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각광…채소값 대형마트比 30% 저렴

#1. 60대 농부 원용찬씨는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장항점에서 사과대추 가격표 라벨을 진열대에 붙였다. 그는 “직접 길러 포장하고 진열한 농산물이 팔리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2. 일산호수공원 근처에 거주하는 40대 주민 A씨는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장항점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채소가 여기만큼 싸고 싱싱한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소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똑똑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드이자 공식이 됐다. 고양지역 농협들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대형 할인마트에 비해 채솟값이 30% 이상 저렴해서다. 18일 고양특례시와 지역농협 등에 따르면 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두 17곳으로 3천500여 농가가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이 키운 농산물에는 생산 농가의 이름, 위치 등 정보가 표시돼 있으며 판매를 원하는 농민은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직접 상품을 가져와 포장하고 가격표를 붙이고 진열한다. 진열 기한이 끝난 상품은 다시 가져가거나 푸드뱅크에 기부한다. 신선한 채소는 진열 기한이 단 하루다. 다른 농산물도 2~3일만 진열할 수 있다. 순환이 빨라 신선하고 기한 내 팔아야 하니 가격은 저렴하다. 중간 유통이 아예 없어 싸게 팔더라도 재배 농가는 이득이다. 일산농협 오현석 로컬푸드단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파는 채소는 대형 할인마트보다 평균 30% 싸다”며 “가격이 저렴하고 당일 생산에 당일 판매 원칙으로 신선하다”고 말했다. 싸고 신선하니 손님과 매출이 늘 수밖에 없다. 이미 로컬푸드 직매장 6곳을 운영하며 로컬푸드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일산농협은 지난달 26일 일산동구 장항동에 로컬푸드 판매거점센터를 준공했다. 내년 1분기에는 직매장 5호점을 연다. 풍동에 열 6호점은 현재 부지를 선정 중이다. 매장 17곳 중 매출이 가장 많은 장항점의 하루 매출은 평균 3천만원이다. 고양특례시 자료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의 상반기 방문객은 월 평균 28만5천명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로컬푸드 직매장의 총매출은 964억원이다. 매장 수와 매출액 모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압도적 1위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매장 건립 및 유통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로컬푸드 직매장 홍보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이 안전하게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성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욱 “동탄인덕원선 사업비 협의 완료…연내 착공 전격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은 18일 동탄신도시와 인덕원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사업의 총사업비 협의가 지난 12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업 금액은 약 3조9천억원으로, 사업이 올 하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전격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 금액엔 동인선 1호선 입출고선 직결(연장) 예산인 465억원도 포함됐다. 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기능 확충 및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수도권 1호선인 동탄역 연장운행까지 가능해, 동탄신도시 전반에 대한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입출고선 직결 확정으로 국가 미래 먹거리의 중심이 될 용인 남사 반도체 클러스터로 교통 연계 확장성이 가능해져 확장된 동탄을 실감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의원은 그간 동탄인덕원선의 기본 계획안과 관련 예산을 확정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인선이란 명칭도 철도선 명칭을 정할 때 기점과 종점 이름이 반영돼 정해져야 한다는 원칙하에 동탄이 노선 명칭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의원은 "동탄인덕원선은 지난 2009년 첫 발표 이래, 여러 장벽을 만났지만 주민들의 염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입출고선 직결 확정은 직접 세종시를 찾아 기재부, 국토부와의 협의를 꾸준하게 진행하며 만들어 낸 낸 결과다. 이후 솔빛나루역 설치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초격차' 기지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 ‘초격차’를 만들고 있다. 인천이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항해에 날개가 달릴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제2바이오캠퍼스 5공장 건설 현장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공장 공정률은 32%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2월까지 골조공사를 마친 뒤 메인 생산 기지 등을 마련할 구상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5만7천366㎡(10만8천292평) 규모의 제2캠퍼스 확장 계획을 내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곳에 지역의 바이오 생산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K-바이오랩허브의 도입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가동 시기를 종전 목표보다 5개월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생산 절차를 표준화한 쿠키컷(Cookie Cut) 방식을 활용해 공사효율을 높이고 있다. 쿠키컷 방식은 특정 디자인과 구조 등을 반복 사용해 건설하는 방식이다. 건물의 설비·장비를 단순·표준화하는 방식을 적용해 시간·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이에 발맞춰 생산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주요 빅파마 등과 신규·증액 계약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공급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이 완공하면 전세계 1위 규모인 78만4천ℓ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듈식 건축 방식을 적용, 건설 속도를 높일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모듈식 건축은 조립하듯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공사 현장에서 시공하는 시간을 줄이고, 날씨 등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종전 제1바이오캠퍼스의 생산능력 60만 4천ℓ가 더해지면 총 생산능력 132만4천ℓ를 확보하면서 세계 ‘초격차’의 바이오 생산 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역의 중소 바이오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상반기 인천시가 추진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공모에도 인센티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신뢰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톱티어 종합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힘 “김동연 경기지사도 ‘김혜경씨 법카 의혹’ 공식화”

