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Chat GPT가 세계를 휩쓸고 그 발전 속도는 1주일이 10년처럼 보일 지경이다. 스마트폰보다 세계 변화 폭이 더 크리란 예측이다. 이 챗봇의 탄생에는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아마존이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 발달을 이용해 현재 세계 최고 거부에 오른 사람들이 동참했다. 인공지능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데, 그 반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는다. 우려에 따른 문제점으로 네 가지만 언급해 본다. 첫째, 일자리다. 10년 전 옥스퍼드대 교수들의 ‘고용의 미래’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702개 직업 중 47%가 컴퓨터로 대체될 공산이 크다. 매체와 기술 발달은 직업의 종류를 바꾼다. 글씨를 반듯하게 쓰는 것만으로, 타자만 칠 줄 알아도, 컴퓨터 프로그램만 잘 다룰 줄 알아도 취직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변화로 사라지는 직업들도 많다. 지하철 매표원, 요금소 정산원들은 작은 컴퓨터로 대체됐거나 그러는 중이다. 그런데 챗봇은 논문도 써주고 그림도 그려주고 통계며 분석 등 거의 모든 일을 한다. 변화 폭이나 정도에서 이전과 비교되지 않으니 대체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뛸지도 모른다. 둘째, 대학에 있으니 논문과 리포트를 이야기해 보자. 옛날 과거시험에서도 커닝이 있었고 학위 논문을 원고지에 손으로 쓸 때도 오자나 탈자까지 그대로 베낀 논문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컴퓨터가 나오자 아예 복사-붙이기가 유행했다. 그러자 학계에서도 컴퓨터로 표절 검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젠 챗봇과 챗봇의 대결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셋째, 그간 기술 발달이 결과적으로 인류 전체에 이로움을 줬다. 그 와중에 빈부 격차와 상대적 빈곤도 따라서 커졌다. 아직 무료로 사용하는 챗봇이 있지만, 갈수록 유료화가 될 것이다.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은 성능 좋은 챗봇을 이용할 수 없고, 그 결과 경쟁에서 밀린다. 넷째, 인류는 어떻게 될까? 불사를 꿈꾸는 이들이 동면이나 뇌만 살아남는 장치에 대한 상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뇌 역시 생물학적 물질인 이상 영원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제 챗봇에서 보이는 인공지능 발달 속도라면 아마도 기억만을 업로드한 인공지능으로 불사의 꿈을 이루려는 이들이 없을까? 아니면 인간의 두뇌 이상으로 발달한 인공지능의 반란이라는 ‘아이 로봇’ 같은 시나리오는 공연한 걸까? 일단 명확한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법적 제도화가 필요하다. 이미 로봇 3원칙이라든가 윤리강령 등이 있지만 챗봇 세계의 독과점 방지 장치 강화도 필요하다. 이제 자칫하면 한국 인공지능 사업은 아예 고사할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챗봇의 작품에 어느 정도 자기 것이 더해져야 창작물로 인정할지 챗봇의 결과물을 자기 창작품으로 내놓을 때 받게 될 처벌 기준도 분야마다 필요하다. 그리고 빈부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사회복지의 강화와 새 일자리 창출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부부(夫婦)란 하늘이 내려준 인연으로 맺어진다고 한다. 피를 나눈 혈연이 아님에도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에 이르러 남편과 아내로 자리매김한다. 그렇지만, 사실 30년 전후를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랐던, 이전엔 생판 몰랐던, 전혀 혈연도 아닌 두 남녀가 결혼해 ‘부부’라는 이름 아래 가족이 된 것이다. 연애 시절의 애정이 잘 지속되기도 하겠지만, 결혼을 통한 가족의 구성은 각기 다른 환경과 생활양식으로 자라온 사람들에게 큰 도전이며 전혀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또한 부부간이라도 서로의 삶의 방식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고, 그 차이가 서로를 힘들게 할 수 있다. 그런 차이가, 또 그런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사례가 쌓이게 되면서, 곧 부부 관계에 오해와 갈등과 불신이 자라게 된다. 따라서 부부 사이에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다. 부부 관계의 유지는 사랑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고, 다른 어떤 관계보다도 더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바람직한 부부 관계 유지를 위한 지침을 드린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라. 