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장 임용 ▲교학부총장 최병조 ▲대외협력부총장 이준한 ◇처장 임용 ▲교무처장 강희찬 ▲학생․취업처장 이영수 ▲기획예산처장 김규원 ▲연구처장 황병희 ▲대외협력처장 홍진배 ▲캠퍼스기획안전본부장 허종완 ◇학(원)장 임용 ▲글로벌정경대학장 직무대리 정진영 ▲정책대학원장 직무대리 김혜미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해온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계엄과 탄핵 사과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12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과 관련한 사과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동안 강제 출당에 반대해온 입장을 이날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김 후보가 선대위 내부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조율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것도 주목된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계엄 해제 국회 결의안에 참여했고, 이번 선거운동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계엄은 잘못된 결정이었으며, 당은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발언한 바 있다. 계엄 비판에 앞장서온 김 위원장을 김 후보가 직접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만큼, 김 후보가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를 수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가 쇄신과 변화의 상징으로 ‘30대 비대위원장’을 내세운 만큼 당 내외의 변화 요구에 호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위대한 대한민국’이라고 적고, 과학기술연구원(KIST) 초대 소장이자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고(故) 최형섭 전 장관과, 원자력 기술 자립을 이끈 고 한필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묘역 등을 참배했다.
제21대 대선이 전직 경기도지사 간 경쟁 구도로 치러지게 되면서 이들의 도지사 시절 정책 등이 향후 국정 운영의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가적 복지의 확대와 공정성을 강화하는 부분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시장 친화적 정책 등을 통한 성장을 각각 도지사 시절 주요 정책으로 추진, 이번 대선 공약에서도 연결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5대(2018년 7월~2021년 10월) 경기도지사를 지냈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32~33대(2006년 7월~2014년 6월) 재선 경기도지사 출신이다. 전직 도지사라는 점이 유권자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도지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철학과 정책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도지사 시절 생활밀착형 정책에 집중하며 적극적인 정책 실험과 추진력으로 도민 체감도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기본소득 등 기본 시리즈 정책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파격적인 정책을 잇따라 도입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 도민에게 지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이 후보의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반면 김 후보는 도지사 재임시절 안정과 투자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그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화성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또 평택 고덕단지에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성과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도입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다만 당시 경기 남부 위주의 개발로 인해 북부지역 간의 개발 불균형 문제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두 후보가 향후 국정을 운영할 때도 이 같은 정책 기조가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후보는 적극적 국가 개입을 통한 복지 확대, 공정성 강화 등의 개혁적 국정 운영을 지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 후보는 민간 활성화와 시장 친화적 정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 드라이브를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두 후보 모두 도정을 통해 정책 등을 검증받은 만큼 향후 국정에서도 각자의 방식이 고스란히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관련해,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불출석 입장을 전했다. 대법원은 12일 오후 국회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국회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 11명,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대법원 소속 판사들 모두 국회에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청문회에 나가 판결과 관련해 국회 등 법원 외부로부터 질문을 받는 것이 사법부 독립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국회 국정감사나 현안질의 등에서 재판과 관련해 법원행정처장(대법관)과 행정처 간부들만 출석할 뿐 대법원장이나 다른 대법관, 재판연구관 등을 직접적으로 출석시키지 않는 것이 관례다. 민주당은 앞서, 대법원이 이 후보의 사건만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했고 오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증인으로는 대법원장, 대법관들 외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서석호 변호사를 비롯해 이성민 법원공무원노조 위원장, 서보학(경희대)·이준일(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관련 헌법소원을 낸 조영준 변호사 등이 채택됐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탈당하고,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나라에서 한 번 살아봐라”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 조치했다. 홍 전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30년 정치를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X한테 두 번이나 네다바이(남을 교묘하게 속여 금품을 빼앗는 짓) 당하냐? 부끄럽고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역이용했다”라며 “네가 이재명에게 한 짓보다 열 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온 지 약 3시간 만에 삭제 조치됐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부터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며 윤 전 대통령과 권영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저격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선판은 이재명 대 이준석 양자구도로 가겠다”고 언급했다.
