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화성 소재 백미리 및 선감리, 전곡리 등 어촌마을들을 방문해 해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 특산물을 팔아주기 위한 나눔 장터도 열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춘재 서장을 비롯해 경찰관 50여명이 참석, 어민들이 직접 바다에서 키우거나 채취한 김과 바지락 등 지역 특산물들을 팔아주고 해안가 대청소 등 봉사활동도 실천했다.이들은 장터에서 550만원 상당의 특산물을 구입하고 어선이 정박하는 물량장과 해안가의 쓰레기도 수거했다.
인천시 남구 및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11월의 우수 자원봉사자로 이만수씨(51)와 홍명숙 씨(57여)를 선정,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이만수씨는 남구 이용봉사단 소속 회원으로 도화2동 기초수급자 및 홀몸어르신 가정을 매월 2~3차례 방문,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그는 우범지대에서 청소년 계도 및 야간 방범활동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수봉공원 환경 정화 및 거리질서교통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사랑의 대체의학 회원인 홍명숙씨는 농어촌 및 산간지방 등지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침술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남구노인복지관과 지역 내 노인정들을 방문해 발마사지와 지압, 압봉, 한방수지침 등 침술 서비스를 펼쳐 복지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시상은 주안CGV, 학산문화원, 영화공간 주안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자원봉사왕들이 자원봉사 선진화 모델을 익히기 위해 오는 17~20일 일본 오사카로 해외연수를 떠난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봉사 시간 8천147시간을 기록한 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국금순씨(64여) 등 자원봉사왕 13명은 이번 해외연수에서 오사카시 자원봉사 정보센터를 방문, 민간 주도의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사례 등을 배운다.한신공동복지회의 소노다엔 특별양호 노인홈을 찾아 일본 자원봉사자 역할과 봉사활동 수요처 관리체계 등도 벤치마킹한다.국제행사 시 자원봉사자 운영사례와 국가 및 오사카시 차원의 예산공공문화체육시설 대여 등 자원봉사활동 지원체계,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정제도 등도 둘러본다.김태미 시 자원봉사팀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5천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 봉사왕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준비했다며 선진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벤치마킹, 더욱 향상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하늘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파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최근 의정부 소재 성암교회 교육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임상병리사 등 대한항공 소속 의료진 35명이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측정, 뇨검사, 환자 대상 의사진료 및 약 처방, 운동영양 등 건강상담 등을 펼쳤다. 특히 작업 강도가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방지를 위한 중량물 취급방법, 스트레칭, 소음 노출로 인한 청력 손실 예방법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직업병 관련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응급 의약품이 담긴 개인별 구급의약품도 전달했다.지난 1969년 창설된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내과, 산업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전문의사 5명을 포함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산업위생기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항공사 의료조직으로 항공의학 및 산업의학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연방항공청(FAA)이 인증하는 첨단 장비와 의료시설 등을 갖추고 별도로 부속 의원도 운영하고 있다.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사회보호시설, 어린이, 농촌 어르신 등 충분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자원봉사센터(소장 박종필)는 지난달 24일 서구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틴-틴 자원봉사스쿨(이하 틴-틴)을 진행했다.틴-틴은 지역의 초중고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들을 방문, 학생들에게 전문 자원봉사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 여성자원활동센터, 요술풍선봉사단, 페페모아봉사단, 한구석밝히기 인천지회, 신현원창동 자원봉사센터 명예공무원 등 30여명 도움으로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풍선아트 체험,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홍보활동 등을 펼쳤다.센터 관계자는 틴-틴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 부여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틴-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vt.seo.incheon.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568-136563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근로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자원봉사자 최승희씨(24여)는 지난달 28~30일 인천시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이하 작업장) 근로 장애인들과 함께 제주도로 가을캠프를 다녀온 뒤 근로 장애인들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나들이 봉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작업장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5명은 근로 장애인 16명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을 체험하고 춘강장애인근로센터를 견학했다.