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야당동과 상지석동 동측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공사가 첫 삽을 떴다. 이에 따라 야당·상지석동 교통정체 해소 및 광역교통망 연결 등이 기대된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야당동~상지석동 동측 연결도로는 야당동 남측 김포~관산 도로와 상지석동 북측 신도시~설문 도로를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연장 1.2㎞에 너비 12m의 왕복 2차선 도로다. 현재 야당동과 상지석동 등지는 경의선 야당역, 운정역과 접해 있어 지속적인 개발과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나 기반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파주시는 조속한 도로 개설을 위해 시비 219억원에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지난 2021년 9월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6월 토지 보상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 25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조춘동 도로건설과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도 358호선인 김포~관산 도로개설 공사와 야당동~상지석동 동측 도로가 연결되면 광역교통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량이 분산돼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과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야당동~상지석동 동측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운정4동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래 이천을 이끌어 갈 의회 민주주의 동량들을 키우겠습니다.” 이천시가 이천청소년재단 산하 서희청소년문화센터과 공동으로 이천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의원들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벌써 4회째로 지역 청소년들의 의회 활동을 통한 정책 참여를 위해서다.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이천시 청소년의회는 관련 조례에 명시된 합법적인 기구다. 현행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그것으로 청소년들이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 및 사업 과정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제1대를 시작으로 현재 제3대 청소년의회가 운영 중이다. 9~18세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천시 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서식을 갖춰 작성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이천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직접 선출한 청소년의원들로 구성되며 단순 정책 제안자가 아니라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청소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정책제안서 내 공약사항을 통해 청소년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12월 중 당선된다. 이후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한 후 이천시 청소년 참여기구(이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의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소년정책 제안활동을 수행한다. 청소년의원에게는 위촉장(이천시장 명의)과 의원명함·배지 발급, 이천시의원과의 멘토-멘티 결연, 활동에 따른 생활기록부 기재, 활동내용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 지급, 활동 우수자 표창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제4대 이천시 청소년의회에 참여해 의회 민주주의를 익혀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막걸리가 한데 모이는 축제가 고양에서 펼쳐진다. 고양특례시는 21~22일 이틀간 일산동구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로 시가 직접 주관·주최한다. 고양특례시 특화 농산물인 가와지쌀과 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리는 게 축제를 마련한 이유다. 지역 특산물인 가와지쌀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빚는 100년 역사의 ‘배다리도가’와 가와지쌀 막걸리로 올해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행주산성주가’ 등 지역 업체를 비롯해 전국에서 막걸리 업체 80여곳이 참여한다. 막걸리 제조업체 50여곳이 시음행사에 나서고 전국 막걸리 전시관에선 막걸리 제조업체 30여곳이 막걸리 전시·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가와지쌀과 어우러진 꽃 포토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막걸리 빚기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옛 선비의 음주예법인 향음주례도 시연한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막걸리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가와지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 막걸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토크&퀴즈 프로그램도 열린다. 막걸리 시음을 위한 쉼터 공간에는 열무김치, 두부, 가와지쌀빵 등 지역 농산물 가공품 판매 부스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최근 막걸리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참가를 신청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막걸리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마장면 두레봉사회(회장 김성구)는 최근 타이거스클럽 봉사회, 덕평1리 부녀회와 함께 운영한 행복한 플리마켓 수익금 375만원을 마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기부받은 물품인 도자기, 콩나물, 고구마, 다육식물, 직접 담근 매실청 등을 플리마켓에서 팔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두레봉사회는 10년 넘게 매년 감자, 무 등을 직접 농사지어 판매한 수익금을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타이거스클럽 봉사회는 마장면 관내에서 청소봉사, 반찬봉사, 하천청소 등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두레봉사회 김성구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장면 김종태 면장은 “바자회 수익금을 선뜻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회원님들의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분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법적 체계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9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비례)는 “인천은 전세사기 피해 접수가 1천540건으로 매우 피해가 큰 지역이었다”며 “다만 지자체로서 제대로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 의원은 “전세사기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없고, 과에서 8명 인력으로 운영할 뿐”이라며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센터도 운영하고, 13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는 13개 부서가 협력을 해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권 의원은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체계조차 마련해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인천시는 조례조차 만들지 않았다”며 “인천시가 전세사기 보상으로 편성한 63억원 중 고작 9천840만원만 사용을 했는데 이에 대한 원인 분석해 보고하라”고 했다. 