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일차 금메달 4개 추가…女축구 현대제철 결승行

인천시가 금메달 4개를 추가로 획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인천시는 제104회 전국체전 4일째인 16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29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51개 등 총메달 105개를 획득했다. 이날 첫 메달은 조정에서 나왔다. 조정의 강산·우태희·양채운·황지민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는 남자 고등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6분32초75로 정상 물살을 갈랐다. 21년 만에 획득한 조정 단체전 팀 금메달이다. 또 우태희는 남고부 싱글스컬에서 7분50초33을 기록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강산·황지민도 더블스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궁도에서도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권석·박수흥·신우섭·이종선·이치형·조성우·최선호가 팀을 이룬 인천시체육회가 일반부 단체전에서 95점을 쏴 금메달을 시 선수단에 안겼다. 탁구에서는 이수연(인천대)이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이수연은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179㎝의 높은 신장을 활용한 공격력을 앞세워 정지은(용인대)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자전거의 김도예(인천체고)는 여자 고등부 경륜에서 금빛 페달을 밟았다. 김도예는 이날 여자 고등부 20㎞ 메디슨에서도 배예은(인천체고)과 함께 팀을 이뤄 31저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씨름 대학부 경장급(75㎏ 이하) 박정민(인하대)과 태권도 여자 대학부 -53㎏급 임소현(한국체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비교적 무난한 성적으로 4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는 구기·단체종목에서 축구 여자 일반부 인천 현대제철이 준결승에서 수원 FC 위민을 3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가윤미·손혜린, 세계볼링선수권 女 5인조전 금메달

가윤미(용인특례시청)와 손혜린(평택시청)이 2023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윤미와 손혜린은 15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 볼링 스포츠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인조 팀전에서 정다운(대전시청), 김형미(곡성군청), 백승자(구미시청), 홍해니(서울시청)와 팀을 이뤄 한국대표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결승서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라운드 점수 2대1(211-177 169-207 214-20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남자 2인조전 결승서는 김경민(인천교통공사)이 김동현(광양시청)과 짝을 이뤄 대표팀 동료 원종혁(성남시청)-오병준(인천교통공사) 조를 라운드 점수 2대0(244-235 201-176)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 5인조전 결승서 김경민, 오병준, 김동현, 백승민(광양시청), 박경록(울주군청), 원종혁이 팀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에 라운드 점수 1대2(221-224 235-207 193-20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서 정다운-김현미-홍해니의 3인조전 금메달과 홍해니, 손혜린의 여자 개인종합 금·은메달, 손혜린의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비롯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필] 유의동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당3역 중 하나로 여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새로 임명된 유의동 국회의원(평택을)은 1971년생(52)인 경기도의 젊은 3선 중진 의원이다. 경기도 출신으로 정계 거목이었던 이한동 전 의원(전 국무총리) 비서로 정치를 시작,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공보단 자료분석팀장, 류지영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꼼꼼한 일 처리와 성실하고, 분석력이 뛰어난 지략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평택 출신으로 2014년 평택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2016년과 2020년 잇따라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 수석대변인과 유승민 대선후보 수행단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때는 유승민 캠프 직능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표적인 친유승민 전 의원계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하기도 했다. 지난해 1~4월 대선 국면에서 당 정책위의장을 지냈으며, 유 전 의원이 지난해 3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자 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돕기 위해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했다. 김기현 대표가 올해 3월 취임 직후 1기 지도부를 꾸릴 당시 유 의원에게 지명직 최고위원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고사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일찌감치 주요 당직 후보군에 포함됐던 인물이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외대 태국어과를 나와 미국 UC샌디에이고 국제관계학 석사를 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와 당 반도체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아‘런’ 러닝크루,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 남기다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기원하고자 지난 15일 열린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이하 지구런) 마라톤 행사에 위아‘런’의 러닝크루들이 한강공원을 달렸다. 올해 처음 열린 지구런은 지구촌에서 전쟁을 멈추고 평화의 발자국을 남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에 공감한 위아원 서울경기남부, 서울경기서부, 서울경기동부, 강원,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청지역연합회 소속 1천500여 명은 위아‘런’ 러닝크루가 돼 참가했다. 지구런 현장은 이들 외에도 평화의 발자국이 새겨진 배번호판을 부착하고 달리는 총 2천500여명의 피스레이서(마라톤 참가자)들로 붐볐다. 이날 ‘지구런’은 5km와 10km, 5km 걷기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돼 오전 9시부터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출발했다. 5km 코스 참가자 중에선 최민혁씨가 19분 40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완주했다. 10km(남,여)에서는 37분 20초 분을 기록한 안대환씨와 41분 05초 분을 기록한 Koshino Eri 씨가 우승했다. 행사는 ‘풍요로운 가을날, 마라톤을 통해 지구촌에 값진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축전으로 시작됐다. 또 치어리딩, 댄스크루, 마칭밴드의 다양한 축하공연과 마라톤 선수 출신의 이홍열 원장, 청년봉사단체 위아원 홍준수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홍열 원장은 “처음 시작하는 마라톤 참가자들도 많이 있을텐데 안전하고 바른 자세로 마라톤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을 바란다”며 격려했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도 “행사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은 모두 이미 ‘피스 레이서’로서 평화의 발걸음을 시작하신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위아런 오성민 러닝크루는 “지구, 자연, 우리 모두 단 하나의 공통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마라톤 행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행복한 동행이 주최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관 및 협력으로 전국 단위의 위아‘런’ 러닝크루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봉사단체 누리길걷기문화운동본부 등이 현장에서 VR체험, 타투스티커, 사진전 등 나눔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지구런이 열린 서울 이 외에도 파주, 부산, 전주에서도 평화의 발걸음이 동시에 시작됐다. 국외에서는 위아‘런’ 러닝크루들이 이달 말까지 버츄얼 레이스 형식으로 평화의 발걸음에 동참한다. 아시아 9개국(일본, 몽골, 스리랑카,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카자흐스탄, 튀르키예)과 유럽 7개국(러시아, 독일, 스위스,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주 3개국(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아프리카 9개국(카메룬,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콩고, 잠비아, 에티오피아), 오세아니아 2개국(호주, 뉴질랜드) 등 총 30개국으로 총 2만명의 러닝크루들이 함께 달릴 예정이다.

