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무대연출에 공연까지…양평 곡수초 ‘곡수어게인’ 눈길

양평 곡수초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중앙현관 소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곡수어게인’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곡수어게인’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버스킹을 통해 발표하고 학생들이 주체가 돼 무대연출과 공연 참여, 관람도 하는 프로슈머 행사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돕는 종합예술교육이자 학생들이 스스로 창작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곡수초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바이올린 연주 ▲곡수초 밴드부 공연 ▲방송댄스부 ‘슈퍼샤이’ 댄스공연 ▲학년별 댄스 공연 ▲신명나는 삼도 사물놀이 한판 ▲피아노 연주 등을 진행했다. 최지현 학생(자치회장)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준비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공연이라 즐겁고 보람있다”면서 “곡수어게인을 통해 우리가 만든 공연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하고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전은경 교장은 “무대에서 아이들이 매너있게 재능을 뽐내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곡수초에 학교 숲 놀이터와 천문대까지 완성되면 아이들의 꿈과 끼가 한층 더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곡수초는 양평 지평면 곡수리에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다.

글로벌 무대서 커가는 ‘건국대 루키’…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모교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잠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혁신적인 학사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건국 인재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 스스로 기회 찾아 세계로 나아가는 ‘KU슈퍼루키’ 19일 건국대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는 ‘KU슈퍼루키(Super Rookie)’는 이미 세계 각국의 국제기구와 국제 박람회 등에 진출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KU수퍼루키들은 세계 현지 기업 및 기관들을 방문해 글로벌 산업 현장을 체험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또한, 대학 차원에서도 미국·캐나다·중국 등 해외 유수 대학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 창업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건국대 학생 창업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국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KU슈퍼루키 참여 학생은 총 24명이다. 건국대는 △첨단기술 분야 △ESG △게임 제작 △애플리케이션 제작 △디자인 △콘텐츠(미디어) 분야 등에서 자기주도적이고 혁신적인 목표를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회 및 포럼 참가비, 성과물 제작비, 교통비 등 학습활동 지원금을 비롯해 목표 달성 시 추가 장학금을 지원한다. KU슈퍼루키 프로그램에 참여한 류수현 식량자원과학과 학생은 현재 자원 순환의 관리와 정책을 연구하는 독일 드레스덴 소재의 유엔 산하 연구소 ‘UNU FLORES’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이다. 조윤주 환경보건과학과 학생은 ‘UN COP27’에서 한국홍보관 행사 운영 및 선언문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각료이사회에 ‘OECD Youthwise’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건국대 혁신사업단은 내년 1월 슈퍼루키 4기 학생들을 이끌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 건국대서 싹 틔운 학생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 노린다 혁신사업단뿐만 아니라 창업지원단의 성과도 눈에 띈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오랜 노하우와 성공적인 사업 운영으로 창업 중심 대학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건국대의 전폭적인 지원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3년간 건국대 학생들이 창업한 기업은 174곳으로, 매출액은 약 62억원에 달했다. 건국대 학생 창업 지원 규모는 지난해 약 71억원으로, 다른 대학 평균 2배다. 김효재 산업공학과 학생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60개 이상의 콘셉트 캐릭터로 생성해 원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서비스 ‘쭉(ZOOC)’으로 지난 2020년 건국대 예비창업패키지, 이듬해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에 선정됐다. 그는 “초기 창업 단계에서 사업화와 특허 관련 멘토링을 받으며 막연하고 어려운 문제들도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이제 국내를 넘어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재 학생은 오는 1월 ‘KU-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미국 CES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다음달 3일 정시모집 시작…“글로벌 인재 모여라” 건국대는 올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천401명을 모집한다. KU일반학생전형(정원내)은 가군 544명, 나군 683명, 다군 94명 총 1천321명이며, 농어촌학생 전형(정원외)은 가군 34명, 나군 42명, 다군 4명 총 80명이다. 올해 건국대는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반영 방법을 변경했다. 계열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 비중을 높이고,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을 높였다. 인문Ⅰ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한다. 인문Ⅱ는 인문Ⅰ과 비교해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한다.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이 제한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탐구도 반드시 과학 과목 2개를 응시해야 한다. 자연Ⅰ은 국어 25%, 수학 40%, 과학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하며, 자연Ⅱ가 국어 25%, 수학 35%, 탐구 30%, 영어 10%를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 성적 반영 방법도 변경됐다. 예체능I(의상디자인학과, 매체연기학과를 제외한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예체능Ⅱ(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 체육교육학과)는 국어 50%, 영어 20%를 반영하며,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30%를 반영한다. 특히 한국사 성적 반영 방법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까지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5% 반영했으나, 올해는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를 감점한다.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5등급 1점, 6등급 1.75점, 7등급 3점을 감점하는 식이다. 다른 영역의 경우,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 점수,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반영한다. 변환보정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능 성적 발표 이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수의예과가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학사구도 개편에 따라 따른 모집단위 변경도 있다. 지난해 영상영화학과가 올해 영상학과와 매체연기학과로 나뉘었다. 정시에서는 영상학과 35명만 선발하며, 매체연기학과 25명은 지난 수시 KU연기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했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도 일부 정시로 선발한다. 지원자는 중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연속해 이수하고 해당 기간 부모 모두 농어촌에 거주해야 한다. 또는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연속 이수하고 본인이 농어촌에 거주해야 한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5일이다. 실기고사는 현대미술 1월 12일을 시작으로 영상학과 1월 16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월 17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및 리빙디자인학과 1월 24일, 산업디자인학과 1월 25일에 진행한다. 사범대학은 체육교육과 1월 17~20일, 음악교육과 1월 23~24일에 진행된다. 전체 정시지원자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오후 2시이며, 등록 기간은 2월 7~13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엄수봉 신성이엔지 상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표창

