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도내 10개 시·군 단체장 경선 결과 추가 발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도내 10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30일 성남·안양·군포·여주·오산·이천·광명·안성·시흥·부천시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우선 4인 경선이 펼쳐진 성남은 신상진 전 국회의원이 김민수 전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 장영하 전 성남법원 판사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인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안양은 김필여 안양시의원이 김대영 전 안양시의회 의장과 장경순 전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을 당내 경선에서 누르고 안양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군포는 하은호 전 군포 당협위원장이 김동별 전 군포시의회 의장과 심규철 전 국회의원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아울러 여주는 이충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오산은 이권재 전 새누리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본부장, 이천은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 광명은 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 안성은 이영찬 전 안성시의원, 시흥은 장재철 전 시흥을 당협위원장, 부천은 서영석 부천정 당협위원장이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앞서 도당은 지난 29일 의왕·파주·포천·양평·가평·김포·동두천·광주·의정부·양주·구리·연천군 등 도내 12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의왕은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김상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당내 경선에서 누르고 의왕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파주는 조병국 전 파주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김동규·박재홍·한길룡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5인 경선이 펼쳐진 포천은 백영현 전 포천시 소흘읍장이 김창균·박창수·이원석·이중효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양평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이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가평은 서태원 전 가평군청 미래발전국장, 김포는 김병수 전 윤석열 대선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동두천은 박형덕 전 경기도의원, 광주는 방세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의정부는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양주는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구리는 백경현 전 구리시장, 연천은 김덕현 전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이 각각 승리했다. 이 밖에 중앙당이 수원·용인·고양특례시장 후보를 발표하면서 각각 김용남, 이상일, 이동환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도당에서 발표한 22곳의 단체장 후보를 포함해 총 25곳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가 확정된 것이다. 남은 지역은 과천을 비롯해 하남과 평택, 남양주와 안산, 화성 등 6곳이다. 이 중 화성은 이날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5차 발표에 따라 구혁모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과 김용 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 김형남 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능조직 특별지원본부 상임고문 등 3인 경선이 확정됐다. 도당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미발표 지역은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임태환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 도내 12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도내 12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9일 도당 공관위에 따르면 이날 의왕·파주·포천·양평·가평·김포·동두천·광주·의정부·양주·구리·연천군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우선 의왕은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김상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당내 경선에서 누르고 의왕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파주는 조병국 전 파주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김동규·박재홍·한길룡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5인 경선이 펼쳐진 포천은 백영현 전 포천시 소흘읍장이 김창균·박창수·이원석·이중효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양평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이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아울러 가평은 서태원 전 가평군청 미래발전국장, 김포는 김병수 전 윤석열 대선후보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동두천은 박형덕 전 경기도의원, 광주는 방세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의정부는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양주는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구리는 백경현 전 구리시장, 연천은 김덕현 전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이 각각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 결정됐다. 도당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다가올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지역 역시 순차적으로 당내 경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임태환기자

