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누가 뛰나] 안산농협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1개월 여 앞두고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산하 안산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현 박경식 조합장(62)과 손창서 전 안산농협 지점장(63)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당초 박경식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됐으나, 손창서 전 지점장이 선거전에 가세하면서 선거전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70년에 설립된 안산농협은 이후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안산 및 시흥지역 농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농업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 안산농협은 본점을 포함, 지점 11개소와 경제사업소 1개소 그리고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2개소를 운영하는 등 탄탄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농업의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환원 및 복지사업을 통해 전략적인 사업운영과 농업경영으로 더 나은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임직원 수는 박경식 조합장을 포함 임원 13명을 비롯해 직원 155명 등 모두 168명이고 조합원수는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1천682명이며, 자산 규모는 약 1조5천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상호금융예수금 약 1조4천억에 대출금 1조2천억원으로 꾸준한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9년의 경우 지도사업 여성복지부문 선도농협대상과 상호금융대상그룹 전국 1위를 달성한데 이어 2021년에는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그룹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2년도에는 2년 연속 전국 종합업적평가 우수 농협으로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또한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 제1차 핵심테마 최우수상 수상으로 도시농협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30여년의 긴 시간을 지내 노후된 본점 건물을 현대화된 모습으로 리모델링 한데이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점포 선점을 위해 시낭, 능곡, 목감 지점을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이전 개점, 우량 고객 및 금융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흥시 물왕동 연꽃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통해 출하농업인들의 실익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으뜸 먹거리 제공을 목표로 개장, 현재는 지역명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처럼 조합원과 농업인에게는 실익증진의 발판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는 도농상생의 현장을 실천하고 있다. 박경식 조합장은 ”명품 안산농협을 만들어 가기 위한 준비는 물론 도전을 위한 사업으로 농기계 보관창고, 스마트팜과 연합 장례식장 신설 계획 추진 등 조합원님과 안산농협 발전에 무엇이 필요 한지를 알고 더욱 더 최선을 다하는 안산농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안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손창서 전 지점장은 안산에 소재한 고잔초와 안산중학교에 이어 농협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이후 안산농협에서 두루두루 경험을 하면서 안산농협 전무와 지점장 생활 등 39년 동안 안산농협에서 역임했다.   손창소 전 지점장은 “39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능력 전문가다운 경영혁신은 물론 제도개선으로 조합원을 중심으로 임직원 모두 조합원의 복지제도 확충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안산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북시흥농협

오는 3월8일 치뤄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북시흥농협 제16대 조합장 선거는 현 조합장과 조합 이사, 전직 조합 임원 출신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시흥시 신천, 은행, 대야, 매화동 지역을 사업권역으로 하고 있는 북시흥농협은 1969년 소래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출발, 2010년 북시흥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 2019년 치러진 제2회 북시흥농업협동조합 선거는 총 조합원 2천156명 중 1천610명이 참여 투표율 74.72%를 기록했다. 함병은 현 조합장이 득표율 66.0%를 기록, 34.0%를 얻은 2위 류성형 후보를 514표(32.0%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함병은(63) 현 조합장에 차기현(64) 조합 이사와 이현수(58) 전 조합 상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함병은 후보는 동국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소래농협 대의원, 부천축산 농협근무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조합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본점 종합청사 신축 등 새로운 북시흥농협의 도약을 이뤄낼 각오”라며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만큼 대출금 또한 1조원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대출 증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전졌다. 