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기일보 독자권익위 위촉

2023년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신임 위원장 선출 및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일보는 23일 오전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각계를 대표하는 독자들을 독자권익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18명의 독자권익위원을 비롯해 경기일보 이순국 사장, 이민용 상무이사, 이용성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은 ▲공흥식 ㈔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김영진 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류명화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공동소장 ▲봉주현 경기도체육회 이사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유창재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부문 상임이사 ▲이재복 수원대 미술대학원장 ▲이정호 변호사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전봉학 ㈜팬물산 대표 ▲김영태 크로스케리어 대표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어은실 우송대 스포츠재활학과 교수 ▲이용민 선 기획 건축사 대표 ▲이장규 창신건축사사무소 대표 ▲장원철 ㈜어반컴플렉스 대표이사 ▲정승렬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상임이사 ▲황대호 경기도의원이다. 위원회는 위촉식 뒤 개최한 회의에서 전봉학 ㈜팬물산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들 독자권익위원은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매달 위원회를 개최해 경기일보 독자 권익과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언하고 경기일보 기사에 대한 평가 및 분석과 함께 개선할 점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이 위촉돼 경기일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봉학 신임 위원장은 “새로 위촉된 위원들을 보니 자기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경기일보 독자를 대표해 위원으로 선정된 만큼 독자의 알 권리 충족과 경기일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일보 위원으로서 적극적인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독자들이 신문에 뭘 기재했는지 아는 게 중요한데 그 역할을 위원들이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동네 일꾼] 서학원 이천시의원

이천시의회 서학원 의원(민주당, 가선거구)이 이천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경기남부권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23일 이천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트3국 등 동유럽은 문화자산을 중장기적으로 복원해 관광상품화해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이천시에도 어재연 장군 생가, 이천 의병 전적비, 설성산성과 설봉산성, 태조 왕건이 건넌 이섭대천 등 문화자원들이 많아 관광 콘텐츠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9년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을 방문해 유럽 현지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문화자원을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이천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서 의원은 유럽인들의 관광 특징을 분석해 아시아를 찾는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본인의 학창시절에 배운 역사를 토대로 여행지 계획을 세운다는 점을 착안해 이와 관련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해 관심을 유도하자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처럼 광장을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특색있는 구조물을 시청이나 세무서 앞 광장에 설치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이 편하게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학원 의원은 “유럽인들에게 몽골의 징기스칸은 현재도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몽골 침략에 처절하게 저항했던 고려의 역사를 스토리화 해  서희 선생의 외교담판, 고려청자, 신둔 정개산의 공민왕의 피난성 등을 관광콘텐츠화 해  개발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협력해 나간다면 이천시가 경기 남부권 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기술 확보… 미래 모빌리티시대 선도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s)’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NTN 표준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사막·바다·산악 지대의 통신 음영지역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또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공기,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 NTN이 이번 기술 확보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등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5G 기반으로 지구를 공전하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주파수 오류를 최소화하는 ‘도플러 천이 보상(DSC·Doppler Shift Compensation)’ 기술을 확보했다. DSC 기술을 적용하면 간단한 문자 메시지 외에도 사진과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NB-IoT 기반 위성통신 표준기술도 개발해 차세대 엑시노스 모뎀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수신 감도 개선을 위한 무선통신용 고출력 안테나 칩이 없어도 위성 송수신 출력이 가능해 모바일 제품의 디자인 제약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5G·NB-IoT 기술이 적용된 엑시노스 모뎀을 지속 발전시켜 인공위성 기반의 5G 이동통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6G를 기반으로 한 만물인터넷(IoE·Internet of Everything) 시대의 필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구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09년 업계 최초로 4G LTE 모뎀을 상용화하고, 2018년에는 5G 통신표준 기반 멀티모드 모뎀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무선 통신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지상·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통신과 6G 이동통신 기술을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몸캠 피싱’ 조직, 남성 142명 협박 2억원 챙겨… 경찰, 20대 5명 구속, 1명 입건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받아낸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남성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챙긴 혐의(공갈)로 20대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20대 공범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채팅 앱으로 신체 사진을 보낸 남성 142명을 협박해 총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광고회사로 위장한 사무실에서 채팅 앱을 통해 여성인 것처럼 속여 피해 남성들에게 접근, 대화하며 신뢰를 쌓아 이름과 연락처를 알아낸 뒤 피해 남성들로부터 얼굴과 신체 노출 사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허위사이트에 접속하게 해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휴대전화에 있는 담긴 가족이나 지인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신체 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협박을 받은 피해 남성 142명 가운데 32명은 최소 40만원부터 많게는 4천100만원까지 A씨 일당에게 돈을 송금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 직장인 남성이다. 이들은 음란 채팅 사실이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돈을 건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같은 ‘몸캠 피싱’ 범죄는 피해 회복이 어렵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만큼 근절을 목표로 비슷한 피해사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채팅 어플을 통한 10~30대 남성들을 상대로 한 몸캠피싱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채팅 시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열지 않고 삭제를 해야 하며, 상대방이 신체 노출 사진 요구, 음란한 영상통화를 유도할 경우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與 당대표 경선, 안철수·천하람·황교안 ‘김기현 협공’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이 안철수(성남 분당갑)·천하람·황교안 후보의 ‘김기현 후보 협공’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김 후보와 결선 투표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2위 다툼 양상이다. 세 후보의 김 후보에 대한 공세는 ‘KTX울산역세권 시세차익 의혹’과 장제원 의원 등 친윤(친 윤석열)계 핵심 의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 후보는 23일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보수의 핵심이 바로 도덕성 아니냐”면서 “지난해 대선 때 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된 것처럼,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느냐”고 공격했다.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한 황 후보도 이날 연설에서 김 후보의 사퇴를 거듭 주장했다. 천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가 오전 부동산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기자회견한 것을 소개하며 “그래서 지금 (땅값이) 얼마라는 겁니까”라고 적었다.   세 후보는 김 후보가 장 의원 등 친윤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에 맞서 김 후보는 울산 땅 의혹제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가 계속된다면 법적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가 강경 대응으로 전환한 것은 전당대회에서 과반득표를 달성해 결선투표 없이 당권을 차지하려도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해당 토지 도면과 울산시 도시계획 보고서 등을 제시하며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오후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소유하고 있는 산이 있는데 산 밑에 터널 뚫으라고 로비했다고 하는데 말이 되느냐”면서 “이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가지고 전당대회를 흐리고 있는데 이런 분들 당대표로 뽑아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김 후보는 또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장 의원 등에 대한 다른 의원들의 비판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죽이기만 하면 이 당이 살아난다. 그리고 총선을 이긴다는 그런 터무니없는 허무맹랑한 판단을 하고 계신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인천시, 발달장애인에 인천형 활동지원서비스 44시간 추가 지원