생각과 삶의 방식 차이로 서로를 힘들게 할 바에는, 순수하게 그런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인정하자. 그래야 서로가 편하다. 상대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라. 서로의 단점에 대해 불평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상대의 장점을 찾고, 감사하며 칭찬을 많이 하라. 그럴수록 자신에 대한 칭찬 역시 쌓일 것이다. 소통과 대화를 많이 하라. 부부간 문제는 당연히 소통과 대화 부족에서 나온다. 일부러라도 기회와 시간을 만들어 소통과 대화를 자주 하라.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부부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지하라. 문제는 줄어들고 다시금 사랑이 싹틀 것이다. 함께하는 취미나 활동을 만들라. 부부라도 신혼의 애정을 계속 견지하기란 어렵다. 오히려 일상생활 중에 취미나 활동을 함께하는 친구요 동호인이 되는 것이 건강한 부부관계를 지속시키는 데 훨씬 도움 될 것이다.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라. 가정생활의 역할과 책임을 어느 일방이 많이 짊어진다면, 필연적으로 갈등과 다툼이 따르게 마련이다. 서로가 좋아하고 잘하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민주적으로 공평하게 그 역할과 책임을 나누라. 가정에 평화가 오고 활기가 생길 것이다.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배려하라. 서로의 생각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애써 공감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자. 싸움하더라도 절대 욕하거나 폄하하는 등의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솔직히 사과하고 책임을 지는 태도도 필요하다. 뭐니 뭐니 해도 결국 내 남편이요 내 아내가 아닌가. 내 배우자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배려하도록 하자.
지난 5월5일 WHO(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이제 더 이상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아님을 선언했다. 이는 무려 3년4개월이라는 유례없는 전 세계 집단 감염의 강력한 바이러스가 사실상 종식됐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장기간에 걸친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다. 온라인에 기반한 IT기술 발전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 국제적으로는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등 ‘3고 현상’으로 서민경제는 나날이 어두워졌다. 이제 지난 3년간 잔뜩 움츠러들었던 우리의 일상을 다시 찾고, 골목상권 등 실물경기의 회복과 더 나아가 뒷걸음질 치던 경제가 다시 성장의 힘을 얻길 우리 국민 모두가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지난 3년간의 팬데믹 상황에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을 통해 분명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과오를 들추자는 것이 아니다. 엔데믹이란 새로운 시대를 잘 열어가기 위해선 팬데믹 시대에 우리의 대응과 그로 인한 결과들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평가에 기반한 새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야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반도체 중심의 수출 부진으로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1.8%에서 1.5%로 하향 조정했으나, 2024년에는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 확대로 2.3% 성장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취업자도 올해 서비스업 생산 증가에 기인해 27만명 증가한 후, 2024년에도 17만명의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다. 일부 민간 소비 부분의 확대와 여행 수요의 확대로 전체 민간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WHO와 우리 정부에서 발표한 사실상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은 관광 산업 호황과 고용 확대 등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책이 돼줄 것이라 기대된다. 그 절실한 열망과 냉철한 반성이 함께 할 때, 우리의 바라는 바가 이뤄진다. 엔데믹에서 기대되는 경제성장을 한껏 더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지방정부 할 것 없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더 이상 진영논리에 휩싸이지 말고,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경제에는 여야가 없다.
