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출범할 제 9대 의정부시의회 운영의 주도권은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쥐게 됐다. 2일 6·1지방 선거 의정부시 기초의원 선거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 11명 중 민주 7명, 국힘이 4명의 당선자를 냈다. 비례대표 각각 1명 씩을 더하면 민주 8명, 국힘 5명이다. 이로써 9대 전반기 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장 등 의장단 구성은 물론 의회운영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가질 전망이다. 2명 정수인 가 선거구( 의정부 1, 가능, 흥선, 녹양동 ) 에선 민주 최정희, 국힘 오범구 후보가 당선됐다. 두 명 모두 재선이다. 나머지 의원정수 3명의 3개 선거구에서는 민주 국힘 각각 1명에 각 선거구 별 민주 나 번 후보가 당선됐다. 나 선거구(의정부 2동, 호원 1.2동) 는 민주 정진호, 강선영, 국힘 김태은 후보다. 민주 후보는 초선이고 국힘은 재선이다. 다 선거구( 장암, 신곡 1, 신곡 2, 자금동)는 민주 김지호 김연균 국힘 김현주다. 김연균, 김현주 재선이다. 라 선거구 (송산 1, 2, 3동)는 민주 조세일 이계옥 국힘 권안나이다. 이계옥의원은 재선이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한편, 도의원은 제1 선거구(기초의원과 동일) 국힘 김정영 제 2 선거구 민주 이영봉, 제 3 선거구 국힘 최병선, 제4 선거구 민주 오석구가 당선됐다. 지난 지방선거 땐 민주 후보가 모두 당선됐었다. 신곡동 김선희씨는 "여당 야당 편가르기 하고 정쟁하는 모습을 시민들은 보고 싶지 않다"며 "시민을 위한 의회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원동 이성민씨도 "의회는 집행부를 견재하는 역할이 분명하지만 다수당이라고 묻지마 발목잡기가 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김동일 기자
2022-06-02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