김은혜, “서울특별시 위상 뛰어넘는 ‘경기특별도’ 만들 것”…9대 비전 발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뛰어넘는 ‘경기특별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9대 비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경기도는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만큼의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가장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국가 주요 정책에 있어 ‘서울특별시’에 밀리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이유로 다른 지역에 또 밀렸다. 특히 민주당 정부에서는 더욱 심했다”며 “이제 경기도민에게는 진정으로 경기도의 이익을 지키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실패한 부동산정책으로 집 없는 도민에게는 절망을 주고, 집 있는 도민에게는 세금폭탄을 던져 준 민주당 정부의 경제사령탑은, 도지사의 자격이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김은혜는 새로 출범하는 집권여당의 도지사 후보다. 밀린 도의 숙제를 확실히 해결할 미래의 후보기도 하다. 민주당 정부에서 받은 도의 불공정한 대우를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며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도의 시대가 돼야 한다. 서울 집값이 비싸서 도로 이사 오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경기’, ‘잘 사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날 김 후보가 공개한 9대 비전은 ▲경기특별도 조성 ▲1기 신도시 재건축 마스터플랜 추진 ▲광역교통망 업그레이드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기도 ▲경기 교육 레벨업 ▲경기 드림업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국제공항 추진 ▲부정부패 혁파하는 경기도 혈세 지킴이 ▲경기 북부지역 산업 및 일자리 혁신 등이다. 그는 “라데팡스형 친환경 미래도시, 첨단산업 육성, 글로벌 테마도시 조성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잘사는 경기, 테마경기로 탈바꿈시키겠다. 경기특별도의 위상에 맞게 경기북도 부지사와 경기남도 부지사를 따로 임명해 지역 특색에 맞는 도정을 하겠다. 또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 ‘1기 신도시 TF’를 설치하겠다. 잘 사는 경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일산, 분당, 평촌, 산본, 중동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GTX A·B·C 역시 최대한 빨리 완공하고, D·E·F 노선을 신설하겠다. 아울러 도지사에 당선되는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산하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 국제공항 설치 TF’ 신설을 강력히 건의하고, 경기도청에는 추진단을 설치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김 후보는 “지난 1995년 23살 기자였던 저는 사고의 진실을 찾기 위해,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의 잔해더미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부실공사의 진실을 밝혀냈다. 진실을 찾았던 그 마음으로 새로운 경기도의 길을 찾겠다. 도의 국회의원으로서 분당 판교 주민의 숙원사업을 말이 아닌 발로 뛰어 해결하던 그 모습을, 도 구석구석 모든 분께 보여드리겠다”며 “새로 출범하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오겠다. 서울특별시를 뛰어넘는 경기특별도에는 앞으로 미래를 함께할 도지사가 필요하다. 젊고 파이팅 넘치는 김은혜, 언제 어디서든 도민과 함께 하는 김은혜가 잘 사는 도를 만들겠다. ‘24시간 깨어 있는 경기, ‘24시간 031’의 자세로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국힘, 수원·고양·용인특례시장 경선후보 ‘원팀’ 과시

국민의힘 수원·고양·용인 특례시장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예비후보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원팀’을 과시하고 나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고양 일산시장에서 경선을 벌였던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균철 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과 오찬을 하며 고양시 탈환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세 사람은 오찬 후 손을 맞잡고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두 분 형님께서 아우에게 주신 고마운 말씀, 힘나는 말씀 감사하다”면서 “함께 고양시 탈환을 위해 전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총 11명이 공천을 신청해 8명이 컷오프되고 3명이 경선을 펼쳤으며, 지난 23일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수원특례시장 후보 경선에서 51.61% 얻어 56.99%를 획득한 김용남 후보에게 아쉽게 패한 홍종기 변호사도 결과에 바로 승복하고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수원시를 탈환할 수 있도록 김은혜·김용남 후보와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1978년생인 그는 청년가산점 20%를 반영했음에도 선배 변호사이면서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 후보에게 분루를 삼켰다. 김 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홍 후보가 경선 발표 다음날 캠프를 찾아와 지지 선언을 해줬다”며 “선뜻 힘을 모아준 홍 후보에게 감사드리며, 원팀으로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용인특례시장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이원섭 전 용인을 당협위원장도 경선이 끝나자 바로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로 이상일 전 의원을 선택했다”면서 “그 선택을 존중하며, 우리는 하나된 모습으로 6월 1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우리되길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용인특례시장 후보 경선은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이원섭 전 당협위원장, 권은희 전 국회의원 간 3인 경선을 벌쳐 이상일 전 의원이 지난 23일 후보로 선출됐다. 김재민기자