국민의힘은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마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마저 ‘의심’된다는 김씨의 ‘법카 의혹’, 이 대표는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지사는 어제 경기도 국감에서 자신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한 김씨의 ‘법카 불법 유용 의혹’ 관련 자체 감사에서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 정황이 드러났다며, 업무상 횡령‧배임으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와 단일화했던 김 지사마저 김씨의 법카 불법 유용 의혹에 대해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답했으니, 이 대표는 더 이상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대표는 해당 논란에 대한 수많은 정황이 세상에 밝혀졌음에도 일괄 부인해왔고, ‘경기도 재직 당시 직원의 일’, ‘공직자로서, 남편으로서 제 부족함과 불찰’이라며 남 탓으로 일관했다”며 “해당 논란을 몰랐다면 무능한 도지사이고, 사실이라면 경기도 혈세 도둑”이라고 비판했다.

[영광의 얼굴] 육상 남고부 5천m·10㎞ 2관왕 손현준(경기체고)

“올해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시즌 내내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마지막 대회서 두배로 보상받은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18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10㎞ 단축마라톤에서 31분27초로 우승, 사흘 전 5천m 금메달(15분00초37)에 이어 장거리 종목 2관왕에 오른 ‘노력파’ 손현준(경기체고3)의 우승 소감이다. 1년 선배 김태훈이 지난해 2연패를 이룬데 이어 경기체고의 10㎞ 3년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손현준은 군포 양정초 3학년 때 육상을 시작해 도약과 단거리 선수로 활동했으나, 좀처럼 성적이 나지 않아 코치의 권유로 5학년 말 중장거리로 종목을 전환했다. 이후 꾸준히 입상하며 마라토너의 꿈을 키워온 그는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전국대회에선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지난해에도 1천500m서 여러 차례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에 지난 겨울부터 훈련량을 높이고 산악 훈련으로 기량을 다졌으나 이번 시즌도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좌절할 법도 했지만 긍정의 마인드로 묵묵히 달리고 또 달린 결과 시즌 마지막 대회서 마침내 금메달을, 그것도 2관왕으로 장식했다. 손현준은 “특별한 장점은 없다. 항상 나를 믿고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했다”면서 “마라톤으로 올림픽에도 나가고 한국기록을 세우고 싶다. 저를 잘 지도해 준 이기송 감독님과 전휘성 코치님, 그리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김호철 교장선생님 등 주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기송 경기체고 감독은 “(손)현준이는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어줄 뿐만 아니라 주어진 과제는 반드시 풀어내는 스타일의 선수다. 지금처럼 열심히 운동해서 앞으로 좋은 마라토너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신명기전

