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총선 앞두고... 여야, 1박2일 연찬회·워크숍

여야는 9월 정기국회를 나흘 앞둔 28일 정기국회·총선 전략 마련을 위한 1박 2일 일정의 연찬회와 워크숍을 가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민과 함께 3대 개혁 완수’를 주제로 열린 연찬회에서 내년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김기현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내년 총선은 자유민주의 대한민국이 그 운명을 흥하는 쪽으로 틀 것이냐, 추락으로 틀 것이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내년 총선에서 국회 교체, 정치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 이번 정기국회의 가장 중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110명의 의원은 흰색 상의로 복장을 통일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 원주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 소속 의원 168명 중 166명이 총집결해 정기국회 및 총선을 앞두고 제1당으로서 대여 투쟁 각오를 다졌다. 이재명 대표는 “벼랑 끝에 몰린 우리 국민의 삶을 무한책임 진다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달라”며 “이번 정기국회에 나라의 명운이 달렸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고쳐 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9월 정기국회에서 중점 추진할 ‘민생 채움’ 7대 입법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앞서 원내지도부는 이달 ‘민생채움단’을 꾸려 민생 현장 곳곳을 다니며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토대로 입법 과제를 추렸다.

경기체고 설경아, “한 체급 올려도 최강”…시즌 3관왕

‘소녀 레슬러’ 설경아(경기체고)가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여고부 자유형 68㎏급에서 우승, 2개 체급에 걸쳐 3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설경아는 28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고부 자유형 68㎏급 결승서 안주현(인천체고)을 상대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 끝에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설경아는 이번 시즌 회장기대회(3월)와 KBS배대회(6월)서 59㎏급으로 연거푸 우승한데 이어, 전국체전에 대비해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서도 1위를 차지해 2개 체급에 걸쳐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서는 양주의(파주 봉일천고)가 김민규(충북체고)를 접전 끝에 6대4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 KBS배대회와 대통령기대회(7월)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80㎏급 결승에 올랐던 황지율(수원 수성중)은 이다훈(전남체중)에게 0대10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급 안준영(인천체고)도 결승서 장성민(경북공고)에 폴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고부 자유형 55㎏급 김시연(인천체고)과 남중부 자유형 80㎏급 김호영(경기체중), 남고부 자유형 57㎏급 김정현(인천체고), 그레코로만형 60㎏급 김우현(경기체고)은 모두 준결승전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 정상화 '속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 ㈜인천로봇랜드가 서구 청라국제도시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다만, 시가 이번 협약에서도 특수목적법인(SPC)와 건설투자자(CI)에 우선시공권과 매입권을 허용하는 동시에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도 묻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조동암 iH 사장, 박철휴 ㈜인천로봇랜드 대표이사는 오후 2시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iH가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 조성실행계획 변경 등의 인·허가 절차를 맡는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협약식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통해 “토지를 가지고 있는 iH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고는 사업의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인천로봇랜드가 전체 사업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iH가 위탁하는 사업에 한해서 참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는 인천로봇랜드와 CI에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토지우선매수권과 우선시공권을 보장하기로 하면서 종전 협약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 이 국장은 “사업 대상지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하는 만큼 관련 법에서 허용하는 선에서만 토지우선매수권과 우선시공권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I와 SPC는 테마파크 개발과 공익시설 공사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경제자유구역은 관련 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를 받은 기업에 한해서 산업·연구시설 용지의 조성원가 및 수의계약 공급이 가능하다. 또 시는 이번 협약에도 SPC와 CI의 사업 지연에 대한 별도의 벌칙 조항을 만들지 못해 사업 지연의 귀책사유를 묻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시는 SPC가 민간 투자 유치 등에 실패하면서 14년째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했으나, 별도의 책임을 묻지 못했다.  여기에 시는 iH와 함께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시는 종전 산업지원용지의 부지를 늘리는 형태의 개발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사업성 확보를 위해 로봇랜드의 테마파크 용지를 종전 45%에서 21%로 줄이고, 산업용지를 32%까지 늘리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을 했다.  시는 협약을 마치는 대로 로봇랜드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밟고, 내년 기반시설 착공에 나서 로봇기업 유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황호신 iH 스마트도시기획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와 공동 사업 시행자의 역할이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참여로 보다 공공성과 로봇랜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서구 청라동 155의11 일대 76만9천279㎡(23만2천706평) 규모로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재명, "9월 검찰 조사”… 국힘 “식당 예약하냐” 맹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인천 계양을)의 취임 1주년을 맞은 28일 여야는 이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다음 달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 후 취재진에게 “28∼29일은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30일은 전남 목포에서 현장 최고위가, 31일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있다. 그래서 9월에 조사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다음 달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정치), 6일(외교·통일·안보), 7일(경제), 8일(교육·사회·문화) 등 4일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8일과 20일로,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각각 21일과 25일로 예정됐다.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내달 11일과 15일 사이 조사받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요구대로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 9월 말인 추석 연휴 전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검찰과 협의한 것은 아니고) 이 대표가 통보한 것”이라고 말해 향후 출석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출석과 관련한 민주당의 이 같은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국민의힘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 소환조사가 말 한마디면 자리 비워두고 기다리는 식당 예약쯤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구속영장을 국회 비회기 중에 청구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마음대로 날짜를 정하고 일방 통보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뻔히 보이는 얄팍한 꼼수로 검찰 조사를 미루며 개딸동원령을 내릴 시간을 벌고, 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심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이 대표에게 ‘금주 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이튿날인 24일과 26일에 조사를 받겠다고 하면서 양 측은 일정 조율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8월 28일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이제까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네 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다음 달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다섯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로·진학 로드맵’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달 2일 센터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 부모들이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및 진로 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진로·진학 로드맵’ 프로그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예비고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 고등학교 입학 전형 주요 일정 및 변경사항, 일반 고등학교 및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입학 전형 방법 등을 알린다. 센터는 이 밖에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알고 있어야 할 부분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센터는 이번 교육에 현직교사인 이동희 인천논현중학교 선생님을 초청해 정원외 특례입학전형 등의 실질적인 고등학교 입학 전형과 지역 안의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는 다른 교육환경에서 성장한 이주민이 국내 교육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고등진학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혜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를 알아보고 자녀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與 내년 총선 ‘수도권 위기론’ 화두…김기현 “인재, ‘십고초려’ 해서 모셔야”