경기도 현역 단체장 '무소속 출마' 러시

경기도 현역 단체장의 무소속 출마가 시작되면서 6·1 지방선거가 요동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을 시작으로 여야 현역 시장·군수들이 탈당,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거나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최종환 파주시장 측근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24일 민주당 경기도당의 공천 배제에 따라 29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 최 시장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파주지역 여·야를 통틀어 30%인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파주지역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시장은 지난 24일 가정폭력이라는 악의적 네거티브로 인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됐다. 앞서 컷오프됐던 윤화섭 안산시장도 공천심사 결과에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현재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안산시장 선거에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28일 탈당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해 7월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 민주당으로부터 당직을 정지당하면서 전국 대의원과 중앙위원, 경기도당 상무위원 등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조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면서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사랑했으나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도저히 사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생산적으로 작동돼야 한다’는 소신을 기준으로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 측 역시 남양주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에서는 김광철 연천군수가 2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청구 판단 결과에 따라 이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22일 컷오프 결과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 김 군수는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하는 상황에서 경선 후보자 컷오프는 연천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복과 함께 무소속 출마 여지를 남긴 바 있다. 지방종합

국힘, 6.1 재·보선 공관위 출범...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은 28일 윤상현 의원(4선, 인천 동·미추홀을)을 위원장으로 하는 ‘6.1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6.1 재보선 공관위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등을 공천하게 된다. 공관위는 윤 위원장을 비롯, 한기호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김포을 당협위원장), 강대식 조직부총장, 박정숙 국립외교원 겸임교수, 권재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정현 미 텍사스대 포스트닥터 리서치 펠로우, 이형민 한경대 아동가족복지학 조교수, 박요찬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국회의원 보선이 사실상 확정된 곳은 국민의힘 의원 지역의 경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을 비롯, 대구 수성을(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충남 보령·서천(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경남 창원의창(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등 4곳이다. 민주당 의원 지역은 강원 원주갑(이광재 강원지사 후보)과 제주 제주을(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등 2곳으로 총 6곳이며, 서울시장후보 경선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선출되면 인천 계양을도 보선이 실시되는 등 여야 경선 결과에 따라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미니 총선’이 될 전망이다. 초미의 관심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성남 분당갑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안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 “출마 권유는 하지만 보통은 손 들고 나오도록 이야기한다”면서 “공천 신청을 받기 전까지는 당 차원에서 요청하는 모양새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안 위원장의 출마 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만큼 참여 의지가 확고한 분들이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김동연·김은혜 연일 신경전…윤석열·이재명 때리기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지사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두 후보는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까지 걸고넘어지면서 서로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 ‘경제 방향 안 보이는 윤석열 인수위, 피해는 국민 몫’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제 여건이 심상치 않다.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다. 