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의회 웹드라마인 ‘터치’의 전편을 시사회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남경순 도의회 부의장(국민의힘, 수원1)과 황대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3)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임지규, 고우리, 이경훈 배우는 무대인사를 통해 도민들과 만났다. 터치는 도민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한 도의원이 이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사랑하면, 조례?!(2020)’, ‘정·이·로·운 의원 생활(2021)’, ‘지금, 의회는 36.5(2022)’에 이은 네 번째 작품으로 기존 웹드라마에서 주류를 이루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판타지’ 장르를 선보였다. 총 10화로 제작된 이번 웹드라마는 오는 20일 도의회 유튜브 채널에 매주 월·수·금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남 부의장은 “여러 가지 부족한 상황에서도 우리 도의회를 알리기 위해 애쓴 배우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한 발 더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경기도의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제3기 시민경찰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민경찰학교’는 지역주민 치안 참여 확대와 공동체 치안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원중부서 제3기 시민경찰학교에는 총 2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일 입교식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9일간 ▲생활법률 강의 ▲경찰 사격 시뮬레이션 체험 ▲112 치안종합상활실 견한 ▲합동순찰 및 CSI 체험 등 총 20시간의 교육과정을 밟았다. 민윤기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시민경찰 수료식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경찰의 연결고리가 돼주시길 바란다”며 “제3기 시민경찰 동료들과 함께 ‘안전한 우리동네, 안전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이하 센터)’가 19일 문을 열고 ‘수원 전세사기 의혹’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수원특례시는 이날부터 청사 본관 1층 통합민원실 안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13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센터에는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3명의 전문가와 이들을 지원하는 공무원 3명 등 모두 6명을 배치했다. 변호사는 보증금 반환 소송 등 법률 상담을, 법무사는 임차권등기명령과 지급명령 및 경·공매 등의 처리 절차를 지원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을 검토해 피해자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의 경우 오후 1시까지만 운영된다. 시는 센터 개소와 함께 피해자 개별 상황에 맞는 지원책과 예방책,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이 담긴 종합대책 마련할 방침이다. 또 자체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세사기 사건 재발 방지책과 피해자 지원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전세 사기 사건 피해자 외에도 임대인과 여러 문제를 겪는 시민들이 방문해 상담받았다”며 “해당 사건의 피해자 신청은 아직 들어온 것이 없고, 들어올 경우 접수한 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문산수억고등학교(교장 김진희) 방송부가 환경 보전을 주제로 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산수억고는 작사, 작곡, 촬영의 전 과정에서 학생들과 교사의 손을 거쳐 탄생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문예창작 진로 희망 학생들과 방송부 학생들이 작사가 정예원씨와 작곡가 허재원씨의 멘토링을 받아 만들어졌다. 특히 작곡에는 서현선 음악교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영상 편집의 경우 졸업생인 최성림씨가 도맡아 더 뜻깊었다고 문산수억고는 전했다. 담당 교사인 서현선 음악교사는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환경을 보전해야 하며 우리가 지구에게 받았던 사랑을 다시 돌려주자는 메시지를 뮤직비디오에 담았다”며 “이런 사소한 노력에서부터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도만의 문제로 꼽히고 있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적극적인 재정 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필요 교실 확보 △일정 규모의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제2캠퍼스, 통합운영학교 같은 다양한 형태의 학교설립 방안 적극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학년까지 도내 초등학교 과밀학급(학급당 28명 이상)을 완전 해소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본예산에 4천78억원을 편성해 학교 신설, 증축, 모듈러 교실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후 발생하는 과밀학급에 대해서는 대상교와 협의해 구체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28명인 각급 학교의 학급별 학생 배치 최저기준을 28명 미만으로 하향하고, 인근 학교와 공동 통학구역 또는 공동 중학군(구)을 진행해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학생 수요 부족으로 기존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제2캠퍼스, 통합운영학교, 소규모 학교 등 다양한 학교설립 방안을 적용한다. 지자체의 미활용 공유재산과 개발사업 지구 내 유보지를 활용한 학교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과밀학급 해소 종합대책은 2025학년도까지 초등학교 과밀학급 완전 해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에 교원 증원을 요청하고 재정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준 도내 과밀학급은 전체 5만7천125학급 중 28.3%인 1만6천153학급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2천886실의 추가 학급편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갯벌, 연안습지를 생각하면 대부분 우리가 이용하는 장소로 갯벌 체험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연안습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도 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갯벌은 산림보다도 중요한 탄소 저장고(blue carbon)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갯벌이 연간 26만t에서 최대 49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발표됐다. 이러한 연안습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옌청에서 2023 세계연안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연안습지 보전과 습지를 이용하는 야생 동식물 보호를 논의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회의 및 본회의, 동시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3일 동안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연안습지와 그곳을 서식지, 휴식지로 이용하는 조류 및 해양생물 보전,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도 포럼에 참석해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를 소개했다. 필자도 포럼에 참석해 남북 서해의 중요성과 한반도 습지가 연결돼 있음을 알리는 활동을 같이했다. 또 베이징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영국 환경보호운동가 테리 타운센드는 “자연환경보호에 거의 투자하지 않던 금융계와 코카콜라 및 기타 청량음료 제조업체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은 환경보호에 연간 7천억달러(약 911조원)의 재정적 격차가 벌어지면서 시작됐다. 큰 금액처럼 들리지만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 미만이고 전 세계가 1년 동안 청량음료에 지출하는 금액보다 적다”고 언급했다. 연안습지가 주는 다양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개발의 압력을 받는 상황이다. 갯벌을 포함한 연안습지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면 기후변화가 점점 심각해지는 것과 같은 동급의 문제로 생물다양성 감소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연안습지를 어떻게 지키고 보전하면서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그리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좁쌀을 보잘것없거나 하찮은 것에 비유한다. 그런데 이 가을, 이 작디작은 좁쌀 한 알이 큰 우주를 만들었다.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있다”고 하신 장일순 선생님의 말씀이 다시금 생각나는 계절이다. 홍채원 사진작가
경기평택교육도서관(관장 홍은경)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0월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경기평택교육도서관은 오는 21일 도서관 3층 청소년실에서 ‘내 얼굴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주제로 문화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문화행사에선 전문 강사를 초청해 메이크업 재료 소개와 메이크업 순서 및 방법 안내, 실습 등 학생들에게 청소년 연령대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은경 관장은 “자존감과 학업 성취도 상승에 메이크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번 행사로 청소년들이 개성을 표현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문화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택교육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고효순) 학부모참여지원센터가 가정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덕양구 어울림누리 달빛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유·초·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마당놀이와 보드게임을 활용한 놀이마당 등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놀이마당은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들에게 지역 내 공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게 함으로써 게임과 스마트폰 과몰입에서 벗어나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40여가정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마당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했으면 한다”며 “또 스마트폰 및 온라인게임 외에도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주도성과 창의성이 길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회천초등학교(교장 이정희)가 지역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회천 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회천초는 최근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는 축제인 ‘회천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줄다리기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고, 가을운동회의 백미인 계주에서는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각축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신나게 뛰었다. 계절마다 운동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교장은 “학생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다 뿜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이번 축제로 부모님과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회천 어울림한마당이 우리 마을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