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뛴다] 국힘 김기세 과천시장 예비후보 과천 동별 맞춤형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기세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동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각 동별 현안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되기 전인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며 “35년을 과천시와 경기도를 오가면서 닦은 행정 경험을 살려 이것만은 꼭 해결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공약은 ▲단독주택 도로변 전신주 지중화 ▲2종 전용주거지역 1종 일반주거지역 상향 ▲지식정보타운 공사장 비산먼지 방지 대책 수립 ▲과천대로 방음벽시설의 사전 점검 및 준비 철저 ▲학초중등학교 과밀학급 해소 ▲8·9단지 재건축 추진 행정지원 및 안전점검 ▲소하천 정비 및 풍수해 방지 ▲과천 화훼복합유통센타 신속 추진 ▲공공사업지구 내 주민생업 개선 지원 방안 강구 등이다. 김기세 예비후보는 “40년 전부터 중앙동, 부림동, 별양동, 갈현동 등에 살면서 과천시장이 돼 과천시민을 위해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과천 토박이인 만큼 누구보다 과천을 잘알고 누구보다 과천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나도 뛴다] 이상일 국힘 용인시장 후보, 철도분야 공약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28일 시 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철도망 확충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인 공약’을 실현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크고 작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철도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설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대표적인 철도분야 공약으로 ▲경강선 연장(광주 삼동~이동·남사) ▲SRT 수지정차역 신설 ▲3호선 연장(수서~원삼) ▲신분당선 동천역~GTX용인역 연결방안 검토 ▲3호선 노선연장 신설(신봉~동백) ▲분당선 신설(미금~동백) ▲용인선(에버라인) 연장(기흥역~광교중앙역)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과거에 비하면 용인지역 교통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시민들이 느끼는 교통 불편은 크다”면서 “공약들을 차례로 관철시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되면)용인특례시 철도망 기본구상 타당성 용역을 최우선으로 실시, 저비용·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를 확충 하겠다”며 “이후에도 철도노선과 연계한 버스노선 또한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철도사업은 지자체 의지만으로 실현 될 수 없다. 당선인에게 용인에 대한 발전 관련 현안을 직접 보고드려 챙기겠다"면서 “6월1일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용인특례시가 최고의 특례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나도뛴다]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동두천시장 재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28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용덕 시장은 “33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4년간 동두천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왔다. 4년이란 기간은 매우 짧고 부족한 시간이었다”며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기획하고 추진 중인 행복드림센터(수영장),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체육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청년 공간)는 동두천의 상징건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GTX-C노선 동두천역 연장(9.6km)은 자체적인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제20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올라간 상태로 관철 성공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 확대, 장애인과 아동 복지 확대, 청년과 신혼부부가 행복한 정책 추진 등 민선 8기 혁신적인 변화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위해 공약으로 ▶원도심 휴식과 쇼핑거리 조성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생연동 평남면옥·세아아파트 주변·중앙시장과 중앙로 인근 주차장 완공 ▶보산동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수립 ▶80세 어르신 장수축하금 지급 ▶파크골프장 증설 ▶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굴 및 시설·배움터 지원 확대 ▶아동보호·아이 돌봄·어린이집 재정지원 등 아동 복지 확대 ▶애향 장학기금 확대 ▶시 예산 1% 교육사업 투자 ▶문화·체육·예술·음악인 지원 확대 및 동호회, 학습 단체 등 지원 방안 마련 ▶국가산업단지 1단계 사업 조속히 완공 일자리 창출 및 2단계 산업단지 조성 강력추진 ▶중소기업 지원 정책 적극적 발굴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재래시장 살리기 방안 마련 ▶숙박과 체험·휴식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지속적 구축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GTX-C노선 연장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에 맞춘 연결 도로개설 조기 완공 ▶동두천~청산간 우회도로인 신평화로 공사와 연결 교량 공사·어수로 확장공사 완공·송내동 평화로 확장공사·휴먼빌2차아파트~동우로 연결도로 공사·하봉암교~평화로 연결도로 공사의 조속한 추진 등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민선 7기에서 시작한 굵직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한 단계 올라선 강력한 추진력으로 동두천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새로운 사업을 혁신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높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양평군수] 민주, 정동균 본선行… 국힘, 전진선 29.6% vs 김덕수 22.8%