이럴 때일수록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일관성있는 경제 정책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정부 출범을 목전에 둔 지금까지도 경제 운영을 어떻게 할지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 운영을 위한 논의가 실종됐다. 경제를 오랫동안 봐오고 총괄했던 저로선 답답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경제 정책이 방향을 잡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입게 된다. 경기도민의 삶도 예외는 아니다”며 “인수위가 하루라도 빨리 방향과 정책을 제시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김은혜 후보는 과거 이재명 상임고문이 도지사 시절 추진한 ‘경기버스 라운지’를 비판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당역에 있는 경기버스 라운지는 이재명 전 도지사가 약 9억원을 들여 만든 곳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용객이 많지 않다. 또한 연간 운영비가 월세 및 인건비 포함 약 4억원이 들어가고 있지만, 퇴근시간에도 이용객은 거의 없다”며 “경기버스 라운지 한 개소를 만들 돈이라면 스마트 정거장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초기 비용과 유지비도 적게 들고, 이용객도 월등하게 많을 것이다. 정치란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다”고 이재명 상임고문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의 돈처럼 막 쓰는 세금이냐, 내 가족의 가계부 쓰듯 효율적으로 쓰는 세금이냐로 도민의 삶이 달라진다. 김은혜는 엄마의 마음으로 도민의 세금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은혜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은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임태환기자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 확정…4인 5곳, 5인 1곳 신설

경기도의회가 6·1 지방선거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4인 선거구 5개, 5인 선거구 1개가 신설됐다. 도의회는 28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심의, 의원 85명 중 찬성 69표를 얻어 최종 가결됐다. 도가 제출한 조정안은 의회 심의를 거치면서 2인 선거구가 3곳 늘고, 3인 선거구는 5곳 줄었다. 고양특례시의 경우 2인 선거구인 파선거구(송포·덕이·가좌동)가 신설되고, 사선거구(식사·풍산·고봉동)와 카선거구(주엽1~2동)가 3인 선거구에서 2인 선거구로 줄어 의원 정수에 변화는 없었다. 또 성남시는 사선거구(중앙·금광1~2·은행1~2동)가 2인에서 3인으로 늘고, 카선거구(판교·백현·운중)는 3인에서 2인으로 줄었다. 이 밖에도 부천시 라선거구(3인→2인)·자선거구(2인→3인), 광명시 다선거구(3인→2인)·라선거구(2인→3인) 등으로 재조정됐다. 이에 따라 시·군의원 선거구는 158개에서 162개로 확대·조정되고, 의원 정수는 447명에서 463명(지역구 406명, 비례의원 57명)으로 16명 늘었다. 구체적으로 2인 선거구는 84개에서 87개로 늘고, 3인 선거구는 74개에서 69개로 줄었다. 또 중대선거구제 확대에 따라 4인 선거구는 5개(수원마·용인카·시흥가·하남가·구리가), 5인 선거구는 1개(남양주사)가 신설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서는 선거구획정안을 두고 일부 의원이 반발하기도 했다. 이혜원 의원(정의당, 비례)은 “오늘(28일) 발의된 획정안은 개악이다. 쪼개기 조항을 삭제한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의 취지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기존 획정위 초안보다 상정된 안이 더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일 시행된 개정 공직선거법 부칙에 따라 도의회가 의결한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을 오는 29일 공포할 예정이다. 김현수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평택시장] 민주, 정장선 36.9% vs 김기성 18.9%...국힘, 공재광 33.2% vs 최호 9.7%

차기 평택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정장선 평택시장이, 국민의힘에선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정 시장이 36.9%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정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37.0%)과 여성(36.8%) 모두 정 시장이 차기 평택시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18~29세에선 36.6%, 30대에선 37.8%, 40대에선 36.8%, 50대에선 38.8%, 60세 이상에선 35.1%다. 정 시장에 이어 김기성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18.9%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8.0%p다. 김 전 부의장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23.5%와 13.9%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어 18~29세에선 23.5%, 30대에선 12.5%, 40대에선 19.6%, 50대에선 26.4%, 60세 이상에선 13.4%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없음’은 29.3%, ‘잘모름’은 14.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공 전 시장이 33.2%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9.7%를 기록한 최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23.5%p다. 공 전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38.5%)과 여성(27.3%)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아울러 공 전 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기도 했다. 18~29세에선 16.7%, 30대에선 27.7%, 40대에선 43.2%, 50대에선 34.1%, 60세 이상에선 41.2%다. 공 전 시장과 최 자문위원에 이어 이병배 평택시의원이 8.1%, 서강호 전 평택시 부시장이 5.6%, 이세종 전 경기도지사 정책특보가 4.8%, 이인숙 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4.4%, 김홍규 전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이 4.2%, 한규찬 평택행복포럼 대표가 3.5%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다른 인물’은 4.6%, ‘없음’은 11.7%, ‘잘모름’은 10.2%다. 