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미(용인특례시청)와 손혜린(평택시청)이 2023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윤미와 손혜린은 15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 볼링 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인조 팀전에서 정다운(대전시청), 김형미(곡성군청), 백승자(구미시청), 홍해니(서울시청)와 팀을 이뤄 한국대표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결승서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라운드 점수 2대1(211-177 169-207 214-20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남자 2인조전 결승서는 김경민(인천교통공사)이 김동현(광양시청)과 짝을 이뤄 대표팀 동료 원종혁(성남시청)-오병준(인천교통공사) 조를 라운드 점수 2대0(244-235 201-176)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 5인조전 결승서 김경민, 오병준, 김동현, 백승민(광양시청), 박경록(울주군청), 원종혁이 팀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에 라운드 점수 1대2(221-224 235-207 193-20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서 정다운-김현미-홍해니의 3인조전 금메달과 홍해니, 손혜린의 여자 개인종합 금·은메달, 손혜린의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비롯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 일반
황선학 기자
2023-10-16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