차기 양평군수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가 오차범위(±4.4%p) 밖에서 국민의힘 전진선 제8대 양평군의회 의장과 김덕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양평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정 군수가 31.0%를 얻으면서 전 군의회 의장(20.5%), 김 부위원장(19.2%)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윤광신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단 동부지역회장(15.7%),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4.4%) 순이다. ‘다른 인물’ 1.4%, ‘없음’ 3.8%, ‘잘모름’ 4.1%다. 차기 양평군수 후보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정 군수는 여성에서 36.8%의 지지를 얻어 김 부위원장(19.0%)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남성에서는 25.2%를 지지를 받아 전 군의회 의장(25.3%)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거주지역별로는 정 군수가 1선거구(양평읍, 양서·옥천·서종면)와 2선거구(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강상·강하면)에서 각각 32.7%, 29.2%의 지지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정 군수는 18~29세(31.4%), 30대(33.8%), 40대(47.2%), 50대(33.4%) 등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선 전 군의회 의장이 24.4%로 지지도에서 가장 앞섰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상대로 진행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 군의회 의장이 29.6%를 얻어 김 부위원장(22.8%)을 오차범위 내인 6.8%p 차로 제치고 가장 높은 후보 적합도를 보였다. 전 군의회 의장은 30대를 제외한 18~29세(29.2%), 40대(28.2%), 50대(34.2%), 60세 이상(28.0%)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30대에선 김 부위원장이 31.6%의 지지로 가장 앞섰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전 군의회 의장이 남성(32.6%)과 여성(26.7%)에서 김 부위원장(남성 23.7%, 여성 22.0%)보다 적합도가 높았다. 윤 회장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21.0%, 16.5%의 적합도를 보였고 박 회장은 남성에서 5.2%, 여성에서 6.6%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거주지역별로는 전 군의회 의장이 1선거구(27.5%)와 2선거구(31.9%)에서 모두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정 군수가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 부위원장, 윤 회장, 전 군의회 의장이 경선을 벌인다.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지난 26일 양평군수 불출마를 선언했다. 양평군민 지지 정당은… 국힘 56.8% vs 민주 26.1%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양평군수 양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가 김덕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에게는 오차범위(±4.4%p) 내인 6.5%p 차로 앞섰지만, 전진선 제8대 양평군의회 의장에게는 4.8%p 차로 뒤처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정동균 39.3% vs 국민의힘 김덕수 32.8% 양평군민에게 다가올 양평군수 선거에서 정 군수와 김 부위원장이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정 군수가 39.3%의 지지를 얻어 김 부위원장(32.8%)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6.5%p다. 양자 가상대결을 거주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정 군수가 1선거구(양평읍, 양서·옥천·서종면)와 2선거구(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강상·강하면)에서 각각 39.2%, 39.4%의 지지를 얻어 김 부위원장(1선거구 35.1%, 2선거구 30.4%)보다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정 군수가 18~29세(44.1%)와 30대(42.3%), 40대(60.5%), 50대(39.5%)에서 모두 앞섰고, 김 부위원장은 60세 이상(36.5%)에서 더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남성에선 정 군수(33.4%)와 김 부위원장(34.5%)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 여성에선 정 군수(45.2%)가 김 부위원장(31.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정동균 36.1% vs 국민의힘 전진선 40.9% 양평군민에게 정 군수와 전 군의회 의장이 맞불을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 조사한 결과 전 군의회 의장이 40.9%의 지지를 받아 정 군수(36.1%)를 4.8%p 차로 제치고 더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자 가상대결을 거주지역별로 볼 때, 전 군의회 의장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38.8%, 43.2%의 지지를 얻어 양 군수(1선거구 36.7%, 2선거구 35.5%)보다 모두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정 군수가 18~29세(41.9%)와 30대(40.4%), 40대(53.6%)에서 전 군의회 의장을 앞섰다. 전 군의회 의장은 50대(42.6%)와 60세 이상(45.0%)에서 정 군수보다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에서는 전 군의회 의장(47.1%)이, 여성에서는 정 군수(43.6%)가 상대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정당…국민의힘 56.8% > 민주당 26.1% 양평군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이 56.8%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26.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30.7%p다. 정의당은 4.3%, ‘기타 정당’은 3.1%, ‘없음’은 6.9%, ‘잘 모름’은 2.7%다. 지지정당을 거주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국민의힘은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56.7%, 57.0%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1선거구 26.6%, 2선거구 25.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18~29세(38.7%)와 30대(46.8%), 50대(60.8%), 60세 이상(69.7%)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40대에서 44.1%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성별로는 국민의힘이 남성(64.4%)과 여성(49.2%)에서 모두 민주당(남성 18.6%, 여성 33.7%)보다 더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황선주·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본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10%,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0%.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209명, 응답률 4.9%),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양평군수 경선 후보자를 발표하기 전에 실시됐다.

