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김포시장] '민주' 정하영 27.3%, 조승현 8.1%…'국힘' 유영록 18.1%, 김병수 11.1%

차기 김포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하영 시장은 민주당 타 후보들을 오차범위(4.3%) 밖에서 따돌렸고, 유영록 전 시장은 김병수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2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27.3%를 기록하며 가장 앞섰다. 정 시장의 바로 뒤를 이은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은 8.1%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의 적합도 차이는 19.2%p 차이다. 뒤를 이어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7.0%,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9%,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이 2.6%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로 다른 인물이 8.7%, 없음이 26.8%, 잘모름 15.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로는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18.1%를 획득했고, 김병수 김포을 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이 11.1%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김병수 부위원장의 뒤로는 김동식 전 김포시장(9.3%), 유영근 전 김포시의회 의장(5.4%)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역시 김포시장 후보로 다른 인물이 11.7%, 없음이 28.1%, 잘모름이 16.4%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 김포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나온 정하영 시장의 경우 40대 연령에서 가장 높은 33.2%를 기록했고, 18세~29세는 29.0%, 30대 21.3%, 50대 27.0%, 60세 이상 25.5%의 적합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30.7%, 여성 24.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유영록 전 시장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27.9%를 얻었고, 18~29세 14.2%, 30대 7.8%, 40대 15.2%, 50대 23.2%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0.1%, 여성 16.2%로 조사됐다. 대선 김포 민심은 李 41.1% vs 尹 43.2% 박빙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후보를 향한 김포시민의 지지도를 분석,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43.2%이재명 41.1%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3.2%를 획득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1.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표차는 불과 2.1%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주지역별로 윤석열 후보는 김포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에서 각각 44.2%, 42.2%의 지지도를 얻었고, 이재명 후보는 각각 39.3%, 42.7%의 지지도를 받았다. 갑 선거구는 고촌읍, 김포본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이고, 을 선거구는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장기본동,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이다. 지지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차이점을 보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의 김포시민에게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1.1%의 지지도를 얻었고 18~29세 42.4%, 30대 42.7%, 40대 30.0%, 50대 37.5%를 획득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61.0%의 지지도를 받았고 18~29세 27.5%, 30대 40.2%, 50대 46.1%, 60세 이상 27.6%의 지지도를 보였다. 성별로 분석했을 경우 윤 후보는 남성에게 44.4%, 여성에게 41.9%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후보는 남성 42.6%, 여성 39.6%의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8%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다른 인물 0.8%, 없음 2.0%, 잘모름은 0.9%였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 국민의힘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설문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1.9%를 얻으며 32.1%를 얻은 국민의힘을 9.8%p 차이로 따돌렸다. 민주당은 갑선거구에서 40.7%, 을 선거구에서 42.9%의 지지도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갑 선거구에서 34.0%, 을선거구에서 30.4%의 지지도를 얻었다. 성별로 정당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남성에게 43.2%, 여성에게 40.5%를 획득했다. 국민의힘은 남성에게 38.8%, 여성에게 25.5%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양 당 지지도의 뒤를 이어서 국민의당이 9.8%로 나왔고 없음이 7.4%, 정의당이 4.1%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5%, 잘 모름은 2.2%로 분석됐다. 양형찬김승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2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512명(총 통화시도 5천856명, 응답률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지방선거 D-100] 대선에 묻혀… 갑갑한 지방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 내 예비후보들이 대선 결과 예측을 하는 등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20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지역 내 구청장과 광역의원(시의원) 및 기초의원(구의원)에 대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계양구청장 예비후보자로 국민의힘 고영훈 전 구의원(68)이 등록했을 뿐, 다른 구청장 후보의 등록은 전무하다. 또 시의원 선거구 33곳에는 단 1명의 예비후보자도 등록하지 않았다. 구의원 선거구 42곳(102명)에서는 계양구(가) 선거구 1명과, 남동구(라)(바) 선거구에서 3명 등 4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대선에 집중한데다,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미리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기 애매한 탓이다. 특히 현역 시의원 및 군구의원 중 1단계 이상 더 높은 군수구청장 및 시의원 선거로 점프해 도전하려는 후보들 간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현역 시군구의원이 다른 선거를 치르려면 선거일전 90일 전인 다음달 3일까지 현역 의원 신분을 내려놓고 사직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들 후보들은 39 대선 이전에 사직을 해야하다보니, 대선 결과 예측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태다. 만약 자신이 속한 정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면 사직 후 새로운 선거를 준비하지만, 만약 패배할 것으로 전망하면 사직하지 않고 현재 선거에 다시 출마하려는 분위기다. 현재 인천에서 군수구청장에 도전하려는 시의원은 모두 16명에 달한다. 중구청장 선거에 안병배조광휘박정숙 시의원 등 3명을 비롯해 동구청장 선거 남궁형, 연수구청장 선거 김희철, 남동구청장 선거 박인동이병래, 부평구청장 선거 신은호 임지훈, 계양구청장 선거 박성민손민호이용범, 서구청장 선거 김종인김진규, 강화군수 선거 윤재상, 옹진군수 선거 백종빈 등이다. 여기에 군수구청장에 도전할 예정인 군구의원도 14명에 달한다. 여기에 군구의원의 시의원 선거 도전까지 감안하면 최소 30명 이상의 많은 현역 의원들이 사직을 고민하며 눈치만 보고 있는 셈이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역 의원 사직일이 대선 6일 전으로 묘하게 걸려 있다보니, 후보들이 점프 도전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대선의 눈치만 보는 지방선거가 치러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지방선거 D-100] 도내 시장·군수 도전… 도의원 29명 출격 채비