이어 “환업사업 확대로 조합원들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도록 사명감을 갖고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법적, 경제적 검토를 통해 과림·무지동 3기 신도시, 매화 지구 개발예정지, 포동 지구 개발예정지 등 우리 지역 개발예정지에 투자규모를 늘려 북시흥농협을 전국 제일의 부자농협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기현 후보는 부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체육회 이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삼원엔엘에스지(주) 대표이사 북시흥농협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차 후보는 “정직, 공정으로 조합원과 직원이 합심해서, 행복과 기쁨을 주는 농협, 공약을 지키는 신뢰받는 조합장, 거짓말을 안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농협의 운영은 조합장 한 사람의 독단이 아닌 임원, 조합원, 직원의 충분한 협의나 공감을 얻어서 실행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도창지점 은계지구 이전시, 인근대로변보다 고가로 매입했으나, 장소 설정 잘못으로(이전비용 등 약30억) 조합원 및 직원이 이전한지 얼마 안돼 재이전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인카드 공정하게 사용하고 인터넷 공개해 불법사용이라는 오명을 남기지 않겠으며 임원선거시 불법개입 근절, 투명한 선거확립, 직원 인사를 공정하게 해 금전 상납이 관례라는 말과 수사의뢰하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현수 전 북시흥 농협 상무는 원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북시흥 농협에 입사, 지점장을 거쳐 상무까지 오른 정통 농협맨이다. 시흥예총 자문위원, 현 인천향교 감사를 역임하면서 시흥시장 표창 등 다수의 상훈이 있다. 이 후보는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인 북시흥농협에서 32년을 조합원분들과 함께 했다. 누구보다 농협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형적으로 우리 조합이 예수금 1조원을 달성했지만 조합원들께 혜택을 드리지 못하는 성장을 해 왔다”면서 “이제는 조합원님들 주머니 두둑한 경제적인 이익을 드릴 수 있는 질적 성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정도경영, 열린경영을 통해 조합원분들과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 “수도권 특성 제대로 아는 사람이 사령관 돼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8일 평택시 평택을 당협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수도권 70석을 포함해 170석 이상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짓는 내년 총선에서 만에 하나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추락하는 길밖에 없다”며 “그렇지만 압도적으로 과반을 넘는 제1당이 된다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밤을 세워 만들었던 110대 국정과제를 제대로 완수할 수 있고 미래 일자리와 먹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총선은 전국적인 패배가 아닌 수도권의 패배였다”며 “지난 총선에서 121석에 해당하는 수도권 의석 중 17명만 살아남아 115석의 소수 정당으로 쪼그라 들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에는 수도권이 핵심이자 바로 최전선이다. 민주당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어 이번에 전당대회를 거쳐 뽑힌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100% 전원 수도권”이라며 “우리가 한달 뒤에 거기에 맞상대하는 진용을 짜야하며 그 의미를 이번 전당대회가 갖고 있다. 수도권 민심을 제대로 알고 여러 번 선거를 치러 그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사령관이 돼 자리를 잡고 지휘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승리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수도권의 특징인 중도가 가장 많고 2030이 가장 많다는 점이고 이들의 표심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자기가 말한 그대로 행동하는 정치인을 신뢰하고 그런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자기 목숨 내놓는 사람 그리고 또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 때 그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 재산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란 점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때 목숨 걸고 대구에 가서 봉사했으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도 온 몸을 던져 정권교체 기반을 마련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기여했다”며 “젊은이들이 제가 말만이 아니고 실제로 제 목숨을 걸고 제 재산 절반을 기부하는 걸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원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구혁모 혁신위원, 지성호 국회의원 등이 동행했다. 안 의원은 이번 간담회 이후 안성과 여주, 이천 등에서도 당원과 간담회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수원화성오산축협

1957년 10월16일 농협법에 의해 설립된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은 1천326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경기도 내 17개 축협 중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1등’ 조합이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금융사업’, ‘사료사업’, ‘유통&브랜드사업’, ‘조합원 지원사업’, ‘에코팜 사업’ 등 큰 틀에서 5가지의 사업을 진행한다. 모두 축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발전이 목표다. 원활한 사업 추진 속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자산 총계는 2조8천661억4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1년) 하반기 2조7천73억6천300만원보다 5.8% 증가한 규모다. 최근 각종 대내외 리스크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비료·사료 등 원자재 가격도 상승, 이에 따른 타격이 컸음에도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다가오는 3월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1961년생 장주익 현 수원축협 조합장이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낼 공산이 크다. 