이종태, 성기선 지지선언…‘원팀’ 선언 진보 단일화 사분오열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진보 단일후보를 뽑는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의 단일화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단일화에 참여 중인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이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지선언하면서 후보 간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원팀을 선언한지 17일 만에 도교육감 진보 예비후보들이 사분오열되는 모양새다. 이종태 전 원장과 성기선 전 원장은 27일 오후 1시께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현재 교육의 최대 과제는 교육의 보수 회귀를 막는 일”이라며 “이 중차대한 과제 앞에서 시대는 민주·진보 교육진영이 하나 되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교육의 외길을 걸어온 교육 동지로서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해 하나가 되겠다”고 부연했다. 두 후보와 함께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들은 즉각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송주명 경기도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 측은 “이종태 예비후보의 사퇴 및 성기선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은 공정한 시민 경선의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일”이라며 “양측의 지지 밀약이 있었다면 이는 더욱 심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측도 원팀 선언은 특정 후보의 불법선거 시비와 함께 원천 무효이자 심각한 불공정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선 과정을 주관하는 혁신연대의 합리적인 대응이 없을 경우 심각한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날 이종태 전 원장의 예비후보 사퇴로 진보 단일화 경선에는 김거성·성기선·송주명 등 3명으로 압축됐으며, 이한복·박효진 예비후보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경선 결과는 27~29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2일께 나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보수 성향의 이달주 전 화성 태안초 교장이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교장은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 운동을 해왔다. 정민훈기자

여야 구리시장 경선 대진표 확정…뒤늦게 합류한 안승남 구리시장 지지층 결집 가속화

안승남 구리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 경선에 뒤늦게 합류하면서 구리시장 선거 여·야 경선 대진표(민주당 2인, 국민의힘 3~4인)가 사실상 확정,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구리시장 경선으로 현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석윤 시의원(운영위원장)간 2인 경선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당원 및 일반 여론조사가 진행돼 빠르면 이번 주 내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2인 경선 발표로 그동안 미뤄져 왔던 안승남 현 시장의 경선 참여가 대내외적으로 확인되면서 재선 도전을 위한 지지층 결집이 급속화되는 모양새다. 안 시장측은 민선7기 4년 동안 구리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남쪽 한강변 지역(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북쪽 사노동 지역(한국판 뉴딜 E-커머스 물류특화단지 조성, 푸드테크밸리 조성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포함)에서 벌이고 있는 초대형 2대 사업이 당심과 일반 유권자의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최대 무기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상대 국민의힘 소속의 전임 시장 출신 백경현·박영순 예비후보들은 재임 때 추진했던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며 이 사업들에 대한 파기 또는 변경 의지를 보여 본선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민선7기 구리시는 경제성 부족과 비현실성 등이 제기된 한강변 구리월드 사업(박영순)이나 사노동 테크노밸리 사업(백경현)을 과감히 접고 2대 초대형 사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국민의힘 김광수·박영순·백경현 3인의 예비후보들도 이날부터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후보 선정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7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거쳐 빠르면 29일 안으로 구리시장 최종 후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백경현· 김광수 예비후보 간 과거 행적 등을 둘러싼 양보 없는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다. 먼저, 김 예비후보가 백 예비후보를 상대로 과거로의 회귀성 정책이나 갈매동 땅 문제 등과 관련된 일련의 과거 행적 등을 문제 삼자 백 예비후보는 곧바로 그의 의정 활동 태도와 정치 행보 등을 지적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시의원 활동 당시 시정 질의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등원 거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의 이유다. 그러자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시정 질의가 마치 서로 말을 맞춰 시장에게 면죄부라는 명분만 주는 것 같아 입장 표명으로 대체했을 뿐, 민주당 시장과의 동조는 그때의 상황을 모르고 악의적으로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다”고 꼬집었다. 또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당시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살아 돌아오겠다고 시민들께 말씀드리고 출마를 결행했다. 