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고, 여고 50m3자세 한국주니어新 명중

‘소총 명가’ 고양 주엽고가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쏘며 시즌 2관왕 과녁을 명중시켰다. 노희백 코치가 이끄는 주엽고는 1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 김태희, 손하진, 최지원, 유시연이 출전, 1천719점으로 한국주니어기록(종전 1천716점)을 3점 경신하며 경기체고(1천704점)와 창원 봉림고(1천695점)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달 창원특례시장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역시 창원시장배 대회서 주엽고 남자부가 같은 종목서 한국주니어타이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남녀가 한달 사이에 연거푸 신기록을 쏘는 쾌거를 이뤄냈다. 주엽고는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도 패권을 차지했다. 노희백 주엽고 코치는 본보와 통화에서 “지난 겨울 동계 전지훈련 등을 통해 착실히 이번 시즌을 준비한 것이 연이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다행스럽다”면서 “남녀가 모두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운 만큼 기복이 없는 성적을 유지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50m 3자세 여고부 개인전에서 주엽고는 본선서 578점으로 1위를 한 김태희가 결선 금메달결정전서 엄지유(경기체고)를 17대7로 완파하고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심여진(경기체고)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송시우, 문장훈, 박성찬, 정지우가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은 1천847.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42.2점)을 쏴 양양중(1천847.5점)과 매천중(1천845.7점)을 따돌리고 우승, 미추홀기 대회와 창원시장배 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여중부 50m 복사 개인전서는 김우정(수원 영동중)이 590.6점으로 이서인(수원 수일여중·584.7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 남고부 단체전 주엽고와 개인전 김태경(한광고)은 각각 1천821.7점, 614.9점으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서는 이상민(인천대)이 579.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연수구,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 연수구가 최근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날 참석자들이 지체·시각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장애인 복지 유공자를 표창하고 백미 기탁식, 장애인 단체 네트워크 간담회 등도 열었다. 체험행사에는 이재호 구청장과 편용대 구의장, 인천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 인천뇌병변복지협회,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등본을 발급받는 체험을 했다. 또 장애인 화장실 등 공공시설을 이용했다.  참여자들은 안대로 눈을 가린 뒤, 지팡이를 사용해 구청 송죽원을 걷기도 했다. 승강기를 이용하며 장애인의 불편과 고충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장애인 3명과 복지시설 종사자 8명, 공무원 1명이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 선 공로를 평가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또 ㈜환영무역에서 장애인 단체 3곳에 쌀 10㎏를 후원하는 백미 기탁식도 열렸다. 이날 열린 ‘2023년 제1차 장애인복지 네트워크 회의’에는 장애인 거주시설 등 복지시설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구는 이날 네트워크 회의에서 올해 장애인복지 시범사업으로 정한 지원주택 사업 계획도 설명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1시간의 짧은 장애체험으로 모든 어려움을 알긴 어렵지만 불편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평등한 삶을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밥, 자장면, 칼국수...오르고 또 오르는 외식값

고물가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대표적 외식 품목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취생의 간단한 요깃거리인 김밥 가격의 경우 10% 이상 상승, '8대 외식품목' 중 가장 많이 뛰어올랐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대표적 외식 품목 8개 평균가격은 9천69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천890원보다 805원(9.05%) 올랐다. 대표적 외식 품목 8개는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삼겹살,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이다. 김밥은 3천17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천838원)과 비교해 12.01% 오르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 ▲자장면 6천569원(10.10%) ▲삼계탕 1만5천966원(9.98%) ▲칼국수 8천552원(9.50%) ▲김치찌개백반 7천828원(8.87%) ▲삼겹살 1만7천131원(8.86%) ▲비빔밥 8천683원(8.57%) ▲냉면 9천655원(6.46%) 순이었다. 서울지역에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3월 5천486원에서 지난달 6천800원으로 16.3나 상승했다. 삼계탕 한 그릇 가격도 1만4천500원에서 1만6천346원으로 12.7% 올랐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도 1만7천159원에서 1만9천236원으로 12.6% 올랐다. 이처럼 외식 품목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하면서, 서울지역 내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외식 품목은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4종류밖에 남지 않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023년 젠더공감 나우(NOW)’ 3기 참여자 모집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양성평등센터가 남성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는 ‘2023년 젠더공감 나우(NOW)’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의 ‘젠더공감 나우’ 사업은 2019년 경기도 최초로 남성 대상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양성평등 네트워크 형성, 젠더 감수성 제고, 현장탐방과 문집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23년 젠더공감 나우 3기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직장, 학교에 재직(재학) 중인 남성 중 양성평등 문화조성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길 희망하는 남성이다. 올해는 경기도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양성평등 모니터링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은 19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 공지 내 공고문을 통해 하면 된다. 선정 심사를 거쳐 20여명을 선정해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다양한 교육이 시행되며, 아카데미와 워크숍을 이수한 참여자들은 경기양성평등센터 활동 참여단으로 위촉된다. 활동참여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희 경기양성평등센터장은 “젠더공감 나우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남성들의 젠더 파트너십이 구축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남성이 주체가 되는 실천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한 경기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경찰서,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캠페인