평택시민 지지 정당은… 국힘 45.3% vs 민주 34.9%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정장선 평택시장과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평택시장 자리 놓고 전현직 시장 경쟁 치열 평택시민이 차기 평택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정 시장이 36.9%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특히 정 시장은 갑선거구(39.9%)와 을선거구(34.1%)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이어 김기성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18.9%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전 부의장은 갑선거구에서 17.1%, 을선거구에서 20.7%의 적합도를 얻었다.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선 공 전 시장이 33.2%를 얻었다. 그는 갑·을선거구에서 각각 33.2%의 적합도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최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은 9.7%의 적합도를 얻었다. 그는 갑선거구에서 12.5%, 을선거구에서 7.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한편 갑선거구는 진위·서탄면과 중앙·서정·송탄·지산·송북·신장1~2·통복·세교·비전1·동삭동, 을선거구는 팽성·안중·포승·청북읍과 고덕·오성·현덕면, 신평·원평·비전2·용이·고덕동이다. ■차기 평택시장 후보 정당 지지도…국민의힘 51.7% > 더불어민주당 32.9% 평택시민을 상대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51.7%의 지지도를 얻었고, 민주당은 32.9%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8.8%p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18~29세 37.2%, 30대 47.7%, 40대 46.5%, 50대 51.9%, 60세 이상 71.0%다. 반면 민주당은 18~29세 36.6%, 30대 28.4%, 40대 44.0%, 50대 38.0%, 60세 이상 19.4%다. 성별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남성에서 국민의힘은 56.7%, 민주당은 29.9%다. 여성에선 국민의힘 46.1%, 민주당 36.3%다. ■지지정당…국민의힘 45.3% > 더불어민주당 34.9% 평택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45.3%의 지지도를 얻었고, 민주당은 34.9%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10.4%p다. 지지정당을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에선 국민의힘이 50.6%로 30.6%의 민주당보다 높았다. 반면 여성에선 민주당이 39.7%로 39.5%의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거주지역에선 국민의힘이 갑·을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보다 높았다. 각각 46.3%와 44.4%다. 민주당은 갑선거구에서 35.1%, 을선거구에서 34.8%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 4.8%, 기타정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9.3%, 잘모름은 3.7%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19%,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81%: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6천149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최해영·임태환기자

[나도뛴다] 더불어민주당 남궁형 인천 동구청장 예비후보, ‘청년세대의 복원’과 ‘혁신적 구정 운영’ 약속

더불어민주당 남궁형 인천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청년세대의 복원과 혁신적 구정 운영을 약속했다. 남궁 후보는 28일 “경선에서 인천지역 유일한 청년후보로서 현역 구청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이긴 것은 변화의 바람을 바라는 구민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남궁 후보는 지난 26~27일 이뤄진 동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45.58%의 지지를 받아 허인환 현역 구청장(28.1%)을 17.48%p 차이로 앞서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남궁 후보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젊고 역동적인 청년후보가 청년세대들을 대변하고 침체된 동구를 살리겠다고 호소해 투표에 참여한 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남궁 후보는 앞으로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동구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공약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궁 후보는 동구e음카드를 도입해 현재 10%의 캐시백에 5%를 더한 15%를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교육 인프라 개선 등의 청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 중이다. 남궁 후보는 “민주당이 불공정·부정의’에 분노한 청년들의 마음을 읽는 데 실패했고, 지난 대선 패배의 요인도 청년들의 분노였다”며 “청년들의 분노를 다독일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정책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인천 서구청장] 김종인 40.2% vs 강범석 38.5%...김진규 41.3% vs 강범석 38.1%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서구청장 후보 경선을 치르는 김종인·김진규 인천시의원 모두 국민의힘 후보인 강범석 전 구청장과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4.4%p)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6~28일 3일간 서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종인 시의원과 강범석 전 구청장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40.2%와 38.5%의 지지를 받았다. ‘그외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7.2%, ‘없음’과 ‘모름’의 비율은 각각 5.4%와 8.6%다. 