신성이엔지의 재생에너지(RE)사업 부문 김제 공장장인 엄수봉 상무가 전북권 자유무역지역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로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엄 상무는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태양광 모듈 제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공정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다. 엄 상무는 지난 2020년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표준 공장에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모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M10 모듈 생산라인을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출력, 친환경 모듈 생산 및 수율 향상을 이뤄 국내 태양광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엄 상무는 “국내 태양광 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는데 이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신성이엔지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가 입주해 있는 김제 자유무역지대는 입주 기업에게 무관세 혜택, 조세 특례, 임대료 감면 등의 지원을 통해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최수옥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부사장은 “김제 자유무역지대는 태양광 산업의 최적지로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자유무역 지대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 산하 에너지 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23년 태양광 시장은 전세계 392GW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송영길 구속’ 희비 교차... 할 말 많은 與, 할 말 잃은 野

여야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하게 된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패한 꼰대, 혹은 청렴의식은 없고 권력욕만 가득한 구태가 오늘 그들의 자화상이 아니겠나”면서 “그래서 많은 청년이 586 운동권 청산을 외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 범죄임과 동시에 민주당 내부에서 금권 선거가 횡행했다는 것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구속과 관련) 민주당이 공개 입장을 낸 것 보고 좀 의아했다”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이 수사가 기획 또는 조작, 잘못된 부당한 수사라면서 검사 좌표 찍으면서 계속 입장을 내왔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어 “그런데 막상 구속영장이 발부되니까 (송 전 대표가) 탈당했으니 입장이 없다고 한다. 국민들이 보기에 황당하다고 느낄 것 같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송 전 대표의 구속 소식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사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임오경 원내대변인(광명갑)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는 이미 탈당해 개인의 몸이라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없다”며 “기소가 돼서 곧 재판에 들어갈 텐데, 사안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과 관련, 내부 논의를 하느냐’는 질문에 “해당 의원들의 이름만 거론됐을 뿐 수사기관에서 정확히 확인된 것은 없다”며 “무엇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친명계 의원은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침통한 상황이다. 의혹이 나온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8개월 동안 검찰이 이것저것 다 가져다 붙인 것 같다”며 “앞으로 재판을 지켜봐야 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비주류는 지도부에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당대표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근본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결국 ‘통합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 경기도 축구인의 밤 성료…우수 장학생·지도자 시상

경기도축구협회는 19일 수원 라메르아이에서 이석재 회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최영일·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 선수·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도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 장학생상에 주은찬(PEC유나이티드) 등 45명, 우수지도자상에 김상원 감독(상원초)등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양준석 연천군축구협회장 등 5명이 대한축구협회 공로패를 받았고, 조유신 경기도협회 부회장 등 3명이 경기도체육회장 감사패를, 이인태 이사 등 11명이 공로패의 주인이 됐다. 우수감독관상에는 배순복 감독관 등 6명, 우수심판상에 임경모 심판 등 6명, 행정 우수시·군상에 안성시축구협회 등 10개 협회, 여성부 모범팀상에 동원대 등 5개팀, 최다등록 우수시군·상에 화성시축구협회 등 3개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2023년을 정리하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자리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 단계씩 도약한 결과 대한축구협회 행정감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전국에서 가장 큰 단일 대회 개최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수많은 성과는 경기도 축구인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열정을 새해에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수원시 씨름인의 밤… 허동겸 등 우수선수상

수원특례시씨름협회가 2023 씨름인의 밤 행사를 열고 유공자 시상과 함께 한해 동안 고생한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19일 오후수원 WI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과 이준희 대한씨름협회 총괄본부장, 홍성태 경기도씨름협회 전무이사, 곽영붕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운영위원장을 비롯, 선수와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허동겸(경기대), 박지유(밀당동호회), 엄재우(수원농생명과학고), 박건호(동성중), 이루다(우만초)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시상했다. 이춘희 수원시씨름협회장은 회장은 “올 한해 씨름하면 수원시가 떠오를 정도로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라며 “또한 추석장사씨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각종 대회 우수성적 등 이 모든 것이 씨름인이 하나돼 이뤄낸 결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올해 수원시씨름은 추석대회 개최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준우승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원시청의 임태혁·문형석·김기수·문준석·허선행 선수가 장사에 오르는 등 모든 씨름인들이 정말 수고 많았다. 새해에도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운용 사장에 정해성…하나손보 사장에 배성완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및 하나손해보험을 끝으로 관계회사 사장 후보 추천을 모두 마쳤다. 하나금융은 지난 18일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 하나대투운용 및 하나손보 등 2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관계회사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관경위에서는 신임 하나대투운용 사장 후보로 정해성 부사장을, 신임 하나손보 사장 후보에는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1967년생인 정 후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JLL(Jones Lang LaSalle), 신영에셋, H&S RE Asset Management를 거쳐 지난 2012년 하나대투운용에 합류했다. 정 후보는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으로서 운용사 및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하나대투운용이 강점을 지닌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배 후보는 1968년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화재에 입사해 GA사업부장 및 장기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 및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수상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제3회 착한 기부자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2021년부터 행안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기부와 나눔 문화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한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등을 해왔으며, 올해까지 3년째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영유아 교육센터 설립·후원, 안과 시술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재한 베트남인을 위한 쉼터를 제공해 양국 우호관계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재한 베트남인을 위한 쉼터를 제공해 양국 우호관계에 기여했다. 또 올해로 3년째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연간 2억원을 제공하고 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창립 이래 50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것처럼 향후에도 국내외 소외된 계층에 먼저 손을 내밀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100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