특정세력과 특정지역 세력들과 부화뇌동 등 경고성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경현 예비후보는 한 지역 매체와 과거 행적 및 법적 문제 등으로 공방을 벌이며 상호 고소로 맞대응, 선거 후 후유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물밑현장] 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브랜드·색·캐릭터로 인천 가치 향상 성과 강조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민선6기 인천시장 재임 당시 만든 도시 브랜드·색상·캐릭터가 인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도시브랜드 ‘a11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을 민선6기인 지난 2016년 10월 만들어 인천의 대표 브랜드로 안착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색’ 10가지 역시 지난 2018년 4월 만들어 인천의 바다색·정서진 석양색·팔미도 등대 백색 등 인천의 역사와 문화 등에서 찾아 시민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인천의 캐릭터도 민선6기에 두루미에서 등대와 물범으로 교체했다며 성과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6월 월미도 입구에 있는 초대형 곡물 사일로를 야외 벽화로 만들어 인천항의 명물로 자리잡도록 아이디어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는 세계 최대의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가치와 정체성을 높이는 데 새 브랜드와 캐릭터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사일로 벽화는 칙칙한 인천항의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 관광코스를 만들었다”고 했다.

[나도 뛴다] 손민호 계양구청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손민호 인천 계양구청장 예비후보가 27일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계양 주민들이 직접 묻고·듣고·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겠다는 공약 등을 내놨다. 손 예비후보는 “이제까지 인천시에서 계양구로, 계양구에서 주민에게 전달하는 업무를 했다면, 앞으로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협치로 구성해야 더 나은 계양을 만들 수 있다”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 앱으로 주민들이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의견을 수립할 수 있는 공무원·주민·전문가로 구성한 소통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특히 손 예비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계양구를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는 셰익스피어 처럼 유명 인물이나 프랑스·파리와 같이 장소일 수도 있다”며 “계양 도시를 알리기 위해서는 도시 브랜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자매 도시를 추진해 계양은 세계로, 세계는 계양으로 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연 2회 이상 주민자치에 업무를 보고 하고 보고를 받는 주민들은 그 자체에 사업을 제안할 권리를 갖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나도 뛴다]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경선여론조사가 운명가른다" 총력전

의정부시장 후보 경선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민주 3명, 국힘 3명은 이번 주 중 실시되는 최종 경선여론조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선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선택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다량으로 발송하는 가하면 지인을 통한 입소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27~28일 일반시민대상 경선투표에 02. 031, 070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꼭 받아 ’000 ’를 선택해달라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호소하고 있다. 또 책임당원은 27일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3시 모두 세 차례 문자투표링크를 클릭해 본인을 선택해주고 문자투표 미참여 책임당원은 28일 세 차례 걸려오는 02 전화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후보들도 오는 29(금), 30일( 토)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된다며 안내하고 “ 본선 필승후보는 자신이다” 며 지지 호소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주변에 알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SNS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A 후보는 “여론조사, 면접, 서류, 당 기여도 등을 종합해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후보지지도 즉 당선 가능성을 가늠 해볼 수 있는 경선 여론조사가 후보선정의 관건이 될 것이 아니겠는가? 사력을 다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국힘은 김동근 전 경기2부지사(60),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61), 임호석 시의원(49) 등 세명에 대한 여론조사를 이번 주중 마치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는 김원기 전 도의원958), 권재형 전 도의원(59), 장수봉 전 시의회 부의장(63)에 대해 30일까지 여론조사를 한 뒤 내달 초 발표한다. 김동일기자

[지방선거 D-35] 박남춘·유정복 “내가 적임자” 지역현안 놓고 진실공방 돌입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발 KTX 사업 지연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진실공방에 돌입하며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유 예비후보가 민선 6기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실패한 정책을 성과처럼 포장하고 민선 7기 시정의 성과를 자신의 성과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 예비후보는 민선 6기 때 추진해 놓은 사업들을 박 예비후보가 민선 7기에서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실패했다며 맞받아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과거 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 등과 4자협의체 합의시 ‘단, 