“독보적인 솔더링 설비 분야 기업이자 국내 업계 최고라는 위상을 공고화하고 세계 시장 확대 진출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신명기전(대표 이정영)은 1985년 창업 이후 전자·전장 분야 PCB(전자기판) 솔더링(납땜) 자동화 기계설비 개발·제작 기업이다. 신명기전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솔더링 관련 수많은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며 장비 국산화에 기여, 현재 국내 장비 점유율 70% 차지, 세계 수십개 국가 수출 등으로 동종 업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다. 신명기전의 주력 제품은 자체 브랜드 ‘SolMach’를 필두로 한 솔더링 설비들이다. 녹인 납 위에 PCB 보드 등을 이동시키며 납땜하는 웨이브 솔더링 설비를 비롯해 웨이브 솔더링 적용이 적합하지 않을 때 적용 가능한 멀티 셀렉티브 솔더링 설비를 비롯해 ▲국부 플럭스(금속 표면에 보호를 위한 첨가제) 도포 설비 ▲솔더링 제품 온도 관리를 위한 오븐 설비 ▲특수 PCB 솔더링 장비 등이 그것이다. 솔더링은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 기판 제작의 기초가 되는 핵심 공정이지만, 복잡하고도 까다로운 내부 산소 농도 및 온도조절과 도포 품질 기준, 기술이 요구돼 국산화가 쉽지 않다는 게 신명기전의 설명이다. 신명기전은 끊임없는 독자 기술·제품 개발과 특허 취득으로 솔더링 품질 100% 무결점 추진, 고객 맞춤형 장비 제작 및 24시간 사후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현대모비스 등 국내외 180여개 자동차 전장 PCB 고객사와 거래하고 가전제품 PCB를 취급하는 국내외 거래사도 36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신명기전은 국내 유일 솔더링 장비 제작 신용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있으며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유망중소기업 선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뿌리기술 전문기업 선정 등 쾌거를 동시에 이뤄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명기전은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 차량 전장 부품, 전기차 충전 설비에 대한 업계 수요가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 특화 솔더링 머신 설비 수요 증대에 미리 보조를 맞추고 있다. 어재우 신명기전 부사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로부터 단독으로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의 신명기전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힘 “김기현 지도부 2기는 사실상 ‘김기현 비대위’”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8일 “김기현 지도부 2기 체제는 사실상의 ‘김기현 비대위’”라고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비대위라는 각오로 임해야지 그냥 3월에 선출된 김기현 지도부에서 잠깐 사람만 바뀌었다 이렇게 임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상 비대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책임이 먼저냐, 6개월도 안 남은 총선이 먼저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책임에 집중해서 생각한다면 간판을 바꾸고 비대위 체제가 나오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6개월밖에 안 남았다. 그것이 과연 맞느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김기현 체제의 골간 정도는 유지하지만, 그 안에 있는 것은 싹 다 바꾼다.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재건축을 할 수는 없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이 모두 영남이어서 영남당이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사람이 없다”면서 “재료가 없는데 상을 엄청 푸짐하게 차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2기 지도부도 실패하면 그때는 진짜 비대위를 띄우고 지도부를 바꿔야 되는 것이냐’고 묻자 “그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주초 당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이번 주말까지 혁신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 이만희 사무총장 등과 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했다고 윤 선임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 “경찰 조직, ‘치안’ 중심 재편... 현장 대응력 높여야”

윤석열 대통령은18일 “앞으로는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4만 경찰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경찰이 광복 이후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전세 사기와 마약 등 민생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임을 가슴 깊이 새겨 달라”고 강조하며 “경찰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한편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고(故) 강삼수 경위(경남 산청서), 고(故) 이강석 경정(경기 화성서부서), 고(故) 이종우 경감(강원 춘천서) 유가족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하며,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은 김철문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경무관 등 5명에게 홍조근정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하면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 수호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전국 시·도 경찰청 소속 지역 경찰 등 현장 경찰관, 31개 국가·국제기구(유엔, 인터폴, 유로폴)의 경찰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