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무관 승진 ▲경기남부경찰청 평택경찰서장 김진태 ▲〃 수사과장 송병선 ▲인천경찰청 형사과장 오승진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올해 당기순익 16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26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재율 대표 취임 1년 만에 흑자경영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7억5천만원 적자에서 올해 두 자릿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26일 취임한 이 대표는 조직 혁신을 통한 흑자경영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실’을 없애 스마트하고 빠르게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임대와 전시사업 두 축을 모두 강화해 매출과 수익의 동반성장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오는 2027년 제 3전시장이 완공되면 총 17만8천㎡의 전시 면적을 확보해 세계 20위권으로 도약하게 되는 킨텍스는 모든 전시 면적을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초대형 전시회 청사진을 마련했다.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공동 주관해 지난 11월 열렸던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를 모태로 내년부터 로봇·AI·디지털 분야가 융복합된 ‘RAD’ 행사를 본격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율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적자기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야 하는 1년이었다”며 “올해의 긍정적인 재무실적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미래성장전략에 집중해 킨텍스의 퀀텀 점프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늘리고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부터 체력평가 대상을 종전 초등학교 5학년 이상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학교 안팎의 체육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한다. 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운동량 감소와 비만율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전 생애에 걸쳐 체력과 건강을 관리하고 체육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가 일반 국민 대상인 문체부의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측정 종목을 일원화한다. 전 생애에 걸쳐 체력 변화를 분석, 통계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팝스 대상 학년도 현행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에서 2026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으로 확대한다.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종목을 개설하고, 교내→지역→전국으로 이어지는 대회를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와 문체부 주최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대회’을 점차 확대해 일반학생들의 경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의 지정 스포츠클럽과 학교 간 연계를 통해 전문 체육 인력과 시설을 활용,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26일 “기업승계를 위한 상속세 개편,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을 미워하는 시대는 이제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50%로 일본(55%)에 이어 OECD 가입국 중 두번째로 높다”며 “OECD 평균이 15%인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세율 50%는 지나치게 높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재벌에 대한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기업 상속증여세 세율을 낮추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시선이 있다”며 “초일류 기업이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현실 세계를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초일류 기업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기업 규제, 가장 먼저 가업승계 부분부터 논의하고 수정하자”며 “친기업이 혁신, 친기업이 미래라는 사고만이 미래세대가 처한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19년 3월 상속세 공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해당 법안은 같은 해 11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대안반영됐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어린이·여성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기관 간 협력에 나섰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어린이 보호구역의 탄력적 주정차 허용 활성화 방안’ 등 기관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 4분기 정기회의를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천시, 남동구, 경찰청, 인천시교육청 등이 참석했다. 인천자경위는 주요 안건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탄력적 주정차 허용 검토 요청’과 ‘어린이보호구역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요청’, ‘논현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대책 요청’ 등을 심의했다. 또 ‘여성 1인 점포 안심서비스 추진’ 등도 논의했다. 경찰청에서는 탄력적 주·정차 허용구간 지정은 개별 장소에 대해 지자체와 경찰서 간 현장점검을 통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또 인천시는 이날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확대와 관련해서 통행량이 많은 곳과 사고 다발 지역을 우선적으로 점차 확대 설치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병욱 인천자경위 사무국장은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기관 간 협력에 감사드리며, 합의된 안건을 기관별로 성실하게 이행해 시민의 편의와 안전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은 26일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을 향해 “관동대지진 진상규명에 관심 가져달라”고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전 중의원 접견실에서 누카가 중의원 의장과 회담을 갖고 “올해 관동대지진 발생 100주기를 맞이해 우리 국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난 9월 민단 주최 관동대지진 100주년 한국인 희생자 추념식에 누카가 의장(당시 일한의원연맹 상담역)이 참석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김 의장은 누카가 의장에게 첨단산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및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동 해법 모색 필요성을 강조했고, 두 의장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10월 중의원 의장으로 취임한 누카가 의장은 일한의원연맹에서 회장(2013~2023년)을 10년 간 역임한 일본 정계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다. 김 의장과도 2020년 양 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포천시 이동면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하러 갔던 40대가 실종신고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2시30분께 A씨(40대) 가족으로부터 “남편이 국망봉으로 캠핑을 간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포천소방서 등은 국망봉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지난 23일 낮 정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등산로 입구로부터 1㎞ 가량 떨어진 곳에서 눈 속에 파묻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9일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다음 날 오전까지 연락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장비 65대와 인력 364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눈이 많이 쌓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새로운 역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농협사료는 농협경주교육원에서 본사 및 지사무소 임직원들과 함께 올해 사업목표 달성과 내년 사업추진결의를 위한 영업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영업직원들의 노하우와 컨설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전국 발표경연으로 시작해 디지털플랫폼의 사용 우수사례와 향후 추진계획, 2024년도 대가축 사료시장 전망 및 사업추진방향 소개, 사업목표 달성 결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 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전국에 있는 영업직원 및 영업직무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직원의 고충을 듣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임원진은 직원들이 영업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올 한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달성한 것은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모든 직원들이 흘린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 사료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과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심기일전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024년 1월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s Show)’에 단독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들의 스마트시티 홍보를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40평)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CES 2024’의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하는 AI 기술이 화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단독으로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곳의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한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올해 추가 예산을 편성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총 25개 업체를 선정해 CES 2024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중 16개 업체가 주관사인 미국CTA로부터 참가를 승인 받았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협력해 대한민국 1호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표방하며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인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 등이 디지털 헬스관 안에 단독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CES 참가 및 연계 지원을 통해 인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지역에서 올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단체 4곳과 사업주·근로자 10명 등이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제33회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했다. 이번 산업평화대상 단체분야 노동조합 부문에서 ㈜서울엔지니어링 노동조합, 인천교사 노조가 수상했다. 또 기업은 ㈜경인양행, 인천교통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 분야의 근로자 부문은 오영섭 인그리디언코리아 노동조합 위원장, 황병로 전국우정노조 부평우체국지부 조직본부장, 차화영 인천연수구위생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받았다. 또 최지원 인하대병원 노동조합 총무부장, 추정운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장도 수상자에 이름이 올랐다. 사용자 부문은 김남곤 동건공업㈜ 대표이사,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 최재현 경진정밀 대표, 문경석 ㈜대창스틸 대표이사, 김영훈 한국세라프 대표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이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추구해 지역경제 발전 교두보 역할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 유연한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1년부터 인천지역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개인 및 단체에게 평화대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