인천 부평경찰서가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관·단체들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평경찰서, 부평구청, 부평·삼산 모범운전자회, 부평 녹색어머니연합회, 북부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부평경찰서는 지난 8일 배승아양(9)이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면서 보행자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부평구청 앞 사거리에서 무단횡단 예방,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보행·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금지 등을 안내했다. 또 피켓을 들고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 음주운전 금지 홍보활동도 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근 배승아양의 교통사고를 확인하고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항상 주의해서 운전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경찰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의 스쿨존 및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에서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 인식과 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포 고촌농협 직원 기지 발휘 수천만원 전화금융사기 피해 방지

김포 고촌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동환) 신용사업부 직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의한 수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해 김포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를 받았다. 19일 고촌농협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최근 정부지원 저리 자금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보이스피싱)를 받고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고촌농협을 방문, 본인 명의 사업자 계좌에 입금된 금액 3천만원 전액을 수표, 현금으로 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고촌농협 최윤혜 계장은 현금인출 사유를 물었고, 피해자 A씨는 오후 2시까지 명동에 있는 환전상에 가져가서 달러를 환전, 미국에 보내야 한다고 대답했으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돼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A씨의 현금 인출을 제지하고 돌려보냈지만, 1시간 뒤 A씨가 다른 지점으로 현금을 찾으러 나갔다며 A씨 회사 직원이 도움을 요청했다. 최 계장은 즉각 농협은행 지점 및 파출소에 연락, 상황을 설명했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니 지급을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A씨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으나 피해자의 핸드폰은 해킹돼 연락이 닿지 안았다. 이후 고촌농협 신용부서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에 연락해 지급정지를 요청했고, 고액현금인출로 인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최 계장은 "전화금융사기는 피해가 한 번 발생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객의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를 세심히 관찰해서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김포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력, 적극적인 피해예방활동과 교육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농협은 전화금융사기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2021년 전화금융사기 예방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최근 3년간 모두 5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막아 고객의 소중한 자산 1억5천600만원을 지켜냈다.

검찰, '층간소음' 이유로 가스통 570개 불 붙인 30대 "징역 2년 부당" 항소

검찰이 집에 부탄가스통 570여개를 쌓아놓고 불을 지르고, 이웃까지 살해하려 했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 사건에 대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의정부지검은 지난 18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및 살인예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씨(32)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15일 오전 7시께 의정부시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 방 안에 차량연료첨가제를 뿌린 뒤 부탄가스 상자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 방 안에 있던 부탄가스통은 570여개에 달했다. 당시 오피스텔에서 스프링클러가 곧장 작동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검찰은 A씨가 방화를 시도했던 당일에 흉기를 구입해 아래층을 배회하는 모습을 보고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 거주자를 살해하려했다는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약 1개월동안 준비를 한 계획 범행이고, 무고한 다수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큰 범행이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세사기 근절 결의대회 [포토뉴스]

19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국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근절 결의대회 및 제13대 분회장 워크숍'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19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국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근절 결의대회 및 제13대 분회장 워크숍'에서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19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국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근절 결의대회 및 제13대 분회장 워크숍'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19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국민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세사기 근절 결의대회 및 제13대 분회장 워크숍'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등 결의대회에 참석한 모든인원이 피켓을 들고 전세사기 근절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