대체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해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는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가 독소조항이라며 유 예비후보가 합의 문건에 서명한 문서를 공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체매립지를 2025년까지 조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 예비후보가 최소 9년 이상 연장이 불가피하고 대체매립지 확보 문제가 계속 이어진다면 매립지 영구화까지 이어질 빌미를 줬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민선 7기가 대체매립지를 확보했어야 했는데, 4자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아서 늦어진 만큼 박 예비후보의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민선 7기가 종전 2016년 12월 종료예정이던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유 예비후보가 어렵게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내놓은 결론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시 4자협의체는 서울시와 환경부 소유의 매립지 전체를 인천시에 양도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유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가 이 같은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대체매립지 확보가 어려워 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유 예비후보는 인천발 KTX 사업은 민선 7기의 무능으로 사업이 5년 정도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가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란 명칭의 고시를 통해 2021년 개통을 공식 발표했는데도, 민선 7기 인수위원회가 개통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개통 연기 이유로 KTX 경부선의 ‘평택~오송간 선로가 포화 상태여서 선로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것’을 이유로 들지만, 이 문제는 사업계획 초부터 드러난 문제여서 연기 사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를 놓고 박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의 ‘박남춘 후보 탓’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못박았다. 박 예비후보는 민선 6기가 지난 2018년 2월까지도 기본설계를 추진하지 않았고, 평택~오송간 2복선 사업을 선행하지 않은 것 등을 감안해 사업지연이 불가피함을 담은 문건도 확보했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가 이 같은 개통 지연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민선 7기가 훼방을 놓았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있다”며 “이는 악의적 흑색선전”이라고 했다. 이 밖에 두 예비후보는 검단신도시 사업의 성과를 놓고도 맞붙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해 당시 국내 부동산 침체 등으로 개발을 거의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검단신도시를 스마트신도시로 조성하고자 두바이로부터 자본을 유치하려 했지만 실패하자 곧바로 공사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의 투자 유치 실패가 검단신도시 사업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민선 7기에서 북부권종합계획을 수립·추진 등으로 2019년 검단신도시의 분양률 100%를 이뤄냈다고 했다. 허종식 더큰e음캠프 홍보본부장은 “유 예비후보의 시장 시절 실패한 정책에 대한 책임을 박 예비후보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팩트체크를 통해 유구무언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창선 정복캠프 공보단장은 “전임 시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을 뿐”이라며 “상대당의 발목잡기식 선거 전략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확정 하루 만에 경선 경쟁자와 '원팀' 합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후보가 ‘원팀’ 구성에 대한 우려를 하루 만에 불식시키며 ‘6·1 지방선거’에 박차를 가했다. 김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아름다운 경쟁에 나서주신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 후보께 깊은 감사와 위로 말씀드린다”며 “경선에서는 경쟁 관계였지만 우리의 목표는 같다. 경기도지사 선거를 승리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든 후보님들과 힘을 합치겠다. 용광로보다 뜨겁고 강철보다 단단한 ‘원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경선이 과열되면서 ‘원팀’ 구성까지 상당 기간의 시간이 소요되지 않겠느냐는 주변의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경선에서 경쟁했던 예비후보들이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곧바로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여세를 몰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제안에 경선 경쟁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민석 의원(오산)은 “경선 과정에서 서로를 공격했지만 결과가 정해진 만큼 ‘민주당의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20%의 열혈 지지자들이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도 “경기도 민생 최일선에서의 현장을 누비며 원팀 정신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고,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결과에 승복하며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막고 경기도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그날까지 굽히지 않고 나아가겠다”며 “27일 김동연 후보 측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공동선대위원장 자리에서 김동연 후보의 민주당 동화·적응 과정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1차 경선에서 50.67%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안 의원은 21.61%, 염 전 시장은 19.06%·조 의원은 8.66%의 득표율을 얻었다.

