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라 3주 연속으로 3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7%를 각각 기록했다. 직전 조사(4월 25일∼27일)보다 긍정 평가는 3%p 올랐고, 부정 평가는 6%p 내렸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월 2주 차(11∼13일) 조사에서 27%를 기록했다가 같은 달 3주 차(18∼20일) 조사에서 31%로 반등했고, 지난주 조사에서 30%를 기록한 뒤 이번까지 3주 연속 30%대를 유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5%),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6%) 등이 지목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올랐고, 민주당은 5%p 떨어졌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8%, 정의당 지지율은 4%였다. 지난달 이뤄진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 평가와 '도움 되지 않았다'는 부정 평가가 42%로 같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화성에는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등 네 곳의 문이 있다. 방위로 보면 북문, 남문, 동문, 서문이다. 네 곳의 문은 규모에 차이가 있을 뿐 제도나 구조는 모두 같다. 문의 제도는 크게 육축, 문루, 옹성으로 나눌 수 있다. 문루는 육축 위에 놓여 있다. 육축은 등변 사다리꼴 형태로 매끈하고 큰 돌로 쌓은 부분을 말한다. 한가운데를 뚫어 성 안팎을 드나드는 통로로 사용한다. 좌우 경사진 부분에는 돌계단이 놓여 있다. 속은 잡석으로 채워 놓았다. 문루란 육축 위에 지은 집을 말한다. 장안문과 팔달문은 2층 중층 문루고 창룡문과 화서문은 1층 단층 문루다. 중층 문루는 보기만 해도 그 규모가 압도적이다. 특히 팔달문 문루는 육축 위에서 220년을 버텨온 것이다. 이런 대규모 크기와 무게의 건축물이 원지반이 아닌 8m 높이로 만든 인공지반인 육축 위에서 아무 이상 없이 유지된 것은 기적에 가깝다. 그래서 문루의 건물 기초가 궁금해진다. 문루 기초는 인공지반 육축 위에 있을까? 아니면 원지반 육축 아래 바닥에 있을까? 답은 “육축 아래 원지반에 있다”다. 답을 듣자마자 여러분은 바로 답이 틀렸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문에 올라가 보면 문루 기초석이 육축 위 기둥 밑에 분명히 보이기 때문이다. 장안문과 팔달문은 대원주석 18개씩, 창룡문과 화서문은 중원주석 10개씩 설치돼 있다. 육축 구조를 좀 더 살펴보자. 팔달문의 경우다. 물이 나는 터라서 14척 깊이로 땅을 파서 진흙, 모래, 회 다짐으로 지반을 강화했다. 그 위에 안팎으로 매끈하게 다듬은 무사석을 쌓고 그사이에 잡석을 채우며 다져 만든 것이 육축이다. 한마디로 육축은 사람이 만든 인공지반이다. 잡석은 30cm씩 한 층 한 층 층다짐을 했다. 모두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지만 충실하게 다짐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 만든 인공지반 위에 문루를 세웠다. 문루는 2층 나무구조로 거대한 지붕과 함께 무게가 큰 구조물이다. 무거운 목조 문루와 인공지반의 특성으로 보면 문루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침하, 이완, 파괴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실제 전쟁에 의한 파괴만 있었고 자연적 파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의 시공 품질이 매우 뛰어났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과연 시공을 잘해서 문제가 없던 것일까? 이 또한 “아니요”다. 여기에는 공사 외에 정조의 비법이 숨겨져 있다. 어떤 비법일까? 의궤 권6 실입에 그 비법이 보인다. 다름 아닌 ‘은주석’의 존재다. 실입이란 실제 사용된 자재나 인력을 상세히 기록한 것이다. 은주석이 장안문에 271덩이, 팔달문에 272덩이, 창룡문에 109덩이, 화서문에 108덩이가 사용됐다고 기록돼 있다. 은주석은 ‘마루 밑 또는 방 밑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사용하는 석재’로 설명하고 있다. 크기는 면 크기 사방 3척(93cm), 높이 1척2촌(37cm)이다. 은주석이 문루 기초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필자는 육축 아래 원지반부터 육축 위 기둥 기초 밑까지 은주석이 놓여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육축 속에 묻혀 있어 어느 문에서도 실물을 확인할 수 없으니 확정하기에 난감하다. 2013년 팔달문 해체보수 후 발간된 준공 자료집에도 기둥 기초석과 주변 잡석만 보인다. 이제부터 보이지 않는 밑 부분을 찾아 하나씩 범위를 좁혀 보자. 1단계로 ‘사용한 시설물’로 좁혀 보자. 화성 시설물 전체를 확인해 보니 은주석을 사용한 곳은 문 네 곳뿐이다. 따라서 은 주석은 ‘문루에 필요한 것’이라고 확정했다. 2단계로 ‘사용한 부재’로 좁혀 보자. 팔달문이 272덩이, 창룡문이 109덩이를 사용했다. 용어 사전에 사용처가 ‘마루 밑’이라 했는데 문루 마루 밑은 기둥이 전혀 필요 없는 구조이므로 사용 범위에서 제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루 기둥 밑이다. 간단히 검증을 해보자. 만일 은주석이 기둥 밑에 사용되는 것이라면 기둥 개수와 육축 높이가 은주석 사용량과 상관관계가 있다. 팔달문과 창룡문을 비교해 보자. 창룡문은 기둥 개수가 팔달문의 55%이고 육축 높이는 팔달문의 80%로 종합하면 44%에 해당한다. 은주석 사용량은 40%다. 따라서 은주석은 ‘문루 기둥에 필요한 것’이라고 확정할 수 있다. 3단계로 ‘사용된 위치’를 확정해 보자. 은주석 1개 높이는 1척2촌이다. 팔달문에 272덩이가 사용됐으므로 사용한 은주석 총 길이는 326척4촌이 된다. 문루 기둥이 18개이므로 기둥 1개당 은주석 사용 길이는 18척이 된다. 육축 높이가 22척으로 약 4척의 차이가 발생한다. 같은 계산으로 창룡문도 4척 차이가 생겼다. 차이 4척은 육축 위 원주석 높이(두께)다. 따라서 은주석이 사용된 위치는 문루 기둥 밑이란 것이 밝혀졌다. 결론은 ‘육축 아래 원지반부터 육축 위 기둥 밑까지’ 은주석을 사용한 것이다. 은주석을 연속해 쌓은 것이다. 눈에 보이는 기초는 육축 위 기둥 밑에 있으나 사실상 기초는 육축 아래 원지반에 있다. 