경기도청이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덕장’ 김승환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경기도청은 12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추병길(585점), 김경수(580점), 김준표(576점)가 팀을 이뤄 1천741점을 기록, KT(1천737점)와 상무(1천731점)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며 지난 4월 창원시장배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남자 고등부 더블트랩 본선서는 클레이사격의 ‘유망주’ 정호영(용인 신봉고)은 111점을 쏴 이상준(서울 숭문고·109점)과 손현태(중산고·105점)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 이틀전 트랩서 3위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인천체고는 1천882.1점으로 경북체고(1천884.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경기도청은 1천691점을 쏴 동메달을 땄고, 같은 종목 남자 대학부 단체전서는 인천대가 1천69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속사권총 남자 대학부 개인전 본선서 576.0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이승훈(인천대)은 결선서 21점에 그쳐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서 지난해 우승자인 ‘플레잉 코치’ 추병길은 본선 1위(585.0점)로 결선에 올라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했으나, 결선서 423.2점에 그치며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대신 본선 4위였던 팀 후배 김경수가 결선 443.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12일 오후 3시34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4층짜리 건물 4층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사무실에 있던 A씨(50)가 왼쪽 손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무실 내부 벽 등이 불에 그을렸다. 소방 당국은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인력 60명과 장비 22대를 현장에 보냈지만, 불은 사무실 관계자가 신고 12분 만인 이날 오후 3시46분께 소화기로 껐다. 소방 당국은 소방용품 작동 시험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소방용품 관련 업체 사무실이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단지들이 분당신도시 2차 특별정비구역 기준 발표를 앞두고 ‘주민 제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선도지구는 공모방식으로 진행돼 단지마다 소모적 경쟁이 벌어진만큼 주민들이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관할 지자체는 공모·주민제안 등 장단점이 있어 여러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재건축연합회(분재연)는 지난 4일 아파트단지 38곳 2만5천여가구가 참여한 연명서를 시에 제출했다. 분당신도시 내 재건축 대상은 아파트·단독주택 등 총 9만5천여가구다. 분재연이 제출한 연명서는 최근 분당신도시 2차 특별정비구역 선정은 주민제안방식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소문이 들리면서다. 이에 시의 행정 소모를 줄이고 주민들이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된다는 것이다. 우선 분재연 2차 특별정비구역 선정기준을 주민제안방식으로 시행해야 하는 이유로 공모방식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전국이 정비기본계획을 생활권계획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분당신도시만 공모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이유다. 또 공모방식은 주민간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무리한 공공기여 등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다, 공모에 선정된 후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는 점을 주장했다. 분재연은 “주민제안은 주민들이 합의를 통해 우리 단지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시에 제안하는 것”이라며 “이런 절차로 주민들이 제안하면, 시는 심의하고 계획물량을 고려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올해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공모방식이나 주민제안 방식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현재 여러 분당신도시 여러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모나 주민제안 등 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비교 분석을 통해 최선의 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지역위원회는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유세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하남시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한 거리 인사를 통해 공식 선거일정 시작을 알린데 이어 김은영 종합상황본부장 사회로 출범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결의했다. 100여명에 달하는 선대위는 추미애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 겸 총괄본부장이 현장 지휘를 맡았고 강성삼, 정혜영, 최훈종 시의원은 각각 먹사니즘위원장, 잘사니즘위원장, 여성본부장에 선임됐다. 상임고문단에는 이교범, 김상호 전 시장 등 전임 단체장들이 이름을 올렸고, 선대위 고문단장에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이해상 단장, 빛의 혁명 시민본부 총괄본부장에 김현우 위원 등 각 분야 대표들이 선대위에 합류했다. 강병덕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첫날”이라며 “압도적인 승리로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출범식 이후 선대위와 유세단은 각 지구별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공식 선거기간 동안 지역별로 아침 인사와 줍깅 등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9일~10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개인 전시요리부문에 총 27명이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9개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요리사들과 요리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 요리 행사로 마스터셰프 한국협회와 Türkiye TASFED, Euro-Toques ACEEA Romania, World Master Chefs Society India Chapterd가 공동 주최한 명실상부 최고의 국제요리 경연대회다. 참가 분야는 라이브 경연(개인·팀), 단체 전시 경연(개인·팀), 전국 대학 및 고교 재학생 요리경연, 전통음식 및 농수산물 요리 부문, 소상공인 미식 전문가 경연, 비대면 요리 경연 등으로 다양하다. 서정대 호텔외식조리과 장시훈·양준모·김지혜·김인 학생은 전시요리 부문에서 화려한 비주얼의 감각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재료를 활용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독창적인 맛과 조화로움이 뛰어난 플레이팅 감각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 김호경 교수는 “멋진 작품을 위해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함께 열정을 불태운 제자들과 이번 대회를 위하여 늦은 시간까지 아낌없는 지도를 해주신 이동욱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