독료 인상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70.4%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인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구독료 인상에 반대하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83.6%로 가장 많았고, 50대(81.3%), 30대(76.3%), 18~29세(74.2%), 60대(61.3%)가 뒤를 이었다. 70세 이상(39.5%)은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응답률을 보였지만 역시 ‘찬성’(13.8%)보다는 높았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78.9%)와 화이트칼라(75.4%), 자영업(71.8%)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은퇴·무직(67.3%), 전업주부(64.4%), 농·임·축·어업(59.3%), 학생(56.5%)도 ‘반대’ 비율이 월등히 많았다. 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중 49.8%가 ‘부자 감세에 해당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반대로 ‘증시 활성화가 기대되므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응답한 비율은 34.5%에 그쳐 오차범위( ±3.1%포인트) 밖이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 ‘세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증시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내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60.7%로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고, 이어 50대(57.7%), 18~29세(54.8%), 30대(46.6%), 60대(44.6%) 순이었다. 70세 이상(29.3%)은 유일하게 ‘긍정’ 응답(33.5%)이 더 많았다. 오는 4월 총선에서 투표할 후보의 정당 지지층을 교차분석하면, 더불어민주당(72.2%) 지지층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제3신당(67.1%), 무소속(55.2%), 정의당(51.0%) 등도 ‘부정’ 응답이 과반수를 넘은 반면, 국민의힘(15.0%)은 ‘긍정’ 응답이 63.5%로 더 많았다. 직업 중에서는 은퇴·무직이 ‘부정’ 응답 55.9%로 선두에 섰다. 다음으로 화이트칼라(54.9%), 블루칼라(51.1%), 자영업(48.5%), 농·임·축·어업(45.4%)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해 12월 27~28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가중치는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을 참조했으며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수는 1천2명(총 통화 시도 4만348명, 응답률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피습에 정치권 행사 축소...일단 멈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피습을 당해 목 부위를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자 여야 각 당은 잇달아 공식 일정을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가운데 오후 6시 대구에서 열리는 매일신문 주최 ‘2024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 후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대구로 내려가 대구시당·경북도당 합동 신년인사회에만 참석한 뒤 곧장 서울로 돌아왔다. 한 위원장은 대전에서 기자들이 병원 방문 계획을 묻자 “빠른 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마음이야 언제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고 싶은데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치료 상황을 보고 일정을 잘 맞춰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알림 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 쾌유 기원 외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초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이날 가덕도 방문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피습 사건으로 양산행 일정을 취소하고 모두 귀경했다.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고,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상태를 묻고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3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한 민주당은 3일 오전에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해 내일 예정된 대통령과의 신년하례식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오후에 예정됐던 ‘2+2 협의체’ 회의도 연기했다. 이는 민생 법안 논의를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매주 화요일 열리는 회의다. 정의당 지도부도 3일 대통령실 신년인사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日 하네다공항서 JAL기 불길 휩싸여...“탑승자 379명 전원 탈출”

2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계류 중이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379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훗카이도 인근 신치토세 공항을 오후 4시에 이륙해 오후 5시 40분에 하네다 공항으로 오는 JAL 516편으로 기종은 에어버스 A350으로 확인했다. 이후 활주로에 착륙한 JAL 516편은 활주로를 달리다가 항공기 엔진 부분에서 불이 붙었다. 불이 붙은 원인으로는 활주로에 있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 MA722편과 충돌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MA722편은 전날 규모 7.6의 강진 피해를 본 니카타현으로 물자를 수송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NHK는 일본항공의 설명을 인용해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367명, 승무원 12명 등 총 379명이 탑승 중이었지만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있는 탑승자 6명 중 1명은 탈출이 확인됐지만 5명은 연락 두절 후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다. 이들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 전체가 화염에 휩싸인 JAL 516편은 아직까지 현지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 다케다제약서 인수한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

셀트리온은 다케다제약서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리 중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사업권을 3년만에 분할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사업권 매각을 통해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문의약품(ETC)과 전체지역 일반의약품(OTC)을 분할해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ETC 사업권 계약을 먼저 마쳤다. 셀트리온은 사업권을 싱가포르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CBC그룹은 HP Bidco 2 Limited 해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인수를 하기로 했다. 이에 셀트리온APAC와 CBC그룹은 ETC 사업권 양수도계약을 했다. 셀트리온은 ETC 사업권의 인수 당시 가치는 전체 인수 자산의 약 46%인 1천380억원으로 매겼다. 셀트리온의 해당 사업권 총 매각금액은 2천99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아태지역 매출 성장과 생산 내재화를 통한 주요 제품들의 원가절감 등의 사업 시너지에 따른 사업가치 상승 결과를 반영했다. 해당 제품의 개량신약 개발 잠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셀트리온APAC는 계약의 매각을 올해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중 핵심 자산인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국내 사업권은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셀트리온은 핵심 사업 집중과 투자이익 조기 회수 등의 전략적 판단을 통해 매각을 추진했다. 또 셀트리온은 각 품목의 인수사 시너지 잠재성이 매각 의지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핵심 전문의약품의 국내 사업권 유지와 제품 독점 공급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매각을 마쳤다”며 “매각대금은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의 사업에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5회 연속 상급종합병원 지정

아주대병원이 5년 연속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 2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아주대병원이 재지정됐다.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1기(2012~2014), 2기(2015~2017), 3기(2018~2020), 4기(2021~2023)에 이어 5기(2024~2026)까지 5회 연속이다. 보건복지부는 진료권역별로 우수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해 암, 심장, 뇌 등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토록 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지난 2011년 도입됐다. 환자구성상태,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의 비율, 교육 기능, 의료의 질 등에 대한 상대평가를 토대로 매 3년마다 지정한다. 박준성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도 이남 최대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 운영, 24시간 소아 응급 전문의 진료,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앞장서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은 전국 총 47개 기관이다. 경기남부권에선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 성빈센트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총 5개 기관이 지정됐다.

민주당 김정식 동·미추홀을 예비후보…“윤석열 정권교체 일조” [총선 나도 뛴다]

“2024년은 값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동·미추홀구을)가 “2024년을 윤석열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미추홀구 문학산에 올라 윤석열 정권 교체 및 미추홀구 지역의 혁신 등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문학산 새해맞이 행사에는 미추홀구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가 지속하는 등 검찰 독재가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제 국민들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경고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미추홀구 지역의 주요 현안들을 살피고,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면서 ‘스피커’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2024년에는 물가와 금리가 안정되고 지역갈등, 세대갈등, 젠더갈등 등이 사라진 대한민국을 기도한다”며 “2024년은 승리의 해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2024년은 갑진년인다. 국민에게 그리고 미추홀구 주민들에게 값진 년이 되어야 한다”며 “값진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