실제 기초와 보이는 기초 사이에 ‘보이지 않게 묻혀 있는 은주석’이 문루 하중 전체를 땅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것이 인공지반 위에서 팔달문 문루가 버텨온 비밀병기였다. 육축 속에 보이지 않게 심어 놓은 은주석에서 정조의 품질경영을 엿보았다. 이강웅 고건축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인천시가 북부지역의 계양산대공원을 시민 녹지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활성화 계획을 마련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총 사업비 4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서구와 계양구 일대에 약 440만㎡ 규모의 계양산을 대공원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시는 삼국시대 산성인 계양산성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 만큼 생태·문화적으로 매우 주요한 산림 중 1개로 보고 있다. 우선 시는 계양산 일대의 기초자료조사와 현황분석에 나선다. 계양산 대공원 대상지역에 계양산~경인아라뱃길~계양TV~검단신도시~검암역 주변~계양구‧서구 원도심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들이 북부권 녹지환경의 주요 거점이기 때문이다. 또 시는 계양산에 산림휴양시설을 마련하는 방안도 살핀다. 특히 시는 계양산 일대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발굴해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수립한다. 또 계양산 주변 공원녹지 여건을 분석하는 등 종합분석도 한다. 현재 이곳에는 계양공원과 인천둘레길과 종주길·계양산성 등의 시설이 있다. 특히 시는 계양산 일대에 도출한 사업비에 국비를 연계할 수 있는지도 따진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산림청 등 중앙부처의 공모사업과 국비지원사업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6개 대공원 체계에서 15개 대공원 체계로 변화하겠다고 정하고, 계양산을 계양·서구 지역의 거점 공원으로 마련하고자 했다. 이 밖에도 시는 계양산 북측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훼손지가 있는 점에 대해 훼손지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방향도 정하고, 민선8기 북부권 개발계획에 따른 공원녹지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계양산은 시의 가장 주요한 녹지축 인근에 있어 매우 주요한 산림 중 1곳이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경인아라뱃길과 검암역세권 등의 녹지 이용 및 연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수원정)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을 위해 하루 속히 야당 대표와 만나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께서 하루속히 야당 대표와 먼저 만나 국가 위기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시는 것이 순리이고, 순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전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故) 양모 씨를 조문한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저는 괘념치 않겠다"고 밝혔으나, 박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만남'이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이 대표 말씀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우리 정치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충정에서 하신 말씀으로 이해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일 취임 축하 인사차 박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 여야 원내대표 만남 시 부르면 대통령이 올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당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전통의 강호’ 안양 평촌고가 제28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식 감독이 이끄는 평촌고는 5일 대구광역시 대경볼링장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양주 덕정고(금2 동2)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최종일 열린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평촌고는 박태연이 2천381점(평균 238.1점)으로 같은 팀 임하일(2천293점), 조용훈(2천283점)과 함께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전날 강지후·조용훈과 팀을 이뤄 3인조전서 6경기 합계 4천189점(232.7점)으로 수원유스클럽(3천871점)과 인천 연수고(3천846점)를 따돌리고 우승한 박태연과 역시 2인조전서 금메달을 합작한 강지후·조용훈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준식 평촌고 감독은 “좋은 신입생들이 들어오면서 기존의 선수들과 안정적이고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한 것이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며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볼링장에서 열린 여고부 마스터즈 경기에서 첫 날 개인전 우승자인 조윤서(경기 광주 광남고)는 2천254점(평균 225.4점)을 기록, 홍윤서(창원 문성고·2천203점)와 이나혜(대구 대곡고·2천91점)에 여유있게 앞서며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남고부 개인종합서는 신지호(양주 덕정고)가 5천355점(평균 223.1점)을 마크해 박태연(5천311점)과 배정훈(수원유스클럽·5천244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 첫 날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고부 5인조전서 양주 덕정고는 6천164점(평균 205.