신구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았던 그는 지난 2015년 제1회 전국조합장선거에 당선되며 수원축협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제2회 선거에서 989표를 받으며 조합 내 득표율 78.99%를 기록,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그가 출사표를 던진다면 ‘3선’을 향한 도전장이 된다. 현재 수원축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일부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는 있으나 특정 인물이 명확하게 거론되지는 않는 상태여서 현 조합장의 ‘프리미엄’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간소개] 아이와 함께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나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어떤 감정인지 표현하는 일은 너무 중요하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감정의 발화가 잘 이뤄질 때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감정을 다루는 두 권의 책을 통해 나와 내 아이가 감정을 어떻게 나누는지 떠올려 보고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먼저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이야기공간 刊)를 펼쳐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을 들여다 보자. 동화구연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현지 저자는 아이들과 도란도란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고 있다. 글쓴이는 책을 통해 “좋아”와 “싫어” 사이엔 다양한 감정들이 맴돌고 있다며 하루 종일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다. 자라나는 아이가 감정의 발화 방식을 친숙하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책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늦잠 자는 아이를 깨우는 엄마의 모습이 삐뚤빼뚤 아기자기한 삽화와 함께 제시된다. 아이는 이불 속에서 그저 “일어나기 싫어~싫다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때 저자는 단순히 싫다는 표현 대신 “엄마, 눈뜨기 힘들어요”라고 말해보라고 제안한다. 단순히 “좋다”는 표현 말고도 “아, 상쾌해”나 “엄마가 최고야”라든가 마냥 “싫다”라는 말 대신 “너무 어려워”, “기다리기 지루해”와 같은 표현들을 사용해보라는 글쓴이의 다정다감한 조언들이 책 곳곳에 배어 있다. 저자의 생각을 감싸안는 순두부 작가의 그림도 눈길을 끈다. 반듯하지 않은 선으로 빚어낸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 그 순간들을 맴도는 다채로운 감정의 표현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책은 오는 15일 발간된다. 지난달 2일 발간된 ‘너의 감정을 말해 봐’(시원주니어 刊)를 집어들면 부모가 아이들과 감정에 대해 좀 더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피어난다. 책장을 넘기면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감정이 눈에 들어찬다. 흥분, 좌절, 지루함, 분노, 조바심, 질투, 자부심 등의 감정이 책을 넘길수록 차곡차곡 쌓여간다. 저자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준 뒤 이 감정들이 어떤 감정인지 만나볼 수 있게 한다. 매 감정 소개마다 따라붙는 ‘대화를 이끄는 팁’은 책을 읽는 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구성처럼 느껴진다.

하남 덕풍천 살얼음 밑 잉어떼... 겨울나기 ‘장관’

남한산성 북문에서 발원해 하남 시내를 관통하는 덕풍천에 잉어떼의 ‘겨울나기’가 한창이다. 8일 하남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신장동(홈타운 아파트 앞) 덕풍천에는 살얼음 밑으로 잉어떼 20~30마리가 미동조차 하지 않고 원형을 유지한 채 몰려 다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4~5월 산란기 때와 같은 해 장마철에 한강에서 거슬러 올라온 잉어떼로 보여진다. 특히 해마다 덕풍천과 팔당댐 하류 선동에서 미사동으로 이어지는 한강변 습지에는 산란기철 잉어떼들이 몰려들어 산란하는 모습이 주민들에게 목격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초가 우거진 강변 습지에는 길이 30~50㎝ 암컷 잉어 주위에 수컷 3~5마리가 모여들어 암컷이 알을 낳는 순간 방정(放精)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이 때문에 주변 하천물과 강물이 흙탕물로 변하기도 한다. 얕은 수심과 완만한 물살 등이 산란의 최적지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모씨(56·여·하남시 신장동)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하천을 한참 응시하길래 가던 길을 멈추고 같이 봤더니 잉어떼가 미동조차 않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도권 인근 한강 지천에서 잉어떼의 겨울나기 모습을 육안으로 보기는 매우 드문 광경”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강지킴이 요원을 주·야간 교대로 투입해 덕풍천과 한강에서의 낚시와 불법 포획, 오염행위 단속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인터뷰 [핫이슈]

