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중 상신노인요양원 원장 “사랑과 행복이 머무는 요양원”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고 행복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신노인요양원 김관중 원장(43)은 2013년 33세에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해 10년간 젊은 혈기와 열정을 다하고 있다. 상신노인요양원은 2006년 개원해 ‘대한민국 최고의 요양원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연적인 노인요양시설이다. 그는 한평생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가평에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으로 어르신들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행복한 여생을 보내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오신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셨던 지역 내 어르신까지 항상 밝은 미소와 신속한 서비스로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신체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나들이 및 산책, 취미활동, 생신잔치, 요리활동, 미용활동, 치매체조, 피부마사지, 족욕 및 마사지, 종교활동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위생관리, 세탁물관리, 실내환경관리, 각종 기록관리, 안전관리와 세안, 이미용, 구강, 목욕, 식사보조, 배설관리, 옷갈아 입히기, 식이제공, 간식, 식이평가, 위생관리 등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40여명의 전문가들이 세심한 손길로 어르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와 재활물리치료, 온열치료, 운동치료, 기능회복훈련,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여가 및 인지(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 어르신들과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마음으로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있다. 김관중 원장은 “우리의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마음과 우리의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굳은 의지를 품고 이 세상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하실 권리가 마땅히 보장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좋은 의견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공항, 식음복합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2터미널 식음복합(FB) 운영사업 종합평가 결과 3개 사업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 결과 1사업권은 파리크라상이, 2사업권 롯데GRS, 3사업권은 아워홈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항공사는 사업권별로 협상을 마무리하면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업자들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9일 ‘제1터미널(T1) 및 제2터미널(T2) 식음복합 운영사업’ 사업자 선정 입찰 가격 개찰을 했으며,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 평가결과(8:2)를 합산해 종합평가를 했다. 1사업권을 따낸 파리크라상은 T1·T2 1·3층 동편에 33개 매장을, 롯데GRS는 T1·T2 1·3층 서편에 34개 매장을 각각 운영한다. 아워홈은 제1·2교통센터를 포함한 T1·T2 지하1층과 4층에 36개의 매장을 맡는다. 이 밖에도 공항공사는 ‘라운지 운영사업’에 풀무원FNC를, ‘A/S푸드코트 운영사업’에는 CJ프레시웨이와 롯데GRS를 각각 1·2사업권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각 사업자는 오는 2028년까지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최대 5년(203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공항공사는 이번 신규 사업자가 들어오면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글로벌 유명 프랜차이즈나 호텔 수준 식당,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 저렴한 분식점까지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과거 단순한 교통시설에서 이제는 복합문화시설로 진화함에 따라 식음료 시설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공항을 찾아오는 다양한 이유 중 하나가 '공항 맛집 탐방'이 될 수 있도록 공항 중 최고 수준의 식음료 매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교육청, 영재교육대상자 705명 선발

인천시교육청이 24개의 영재교육기관에서 수학, 과학, 발명, 예술, 대중예술, 인문, 영어, 사사과정 영역 등 705명의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재능 계발과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창의융합 인재를 키울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역 학생의 잠재적 영재성을 발견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영재교육 운영 과정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로, 인천지역 영재교육 기관 24곳에서 세부 계획에 따라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영재교육을 통해 학생 맞춤식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재성 계발을 위한 교과학습, 현장체험학습, 영재캠프, 봉사활동, 리더십 등 다양한 운영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에 대해 지역 초·중학생뿐만 아니라 동일 연령대의 대안학교 재학생, 학교 밖 청소년도 응시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지금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다 보니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이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시교육청이 직접 종합 교육 개발(GED)을 통해 지원을 받은 뒤 추천한다. 모집 기한은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이며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선발시스템 GED에서 회원가입 후 소속학교를 ‘인천 학교 밖 학교’로 선택해 기입해야 한다. 이후 영재지원 코너에서 해당 연령으로 신청할 수 있는 영재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선택해서 지원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 역시 모든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하기에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의 모든 청소년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양한 분야의 영재원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과학 발명 분야인 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발명 분야인 지역공동발명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예술 분야인 예술영재교육원과 중등예술영재교육원, 인문 분야인 인문영재교육원 등 총 201기관의 영재원이 있다. 올해는 대중예술 분야인 대중예술영재교육원도 신설했다.