국민의힘이 28일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화두에 올랐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선거를 두고 ‘어렵다’, ‘아니다’라면서 여러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양한 의견들은 매우 건강한 논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수도권 선거에서 우리가 어렵지 않았던 때가 딱 한 번 빼고는 없었지 않았나”면서 “그만큼 실제로 어려운 지역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심혈을 기울여서 수도권 민심에 다가가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 당이 전국 선거를 주도하려 한다면 무엇보다 좋은 인물 그리고 경쟁력 있는 인물, 이런 분들이 앞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분들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개혁을 주도해 나간다면 우리 취약지역 수도권 지역에서도 압승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천하 인재를 모셔야지 않겠나”면서 “계파를 초월하고, 개인적 호불호 아무런 상관없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인재라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 적극적으로 모셔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은 기자들과 만나 “원래 수도권이 여당이건 야당이건 다 같이 힘든 지역이긴 하지만 특히 지금은 여당의 인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선거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경제문제”라면서 “인재 영입과 함께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경제정책 특히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도 기자들에게 “(수도권에서) 현재의 당 지지율보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을 찍을 건지를 더 유심히 봐야 한다”며 “대체로 민주당을 찍겠다는 여론이 훨씬 더 높게 나온다. 우리가 좀 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당이나 정부나 혼연일체가 돼 반성할 건 반성하고, 대안이 될 건 되고 또 수도권 정서에 맞는 사람들과 정책과 전략과 메시지를 담아내는 노력을 지금부터라도 하자”고 촉구했다.

경기도체육회 스포츠한마당 탁구대회 개최

경기도체육회가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경기도탁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6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대한체육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탁구협회 주관으로 치른 이 대회는 소속과 관계없이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경기도의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세 번째 대회로, 초·중·고생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친구와 가족, 스포츠 스타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제공으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회 방식은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이 각 1명씩 팀을 이뤄 리그·토너먼트 혼합 방식으로 총 5개 종별로 운영됐으며, 각 종별 1~3위를 시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서는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 SPOLIGHT가 운영하는 뉴스포츠 체험 부스에서 스포츠 스태킹·플로어 컬링·한궁·후크볼 등을 경험했고,탁구 스타인 서효영 선수가 멘토링과 이벤트 경기, 사인회를 통해 학생선수에겐 미래를 향한 응원을, 일반 학생에겐 탁구의 매력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소년스포츠 한마당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두루 참여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거리가 가득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처럼 청소년들의 웃음이 가득한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2024년도 경제산업분야 시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

인천시가 내년 경제산업 분야 예산 편성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2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경제산업분야 시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를 열고 예산 편성(안)을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유순동 인천비전기업협회 사무총장, 시 경제산업본부·미래산업국·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과 시민 8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시는 ‘2024년도 예산편성 방향 및 주요사업 예산편성안’을 발표했다.  경제산업본부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본부는 이를 위해 시는 올해보다 14억9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본부는 또 물가상승 등으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6억4천700만원을 더 투입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생애주기에 맞춰 창업에서 폐업 및 사업 전환까지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 본부는 경쟁력 있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보다 25억2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역쌀 품질 고급화와 함께 농촌 고령화 추세 완화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산업국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1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미래산업국은 이를 통해 고금리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래산업국은 반도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올해보다 28억5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이륜차를 민간보급 사업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산업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87억2천800만원을 더 투입해 전기자동차·이륜차의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 19억원을 투입해 청라공원 유지관리와 편익시설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제3연륙교(영종~청라 연결도로) 건설사업에도 올해보다 438억원을 늘린 2천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제3연륙교 준공·개통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유 사무총장은 “인천에 있는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수출이 막혀 매출·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이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데다 금리가 올라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어 “기업 경영 안정자금 지원범위·금액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영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부연구위원은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기업역량 강화와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인천경제청이 지역 안 대학, 연구원 등의 협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제청이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만큼 지자체에서도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국내기업 유치·인천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 삶에 도움을 주는 경제사업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