61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경기도의원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3월9일 대선 이후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출마 선언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역정가에서 자천타천 단체장 후보로 거론되는 제10대 경기도의원 수만 29명에 이르면서 이들에 대한 주목도 역시 커지고 있다. ■ 경기도의원 최다 출마 지역은 안산송한준 전 의장 등 현역 5명 물망 도의원 중 단체장에 가장 많이 도전하는 지역은 안산시다. 안산시는 송한준 전 의장(안산1)을 비롯해 천영미(안산2)장동일(안산3)김현삼(안산7)원미정 의원(이상 민주당안산8) 등 3선의 거물급 인사가 출마한다.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지방자치법 개정을 이끌어 낸 송 전 의장은 안산시 10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사회경제문화복지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염태영 전 시장의 뒤를 잇는 수원특례시장 경쟁 역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특례시는 장현국 의장(수원7), 이필근(수원3)황수영 의원(이상 민주당수원6) 등 연륜과 경험을 두루 갖춘 도의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장 의장은 지난 1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통하는 수원, 통하는 사람, 장현국의 通하는 정치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인생스토리를 대중에게 알리며 출마를 본격화했다. 성남시는 3선의 경험을 앞세운 조광주 의원(성남3)을 비롯해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성남1), 박창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성남2) 등 상임위원장이 참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산시 역시 3선의 송영만 의원(오산1)과 재선의 조재훈 의원(오산2)이 나서 각축을 벌인 전망이다. ■ 중첩규제 피해 북동부 발전은 내 손으로가평 등 출마 러시 경기 북동부 지역구 의원들은 국가안보, 자연환경 보전 등 각종 중첩규제로 오랜 기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생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 김경일(파주3)김경호(가평)김동철(동두천2)권재형(의정부3)박관열(광주2)박재만(양주2)유광혁(동두천1)유상호 의원(이상 민주당연천)도 출마 대열에 합류한다. 특히 가평군은 현 김성기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만큼 김경호 의원의 당선 여부가 관심사다. 한강지키기운동본부 팔당7개시군 사무처장, 가평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등 활발한 지역활동 경험을 앞세워 발군의 의정 활동을 펼쳤던 김 의원이 전통적 보수색이 강한 가평에서 10여명이 넘는 후보군을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을지 주목된다. ■ 3선의 관록 자치행정에 녹인다패기와 열정 초선도 참전 3선의 관록을 앞세운 의원들은 입법 활동으로 다져진 정책입안 경험을 토대로 저마다 단체장 선거를 주도한다는 각오다. 문경희 부의장(남양주2)을 비롯해 김원기(의정부4)민경선(고양4)배수문(과천)정대운 의원(이상 민주당광명2) 등 3선 의원들은 저마다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다져진 의정활동 경험을 앞세워 지역발전을 이끌 맞춤형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는 초선이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상임위원장 자리를 꿰찬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부천6)과 꼼꼼한 일처리로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온 오명근(평택4)이동현 의원(이상 민주당시흥4)도 단체장 선거 판도를 이끌 중요 인물이 될 전망이다. 이광희기자 대선에 묻힌 지방선거 알리자 두 팔 걷은 도선관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그늘에 가려진 지방선거를 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도선관위)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오는 3월9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6월1일로 불과 85일 차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선거에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자, 도선관위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도선관위는 지방선거 정보 제공, 투표참여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사외벽에 지방선거와 관련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G-BUS TV 광고와 버스 외부 강고, 지하철 역사 광고,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 수원역사 내 대형스크린 광고 등 경기도민이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선이 끝난 바로 직후인 4월부터는 도내 각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유권자에게 각종 지방선거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젊은 층의 투표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웹툰 등)를 제공한다. 또 올해 처음 18세도 투표가 가능해지면서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도선관위는 동아방송예술대 산학협력단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대한민국 유권자가 되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등 18세 청소년이 스스로 유권자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는 ▲유권자의 정의 및 투표가능 연령 ▲올바른 투표방법 ▲18세 유권자의 선거운동 방법 ▲선거정보 얻는 방법 등으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김승수기자