“다가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공정·정확하게 관리하고 ‘돈 선거’ 척결에 집중하겠습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투명한 선거 기반 조기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오는 3월8일 전국의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대표를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함께 내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지난 1월1일 경기도에서 이뤄지는 선거를 이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김대일 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이 부임했다.  김 사무처장은 행정고시(제41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정책과장과 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국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펼쳐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선거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공정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김 사무처장을 만나 다가올 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주요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새로운 사무처장이 됐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경기도는 1천358만명의 인구수는 물론 국회의원 지역구 59곳(21대 총선 기준)과 31개 시·군, 44개 구·시·군위원회와 3천265개 투표구를 가진 곳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선거관리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기도 하다. 오는 3월8일에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도내 대상 조합은 농협 163곳, 수협 1곳, 산림조합 16곳 등 총 180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33만여명의 조합원이 선거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규모 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크고, 도시와 농촌 지역이 혼재된 복잡한 선거환경의 도선관위 사무처장을 맡게 돼 굉장한 부담을 느끼지만, 도위원회 그리고 44개 구·시·군위원회의 전 직원과 합심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선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주안점은 무엇인가. A 현재 당면 과제는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제3회 동시조합장 선거의 관리다. 애당초 선관위가 조합장 선거를 위탁 관리하게 된 주목적은 생활 주변 선거에서 매수 등 금권 선거와 과열 혼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취지에 맞게 도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돈 선거’ 척결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질서 확립’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조합장을 포함한 입후보 예정자 등을 면담해 조합 총회 및 영농 교육 등 각종 계기를 바탕으로 시기·대상별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 여론 주도층으로 구성된 ‘조합선거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이나 조합 사정에 밝은 사람들로 공정선거지원단을 선발해 운영하는 등 촘촘한 신고․제보 네트워크를 구성해 단속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나아가 금품선거나 과열 및 혼탁이 우려되는 지역은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등 개별 조합의 특성에 맞는 예방 활동과 탄력적인 단속을 해나가고 있다.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과학적 조사 기법을 활용해 철저히 혐의를 입증하고, 금품 제공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등 강력 조치하겠다. Q ‘돈 선거’ 적발을 위해선 유권자의 신고 의식이 중요할 것 같은데. A 조합장선거는 유권자가 조합원으로 한정되는 탓에 위법 행위가 발생하더라도 적발하기 어렵고, 후보자와 조합원 간에 혈연·지연 등 강한 유대가 형성돼 신고·제보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 따라서 금품수수 적발은 유권자인 조합원의 적극적인 신고·제보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관위는 신고·제보자에게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며, 특히 자수자 감경·면제 규정을 적극 홍보해 신고·제보를 유도하고 있다. 위법 행위 인지 시 관할 선관위나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 및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 Q 동시조합장선거 절차사무 준비상황은 A 이번 조합장선거는 16개의 선거를 관할하는 안성·이천시와 같이 하나의 구·시·군선관위에서 다수의 조합장 선거를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이에 구·시·군선관위별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고 입후보예정자가 선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후보자 등록 절차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후보자 등록부터 투·개표에 이르기까지 구·시·군선관위를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번 조합장선거와는 달리 코로나19 상황에서 투표할 예정이므로 공직선거와 마찬가지로 조합원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Q 내년 국회의원 선거도 다가오고 있다. 어떤 준비와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A 지난해 제20대 대선 과정에서 나타난 사전투표 관리 혼란을 교훈 삼아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신뢰 받고 공정한 선거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절차 사무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선거 관리 기반을 조기에 다지고 지속적으로 확인 및 점검하며, 투·개표관리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훈련 강화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선거 관리 인력과 시설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경제 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1’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 167개 국가 중 16위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는 21개 국가에 속한다. 