인천시가 지역의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최대 월 44시간의 활동지원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시는 ‘2023년 성인·청소년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지원계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 1개월 132~172시간인 주간활동서비스를 44시간 늘려 176~220시간을 제공하는 ‘인천형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추진한다. 그간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서비스 시간과 돌봄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장소와 기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상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공격성향이 높거나, 자립 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지역의 발달장애인 수는 1만3천475명이다. 또 시는 만6세 이상 만18세 미만의 학교를 다니는 발달장애인에게는 ‘인천형 방과후 활동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이 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339명에서 553명으로 늘린다. 또 종전 1개월에 44시간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시간을 최대 66시간으로 늘릴 예정이다.  ‘방과후 활동서비스’는 학생 발달장애인이 방과후에 2~4인으로 모임을 꾸리고, 직업탐구와 일상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많은 발달장애인이 활동서비스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립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용인 죽전데이터센터 주민 거센 반발… ‘반쪽짜리’ 설명회 전락

‘죽전데이터센터 지중선로 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알맹이’ 없이 형식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23일 오전 11시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죽전데이터센터 지중선로 건설공사 주민설명회에는 국민의힘 안지현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욱 시의원을 비롯해 주민 및 시공사 관계자 등 50명이 자리했다.   설명회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반발은 거셌다.  주민들은 “자료 없는 설명회가 어딨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고, 현장을 촬영하던 사람을 발견하곤 “불법 채증”이라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해당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실이 SNS를 통해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예정보다 30분가량 늦게 시작된 설명회는 죽전데이터센터 공사개요, 현장안전관리대책, 현장환경관리대책, 교통소통대책, 지중선로 시공기준, 국내외 전자파 최신동향,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죽전데이터센터 지중선로 시공 관련 발생되는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낮 12시20분께 한국전력연구원 임윤석 책임연구원의 ‘지중선로 시공기준, 국내외 전자파 최신동향’의 발표까지 끝나고서야 시공사와 주민들 간 질의응답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지중선로 시공기준, 지표면까지의 관로 깊이, 차폐판 설치방법, 안전관리 대책, 야간 공사에 따른 소음 해결 등과 관련된 책임있는 설명과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공사의 답변이 불충분하면서 질의응답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일부 주민은 질문 대신 거듭 “사업 백지화”를 외치며 항의를 이어나갔다. 시공사 측의 준비 소홀에 따른 답변, 무엇보다 주민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한 채 설명회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산 것이다. 내대지마을 2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은 “무성의한 자료에 따른 발표와 알맹이 없는 설명회에 분노가 치민다. 이 정도 설명회는 초등학생들도 하는 수준”이라며 “전자파를 막아줄 차폐시설은 공식적으로 검증된 것도 아니고, 얼마나 막아주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설명도 못하고, 이게 주민들을 위하는 설명회냐”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시공사 관계자는 “지중선로공사 관련 죽전동 주민들께 처음 설명하는 자리다보니 예측이 안돼 준비가 미흡했던 점은 사실이다. 전자파에 따른 안전성 등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적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시공사와 주민들이 조금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데이터센터 인근 아파트, 학교 등 더 많은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되도록 시공사에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항만 기능 재편 등 현안 산적… 인천연구원, 현안 분석

인천시의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해결해야 할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이 같은 현안 분석을 통해 사업의 실천적 추진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인천연구원은 23일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의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 가치 및 쟁점 도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선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인천시 주도의 사업 구조 전환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구단은 또 인천내항의 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을 비롯해 연안항 및 남항 배후지역 일대 기능 변화, 그리고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한 중·동구 일대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봤다. 앞서 연구단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지역현황 및 관련 계획의 특성을 살폈다. 또 의식 조사를 통해 시민 및 전문가가 생각하는 목표 및 방향, 그리고 우선순위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구단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분야별 쟁점과 과제도 진단했다. 연구단은 인천내항 항만기능의 재배치 방향, 인천 내항·배후지역 산업구조 개편 이슈와 과제, 제물포 르네상스 관련 교통체계 구축방안 등을 검토했다. 또 내항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쟁점 및 방향을 중심으로 항만·물류, 산업, 교통, 관광 등의 핵심 분야에 대한 것도 살펴봤다. 연구단은 이 같은 분석을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는 개별적이고 청사진적인 사업계획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통합적이고 실천적 추진방식으 전환해야 한다는주장했다. 이를 위해 제물포 르네상스의 마스터플랜은 실행계획의 성격을 갖고 명확한 목표와 방향에 대한 공간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선도사업에 대한 사업방식을 우선적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연구단 관계자는 “단순한 기능 및 시설의 배치가 아닌 미래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공이 수립하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민간투자 등 수요자 관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