사라진 6·1 지방선거…대선·선거구 미획정 등 역대급 ‘난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16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탓에 지방선거 보다는 대선에 집중하라는 각 정당의 기조에다, 도내 선거구 획정까지 늦어지면서 예비후보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각 정당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장, 경기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기초자치단체장에만 61명이 몰린 것과 달리, 이번 지방선거에는 시장 예비후보자가 4명(양주시장 1명, 이천시장 2명, 여주시장 1명)에 불과하다. 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강수현 국민의힘 도당부위원장(59)이다. 이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2명은 국민의힘 소속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67여)과 같은 당 소속 류동혁 이천미래연구소장(56)이다. 여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이충우 국민의힘 도당 부위원장(61)이다. 경기도의원 역시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는 등록 첫날부터 34명의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졌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4명만 등록을 마쳤다. 이 같은 원인으로 대선에 집중하라는 각 정당의 기조가 가장 먼저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통령선거 이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면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심사 시 배제할 수 있다는 당규를 두면서 사실상 대선 이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말라는 것을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각 시도 당협위원장에게 예비후보 등록을 대통령선거 이후에 하라고 공지하면서 대통령선거에 모두 집중을 하고 그 이후에 지방선거를 치르라고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같은 이유로 예비후보등록 첫날에 출마를 하려는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을 제외한 인물에 대해서는 등록은 하되, 출마선언 등은 대선 이후에 하라는 방침을 하달했다. 이 같은 상황때문에 도내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하려는 후보들은 내심 아쉬움을 표현했다. 수원시장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양주·여주·이천시장 예비후보 등록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경기도의원시의원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양주시와 이천시, 여주시장에 예비후보자들이 출마표를 던졌다.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로는 4명이, 시의원 예비후보로는 22명이 등록을 마쳤다. 1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1호는 강수현 국민의힘 도당부위원장(59)으로 확인됐다. 강 부위원장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을 역임했다. 이천시장에는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67여)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같은 당 소속 류동혁 이천미래연구소장(56)도 이천시장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주시장 예비후보로는 이충우 국민의힘 도당 부위원장(61)이 등록을 마쳤다. 이 부위원장은 여주군청(여주시) 건설과장을 지낸 바 있다.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로는 성남 4 선거구 1명, 안산 7 선거구 1명, 여주 1 선거구 2명 등 총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먼저 성남 4 선거구에는 김현진 국민의힘 대장동특검촉구 천만인서명 성남본부 사무국장(38)이 이름을 올렸다. 김 사무국장은 아주대학교 교통ITS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자영업을 하고 있다. 안산 7 선거구에서는 염정우 국민의힘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공동위원장(31)이 출사표를 던졌다. 염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을 담당하고 있다. 여주 1 선거구에는 김동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43)과 서정률 국민의힘 경기도당 여주시 양평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58)이 선거운동 준비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경기도내 시의원은 정원수 390명 중 2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수원시 3명(선거구 다마사), 성남시 2명(라사), 의정부시 2명(다라) 안양시 1명(바) 부천시 1명(다), 양주시 1명(가), 안산시 1명(가), 고양시 2명(마바), 남양주시 1명(바), 파주시 1명(가), 여주시

[6·1 지방선거 D-103] 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

18일부터 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막이 오른다. 1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예비후보자 등록은 18일부터 시작해 후보자등록 신청일 바로 전날인 5월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18세 이상의 국민(2004년 6월2일 이전 출생자)도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후보자 기탁금의 20%(시장선거 200만원, 도의원선거 60만원, 시의원선거 40만원)를 제출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시장선거 예비후보자는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방문판매 제외)으로 판매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이번 선거부터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제한액의 50%(후원회지정권자가 동일한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후원회는 합하여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김승수기자