인천 영종 주민단체 “제3유보지에 바이오특화단지 지정해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제3유보지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종국제도시자생단체연합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구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영종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기업 등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종연합은 이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 특화단지 유치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마련, 유치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을 요구했다. 영종연합은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항만 인프라와도 인접해 수출 여건이 매우 우수한 데다 경제자유구역으로 투자나 기업활동이 수월하다”고 했다. 이어 “시와 구가 이 점을 적극 활용해 최종 유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종연합은 제3유보지가 보상 등 복잡한 행정절차가 필요 없이 개발할 수 있어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최적화한 입지라고 보고 있다. 영종연합은 특화단지를 유치하면 종합병원 유치와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종연합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는 영종국제도시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라며 “유정복 시장과 김정헌 구청장이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주민들도 한목소리를 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2천여만원을 투입해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인천의 바이오 특화단지 현황과 특화단지 지정·육성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을 알아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중구 영종도 제3유보지를 묶어 이들 지역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시는 제3유보지가 빈 땅이어서 신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도, 남동산단 등 바이오 산업 관련 기업이 있는 곳에 비해 투자 유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예상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분석, 용역 기간을 늦추고 영종 제3유보지의 투자 유치 계획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자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영종 제3유보지를 포함하기 위해 신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할 경우 이뤄지는 경제성 등을 분석해 지역 기업들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송도 R2 등 대형사업, 투명성 검증 장치 주문”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R2부지 의혹 등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형사업에 대한 투명성 검증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16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혜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그럼에도 보는 시각에 따라 (특혜라고)본다면, 이를 명확하고 당당하게 이해시키고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가장 객관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사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제청에 대규모 사업에 있어서 합리적인 기준이나 규정을 제정하거나, 관련 시스템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 8공구 R2부지 15만8천㎡(4만7천878평)의 개발을 위해 인천도시공사(iH)에 A업체와 업무협약(MOU)를 하도록 제안해 특혜 의혹 등을 빚어왔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이 올해 초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시 지출한 숙박비와 세계가전전시회(CES) 참관비 등도 확인됐다. 그동안 지역 안팎에선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이 이 출장에서 A업체측으로부터 호텔 경비 일부와 CES 참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나오며 비용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국외출장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4~11일 라스베이거스 출장 때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 6명은 5개의 객실을 4박 동안 사용하고 468만9천원을 결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호텔의 '스탠다드 룸'을 김 청장 이름으로 1박 당 45달러에 'Room Only'로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김 청장 등 총 3명이 CES 참관을 위한 165만원의 결제 내역, 그리고 박람회에서 만난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인천지역 기업 등에 대한 관련 사진 등도 제출했다. 여기에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방문이었던 만큼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12월부터 리조트 관련자들과 주고 받은 10여개의 각종 문서 등도 포함하고 있다. 출장단이 이 출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항공권을 포함해 총 5천841만여원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대형사업 시 공정한 규정 등을 마련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최근 내부 조사를 통해 일부 대외비 자료가 외부로 유출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불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인하대 대학원, 2024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 대학원이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는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의 47개 학과와 학과·학연 간 협동과정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뽑는다. 다음달 3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인하대학교 대학원은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전공, 융합전공, 전공특성화트랙 제도 등의 다양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취·창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 후 진로 설정도 돕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 2022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취업률이 87.7%, 4차 유지취업률은 95.2%에 이른다. 이 밖에도 인하대는 박사 과정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확대했다. 학부·석사 환산 성적 3.5 이상의 전일제 박사과정 신입생은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 자동화, 정보통신기술 등의 4차산업 핵심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이트 바이오 융합전공, 반도체소자공정 융합전공, 스포츠의학 융합전공 등의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통합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진구 인하대학교 대학원장은 “재학생들의 연구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장학금 지원과 학술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