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3월까지 도내 181개 도로 611㎞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경기도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 먼지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도로 재비산 먼지는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다시 날려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이다. 도는 재비산 먼지를 청소하기 위해 차량 통행량, 도로 미세먼지 기준 등을 고려해 ▲수원특례시 봉영로 ▲용인특례시 금령로 ▲성남시 분당로 등 181개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했다. 도는 181개 구간에 고압살수차, 진공노면차, 분진흡입차 등 총 570대를 투입, 1일 2회 이상 청소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1일 3∼4회로 강화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 등 평상시 행정기관에서 하는 업무를 더 꼼꼼히 살피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 KBO리그 준우승팀인 KT 위즈가 지난 2020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역대 팀 최고의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3)의 재영입에 나섰다. 6일 KT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즌 외야수로 뛰었던 앤서니 알포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다각도로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1순위로 로하스를 올려놓고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로하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 성사 단계는 아니다”라며 “도미니카리그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하스가 윈터리그를 통해 MLB 진출을 생각하고 있어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KT는 정규시즌 최하위까지 추락했다가 2위로 도약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중심 타자들의 부진으로 우승꿈이 좌절됐다. 이에 3명의 외국인선수 가운데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100%), 다승 2위 웨스 벤자민(15승)과 재계약하기로 일찌감치 결심을 했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야수 알포드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그 자리를 가장 먼저 로하스를 올려놓고 접촉 중에 있다. 스위치 히터인 로하스는 2017년 6월 조니 모델의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해 첫 해 83경기서 타율 0.301, 101안타, 18홈런, 56타점으로 기량을 입증하며 3시즌을 더 KBO리그에서 뛰었다. 4시즌 통산 타율 0.321에 132홈런, 409개의 타점을 올렸고,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3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년에는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 장타율 0.680(1위)로 타격 4관왕에 오르며 KT 역사상 첫 시즌 MVP에 선정된 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일본 무대에서는 두 시즌 통산 타율 0.220, 17개 홈런으로 부진하며 방출돼 올해 멕시코리그를 거쳐 아버지의 모국인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KT 시절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고양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 없이 40분 만에 진화됐다. 6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덕양구 동산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1층 높이 주택 1개 동과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불은 약 40분 만에 꺼졌고 화재 당시 주택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송재원씨 별세, 송길호씨(중부일보 인천본사 정치·경제부국장) 부친상=6일,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201호실(인천 남동구 인주대로653번길 56),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460-3444
“일선 학교 현장에서 인천교육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돼 주십시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시교육감은 최근 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팀장 이상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한 직급별 리더십 집중교육 성과와 2024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정책 비전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특강은 도 교육감의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함동균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의 ‘삶의 리터러시’ 강연, 팀장 이상 직급별 리더십교육 성과보고 등으로 구성됐다. 도 교육감은 “팀장 이상 직원들이 학교 현장의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진심 어린 노력이 바로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더로서 자부심을 갖고, 부서·팀 단위 업무 혁신과 틀을 깨는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끝으로 “팀장 이상 직원들이 함께 모여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평군이 강원 속초시와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지자체는 6일 오후 속초시청에서 ‘접경지역 지정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가평군과 속초시의 조속한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개정 촉구를 담았다. 공동건의문은 행안부, 국회, 지방시대위원회, 대통령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해당 법 제정 당시 접경지역에 포함된 인근 시·군보다 낙후가 심화됐는데도 검토되거나 논의에서 배제된 실정이다. 서명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이병선 속초시장 등을 비롯한 관계 국·부서장,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서 군수는 “법이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만큼 한 목소리로 접경지역 지정을 촉구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접경지역으로 동반 지정되면 양 도시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내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문화도시 조성에 집중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6일 제270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구 안팎의 여건이 쉽지 않지만 교육과 문화를 통한 주민생활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구가 이날 구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3천258억원으로 올해보다 7.1% 늘어났다. 구는 내년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168억원을 투입, 각 학교에 대한 맞춤형 교육 경비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교육혁신지구 운영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한다. 화도진·화수부두·배다리 축제의 특색과 역사성을 살려,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도시·경제·교통 분야에 391억원을 들이는 등 제물포구 신설 개편에 대비해 행정·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 장기화로 발생하는 빈집을 정비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보건·안전 분야에 1천620억원을 배정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과 구강 의료복지 사업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특화 복지 사업을 계속한다.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학습비를 지원하고 송림골 꿈드림센터에 다함게 돌봄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열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1년 넘는 시간 동안 금송구역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안 도출과 어르신 복지사업 등 쉼없이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도 구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지역 지식재산권(IP) 기반 기술 스타트업의 브랜드 컨셉 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지식재산센터의 IP디딤돌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교육, 국내 특허 출원 등을 지원받고 성장한 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가자들의 비즈니스모델과 핵심가치에 따른 브랜드 컨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제품(서비스) 출시를 앞둔 스타트업들이 본인들만의 브랜드 구축과 관리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마케팅 관점에서 브랜드 키스톤 메시지를 도출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고 고유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이미지도 높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다수의 대기업과 기관에서 브랜드 교육과 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기업 브랜딩 전문 그룹인 마인즈 소속 전문강사와 코치진을 투입했다.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앞으로도 창업자의 기술에 대한 IP뿐 아니라 종합적인 경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IP 창출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했다고 6일 밝혔다. IPA와 ‘(사)행복한 아침독서’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문화 소외지역인 섬마을 주민들이 문화예슬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대이작도 이작1리·3리 경로당과 이작분교, 옹진군청 이작출장소에서 각각 열렸다. IPA는 행사 첫날인 지난 4일 어르신들을 위한 그림책, 큰 글씨책 300권과 책꽂이 전달식, 분교 어린이 대상 책 놀이 키트 활동, 어르신 대상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했다. 이어 5일에는 동화 내용 구현과 1인극인 ‘나비의 꿈’ 공연을 했다. 신재완 IPA ESG 경영실장은 “섬 지역 어르신들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육지보다 현저히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지역 주민 대상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IPA는 지난 2019년에도 승봉도, 아차도 주민들을 위해 도서 전달 행사를 열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듬해에는 대이작도 주민들에게 도서 전달 행사 및 비대면 독서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했다.
대한항공이 일본 오이타(OIT) 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운항 중단 이후 약 5년 만이다. 운항 기간은 내년 1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며 월·목·토 주3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3시30분 오이타 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4시30분에 출발, 같은날 오후 6시35분 인천공항 도착이다. 대한항공은 오이타 노선에 182석을 장착한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한다. 해당 항공기는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Wi-Fi) 등의 다양한 편의사향을 갖춘 최신형 항공기다. 오이타는 규슈지역 아소산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대 도시로, 벳부와 유후인 등으로 잘 알려진 겨울철 인기 관광지다. 규슈지역 온천을 방문하기 위해 후쿠오카 공항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대한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즌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여객 공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