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우태희·황지민, 탄금호배조정 남고 2X 우승 물살

인천체고의 우태희·황지민이 제16회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남고부 더블스컬(2X)에서 시즌 첫 우승 물살을 갈랐다. 우태희·황지민은 15일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남고부 2X 결승서 6분57초59를 기록, 지난달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정민우·정유관(광주체고·7분02초58)에 설욕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에이트서 용인시청은 5분56초19로 K-water(5분51초06)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고, 쿼드러플스컬(4X) 남자 일반부 수원시청과 수원 수성고도 각 6분18초25, 6분58초11로 경북도청(6분15초29)과 부산체고(6분47초09)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2-) 장신재·박지수(용인시청)는 6분52초00으로 문종원·양영웅(K-water·6분48초79)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L1X) 강산과 여고부 경량급더블스컬(L2X) 이예진·김세은(이상 인천체고)도 각 7분41초20, 8분02초41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고부 2- 신동민·박우빈(수성고)도 7분52초9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송도 6·8공구 개발 기본협약 체결식 [포토뉴스]

15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의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의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의 서명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15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의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5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의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5일 오전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의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15일 오전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의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 기본협약 체결식'이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장애학생 희망축제’ 전국장애학생체전, 16일 울산서 개막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화합과 희망의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울산광역시에서 개막돼 19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흘간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선수 1천625명과 임원·보호자 1천855명 등 총 4천480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보급종목(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시범종목인 슐런, 전시종목 쇼다운 등 총 17개의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시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6개 종목에 선수 237명, 임원·보호자 287명 등 5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9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16회 대회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김진헌(용인 포곡중)과 여은별(의정부 회룡중)이 5관왕에 도전하며, 탁구에서 유승빈(김포 통진고)이 3관왕, 보치아 이희망, 박하은, 원성주, 장건우, 육상 정민정, 정선정, 김규진 등이 다관왕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제16회 대회에 선수 232명이 16개 종목에 참가해 총 157개(금메달 58, 은메달 40, 동메달 59)의 메달을 획득해 8회 연속 전국 최다 메달을 획득했었다.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인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고 결과를 떠나 타 시·도 선수들과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도교육청과 함께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도체전 첫 3위 추락…‘떳떳한 패배’ 선택의 결과물

지난 13일 성남시에서 끝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화성시가 6년 만에 정상을 되찾고,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수원특례시는 3위로 내려앉았다. 도체전이 종료된 후 도내 체육계에서는 화성시의 정상 탈환보다 수원시의 3위 하락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81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분리된 이후 경기체육의 ‘맹주’로 군림했던 수원시의 첫 3위 추락은 큰 충격을 던져준 셈이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서 총 2만9천234점(직장운동부 육성점수 포함)을 득점, 원정 첫 종합우승을 위해 꾸준한 직장운동부 창단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화성시(3만1천529점),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성남시(3만1천157점)에 2천점 안팎 뒤져 완패했다. 이번 수원시의 3위 입상에는 두 가지 시선이 있다. 도체전 우승을 위해 이른바 ‘선수 사오기’ 편법을 중단한 떳떳한 패배라는 시각과 ‘스포츠 메카’인 수원시가 지난달 경기도장애인체전서 7연패 달성이 무산된데 이어 도체전서도 패해 체육인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 시각이다. 수원시는 시체육회 예산 가운데 그동안 도민체전만을 위한 선수 영입·육성비로 분류된 7억8천만원을 올해부터 생활체육 대회비(6억원)와 도체전 선발대회비(1억8천만원)로 전환했다. 한시적인 선수 영입의 편법을 사용해 도체전 정상을 차지하는 것이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14개 직장운동부와 수원시 출신 대학선수 또는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 시민들로 정정당당히 대회에 임해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었다. 이는 도내 상당수 시·군들이 오랜 관행처럼 저비용으로 취약 종목 전력을 보강해오던 ‘선수 사오기’를 더이상 행하지 않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과정과 결과를 놓고 볼때 수원시는 편법에 의한 우승보다 정당한 패배를 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체육인들은 40여년 만의 첫 3위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지자체의 세를 대변하는 도체전에서 3위는 그동안 큰 자부심을 가졌던 체육인들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기 저하로 이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더불어 선수 영입·육성비를 1회성 생활체육 대회비로 전용해 사용되기 보다는 수원체육의 미래를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투자로 이용됐다면 충분한 명분이 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원시와 시체육회로서는 ‘스포츠 메카’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명분을 살리고 실리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할 시점에 놓여있다.