10대 경기도의원, 연천군수 단수 공천·수원은 모두 고배…단체장 출마 희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별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제10대 경기도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연천군수에 도전하는 유상호 전 도의원은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경기도의원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는 기쁨을 누린 반면, 성남시장에 출마한 최만식·권락용 전 도의원은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경선 기회 조차 잡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0대 도의원 출신으로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20명의 도의원 중 8개 지역(고양·안산·의정부·양주·남양주·파주·연천·가평) 11명은 1차 공천 심사를 통과했고, 2개 지역(수원·안산) 6명은 공천 심의 단계에서 컷오프됐다. 광주시장과 오산시장에 출마한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 결과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인물은 유상호 전 도의원이다. 유 전 의원은 연천군 인구 확대 정책과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 등을 지역 대표 공약으로 내걸며 단수 공천을 받았다. 도의원 중 공천 심사를 가장 많이 통과한 지역은 안산시로 나타났다. 안산시장에는 총 4명의 전 도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해 이 중 송한준 전 의장, 원미정·천영미 전 도의원 등 3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 북동부 지역 단체장에 출마한 도의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국가안보, 자연환경 보전 등 각종 중첩규제로 오랜 기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생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진 김원기·권재형 전 도의원(의정부시장)과 박재만 전 도의원(양주시장), 윤용수 전 도의원(남양주시장), 김경일 전 도의원(파주시장), 김경호 전 도의원(가평군수), 민경선 전 도의원(고양특례시장) 등 7명이 모두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공심위) 심의를 통과해 경선에 합류했다. 반면 수원특례시장에 도전한 장현국 의장(수원7)과 이필근 도의원(수원3)은 민주당 경기도당 공심위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만식·권락용 전 도의원은 민주당 비대위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기획재정부 2차관·인천시 경제부시장 출신의 배국환 삼표 부회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단수 공천을 받은 유상호 전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소속으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지내며 연천군의 살림살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험했기에 공천 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든 것 같다”면서 “북한 접경지역인 연천을 평화·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선 2차전’ 경기도지사 선거…‘명심’ 김동연 vs ‘윤심’ 김은혜 격돌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고지 쟁탈전’이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이라 불리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유승민 전 의원을 누르고 일찌감치 본선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손을 잡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자들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선거판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전략적 요충지인 경기도에서 승리하고자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도지사 선거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김 의원의 ‘윤심(尹心)’과 이 상임고문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전 부총리의 ‘명심(明心)’이 격돌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선 2차전’으로도 불린다. 이번 결과가 지방선거의 성패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두 후보 역시 사활을 걸고 선거전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5일 민주당 1차 경선에서 과반(50.67%) 득표로 승리한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 지금의 인수위와 당선인의 행보를 보면 앞으로의 국정 운영 모습은 막막하고 암담할 것”이라며 “김동연이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부터 경기도민의 삶과 미래를 지켜내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선 결과 발표 후 이 상임고문과 통화했고 축하 말씀을 해줬다. 앞으로 도지사 선거에서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와 달라고도 부탁했다”며 “저는 이 상임고문의 정책 전반에 대한 가치를 계속해서 발전하고 거기에 혁신의 가치도 추가해 경기도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김 전 부총리가 경쟁자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즉각 견제구를 날리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다. 집 없는 도민에게는 앞으로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집값을 안겨줬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도민에겐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 장본인”이라며 “김 전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도내 아파트 가격이 64.5%나 증가했다. 전국이 41.9%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정책 실패는 도민에게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실패한 경제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현명한 도민은 답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남양주시장] 민주, 최민희 31.5% vs 신민철 15.8%…국힘, 주광덕 47.4% vs 이인희 18.5%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남양주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최민희 전 제19대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주광덕 전 제18·19대 국회의원이 각각 오차범위(±4.4%p) 밖에서 적합도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최 전 의원이 31.5%의 지지를 받아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15.8%)과 윤용수 전 제10대 경기도의원(9.