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22년을 마무리하는 방법 [포토뉴스]

코로나19 확산세 주춤…경기 1만6천799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의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31일 6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3천104명 늘어 누적 2천905만9천2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5천207명)보다 2천103명, 1주일 전인 지난 24일(6만6천211명)보다 3천107명 각각 줄었다. 경기도는 3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30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29일 1만7천945명보다 1천146명 줄었고, 한 주 전 같은 금요일이었던 지난 23일 1만8천575명보다는 1천776명 감소했다. 이날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86만8천406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7천970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1천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양시(1천505명), 화성시(1천304명), 용인시(1천283명), 성남시(1천241명), 부천시(974명), 남양주시(759명) 등 순이었다. 연천군(22명)·가평군(45명)·동두천시(70명) 등 3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3.0%로 전날(33.4%)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이중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29.9%로 전날(30.4%)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만8천821명으로 전날(10만7천788명)과 비교해 1천33명 증가했다.

‘UFO 소동’...알고보니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붉은 색 띠를 이루며 알 수 없는 형체가 양평터미널 인근의 하늘 위로 날아가고 있다” 30일 오후 6시12분께 양평읍 공흥리 일대 하늘 위로 알 수 없는 형체가 등장해 인근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마치 사람인 듯, 귀신인 듯 알 수 없는 형체다. 무슨 광경인 지 모르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같은 날 국방부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을 실시한 가운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로 인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6시5분께부터 전국 곳곳의 밤하늘에 무지개색 섬광을 내뿜으며 솟구치는 수상한 물체가 나타나자 많은 시민은 가던 길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를 공유했다. SNS엔 북한 무인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하는 등 최근 북한의 도발이 이어졌던 상황이라 ‘북한이 미사일을 쏜 거 아니냐’는 등의 추측이 이어졌다. 부천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UFO’ 해시태그를 달고 해당 비행체의 정체를 묻는 게시물을 올렸고, 수원에서 해당 발사체를 목격한 한 시민 역시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 날아올라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목격담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고양에 사는 A씨는 "갑자기 폭죽 같은 게 하늘로 올라가더니 빛을 내다 곧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B씨 역시 "밥을 먹고 나오니 조명탄으로 추정되는 것이 하늘로 올라가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서울, 강원,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비행체가 포착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총 412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기도가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잇따랐다. 우려와 달리 전국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체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30일 오후 6시50분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첫 시험 발사에 성공한지 9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비행 시험 전 발사 경로와 관련이 있는 영공과 해상에는 안전 조치를 했지만, 군사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에게 사전에 보고하지 못했다”며 “군은 우주를 포함한 국방력 강화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야심작 '경기도 배달특급'에 먹구름

민선 7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31일 도와 경기도주식회사 등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커진 상황에서 이재명 전 지사가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폐해를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소상공인의 고액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겐 지역화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도민 간 상생이 목적이다. 도는 공공배달앱을 출시한 2020년에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후 2021년 137억원, 올해 80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내년도 예산은 71억원이다. 현재 배달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는 6.8%, 카드수수료 3.3% 또는 광고비 월 8만원, 요기요는 12.5%, 쿠팡이츠는 9.8%(일반형 기준)인 반면 공공배달앱은 1~2%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을 장악한 민간 배달앱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3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를 보면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업체들의 공공배달앱 사용 이유로 ‘광고비, 수수료 등의 부담이 낮아서’ 66.88%, 그 다음으로 ‘지역화폐사용’(30.63%)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에서 배달특급 가입자는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 2천200억원, 누적 회원수 75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의 주요 이유였던 민간배달앱보다 낮은 수수료, 지역화폐 사용 시 결제금액 할인 혜택이 내년부터 쉽지 않게 되면서 가입자의 앱 이용 건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배달특급 이용자들은 그동안 지역화폐를 사용, 5~10%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해왔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화폐 국비지원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도와 시·군 재정 상황에 따라 이용 건수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실제로 지역화폐 발행액을 줄인 인천의 경우, 공공배달앱 주문이 줄어든 현상이 나타났다. 인천 서구의 공공배달앱 월평균 주문 건수는 올해 5~6월 사이 8만여건이었으나 7월로 접어들면서 7만여건으로 감소했다. 이후 지난 11월에는 4만여건으로 이용률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은 인천시가 지역화폐인 ‘인천이음’ 할인율을 줄인 기간과 겹친다. 특히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투입에 부담을 느낀 도는 2024년부터 수수료 인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인 내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비상 경제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 말 정도에 중개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의회와 논의할 예정이며, 인상 시기나 인상 폭은 정해진 것이 아직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공배달앱 사업 운영에 있어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 처지에서는 낮은 중개 수수료율과 지역화폐 결제 시 할인이 일종의 혜택으로 느끼고 사용했던 건데 그런 장점이 축소되면 이용률은 떨어질 것”이라며 “공공배달앱의 기본적인 운영과 방향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폐지하는 것도 포함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인사]경기도

◇2급 승진 ▲균형발전기획실장 최병갑 ◇2급 전보 ▲안전관리실장 연제찬 ▲도시주택실장 이계삼 ▲경제투자실장 이희준 ▲용인부시장 류광열 ▲성남부시장 이진찬 ▲부천부시장 송재환 ▲안양부시장 장영근 ◇3급 승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직무대리 임순택 ▲평화협력국장 직무대리 조창범 ▲노동국장 직무대리 정구원 ◇3급 전보 ▲건설본부장 직무대리 김교흥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 황학용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노극 ▲도시재생추진단장 윤성진 ▲복지국장 김능식 ▲평생교육국장 김향숙 ▲여성가족국장 지주연 ▲교통국장 박승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 윤덕희 ▲수자원본부장 박성남 ▲김포부시장 엄진섭 ▲파주부시장 김진기 ▲오산부시장 강현도 ◇4급 전보 ▲과천부시장 하승진 ▲사회적경제국 사회혁신경제과장 이현호 ◇5급 전보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정책지원팀장 한재홍 ▲자치행정국 총무과 도담소운영팀장 박종구 ▲여성가족국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지원팀장 김도양 ▲북부청 천성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개발기획팀장 김병연 ▲〃 개발지원팀장 윤경식 ▲소통협치관 대외협력팀장 김태수 ▲기후환경에너지국 에너지산업과 RE100지원팀장 이윤표 ▲미래성장산업국 디지털혁신과 디지털혁신정책팀장 유용철 ▲〃 디지털혁신과 디지털제조혁신팀장 황혜정 ▲〃 반도체산업과 반도체산업기획팀장 김동건 ▲〃 반도체산업과 반도체산단팀장 이두성 ▲〃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첨단모빌리티기획팀장 박양덕 ▲〃 바이오산업과 뷰티헬스케어팀장 오상수 ▲사회적경제국 사회혁신경제과 ESG팀장 문진수 ▲〃 사회혁신경제과 사회혁신전략팀장 함태훈 ▲〃 사회혁신경제과 혁신복합단지조성팀장 서연희 ▲〃 사회적경제육성과 사회적경제기획팀장 류순열 ▲홍보기획관 도민소통담당관 김종기 ▲자치행정국 회계과 유일종 ▲기후환경에너지국 기후환경정책과 탄소중립팀장 박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