‘체육회’ 정치적 이용 말고... 안성시의회 국힘 사퇴하라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시장기와 배 명칭 삭제를 요구하며 종목별 대회 예산 전액을 삭감(경기일보 3월16일자 10면)한 가운데 50개 단체 체육인들이 집회를 통해 시의원들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시 체육회 50여개 단체는 15일 오전 8시30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자체의 예산을 가지고 체육회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시의회는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몇 십년 역사와 전통의 안성시장기와 배 등 모든 대회의 예산을 무슨 근거와 목적으로 예산 삭감이라는 명분으로 체육인들을 분노하게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경기도 내 타 시·군 어디에서도 이와 같은 행위를 하는 곳 없고 이런 행위를 저지르는 곳도 없다.국민의 힘 시의원들은 시민의 건강을 외면한 만큼 즉각 사퇴하라”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 시의회가 시장기와 배 명칭을 삭제하고 체육회장기 등으로 변경할 것을 권유하면서 종목별 대회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이어 이번 3회 추경에도 삭감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 후 시의회를 항의 방문,어떠한 근거로 예산을 삭감시킬려고 하는지 답을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을 볼모로 한 정치적 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에 시의회는 체육인들의 반발과 항의 방문에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심사 설명회를 취소하고 정회까지 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체육대회 예산 확보의 결정은 임시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18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예산 삭감 시 체육인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낙인 시 체육회장은 “안성시 체육 예산은 시민의 건강과 마음을 수양시키는 만큼 체육인들이 정치적 정략에 의해 자기들 맘대로 논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행동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에 A 시의원은 “현재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 것도 없다. 사정을 모르는 게 아닌 만큼 시의원 간 잘 상의해 문제를 차근히 풀어나가겠다”고 해명했다.

고양특례시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 노선 구축 지역 확정

고양특례시가 K-UAM 수도권 실증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15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도심항공교통 팀코리아(UTK, UAM Team Korea) 제6차 본 협의체를 열어 UAM 팀코리아 확대, 정책추진, K-UAM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 논의했다. 특히 내년 목표로 추진 중인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지역이 고양특례시를 포함해 서울 및 인천 등으로 확정돼 UAM 운항에 필요한 안전·운용기준 등을 마련 중으로 단계별 노선인 아라뱃길, 한강, 탄천 등으로 나눠 구분해 실증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는이에 따라 경기도와 함께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위해 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만8천㎡ 규모의 부지임대와 동시에 부지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버티포트 인프라구축을 위한 격납고, 이착륙장, 사무동(보안, 관제, 대기실 등)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향후 UAM 수도권 실증을 바탕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협력해 UAM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인프라와 UAM 기체제작 및 MRO, 데이터 분석, 경기도 통합 UAM 관제 센터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정부와 관련기관 및 기업 등의 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리 대원칸타빌 버스신설로 교통여건↑…서울 출퇴근 수월

최근 입주가 시작된 구리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와 인창4리 열악한 교통여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구리역 등 도심으로의 수월한 이동은 물론 특히 서울지역으로의 환승체계에 입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앞서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가 입주됐으나 단지 앞에 마련된 버스 정류장만 방치(본보 3월12일자 인터넷)되면서 버스노선 투입이 요구돼 왔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창동 대원칸타빌 아파트와 인창4리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버스 3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마을버스 3번 운행구간은 국군 구리병원을 시작으로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와 배탈고개, 구리역과 수택1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지나 구리여중고·수택초교 정류장까지다.  운행 대수는 2대며, 배차간격은 25~30분이다.  시는 이번 마을버스 3번 신설과 운행을 통해 인창동 인창4리와 대원칸타빌아파트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창동 대원칸타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마을버스 3번 운행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입주민들이 환승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3번 운행 이후에도 대중교통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총 375세대 규모의 인창동 대원칸타빌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단지 정문 인근에 버스정류소가 설치됐지만 노선버스가 없어 논란이 돼 왔다.  특히 대원칸타빌 입주민은 물론 인근 이건필그린아파트, 부영아파트 등지 주민들까지 건너편에 위치한 버스정류소에서 마을버스 5번을 이용하거나 동구릉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