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덕정고는 여고부 3인조전과 5인조전서도 각각 3천588점(평균 199.3점), 6천85점(202.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동두천초등학교(교장 김정은) 재학생 체육대회가 지난 4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동문과 함께하는 동두내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교 100년을 기념하고 도약의 100년을 기원하는 축제로 승화된 이날 운동회엔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시장, 김금숙 교육장, 도·시의원, 학부형, 교육공동체와 동문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동문 간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화 전달식 주자에 동두천초를 졸업한 2대 가족들과 3대 동문 가족인 삼둥이 가족이 참여해 깊은 감동과 함께 개교 100년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 공동체와 동문 100주년 OX퀴즈 참여, 유치원 1,2,학년 학생 하늘높이슛 경기 등의 번외경기 또한 모교의 전통을 기리 빛내고 더 큰 도약 100년의 출발을 함께 기원하는 다짐의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재학생들도 하늘높이 슛, 바람잡는 특공대, 다함께 튕겨튕겨, 미션달리기, 낙하산 릴레이, 캔디 풍선, 판 뒤집기, 지구를 들자, 특급열차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간직했다. 한덕희 총동문회장(63)은 “학교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100주년을 기리는 운동회에 학생들과 함께하며 관내 가장 큰 학교였던 자부심과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ㆍ연천)은 "동두천초 어린이들이 성화의 불빛처럼 동두천의 미래 100년을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과거 82학급으로 동두천시에서 가장 컸던 동두천초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며 동문들과 함께해서 더 뜻깊은 한마당어울림이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교장은 “2025년 완공될 그린스마트스쿨 학교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미래 100년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어린이들”이라며 “모든 가족들이 자녀들과 함께 모교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고 기억 속에 생생한 옛 추억을 수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초교는 1923년 개교해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동두천을 대표하는 뿌리 깊은 역사를 지닌 학교로 2021년 6월 그린스마트스쿨 학교로 선정됐다.
인천이 K-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이 일상인 즐거운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발을 뗀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는 9천만원을 들여 관련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에 따라 인천만의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 경제의 도약, K-콘텐츠가 이끌겠습니다’를 핵심추진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 중에는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즐거운 도시(K-콘텐츠 월드 조성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급변하는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인천지역 콘텐츠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우선 문화콘텐츠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문화콘텐츠산업 국내·외 시장 동향과 타 시·도 문화콘텐츠산업 정책 사례, 그리고 SWOT 분석 및 개선방향 도출한다. 시는 또 인천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실태조사 및 정책 수요조사, 그리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종전 지원정책 및 사업분석 평가 등을 한다. 시는 문화콘텐츠산업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이행과제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4년을 목표로 한 문화콘텐츠산업 분야별·단계별 비전 제시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전략 콘텐츠 선정 및 분야별 육성 방안을 찾는다. 시는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 전략 과제도 마련한다. 앞으로 인천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중점투자 및 주요 역점과제 선정하고, 중점과제별 예산 및 재원조달 방안, 연차별 사업예산 투입계획 및 사회적 파급효과 분석, 권역별 중점 추진 전략 및 과제 등을 담는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추진체계 및 정책적 연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체계와 중앙부처 연계 전략, ‘인천경제자유구역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계획’과 연계한 콘텐츠 산업전략 추진 등을 마련한다. 또 실행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 운영조직 체계 수립, 인천영상위원회(영상위)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등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추진체계 정비 방안도 찾는다. 