영화 ‘인턴’은 30대 여성 CEO와 70세 남성 인턴 사이에서 벌어지는 얘기다. CEO는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여성이고, 인턴은 수십년 직장생활에서의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을 가졌다. 능력있는 CEO와 연륜있는 노인 인턴의 우정이 영화의 줄거리다. 영화 같은 얘기가 가끔 현실에서도 벌어진다. 경험 많은 중장년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해 정책 수립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됐다. 경기도의회가 올해 처음 정책지원관을 채용, 최근 7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들 중 50세 이상이 16명(20.5%)이고, 60대도 3명이나 된다. 60대 합격자는 모두 공직 유관단체에서 근무했고, 이 가운데 1명은 공공기관 본부장(1급)까지 지냈다. 정책지원관은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이다. 지방의회의 지속적 요구에 행정안전부가 2021년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 광역 및 기초의회에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게 됐다. 각급 의회에 정책 입안 능력을 배양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정책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의 의정활동을 돕는다. 경기도의회의 의원 정수는 156명이다. 이에 78명의 정책지원관 모집에 342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회 및 지방의회 경력자, 자치단체 경력자, 전직 언론인, 전직 교수 등 다양한 이력을 갖춘 인력이 대거 지원했다. 경기도의회는 주요 경력과 전공 분야에 따른 전문성과 나이, 희망부서 등을 고려해 11개 상임위원회에 정책지원관을 6~8명 배치했다. 일반임기제 6급인 정책지원관은 1년간 업무성과 평가 등을 거쳐 5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의원 입법활동 지원, 입법정책 검토, 공청회·세미나·토론회 지원, 행정사무 감사 지원, 자료작성 지원 등이다. 경기도의원의 평균 연령은 53세다. 물갈이가 심했던 도의회는 초선이 70%다. 20·30대 의원도 20명(12.8%)이다. 전문성과 연륜있는 정책지원관의 역할이 크다. 의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소통하며 도의회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쥐띠 丙子 36년생 문서 차량 변화 여행 출행 사고 시비조심 戊子 48년생 만사불리 금전복잡 관재망신 실수조심 庚子 60년생 투자손해 부부갈등 음주운전 조심 壬子 72년생 직장문제로 고민 병원출입 탈선조심 甲子 84년생 여행출행 바쁜나날 재물손해 친구들 모임 소띠 丁丑 37년생 가택안정 매사원만 금전해결 계약가능 길(吉) 己丑 49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계약성사 재수대길 길(吉) 辛丑 61년생 연인 데이트하나 재물지출 실속없는 편 癸丑 73년생 직장 스트레스 기분손상 재물지출 많을 때 乙丑 85년생 재물지출 투자손해 주점 출입하여 흥청망청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질병조심 자손걱정 생기나 문서문제는 길(吉) 庚寅 50년생 재물지출 오락 음주가무 탈선 투자불리 壬寅 62년생 음식대점 직장해결 자손기쁨 데이트 성사 甲寅 74년생 친구 형제 모임 직장해결 재물원만 술 조심 丙寅 86년생 문서 시험 원만 부모 집안문제 과욕은 금물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경사 계약성사 명예상승 만사해결 辛卯 51년생 재수 원만하나 건강불리 실속없고 분주해 癸卯 63년생 마음의 변화 건강불리 재물지출 술조심 乙卯 75년생 경쟁탈락 재수불리 시비사고 음주조심 丁卯 87년생 운기왕성 시험원만 모임갖고 능력인정 길(吉) 용띠 庚辰 40년생 재물성사 운수왕성 자손경사 매사안정 壬辰 52년생 음식대접 직장 고민해결 자손경사 만사 길(吉) 甲辰 64년생 남을 위해 봉사해야 길(吉) 가정에 충실해야 길(吉) 丙辰 76년생 직장해결 시험합격 귀인도움 능력발휘 길(吉) 戊辰 88년생 컨디션 불리 가정불화 소식듣고 술 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가족들을 위해 돈을 써야 편안하고 무난 癸巳 53년생 직업 자손 고민 재물지출 주점출입 조심 乙巳 65년생 투자손해 직장고민 발생 자손질병 丁巳 77년생 부모님 도움 상사의 후원 시험합격 만사 길(吉) 己巳 89년생 일진평범 부모님 소식 여행무난 급체조심 말띠 壬午 42년생 음식대접 직장해결 모임성사 기분상쾌 甲午 54년생 경쟁관계 발생 남을 인정하고 한발 양보 丙午 66년생 부모님 가족걱정 동분서주 실속없는 하루 戊午 78년생 일진불리 친구와 트러블 감정대립 술 조심 庚午 90년생 인기있고 대우 받으나 실속없고 바쁜나날 양띠 癸未 43년생 자손문제 고민 직장 및 사업문제는 원만 길(吉) 乙未 55년생 돈거래 불리 사업손해 오락탈선 음주조심 丁未 67년생 귀인도움 문서 차량 시험 구직 등 원만성사 己未 79년생 인기있고 좋은소식 오고 소원성취 만사 길(吉) 辛未 91년생 재수왕성 가족화합 연인화합 승승장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재물지출 자손불화 직업고민 친구모임 丙申 56년생 문서고민 시비발생 재물지출 음식조심 戊申 68년생 오전은 기분손상 오후는 소식듣고 평범해 庚申 80년생 주점 출입하고 모임성사 용돈 생기고 길(吉) 壬申 92년생 고민해결 음주가무 대접 운수왕성 재수도 대길 닭띠 乙酉 45년생 타인으로 손해 직장으로 인해 마음갈등 부부언쟁 丁酉 57년생 문서해결 계약가능 귀인도움 행운오고 길(吉) 己酉 69년생 명예상승 구직성사 시험합격 운수왕성 길(吉) 辛酉 81년생 사랑에 빠질때 마음 갈등생기나 반길반흉 癸酉 93년생 직업고민 재물지출 술 오락손해 탈선주의 개띠 丙戌 46년생 가택 서류 차량 상가 문제해결 고민해결 戊戌 58년생 명예를 탐하다 망신 우연한 만남과 술 조심 庚戌 70년생 주점출입 재물지출 연인 데이트 즐거워 壬戌 82년생 친구 가족만나 음식대접 즐거운 데이트 길(吉) 甲戌 94년생 동료모임 여행출행 즐거운날 오락장 출입 돼지띠 丁亥 47년생 시험합격 문서 문제 원만 능력발휘 大길(吉) 己亥 59년생 명예상승 계약성사 운수왕성 만사해결 辛亥 71년생 직장갈등 병원출입 명예실추 조심 癸亥 83년생 술 음식으로 재물지출 매사 양보 봉사해야 乙亥 95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음식 술 생기고 모임 서일관 운명철학원