그 중에서 선거과정과 다원주의 분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외부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적으로 비록 일부지만 실제적, 객관적 근거도 없이 선거 때마다 국민적 불신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따라서 선관위는 철저한 준비와 정확한 관리로 선거 관리에 대한 불신이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부정선거를 이유로 제기된 선거무효 소송은 최근 대법원 판결을 통해 근거가 없거나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명나 더 이상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가발전에 저해되는 무용한 주장은 사라져야 한다. 앞으로 선관위는 절차, 방법 등 선거 관련 정보를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알림으로써 일반 국민들이 다시는 근거 없는 부정선거 주장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정당한 선거 관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과도한 요구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 Q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미군정시대인 194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민주선거가 시작된 지 75년이 되어 가고 있다. 과거 부정선거의 뼈아픈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 기술적, 문화적으로 선진국 내지는 선도국의 지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 민주선거의 역사는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와서 대선, 국선, 지선 등 공직선거에서 연고에 기댄 묻지마식 투표나 매표 등 부정·부패행위가 현저히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경험에 따른 학습, 제도적 개선, 처벌의 강화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으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선거에 임하는 우리나라 유권자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그러나 공직선거보다 소규모인 조합장선거 등 일부 생활주변 선거에서는 아직 개선되어야 할 것이 남아있다는 평가가 있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들이 이런 오명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한다. 선거는 공동체의 발전과 그 구성원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공동체의 규모에 따라 그 선거의 목적이 바뀔 수는 없는 것이다. 대통령, 국회의원선거 등과 마찬가지로 조합장선거 역시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복리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화합과 축제의 선거가 되기 위해 조합장 후보자는 정책으로 경쟁하고, 조합원 유권자는 후보자들의 정책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 대담=최원재 정치부장·정리=임태환기자·사진=윤원규기자

진심을 담은 ‘선플’, 누군가에겐 ‘선물’…박현숙 선플재단 전국선플교사협의회 부회장

“‘선플 답시다’라는 말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선플운동은 계속될 겁니다.” 미디어가 발달하고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일들이 잦아졌다. 악플에 무감각해진 사회. 그런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이가 있다. 박현숙 선플재단 전국선플교사협의회 부회장(58)이다.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지도사로 근무 중인 박 부회장은 지난 2011년께 처음으로 ‘선플달기 운동본부’(현 선플재단)에 발을 들였다. 믿고 따르는 지인으로부터 ‘선플운동에 함께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박 부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참했다. 그렇게 12년째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힘써 오고 있다. 선플운동은 2000년대 초, 한 젊은 가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첫걸음을 뗐다. 선플재단은 2007년부터 온라인상의 악플과 혐오 표현을 추방하기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과 선플달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재단 산하 선플교사협의회는 교사가 중심이 돼 선플달기를 홍보하고, 교사들의 지도하에 선플누리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비롯해 의정부역, 양주역, 동두천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선플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 부회장은 선플운동을 통해 아이들이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선플운동 확산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악플로 고통을 받은 한 중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은 자신이 강해 보이면 아무도 무시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거친 삶을 살기 시작했다”며 “선플의 궁극적인 목적은 ‘변화’이기 때문에 이 학생을 바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플운동에 동참하면서 이 학생도 좋은 방향으로 변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선플이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진심을 담은 선플로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의 마음속 불순물을 걸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는 딱 하나 바라는 점이 있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선플 달기 캠페인에 동참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 막 사회에 불을 지핀 정도”라며 “‘선플 달자’는 말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이어가야 하는 게 선플운동이 아닐까 싶다. 더 많은 분들이 선플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소망했다.

