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인천지역 1천603개 업체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인천지역 1천603개을 포함한 2만7천790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2년부터 청년이 믿고 도전할 수 있는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추천한 우수기업(추천기업)과 자발적으로 선정한 기업이 대상이다. 이 중 임금체불·산업재해 여부, 신용평가등급, 향락업 등 제외 업종을 고려해 선정한다. 이번 발표 결과 인천지역에서는 1천60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1천261개(78.6%)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139개(8.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53개(3.3%), 정보통신업 40개(2.4%)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제조업 비율이 6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소매업 12.1%, 정보통신업 10.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6.2% 순이다. 강소기업들은 5월부터 1년간 청년워크넷에 기업정보를 게재할 수 있고, 채용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용보증기금 보증 우대,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선정 우대, 폭염재난예방 대책설비 우선 지원,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소기업 선정 결과는 고용노동부나 청년워크넷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강소기업 선정기준에서 나아가 청년친화적 근로여건을 갖춘 기업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추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경제
이병기 기자
2023-05-0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