이어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비례)은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인천인데 신청을 한 인원은 65명, 전체의 4.2%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사비 지원은 입주 할 때 딱 1번 밖에 안된다”며 “집행률이 너무 낮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의지가 약한 것은 익히 알고 있는데 인천시가 실질적인 지원을 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용 의원은 “경기도는 조례가 있는데 인천시는 조례조차 없다”며 “인천의 피해자들을 만나면 경기도 조례 얘기하시면서 박탈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가 자체 지원 조례를 만들어야 중앙정부 소득기준과 별개로 지원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기본적으로 인천시는 주거 기본조례가 있다”며 “이 문제가 큰 이슈인 만큼 별도의 조례를 만들라는 지적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미혼모가 낳은 신생아를 98만원에 산 뒤 다른 이에게 300만원에 다시 판 ‘영아 브로커’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를 인정했다. 영아 브로커 A씨(24·여)는 19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A씨에게 신생아 딸을 판 친모 B씨(26)도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정 판사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B씨의 딸을 A씨로부터 산 혐의로 함께 기소된 C씨(52·여)는 변호인을 통해 “A씨가 자신을 미혼모라고 속였다”며 “아이를 넘겨 받는 대가가 아니라 후원금 차원에서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8월24일 오전 11시34분께 인천의 한 커피숍에서 300만원을 받고 생후 6일 된 B씨의 딸을 C씨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시간30분 전 B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병원비 98만원을 대신 내고 신생아를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에서 “남자친구와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는데, 키울 능력이 없다”는 글을 보고 B씨에게 연락한 뒤, “남편이 무정자증이라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며 “아이를 데려와서 출생신고 후 키우고 싶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입양을 원하는 C씨에게 접근해 친모 행세를 했고, 병원비와 사후조리 비용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씨는 B씨의 딸을 자신의 아이로 등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결국 베이비박스에 유기했고, 이후 피해 아동은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검찰이 상가 지하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은 채 1주일간 무단 방치한 남성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19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 권순남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해당 건물에 대한 여러 분쟁이 A씨의 행위에 영향을 미쳤다”며 “A씨에게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6월22일 오전 8시30분부터 6월29일 밤 0시까지 1주일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 입구 요금정산기 앞에 자신의 트랙스 차량을 방치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찰의 출석 통보에도 계속 연락을 받지 않다가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차량을 뺐다. 경찰과 관할 구청은 A씨 차량이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상가 건물에 방치된 탓에 임의로 견인하지 못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5층 상가 임차인인 A씨는 건물 관리단이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자 불만을 품고 주차장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건물 관리단이 이중으로 관리비를 부과했다고 주장했지만, 관리단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맞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재판을 받던 중 또 다시 술에 취한 상태로 면허도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6일 오전 9시45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다음날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지방 출장 등을 이유로 출석을 미루다 잠적했고, 경찰은 통신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도적으로 출석을 미루고, 또 다시 음주운전 등을 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차량을 압수했다”며 “A씨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끝나면 차량을 돌려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과거 총 6차례에 걸쳐 음주 및 무면허 운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전 제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19일 오전 제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제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며 답변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19일 오전 제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교흥 행안위 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19일 오전 제21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지역의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시와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단체 등이 함께 하는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가 시작됐다. 이 챌린지는 지자체나 기업 등 구성원이 특정한 날을 정해 자율적으로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퇴근한 뒤 SNS를 활용, 기관 등 3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일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도보로 시청까지 출근하고 있다. 이 시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이윤규 경기대 총장,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김시환 롯데백화점 수원점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