성별에서 남성의 37.6%는 김종인 시의원을, 43.6%는 강범석 전 구청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여성으로부터는 김종인 시의원과 강범석 전 구청장이 각각 42.9%와 33.3%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김종인 시의원이 더 높은 지지를 받은 연령대는 18~29세(38.3%), 30대(35.8%), 40대(46.4%), 50대(48.1%)다. 60세 이상에서는 김종인 시의원과 강범석 전 구청장이 각각 32.4%와 50.0%의 지지를 받은 상태다. 지역별로 갑 선거구(청라1~2·가정1~3·신현원창·석남1~3·가좌1~4동)에서는 김종인 시의원과 강범석 전 구청장이 각각 39.4%와 38.1%의 지지를, 을 선거구(검암경서·연희·청라3·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오류왕길·마전·아라동)에서는 각각 41.0%와 38.9%의 지지를 받아냈다. 이와 함께 김진규 시의원과 강범석 전 구청장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41.3%와 38.1%의 지지를 기록했다. ‘그외 후보’는 4.9%, ‘없음’과 ‘모름’은 각각 7.5%와 8.3%다. 성별에서 남성의 40.1%는 김진규 시의원을, 42.8%는 강범석 전 구청장을 선택했다. 여성의 42.5%는 김진규 시의원을, 33.4%는 강범석 전 구청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김진규 시의원이 더 높은 지지를 받은 연령대는 18~29세(44.7%), 40대(49.7%), 50대(51.1%)다. 강범석 전 구청장이 더 높은 지지를 기록한 연령대는 30대(35.1%)와 60세 이상(53.1%)다. 지역별로 갑 선거구에서는 김진규 시의원과 강범석 전 구청장이 각각 37.2%와 39.9%의 지지를, 을 선거구에서는 각각 45.1%와 36.4%의 지지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서구청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김종인 시의원과 김진규 시의원이 각각 17.8%와 20.4%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이들을 제외한 ‘그외 후보’는 15.4%, ‘없음’과 ‘모름’은 각각 25.3%와 21.1%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46.5%, 국민의힘 35.9%, 정의당 3.7%, 기타 2.4%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 해당하는 ‘없음’과 ‘모름’의 비율은 각각 9.9%와 1.7%다. 차기 서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를 묻는 조사 결과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 26.6%, 교통 인프라 구축 23.1%, 주거 안정 22.1%, 복지 확대 16.5%, 교육·보육 6.4% 등으로 나왔다. 이들 과제를 뺀 ‘그외 과제’를 선택한 경우는 2.5%,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2.8%다. 김민기자 민주 서구청장 후보 김진규 20.4% > 김종인 17.8%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인천 서구청장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김진규 인천시의원과 김종인 시의원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6.5%, 국민의힘이 35.9%로 10.6%p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서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인프라 구축’이 응답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김진규 20.4%’ VS ‘김종인 17.8%’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6~28일 서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의 서구청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진규 시의원과 김종인 시의원이 각각 20.4%와 17.8%를 받았다. ‘그외 후보’는 15.4%, ‘없음’은 25.3%, ‘모름’이 21.1%다. 성별로 살펴보면 김진규 시의원은 남성에게서 22.7%, 여성에게서 18.1%의 적합도를 보였으며, 김종인 시의원은 남성 19.9%, 여성 15.7%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김진규 시의원이 18~29세, 40대, 50대에서 각각 18.4%, 23.4%, 30.3%로 김종인 시의원보다 높은 적합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김종인 시의원은 30대, 60세 이상에서 각각 17.1%와 19.4%로 김진규 시의원보다 적합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갑 선거구(청라1·2, 가정1·2·3, 신현원창, 석남1·2·3, 가좌1·2·3·4동)에서 김진규 시의원이 18.7%, 김종인 시의원이 16.7%의 지지를 받았다. 또 을 선거구(검암경서, 연희, 청라3, 검단, 불로대곡, 원당, 당하, 오류왕길, 마전, 아라동)에서도 김진규 시의원이 22%, 김종인 시의원 18.8%의 적합도를 보이고 있다. ■ 지지정당 민주 46.5% > 국힘 35.9% ‘정당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6.5%, 국민의힘 35.9%, 정의당 3.7% 등으로 나왔다. ‘기타’ 2.4%, ‘없음’ 9.9%, ‘모름’ 1.7% 순이다. 민주당은 남성 44.2%와 여성 48.8%로 모든 성별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남성 39.9%, 여성 31.8%다. 정의당은 남성 3.1%, 여성 4.3%다.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인다. 민주당은 18~29세 43.5%, 30대 43.5%, 40대 57.8%, 50대 57.3%다.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2.1%로 민주당(30.8%)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갑 선거구에서 44.2%, 을 선거구 48.6%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인다. 국민의힘은 갑 선거구 36.6%, 을 선거구 35.2%다. 정의당은 갑 선거구 4%, 을 선거구 3.4%다. ■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경제’ 차기 서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각각 26.6%, 23.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주거안정’이 22.1%, ‘복지확대’가 16.5%, ‘교육·보육’이 6.4% 등이다. 성별 중 남성과 여성 모두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가장 높았다. 2번째 우선적 정책으로는 남성은 교통인프라 구축(25%)을, 여성은 주거안정(23.1%)을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꼽았다. 30대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선택했다. 지역별로는 갑 선거구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27.5%)과 주거안정(21.5%), 교통인프라 구축(20.9%) 순을 꼽았다. 원도심 지역이 많다보니 주거안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을 선거구는 일자리 및 경제정책(25.9%)과 교통인프라 구축(25.1%), 주거안정(22.6%) 순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74%, 유선전화 RDD 26%)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583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민수기자