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길을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께 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노동자 5명이 대피했다. 또 1만556㎡ 규모의 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27분 만인 오후 5시53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장비 54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한 뒤 오후 7시50분께 불길을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 있는 집진 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5일 재외동포청이 개청, 인천시가 1천만 글로벌 시민을 품은 도시로 도약한다. 4일 외교부와 시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5일부터 송도부영타워 34~36층 3개 층에 재외동포청 청사를 꾸리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청을 통해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 결정과 더불어 재외동포들을 위한 영사·법무·행정 등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교부는 개청과 동시에 50명의 외교부 소속 직원이 근무토록 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7월부터는 재외동포청을 78명 규모로 확대·재편한 뒤, 단계적으로 정원 125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재외동포청에 공무원 4명(5급 2명, 6급 1명, 7급 1명)을 파견, 재외동포 정책 결정 과정에서 외교부와 소통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재외동포 관련 사업 및 정책 추진의 지역 연계 및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재외동포청 개청에 발맞춰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상비지니스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도시 인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재외동포청이 입주한 송도부영타워 33층, 면적 198㎡(60평)에 8명 규모의 재외동포웰컴센터기획과를 운영한다. 이들은 재외동포 지원 업무인 재외동포웰컴센터의 운영을 비롯해 재외동포 지원 협력 및 지원위원회 구성, 지원협력 정책 발굴을 담당한다. 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를 통해 재외동포들의 관광·비지니스·의료·교육 등 맞춤형 종합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구체적인 사업 범위와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 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독려할 수 있는 ‘한상비지니스센터’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재외동포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확대하는 로드맵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공약인 뉴홍콩시티의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별도로, 전 세계 한인 단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인 ‘대륙별 사무소’도 마련한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상비지니스센터 2곳을 주축으로 해서 인천이 1천만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비전을 담은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KT 위즈가 4연패 늪에서 벗어나 위닝시리즈로 6월의 첫 주를 힘차게 출발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말 3연전서 ‘불펜데이’로 마운드를 가동하고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5대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불펜 투수 이선우를 선발로 내세운 KT는 1회초 수비를 삼자범퇴로 잘 막은 뒤 1회말 공격서 김민혁의 몸에맞는 볼과 김상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2회초 1사 1루서 두산 로하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아 기선을 제압 당했다. 하지만 KT는 2회말 막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호연이 좌익수 앞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김상수의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2,3루 기회서 강백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3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3,4회 소강 상태를 보인 KT 타선은 5회 추가점을 올렸다. 박병호의 3루수 옆 안타에 이어 장성우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가 터져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유격수 실책과 황재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으나, 이호연의 병살타로 추가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어 KT는 6회말 1사 후 안치영이 재치있는 우중간 2루타로 진루한 뒤, 강백호의 고의 4구와 박병호의 적시타가 이어져 5대2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선발 이선우에 이어 주권, 손동현, 박영현이 나란히 2이닝 씩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마무리 김재윤이 9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 박병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이호연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투수들이 선발 이선우를 비롯해 100%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 포수 장성우의 투수 리드와 볼배합도 좋았고, 타자들이 필요한 때에 응집력을 보이면서 점수를 일찍 뽑아준 것이 승리 원동력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한민국 농가 인구는 22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3%를 점유하고 있다. 