양주시 대모산성서 궁예의 태봉국 연호 목간 발견

양주 대모산성 내 상단부 집수시설에서 궁예가 건국한 태봉국 연호가 쓰인 목간이 출토됐다. 15일 양주시와 기호문화재연구원 등에 따르면 제13차 학술발굴조사 중인 대모산성에서 발굴된 목간 8각 중 제1면에 “政開三年丙子四月九日, ‘城’, ‘大井’, ‘大龍’이란 단어가 묵서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용은 태봉국 3년인 병자년 4월9일 성의 큰 우물에서 큰 용을 위한 제의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큰 용은 왕(궁예)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정개(政開)는 태봉국에서 914년부터 사용한 연호로 정개 3년은 병자년으로 문헌 기록과 일치한다. 출토된 목간은 길이 30㎝의 원통형 나무를 8각으로 면을 다듬어 여섯 면에 한 줄씩 발원문을 쓰고 제1면에는 의례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제7면은 비우고 제8면에는 사람 얼굴과 세 줄의 묵서가 쓰여 있다. 현재 한반도에서 출토된 목간 중 묵서가 확인된 목간은 250여점뿐으로 대부분 세장형으로 만든 납작한 형태가 주류를 이루며 대모산성 출토품과 같이 다각면 목간인 고(觚)는 그 수가 많지 않다. 이번에 출토된 목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연호명 목간으로 절대 연대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궁예의 태봉국 관련 목간이 출토된 만큼 목간판독회의를 열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여년 전 두 아들 살해 엄마…둘째에 주스 먹이고 호흡곤란 방치

10여년 전 두 아들을 낳자마자 살해한 엄마가 경찰 조사에서 둘째 아들에게 주스를 먹인 뒤 호흡 곤란이 왔지만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구속한 A씨(36)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첫째와 둘째 아들을 각각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9월 초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갓 태어난 첫째 B군을 이불로 감싸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었고, 3년 뒤 10월에는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신생아인 둘째 C군을 살해한 뒤 문학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산부인과 병원에서 둘째를 출산한 뒤 이틀 후에 집으로 데려왔다”며 “심하게 울어 주스를 먹였는데, 사레가 걸려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인정한 첫째 아들 살해뿐 아니라 신생아인 둘째에게 모유가 아닌 주스를 먹인 뒤 호흡곤란 상태를 방치한 행위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앞서 A씨는 연수구청이 2010년~2014년 출생아 중 미신고 아동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압박감을 느끼고 지난 9일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첫째 B군을 살해한 방법 등은 진술했으나 C군의 사망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두 아들의 친부는 다르고, 잠깐 만난 남자들이어서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자백을 토대로 지난 10일 문학산에서 둘째 아들 C군의 유골을 찾았으나, 첫째 아들 B군을 묻은 도봉산에서는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군 시신이 훼손되거나 비에 쓸려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A씨를 내일 송치한 뒤 추가 수색 여부는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檢, 1천600명 투약분 필로폰 소지·투약 명문대생 징역 2년에 항소

수원지검 성남지청 공판부(부장검사 여경진)는 텔레그램을 통해 1천600명 이상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수수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투약하거나 판매한 A씨(23)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필로폰 수수 및 투약 등으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받고 석방된 직후 재차 다량의 필로폰을 수수·소지해 검찰에서 구속기소 됐다"며 "그 죄질이 중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점, 대학가에 파고든 마약 범죄를 엄단해 사회적 위험성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1심에서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앞서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임혜원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 된 A씨에 대해 “범행을 자백하고 이를 반성하는 점, 동종 전력이 없는 점, 사건의 경중 및 태도 등을 고려했다"는 취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7~10월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 불상의 마약 판매자로부터 필로폰 50g을 수수해 자택 등에서 두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나머지 중 일부인 0.5g을 성명불상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최초 소지했던 필로폰 50g은 1천6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수도권 소재 명문대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은 국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축산농가 화재 예방 선제 대응 나선다

안성시가 겨울철 축산농가의 화재를 선제적으로 막고자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점검에 나선다. 지난 13일 일죽면 한 축산농가에서에 1천500마리의 가축이 화재로 폐사되는 등 3건의 축산농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까지 관 내 소,돼지,육우,닭,오리 등 축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전기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래된 축사에 설치한 전기 콘센트 먼지 쌓인 점,배선 노후,파손,훼손 등 화재 발생에 취약한 전기 배선 정상 여부를 농장주와 함께 점검에 나선다. 또 겨울철에 맞는 보온 시설과 밀폐된 축사 내부 습도 상승에 따른 전기 누전 및 콘센트 과열,전기 피복 손상 등을 점검해 화재를 유발하는 원인을 원천 차단한다. 이 밖에도 농장 내 환풍기와 모터,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는 물론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도 이번 점검을 통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농가 손실을 막고자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축사 화재예방 자동 소화용구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농가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배전반,분전반당 자동소화용구도 설치토록 추진해 축산농가의 화재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온열과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축산농가의 특별한 주의는 물론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