[지역일꾼 나요 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출정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8일 서열화 교육을 없앤 지난 4년의 업적을 강조하며 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 예비후보는 인천 남동구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저에게 다시 힘을 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학업 성취도 향상을 이뤄냈다고 자평하며 교육분야에서의 책임교육, 진로교육, 진학교육, 직업교육, 디지털생태교육 등의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도 예비후보는 “인천지역 학력이 꼴찌라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지난 4년간 인천지역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10%가 상승해 다른 지역에서 비법을 배우러 오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심화한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해 1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고, 유·초등학생에게 아침과 저녁시간 돌봄을 제공하면서 ‘온종일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도 예비후보는 또 기초학력저하 학생을 위해 모든 초교에 기초학력 전문 담당교사를 배치하고, 학생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통합지원단 등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도 예비후보는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 국제기구 등과 연계한 ‘꿈이음대학’을 운영하고, 수능 원서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그는 지역 특색을 담은 강화-에코-섬을 연결한 ‘3대 인천 에듀투어’와 인천의 해양환경을 사용한 ‘체험형 바다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예비후보는 “서열화 교육과 미래 역량교육 2개 중 1개를 선택해야 한다”며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소질과 개성을 살려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지역일꾼 나요 나]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e음경제 100조 도시’ 1호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지역경제 살리기를 6·1 지방선거의 첫 공약으로 내놨다. 박 후보는 28일 인천 JST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e음경제 100조 도시'라는 주제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e음카드 플랫폼을 ‘e음플랫폼 3.0’으로 발전시켜 인천지역의 경제 선순환 규모를 100조원까지 키우는 ‘e음경제 100조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기존 10% 캐시백 유지와 청소년·어르신·임산부·장애인 등 맞춤형 카드 세분화, 35만개 인천 중소기업 간 거래(B2B) 연간 3억원까지 카드수수료 제로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박 후보는 ‘e음플랫폼 3.0’을 토대로 지역 공공성 확보를 위한 금융플랫폼인 ‘인천 e음뱅크’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박 후보는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자금 대출이나 신혼부부의 주택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일자리 분야에서 일자리 30만개 창출해 청년의 꿈을 이뤄줄 창업도시를 만들고, 원도심과 내항 등에 글로벌 혁신 창업대학과 스타트업 벤처 앵커시설을 조성해 12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지역일꾼 나요 나] 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예비후보에게 민선 7기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매입해 인천시 청사로 사용한 것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28일 성명을 내고 “오피스텔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청사를 찾는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이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3월 시청 앞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 11개 층을 265억원에 매입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송도갯벌타워에서 업무를 보던 23개 부서 450여명이 근무 중이다. 유 후보는 “이 오피스텔에는 엘리베이터가 3개 밖에 없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엘리베이터를 5~10분씩 기다리거나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쯤되면 3대 광역시의 청사가 아니라 ‘도떼기 시장’이라 불러도 무리가 아니”라고 했다. 특히 유 후보는 이날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가 아닌 매입한 배경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일부 직원들이 ‘신청사 계획 무산된 것이 시의 재정 부담 뿐이냐’며 신청사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선하면 지난 2017년 수립한 청사 신축계획을 보완해 임기 내 완공해 직원과 시민의 불편을 줄이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