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9월15일 개막, “바다에서 만나요”

인천 남동구는 제23회 소래포구축제를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대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동문화재단에서 주관한다. 구는 주민의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 ‘주민주도형 축제’를 위해 어등경관 만들기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1일 차에는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서해안풍어제, 풍물단길놀이, 군악대공연, 꽃게·새우 로봇댄스, 창작 기획공연을 펼친다. 이후 300대의 드론으로 소래포구의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드론쇼를 한다. 구는 2일 차에는 소래버스커콘서트, 소래힙(HIP)한 콘서트 등의 다양한 무대행사를 선보인다. 3일 차는 수산물 경매행사를 시작으로 여성합창단 콘서트를 한다. 이어 폐막 축하공연, 불꽃놀이로 마무리한다. 특히 구는 꽃게낚시, 대하맨손잡기, 어린이보트낚시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축제 기간 에일리, 자이언티 등 다양한 연령대에게 인기 있는 가수들의 무대를 선사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는 고유한 매력과 가능성을 지닌 곳”이라며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정책 토론회 개최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6일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과 함께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미추홀구 청소년 원탁토론회’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8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환경, 문화, 안전 등 각종 분야 총 10개의 정책 제안에 대한 토론회를 했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 최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앞서 미추홀구와 남부교육지원청은 토론 전문 촉진자를 양성하기 위해 권역별 지역사회 문제 및 정책발굴 토론, 분야별 정책 제안서 작성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구는 토론회 1부에서 미추홀구 정책 제안 토론, 2부에서 미추홀구 미래가치 상상 공론 활동을 했다.  고석찬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숙한 토론 문화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주도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토론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원탁토론회는 전년도 청소년참여예산제에서 반영한 사업으로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경험해 민주적 시민의식을 높이는 활동이다.

플라나, 스케일업팁스 R&D 과제 지원사업서 최종 선정

선진항공모빌리티(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가 ‘스케일업TIPS(팁스)’ R&D 과제 지원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3년간 1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스케일업팁스 R&D 과제 지원사업은 시장확대형 중소기업기술혁실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민간투자와 연계해 제조·하드웨어 기반,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 및 스케일업을 지원·촉진하는 사업이다. 플라나는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및 추천을 받아 참가 자격을 갖추고 기술의 독창성과 신규성, 사업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플라나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전기를 주로 사용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파워트레인의 온도 제어는 배터리와 구동장치 및 전장의 안전과 성능, 고객 경험에 직접적인 연관을 줄만큼 매우 중요하다. 플라나 측은 현재 개발 중인 항공기 CP-01의 파워트레인 열관리 시스템을 최적화 및 구현해 안전한 유인 항공기의 전기 엔진 시스템을 내재화할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나 김재형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플라나의 핵심 기술력에 대한 잠재성을 인정받았다”며 “독창적인 특허 확보와 신뢰도 높은 시스템 개발을 바탕으로 AAM 기체 형식 인증(TC)을 밟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 K-UAM 콘펙스, 인천 영종서 11월8일 개막

‘2023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가 오는 11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Global UAM Regional Summit(GURS)과 함께 오는 11월8~10일 UAM 분야 국내·외 최대 규모 행사를 연다. UAM 관련 최신 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자리다. GURS는 인천시와 도시·공항·대학·기관 등 18곳이 참여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국제 협력체이다. 이 협력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참여한다. UAM은 저소음·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 이·착륙 교통 수단과 이를 지원하는 교통관리, 이·착륙 인프라, 인증기술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항공교통 체계다. 현재 시는 UAM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9개 세션의 토론으로 구성한다. 전시관은 컨소시엄관, 체험관 등 6개 테마별로 마련한다. 안광호 인천시 항공과장은 “UAM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도시·기관·기업 등이 최신의 정보를 공유하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는 UAM 글로벌 실증·선도 도시를 목표로, 이번 행사가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펙스(Confex)는 콘퍼런스(Conference)와 전시회(Exibition)가 결합한 행사를 말한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나무심기 등 지역 상생·사회 공헌 앞장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지역상생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동구지역 곳곳에 나무를 심는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주민 산책로 정비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2018년 화도진공원에 배롱나무 등 1천400그루, 2019년 영산홍 3천100그루, 맥문동 5천300본, 왕벚꽃나무 1그루를 심었다. 지난 2020년에는 송현공원 인근에 왕벚꽃나무 52그루를, 어린이교통공원에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지난해에는 인천교공원 녹지에 측백나무 200그루를 심기도 했다. 특히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행복나눔 식권을 동구 저소득층 1천가구에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1천명에게 지역의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식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동구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 지역 식당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행복나눔 식권은 동구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 밖에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명절마다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50개를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쌀나누기 행사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직원 월급에서 2천원 미만 금액을 공제하고 적립한 금액만큼 회사가 또 출연하는 ‘월급 끝전 모으기’ 방식을 마련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최근 현대시장에서 10개 복지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약 3천400만원 상당의 쌀을 구입해 지역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1천400포를 기부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관계자는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용 율곡이이 15대 종손, 율곡이이종가 이야기 펴내