자원봉사자들은 근로 장애인들과 제주도 정방폭포와 주상절리대 등지를 돌아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춘강장애인근로센터도 자세히 둘러볼 수 있도록 비행기 탑승부터 관광, 견학 등을 도왔다.특히 자원봉사자들은 근로 장애인들이 낯선 곳에서 길을 잃거나 낙오되지 않도록 안내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실천했다.작업장 관계자는 이번 가을캠프는 근로 장애인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일하려는 의욕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준비했다며 바비큐 파티나 레크리에이션 준비까지 도와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즐거운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27일 서도면 볼음도에서 토탈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자원봉사자들은 오전 일찍 섬에 도착, 오전 9시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과 약손마사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지역에 미용실이 없는 볼음도 주민들은 센터가 마련한 자리에 앉아 봉사자들이 머리카락을 잘라 주고 다듬어 주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이 어깨를 주물러 주고 팔과 다리 등을 마사지해 주자 연신 고맙다는 말을 건네며 즐거워했다.센터 관계자는 미용실은 물론 식당도 없는 외딴섬에 와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크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섬을 방문,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0명을 초빙,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날 봉사자들은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이주여성들과 함께 서울 비원과 서울의 중심인 남산타워 등지를 방문했다.이주여성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남산의 자연을 느끼는 한편 전망대에 올라가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보았다.청계천을 방문, 청계광장에서 분수대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하기도 하고 버들습지에서 각종 수생식물, 오리와 백로 등과 만나며 가을 정취도 즐겼다.요월핑씨(34여중국)는 한국에 시집 온 지 몇 년 됐지만 아이들과 함께 처음 서울을 방문, 구경하니 너무 기쁘다며 봉사자들과 이주여성들과 함께 즐긴 문화체험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노경순 부평구지구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에서 시집 온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친숙해지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픔과 희망 등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근 옹진군 자월면 섬마을인 승봉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 17가구에 연탄 2천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해경 직원 40여명이 참가했다.특히 해경은 지난날 21일부터 청사 내 사랑의 연탄 성금 모금함을 설치,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번 행사를 치렀다.이길범 청장은 이번 봉사로 경찰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 더욱 관심과 애정 등을 지속적으로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중구 관동 중구청 앞.다같이 중구자원봉사센터라고 적혀 있는 빨간색 조끼를 갖춰 입은 청소년과 주부 40여명이 하얀 목장갑을 끼고 한 손에는 청소집게, 다른 한 손엔 쓰레기봉투 등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 있다.이들은 중구의 유서 깊은 문화재들을 살펴보면서 역사도 공부하고 문화재 주변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모인 송도중학교 효행봉사대의 모자(母子)봉사단원들.이들은 등록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돼 있는 중구청 주변 청소를 시작으로 인근 제물포구락부, 옛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 인천우체국, 홍예문,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등지를 차례로 돌아보면서 근대 개항의 역사를 배우고 문화재 주변의 버려진 휴지와 쓰레기 등을 주우면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재 지키기 캠페인도 펼쳤다.특히 이날 엄마와 자녀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머니는 휴지를 줍고 아들은 쓰레기봉투를 받쳐주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대화도 나누고 가족 간의 새로운 정도 확인했다.봉사에 참여한 박종혁군(15)은 인천의 옛 모습을 알 수 있는 여러 문화재를 돌아보면서 공부도 하고 청소봉사도 하니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한 것 같아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효행봉사대는 지난해 3월 송도중학교 학생과 어머니 50여명이 만든 봉사단체. 한 달에 1~2차례씩 홀몸어르신과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 청소와 빨래, 식사 등을 도와주고 말벗도 되어 주고 있다.이 밖에도 폐식용유를 이용, 빨래비누를 만들어 홀몸어르신들에게 나눠주거나 뜨개질로 사랑의 모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 드림스타트센터나 자모원 등의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이순숙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엄마와 자녀가 함께 유서 깊은 문화재들을 직접 살피고 가꿔 더욱 의미가 컸다며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이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