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후보’ 11.7%, ‘없음’ 21.3%, ‘모름’ 10.0%다. 성별로 보면 최 전 의원이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30.3%, 32.7%를 얻어 신 전 시의회 의장(남성 17.9%, 여성 13.8%) 등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최 전 의원은 18~29세(26.9%), 30대(29.8%), 40대(44.1%), 50대(25.5%), 60세 이상(29.6%)을 얻어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신 전 시의회 의장은 18~29세(18.7%), 30대(19.3%), 40대(10.8%), 50대(16.4%), 60세 이상(16.0%)의 연령대별 적합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주 전 의원이 47.4%의 지지를 얻어 이인희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후보(18.5%)를 28.9%p 차로 제치고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그 외 후보’ 8.1%, ‘없음’ 18.7%, ‘모름’ 7.3%다. 성별로 보면 주 전 의원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53.0%, 41.8%를 얻어 이 전 시장 후보(남성 20.9%, 여성 16.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아울러 주 전 의원은 18~29세(40.9%), 30대(50.8%), 40대(35.5%), 50대(49.8%), 60세 이상(57.3%) 등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전 시장 후보는 18~29세(16.0%), 30대(20.9%), 40대(23.4%), 50대(15.1%), 60세 이상(17.3%)의 연령대별 적합도를 나타냈다. 남양주시민 “최우선 과제는 교통 인프라” 3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서는 최민희 전 제19대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주광덕 전 제18·19대 국회의원이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서 독주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민주 최민희·국힘 주광덕, 여야 적합도 1위 남양주시민이 차기 남양주시장으로 누구를 적합하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에선 최 전 의원이 31.5%를 얻어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15.8%)을 15.7%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남양주시장 적합도를 거주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갑선거구(화도읍, 수동면, 호평·평내동)에서는 최 전 의원이 30.2%의 지지를 얻어 신 전 시의회 의장(23.6%)과 윤용수 전 제10대 경기도의원(5.5%)에 앞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을선거구(진접·오남읍, 별내면, 별내동)와 병선거구(와부·진건·퇴계원읍, 조안면, 금곡·양정·다산1~2동)에서도 최 전 의원은 각각 28.0%, 35.9%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 중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주 전 의원이 47.4%를 얻어 이인희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후보(18.5%)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주 전 의원은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에서 각각 45.9%, 45.2%의 지지를 얻어 이 전 시장 후보(갑선거구 15.3%, 을선거구 18.3%)보다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또 병선거구에서도 주 전 의원은 50.6%를 받아 과반 이상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 다자적합도 주광덕 34.6% > 최민희 23.7%…정당지지도 민주 44.7% > 국힘 40.6% 여야 후보가 모두 포함된 차기 남양주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주 전 의원이 34.6%를 얻어 민주당 최 전 의원(23.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민주당 신 전 시의회 의장(5.8%), 민주당 윤 전 도의원(5.5%), 국민의힘 이 전 시장 후보(3.9%)가 뒤를 이었다. ‘그 외 인물’ 5.9%, ‘없음’ 10.1%, ‘모름’ 10.5%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에서 주 전 의원이 각각 31.7%, 34.0%의 지지를 받아 최 전 의원(갑선거구 20.7%, 을선거구 20.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병선거구에서는 주 전 의원(37.7%)이 최 전 의원(29.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으론 민주당이 44.7%를 얻어 국민의힘(40.6%)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은 3.3%, 기타정당은 1.6%, 없음은 8.7%, 모름은 1.2%, 무당층은 9.8%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갑선거구(민주당 43.0% vs 국민의힘 38.9%)와 병선거구(민주당 48.5% vs 국민의힘 40.3%)에서 앞섰으며, 국민의힘은 을선거구(민주당 42.1% vs 국민의힘 42.4%)에서 더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 최우선 과제는...교통 인프라 34.0% > 일자리 및 경제 21.8% 남양주시민은 차기 남양주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교통 인프라 구축’(34.0%)을 꼽았다. 이어 ‘일자리 및 경제 정책’(21.8%), ‘주거 안정’(16.2%), ‘복지 확대’(14.8%), ‘교육/보육’(7.4%), ‘그 외 과제’(2.5%), ‘모름’(3.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최우선 정책 과제를 보면 교통 인프라 구축은 18~29세(35.6%), 30대(40.4%), 40대(36.1%), 50대(34.7%)에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60세 이상(30.8%)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선정됐다. 성별로는 남성(35.0%)과 여성(33.0%)에서 모두 교통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지정당별로도 민주당 지지자(36.1%)와 국민의힘 지지자(35.5%) 모두 교통 인프라 구축을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2%, 유선전화 RDD 18%)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8천708명, 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유창재·이광희기자