“지난 10여년 동안 조상인 율곡 이이 선생의 자료를 모아 이제야 한 권의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종손으로서 마음의 짐을 다소나마 덜었습니다.” 조선 중기 대유학자겸 경세가였던 율곡 선생의 15대 종손인 이천용씨(82)는 637쪽에 달하는 ‘율곡종가이야기’ 책을 손에 들고 감격에 겨운 듯 다소 목에 메어 있었다. 율곡 선생에 대한 학술적 논문이나 위인전 등은 많이 발간됐지만 종손이 직접 나서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책을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씨가 자비 3천여만원을 들여 홀로 발간한 율곡종가이야기는 율곡 선생이 지은 격몽요결 등 각종 문집과 함께 종가 가계도, 분재기, 간찰은 물론 토지양여도 등이 사진과 함께 세밀하게 실려 있다.  또 9~11대 종손들의 간찰은 물론 이씨의 부친인 14대 종손의 자취와 15대 종손으로서 자신이 종가를 위해 한 일이 담담하게 기술돼 있다.  이씨는 자료 수집을 위해 호암미술관은 물론 국립중앙박물관, 대학 등 율곡 선생 자료가 있는 곳이라면 안 다녀 본 데가 없다고 한다. 1942년 8월 황해도 벽성군 석담리 율곡종갓집에서 태어난 이씨는 6년 뒤 부친과 함께 월남했는데 당시 긴박한 상황 때문에 30만점에 이르는 고문서 및 유물들을 가지고 올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집에 놓고 왔다. 유일하게 지니고 온 것은 부친이 율곡 선생과 부인 곡산노씨 신주만을 품에 안고 온 것이 전부였다. 이씨는 “선친은 6·25전쟁을 거친 후 율곡선생기념사업회, 강릉오죽헌정화사업, 자운서원정화업, 성균관 전의 등을 하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그래서 후손들에게 율곡 선생 선양에 대한 행적과 실적 등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덕수이씨들이 율곡가례조차 통일되지 않을 정도로 어수선했는데 이를 바로잡아 줘야 할 의무가 있어 율곡종가이야기를 펴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서도 율곡 선생의 학문연구소였던 화석정 복원사업을 하는 파주시에 조언과 생가 찾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자운서원 내 신사임당 할머니 사당 건립에도 발품을 팔고 있다. 율곡 선생을 모시는 사적 자운서원 앞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슬하에 아들 없이 딸만 넷이다. 16대 종손 대를 이어가기 위해 조카에게 종손 직위를 물려 주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씨는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 할머니는 화폐에도 도안이 될 정도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남은 인생 율곡 선생 알리기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포천·동두천, 프리뷰 인 서울 '프리미엄 수주상담회' 성료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3(PIS)’에 참여해 ‘양주·포천·동두천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수주상담회는 경기도·양주·포천·동두천시가 지원했으며 ‘프리뷰 인 서울 2023’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원단 전시회다. 수주상담회에는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이하 특구) 내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섬유(원단)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양주·포천·동두천 프리미엄 소재관’에서 자사의 우수 제품을 홍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수출 활성화에 나섰다. 그 결과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바이어 300여명이 방문해 약 270건의 상담을 통해 150만달러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이번 수주상담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 외에도 별도의 온라인 수주상담회를 연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창섭 회장은 “국내 유일의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를 통해 대한민국 섬유 관련 산업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국내외 경제가 어렵지만 기업들의 경쟁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