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이웃들 돕고 싶었어요.” 과천 문원초등학교 학생들이 별양동 주민센터를 찾아 성금 1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이 든 봉투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18일 별양동 주민센터. 학교 선생님과 함께 센터를 찾은 4학년 학생들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이며 준비한 성금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내길 바란다는 따뜻한 말도 덧붙였다. 어떻게 해서 이 아이들은 성금을 전달하게 됐을까. 문원초 4학년 5반 학생들은 최근 쓰지 않는 물건을 모아 싸게 파는 행사인 ‘알뜰시장’에 모인 수익금을 어디에 쓸지 생각하던 중,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부할 곳도 아이들이 직접 논의를 거쳐 동사무소로 정했다. 별양동주민센터는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의 열매를 하나씩 달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건넨 돈은 별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해 별양동 내년 신규사업인 ‘장수탕’을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장수탕’은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 쿠폰 등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현수 문원초등학교 교사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반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과천시 별양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문원초 4학년 5반 아동들이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별양동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이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 신도에 18일 수돗물 공급이 이뤄졌다. 이는 인천의 섬 지역에 첫 상수도 공급이다. 시는 이날부터 옹진군 북도면 신도2리에 상수도 급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시·모·장봉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뤄진 북도면은 그동안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상수도로 주민 2천100여명(1천200가구)의 식수 문제를 해결해 왔다. 그러나 이는 최근 지하수 고갈과 염분 유입 등 수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와 지역 활성화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북도면까지 해저 관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이날부터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40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시도 및 장봉도의 318가구, 2025년까지는 모도 등 총 836가구 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공급이 이뤄진 수돗물은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 샘물이다. 이 샘물은 남한강 자락을 이룬 뒤 북한강과 만나 팔당댐, 풍납취수장, 공촌정수장, 공항신도시 배수지, 영종가압장, 영종~신도간 해저관로 등 약 500㎞를 거쳐 수돗물로 변신했다. 시는 북도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과 여가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 상수도 첫 배수지인 송현배수지 준공 이래 116년만이자, 북도면 수계인 공촌정수장 완공 28년만에 이뤄지는 섬 지역 급수구역 확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섬 지역의 급수 공급시설을 계속 확장해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은 공사비 3천192억원 규모의 ‘경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7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3㎞, 12개 공구 사업비 2조6천246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복선전철 사업이다.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1·9공구 외 10개 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양은 70%의 지분을 갖고 호반산업(10%), 한라산업(10%), 대진종합(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비 3천192억원 규모의 제7공구 시공권을 확보했다. 제7공구는 전체 12개 공구 중 세 번째로 공사규모가 큰 구간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7공구는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영통구 원천동 일원까지 약 3천399m 길이의 터널과 정거장 2곳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한양 관계자는 “터널과 항만 등 다양한 SOC 부문에서 한양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잔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공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주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지부장 김창겸)와 서화성농협(조합장 박창운)은 최근 NH농촌현장봉사단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취약농업인 등이 급증함에 따라 취약농가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 한 농가를 방문해 주방시설 교체를 진행했다. 박창운 서화성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NH농촌현장봉사단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지역 내 어려운 농민들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김포시의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김포시 행정을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18일 열린 제22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의원들은 ‘서울편입’ ‘긴축재정’ ‘시정표류’ ‘김포복지재단’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기남 의원은 “김포시 서울편입은 오로지 시민을 위해서라고 각종 언론과 주민설명회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차례에 걸쳐 발언했으나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는 이러한 중차대한 사안을 추진하는데 있어 어떤 사전협의도 사전 설명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시의회와 집행기관 간 내부적 불협화음 속에 이런 일방적 추진이 어찌 시민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며 같은 당 자치단체장조차 서울시 편입은 ‘총선용 정치쇼’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긴축재정에도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분야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오강현 의원은 “중앙정부와 도내 타 지자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경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면서 “교육분야 예산이 전년대비 무려 15.26%가 삭감된 것은 인재양성과 미래의 도시경쟁력을 바라볼 때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또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기업 자생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업예산은 반드시 확보했어야 하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반드시 증액됐어야 한다”며 “기업과 가계 부문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위축될 때 적극적이고도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시정방향의 표류를 지적하고 나선 정영혜 의원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이 가능할 것처럼 현수막과 연일 보도자료가 쏟아져 나왔으나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업체의 이전을 기정사실로 떠안은 채 차일피일 미뤄지는 국토부의 처분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은 도시관리공사가 인하대의 학교부지 담보대출을 기정 사실화하며 근거없는 주장을 하고 있고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 주민편익 대비 투자가치가 있다고 결론이 났음에도 내년 본예산안 편성에 안건으로도 상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현주 의원은 “김포복지재단 이병우 전 대표이사에 대한 ‘연봉변경 적정여부 등’에 대해 감사한 결과, (이 대표의) 연봉인상은 자치법규와 상충된 결정으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감사결과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포시 출자‧출연기관 운영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출자‧출연 기관장과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일부 규정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성과계약서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으나 ‘보수에 관한 사항은 제외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 전 대표 재직 중 자신의 임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을 경기도에 승인 의뢰, 정관을 셀프 개정했다. 결국 이 전 대표의 임기 중 연봉은 인상분 금액만 1천여만원 이상 크게 상승했고, 총 금액은 2천150만원에 달하며 임기도 연장됐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하남시 위례,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서울편입 등 행정구역 통합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의, 본회의 채택 여부가 주목된다. 18일 정혜영 의원 등 하남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오는 21일 개최되는 하남시의회 제3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의키로 했다. 