이 밖에 지역 관광 및 도시재생 콘텐츠와 연계 전략도 찾고 관련 분야(문화·예술, 문화유산 등)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생태계 기반 마련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타 시·도 문화콘텐츠 펀드 조성 및 운영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인천 문화콘텐츠 산업 재원 조달 및 다각화 방안을 찾는다. 시 관계자는 “시장 핵심 공약 등에도 문화콘텐츠 관련 내용이 담겨 있는 만큼, 국정과제와 밪말춰 인천만의 K-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여야는 5일 101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사건,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었다는 소식들은 참으로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어 “어제는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 9만 평이 어린이들을 위한 '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해 120년 만에 개방됐다”며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부모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권리 당사자로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2개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고, 학대당하는 아이들의 수는 매년 늘고 있으며 5∼14세 우울증 환자가 1만여 명"이라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가정, 학교, 기업, 국가, 지자체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키운다'는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도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 맘껏 놀고 배울 권리를 보장받도록 더욱 나아가야 한다"며 "어린이 인권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동료 시민인 어린이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논평했다.
인천 강화군은 못자리 인공상토와 과수 봉지 구입 지원을 위해 예산 3억3천만원을 긴급 추가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은 최근 쌀 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공상토는 그동안 농가에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 농민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토 가격이 인상돼, 당초 예산으로는 신청 물량의 전량 공급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군은 2억2천만 원을 긴급히 편성해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은 이번 추경에 1억1천만 원을 편성해 과수봉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포도류, 사과, 배, 복숭아 등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긴급 예산편성으로 지역의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들어선 드림파크CC가 인천시골프협회와 함께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 발굴·지원에 애쓰고 있다. 5일 골프협회에 따르면 해마다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 대표 선발대회를 드림파크CC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는 골프장은 드림파크CC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골프협회는 지난 3월 24~25일 드림파크CC에서 제19회 인천 서구청장배 학생 골프선수권대회를 통해 울산에서 열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인천 대표를 선발했다. 또 4월달 23~24일에도 드림파크CC에서 제36회 인천시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를 열고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23년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대항학생골팀선수권대회 인천 대표를 선발하기도 했다. 특히 드림파크CC는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 예정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설 인천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한 대회 장소 협조도 골프협회와 약속한 상태다. 여기에 드림파크CC는 인천 골프 선수단의 종합우승 2연패 금자탑을 위해, 의류 지원 등 인천지역 골프 발전의 발자취에 함께 동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3월24일 인천시의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드림파크CC 골프 꿈나무 연습라운드’에 서명하기도 했다. 올바른 골프 규칙과 에티켓을 준수하는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처럼 드림파크CC는 해마다 수천만원의 장학금과 무료 라운드로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물신양면 함께 힘이 되어 주고 행사와 대회를 통해 인천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순득 인천골프협회장은 “드림파크CC와 함께 인천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동반자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걷고 있다”며 “함께 더 많은 골프 꿈나무를 위한 지원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지역 내 더 많은 기관·기업들과 함께 인천지역 골프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