[6.1 지방선거 중계석_파주시장] 최종환 시장 ‘컷오프’ 이변… 선거판 ‘지각변동’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파주시장 경선 예비후보들이 압축, 긴장감이 높아 지고 있는 가운데 파주선거판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대를 유지하며 여야 통틀어 압도적 경쟁력을 보인 민주당 소속 최종환 파주시장이 컷오프라는 파란이 일면서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을 빼앗긴 국민의힘은 이를 기회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파주시장직 탈환을 위해 총공세를 예고 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당장 컷오프로 강력 반발하고 있는 최 시장을 끌어 안고 원팀을 구성해야 하는 처지로 몰렸다. 접경지역인 파주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확연했다. 하지만 2010년이후 운정신도시 개발로 30~4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 진보세가 늘었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는 물론 20대 대선에서도 진보진영이 상당한 격차로 승리 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각종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엇비슷한 지지세를 보인다. 민주당은 현역 시장이 컷오프 되면서 김경일(55), 이상협(43), 조일출(52) 예비후보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서로 우열을 가릴수 없을 정도로 3인 3색이다. 도의원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파주토박이로 건국대를 나와 자영업 경험이 풍부하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에 속하면서 전투력높은 의정활동으로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민주당 박정 도당위원장의 각종 선거때마다 대변인을 맡는 등 순발력이 뛰어나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 장성출신으로 고려대대학원을 나왔다. 민주당 당직출신으로 국방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파주에 20여년전 이주, 토박이나 다름없다. 국방전문위원 재직 당시 파주 국방관련 현안을 해결하는 등 능력을 보여줬다.청년이며 첫 출전이어서 후보가산점이 다른 두 후보보다 높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전남 광주출신으로 한양대 학·석·박사를 졸업한 재정전문가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보좌관, 과기부장관정책보좌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당대표 정책특보 이력에서 보듯 뛰어난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김동규(53), 박재홍(66), 조병국(65), 한길룡(62)예비후보 4명이 27~28일 양일간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 한다. 이들 모두 파주토박이다. 김동규 전 도의원은 동국대 박사수료(법학)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대학 겸임교수등을 역임했다. 청소년 등 교육분야에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젊은 정치인으로서 20~30세대로부터 지지세가 크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대 박사졸업 및 동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파주시 전 기획국장출신이다. 한국예총 파주지부장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파주시장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들었다. 이번이 재도전이다. 김병준 전대통령 정책실장과 가깝다. 조 예비후보는 금촌초교와 양정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대학동문인 이명박대통령당시 차관급예우를 받는 여수액스포조직위 상임감사와 LG IBM이사 , 메인라인 코리아등 외국 IT업계 CEO 출신의 경영자다. 그래서 행정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도의원출신으로 파주공고(현 세경고)를 나와 주경야독하며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상공인부터 시작, 현재 출판사를 운영하는등 중견기업을 일군 입지적적인 인물이다. 지역내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맡을 정도로 이들에 대한 애착이 많다. 중앙당 및 경기도당을 막론하고 활동폭이 넓어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나도 뛴다] 양평군수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한 박상규 예비후보

“군수 후보 3명 모두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특정 후보를 지지하게 되면 공정한 공천에 방해될 것 같다. 공천받은 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 양평군수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박상규 예비후보는 26일 이같이 밝히고, 경선 불참 이유를 “부족함을 느꼈다”는 말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당 승리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과열된 공천 경쟁을 지켜보면서 경선 이후 후유증도 우려됐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양평에 대한 사랑과 당 승리가 우선이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지방선거에 힘이 되겠지만 민주당 소속인 현 양평군수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지역의 민심이 바뀐 것을 보면 정동균 현 군수가 측근과 관련해 잡음이 있기는 했지만 지난 4년간 대체적으로 군정을 잘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무서운 것이다. 더욱 겸손하고 긴장해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양평군수 선거를 전·현직 군수인 김선교 국회의원과 정동균 군수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김선교 의원이 3선 군수 경력과 국회의원이라는 이점을 선거에서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포기하지 말고 나와달라”고 당부하고 응원해준 지지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선에 나선 3명의 후보들에게 “승리를 위해서 더 낮은 자세로 진심을 보이는 후보가 돼야 한다. 권력을 추구하지 말고 능력을 갖추고 군민과 당원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