농가 경영주 평균 연령은 67세로 일반 근로자 평균 연령 43세보다 현격히 높아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소멸화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로 불거진 미래 식량위기 역시 전 지구적 현상이다. 농업의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 기후의 제약을 뛰어넘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농업’이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 농업은 생산·유통·소비 등 농업활동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수집, 저장 관리, 결합, 분석 및 공유해 의사결정 지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농업인의 경험과 직관에 의한 의사결정을 딥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이 대체하고 농업 관련 데이터가 유통과 소비자에게 연결돼 새로운 기술혁신을 촉발하게 될 것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전환의 급속한 진전을 농업에도 적용해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와 AI 분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 농무부 최고정보책임관실에서 농림 전반의 정보기술 전략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유럽은 AI 분야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농촌의 디지털화로 농촌 삶의 질과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은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주요 산업에서 AI 상용화를 조기 추진하고 있는데, 농업 데이터 연계기반을 구축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중국도 데이터, AI 분야 대규모 선행투자 및 산업별 플랫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디지털농촌 발전전략 강요’를 통해 스마트농촌 발전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전 세계 농업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과거 농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중시해 경험과 주관적 지식에 기반했으나 앞으로는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한 과학농업과 환경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가치 농업으로 바뀌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11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출범했다. 2025년에는 농·임업용 인공위성을 발사해 작물 재배 면적과 수확량을 예측, 농업통계 및 농업관측정보를 생산해 농산물 수급 안정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까지 농업 생산의 30%를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해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농업유니콘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 정부도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비전 아래 2022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신설했다. 이제 농업도 고객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 정책의 흐름을 파악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경기디지털농업TF’는 농업연구, 기술 보급, 농가 현장 데이터 등을 수집, 연계, 분석하고 대내외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농업 현안을 진단하고 처방해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는 유망산업으로 경기농업을 발전시킬 것이다.
제68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故김용기 육군소위의 묘비 앞에서 유가족들이 묵념을 하고,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제68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혜숙씨와 사국환씨가 지난 1963년 임무 중 순직한 故사상익 공군 소령 묘비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제68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혜숙씨가 지난 1963년 임무 중 순직한 남편 故사상익 공군 소령의 묘비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제68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점숙씨가 순직한 남편 故최종기 육군상사의 묘비 앞에서 깊은 생각을 하고 있다. 제68회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흥식씨가 순직한 형인 故김흥선의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