김포시 재정난에 문화예술회관·스포츠레저타운 조성 ‘직격탄’

김포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스포츠레저타운 조성이 재정악화로 험로가 예고된다. 이들 두 사업 모두 시의 재원 확보가 불투명해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장기동 1888-14번지 고창근린공원 내 부지 3만㎡에 총사업비 1천5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을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1만6천900㎡, 건축면적 6천351㎡) 규모로 2026년 착공, 2027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시는 2021년 행안부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지난해 5월 경기도 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올해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등에 들어가 내년 착공에 나서 2025년말, 늦어도 2026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닥쳐온 재정압박으로 설계비조차 확보하지 못한데다 재원확보가 불투명해져 사업 지연으로 공사비마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돼 공공개발사업 등에서 공공기여방안을 모색해야 할 형편이다.  종합운동장 건립을 포함한 스포츠레저타운 조성도 마찬가지다. 2026년말 준공 목표로 통진읍 수참리와 양촌읍 누산리 일원 부지 42만7천110㎡에 총사업비 3천500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시설, 캠핑장 등 체육기능과 레저·쇼핑·문화가 조화되는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착공도 올해로 예정됐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4천700여만원으로 늘어난데다 전체 사업비 중 74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던 사우종합운동장과 사우광장 도시개발이 무산되면서 재원 확보가 어렵게 됐다. 사업시기도 크게 늦어져 8월에나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한 뒤 2025년 6월 착공해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로 인해 2021년 8월부터 실시하던 LIMAC의 타당성조사 용역이 지난해 3월 사업계획을 보완(규모 축소 및 재원조달방안 확보)을 요구한 LIMAC 측의 조치로 1년여 중단된 상태다. 시는 재원조달방안 등 사업계획을 보완해 디음달까지는 LIMAC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지만 재원확보방안이 여의치 않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경희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설계비가 확보되지 않은데다 향후 재원조달 방안도 불투명하고 사업비마저 크게 늘어 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여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상호 체육과장은 “사업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사우종합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취소돼 재원조달 방안이 불투명해져 사업규모를 줄이고 지방채 발행 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안양산업진흥원 지역 중기 지속성장 지원 역할 '톡톡'

안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 618곳에 37개 지원사업을 통해 63억원, 기업 94곳의 입주를 각각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648명을 신규 채용했고, 2천583억원의 매출 실적을 내면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또 완화된 수출길을 도와 수출금액 168억원, 투자유치 186억8천만원 등을 달성했고 관외 소재한 기업 31곳이 안양으로 이전했다. 진흥원의 기업지원은 크게 창업, 기술개발, 사업화로 구분 지원한다. 창업지원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결성한 청년창업펀드 1호가 921억원으로 결성돼, 6곳에 123억8천만원을 투자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또 청년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청년오피스→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으로 이뤄지는 창업지원 생태계를 구축, 전년 대비 매출 상승 최대 16% 및 신규 고용 창출 88명의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청년창업 문화 확산과 유망창업기업 발굴 및 유입을 위해 6년째 진행 중인 ‘안양 청년창업 공모대전’에는 68곳, 151명이 참가했다. 이 중 창업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팀은 안양으로 사업장 이전을 할 계획이다. 유망 창업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도 성공적이다. 조찬 간담회 및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49곳, 기업대표 280명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성과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관내 중소벤처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기술개발 활동 촉진을 위해 28곳을 지원해 신규고용 299명, 특허 출원 및 인증 141건과 함께 매출액 165% 증가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 중 에이스 안양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사업 기간은 2년으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우량기업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22곳이 신청, 7곳이 선발됐다. 사업화 지원은 대표사업인 ‘토탈 마케팅 사업’을 통해 14개사를 지원했고, 지원받은 기업은 지난해 대비 신규 고용 창출 63명, 매출 증가 25%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국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해 21곳, 110개의 상품 입점을 지원하면서 16억원의 매출을 냈고,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한‘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에 10곳이 참여해 약 21억원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공모사업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안양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자부품 소공인 집적지구’와 ‘특화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소공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소공인에게 시제품개발, 마케팅 등 7개 분야에 67곳을 지원해 49명의 고용 창출과 21%의 매출 증가 성과를 나타냈다. 또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양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도 맞춤형 지원으로 매출액 25억원, 일자리 창출 8명, 정부 지원 사업 연계 17건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 유망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5천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초기기업과 청년기업들에게 동종업계 동향 파악 등을 위한 국내 및 해외 공동관 참관(참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