결의문 발의 취지는 2006년 위례시도시 개발계획 발표 당시 여러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개발부지를 통합, ‘송파신도시’로 개발이 계획됐으나 통합이 불발돼 이날 현재 하남시, 성남시 수정구, 서울특별시 송파구 등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는 기형적 도시 형태 때문이다. 이에 동일 생활권역임에도 각 지자체에 따라 교통·교육·행정서비스 등이 달라 제기되는 혼란과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구역 통합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정혜영 의원 등은 “개발계획 당시 지자체간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행정구역 불일치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각종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인근 감일동 주민들의 서울편입 요구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기윤 위원장(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과 구교영 감일대표(감북·초이·감일 서울편입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감일동의 서울편입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갖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구교영 감일대표는 “감일동 주민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만, 하남이라는 이유로 교통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면서 “또 과밀학급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바로 옆에 있는 서울 송파·강동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있다. 감일동의 서울편입을 성공하기 위해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하남시 감일동이 서울 송파구 생활권인 점을 감안해 서울 송파로 편입을 요청하는 특별법 발의안을 조경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감일동의 서울편입을 위한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북·초이·감일 서울편입추진위는 지난달 감북동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박등렬⋅강면구씨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구교영씨를 감일대표로 선출한 후 도로변 현수막 게첨 등의 방법으로 ‘서울편입’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남 상대원3구역이 하반기 재개발구역 지정될 것으로 예상(경기일보 3월27일자 10면)됐지만 교육당국이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불승인하면서 지정이 물 건너가게 됐다. 같은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태평3·신흥3구역은 재개발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상대원3구역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토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재개발로 중원구 상대원동 2780번지 일원(면적 45만470㎡)에 9천489가구가 들어선다. 이 구역은 지난해 12월 중으로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성남교육지원청이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먼저 이행하라고 하면서 미뤄지게 됐다. 이후 시는 용역업체를 통해 평가보고서 보완 등에 나서면서 평가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 올 하반기 중 정비구역 지정을 예상해 도교육청의 평가 심의 승인을 기대했다. 그러나 지난 9월 도교육청 제16차 교육환경보호위원회에서 상대원3구역 교육환경영향평가 안건에 대한 심의에서 불승인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의 불승인 사유는 위원회 검토 의견 반영이 전반적으로 미흡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학생 통학구역을 고려한 학교 위치 적정성 등 학생 및 학교 배치계획 재검토 ▲보행 연결로, 회차 공간확보 등 통학 안전대책 재검토 ▲대기질, 소음·진동 영향 예측 및 기준 초과 시 저감 대책 구체적 제시 등이다. 이에 따라 다시 평가 심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올해 정비구역 지정은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됐다. 반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서 상대원3구역과 같은 단계로 추진되는 태평3·신흥3구역은 지난 3월 지정‧고시가 발표됐다. 특히 LH는 지난 17일 태평3·신흥3구역에 대해 오는 2025년 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상대원3구역만 재개발 구역 지정이 지지부진하자 이른 시일에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상대원3구역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는 “시 및 교육당국 등과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 통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정비구역으로 신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지난달 성남교육지원청에 제출했고 아직 검토 단계다. 이후 경기도육청에서 평가 심의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하는데 내년 상반기 안에는 구역 지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8일 ‘2035 신 경영전략체계와 경영목표’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청렴·윤리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공사 사옥에서 ‘2035 IPA 비전 선포식’ 및 ‘반부패·청렴 다짐대회’를 했다. IPA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인천항의 혁신동력 확보가 가능한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현재 인천항과 IPA가 처한 상황을 다각적으로 진단했다. 이어 인천항 업계 종사자와 내부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은 미래상을 도출했다. 이날은 이경규 IPA 사장의 경영철학과 메시지를 담은 창의도전, 안전우선, 사업혁신, 고객만족 등을 4대 경영방침으로 발표하고, IPA의 혁신적 사업 추진에 필요한 덕목을 강조했다. 경영목표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550만TEU, 해양관광여객 500만명, 부채비율 50%, 안전관리등급 1등급 등을 제시했으며, 여기에 탄소중립과 친환경항만 조성을 위해 온실가스를 50%까지 줄인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을 위한 3대 전략목표로는 동아시아 물류·해양관광허브,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인천항, 책임경영의 효율성 향상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한 ‘인천항 특화형 물동량 창출’ 등의 9대 전략과제도 설정했다. 비전 선포식에 이은 ‘반부패·청렴 다짐대회’에서는 이 시장과 직원대표 원정일 주임이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 사장은 “2035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인천항이 물류와 해양관광의 중심기지로 1단계 더 도약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24년에는 모든 업무수행에 있어 청렴의 가치를 기준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위험을 경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처음 유턴한 기업인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이 준공했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정보산업단지에 토비스 공장·부대시설 1만㎡(3천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사옥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김용범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중국에 공장을 둔 토비스가 미국·중국 무역 분쟁 심화로 관세 및 인건비 상승에 국내로 복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비스는 중국 광동성의 해외 사업장을 축소한 뒤 송도에 제조시설을 건립했다. 토비스는 이달까지 생산 설비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부터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제조시설 건립을 통해 협력업체와 연계한 생산유발, 신규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청장은 “토비스가 앞으로 세계 최고의 토털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산업용 모니터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IFEZ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건선 치료제인 코센틱스 바이로시밀러 ‘CT-P55’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일본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유럽·미국에서 허가받은 코센틱스와 CT-P55 간 약동학적 동등성을 비교할 계획이다. CT-P55는 셀트리온의 신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다. 셀트리온은 CT-P55 임상에 돌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뿐만 아니라 종양괴사인자 알파와 인터루킨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셀트리온은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임상에 돌입,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오는 2025년까지 추가로 5개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