경기도 지방선거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러쉬'...세 결집 본격화

오는 6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세 결집에 나선다.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가 금지되는 선거일 전 90일(3월3일)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이달 15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로 모든 정국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수 있는 만큼 예비후보자들은 가급적 대선 선거운동 개시일 전으로 일정을 조율하는 모습이다. 출판기념회는 후보자가 걸어온 인생 스토리를 오피니언 리더와 공유할 수 있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역 유권자와의 소통을 통해 얼굴 알리기 및 세 결집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서 판매 등을 통한 후원금 확보로 선거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1석 3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특례시의 경우, 시장 출마자들이 책을 출간하며 자신의 정치철학과 미래 비전 알리기에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저서 수원의 미래를 그리다.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미래형 스마트 네트워크형 첨단 산업공간 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수원특례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김준혁 한신대 교수(저서 수원을 앞으로 수원은 앞으로)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저서 장현국의 通하는 정치)은 오는 6일 오후 1시와 11일 오후 2시에 각각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저서 나의 사랑, 나의 수원)과 이기우 전 국회의원(저서 수원 IN 이기우, 이기우 ON 수원)은 12일 오후 1시에 각각 경기대 감성코어와 동남보건대 학술정보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출신 인사들 역시 출판기념회를 통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민주당 소속으로 화성시장 출마에 나서는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수원과학대 SINTEX에서 저서 화성에 반하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을 밝힌다. 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과천시장에 도전하는 김기세 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달 중순께 자신의저서 꿈에 날다 출판기념회에서 경기도 공직자로서 겪은 인생 역경 극복 스토리를 전해 과천을 변화시킬 긍정의 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유권자 보단 공천 공략?…역대급 무관심 지방선거 전락하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가 역대급 무관심 지방선거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불과 2개월여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유권자보다는 당내 경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은 오는 3월9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6월1일과 불과 85일 차이다.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당선된 측에서는 인수위 구성을, 패배한 측에서는 당 쇄신안 등 대선 여파를 갈무리할 때 쯤이면, 실제로 유권자들은 1개월 남짓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지방선거 출마자를 판단하고 투표를 해야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유권자보다는 오히려 당내 공천을 공략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선 결과에 따라서 승리한 정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만큼, 어부지리 격 승리를 노리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한 정당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의 간격이 짧다 보니 공천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당 내에서도 대선에 패배하면 지방선거 출마를 안하고, 승리하면 지방선거를 출마하는 이런 현상들이 빚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 역시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이번 지방선거의 우려점을 시사했다. 류홍채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 곧바로 뒤에 펼쳐지는 만큼 지방선거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당으로 나서는 지방선거 출마자의 당선 확률이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에, 출마자들이 유권자를 향한 선거운동보다는 공천싸움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 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방선거일을 가을쯤으로 미루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 어렵다고 부연했다. 김승수기자

민주당 경기도당, 광역 20%·기초 30% '2030 공천' 추진...박정 "사즉생 각오, 청년 마음 잡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도내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를 청년으로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30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현실 정치에 반영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민주당 경기도당은 한발 더 나아가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수원고양용인시 등 도내 특례시 선거구 중 일부를 청년 후보자 간 경쟁하는 청년경쟁 선거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정 민주당 도당위원장(파주을)은 14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선지선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청년층이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표성을 갖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지방의원 청년 공천 확대 방침을 공개했다. 박 위원장이 밝힌 광역기초의원 청년 공천 확대 내용을 보면 광역의원은 총 129개 지역구의 20%, 비례대표는 50%를 공천한다. 기초의원의 경우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 59개 지역 기준으로 30%가 청년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선거구가 많은 수원고양용인시 등 특례시 중 일부 선거구를 청년 후보자 간 경쟁할 수 있는 구도로 만드는 청년경쟁 선거구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청년경쟁 선거구로 지정된 지역은 여야 어떤 후보가 당선돼도 청년이 선출된다. 여기에 더해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등 일부 경선 지역에서 후보자를 심사할 수 있는 청년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경기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1개 권역당 100명의 청년시민배심원이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청년을 위한 정책 공약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는 것이 민주당 도당의 판단이다. 지방선거 공천 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대선 기여도를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선 기여도 항목은 ▲지역선대위 활동 내용 ▲온오프라인 조직화 성과 ▲홍보활동 여부 ▲콘텐츠 생산 성과 ▲20172022년 지역구 대선 득표율 변화 등 총 5가지로 구분된다. 박 위원장은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2030 청년세대의 표심이라면서 민주당 도당은 사즉생의 각오로 취창업, 결혼, 내 집 마련 등 청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천방식 변화 및 청년정책 개발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경기일보·인천일보 공동 지방선거 도민 여론조사] 부동층 40%… 도교육감 선거도 안갯속

이재정 현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를 두고 경기도교육감 선거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이재정 교육감이 큰 차이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후보군을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이 연령별로 30%를 웃돌면서 교육감 선거는 아직까지 안갯속 판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경기일보가 인천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가상번호 100% ARS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8.9%), 차기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16.5%의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 7.2%,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7.0%,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6.6%, 이종태 전 민주당 사교육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5.2%,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4.4%,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4.2%, 송주명 한신대 교수 4.1%, 안병용 의정부시장 2.8%, 다른 인물 3.2%로 집계됐다. 반면 없음 16.7%, 잘 모름 22.2% 등 부동층의 응답률이 전체 38.9%를 기록, 아직까지 교육감 선거는 안갯속 대혼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이 교육감은 전연령에서 10%가 넘는 응답률을 얻어 다른 후보들을 앞질렀으나, 30대에선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이 10.3%로 두각을 나타내며 이 교육감(15.9%)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60대 이상에선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12.1%로 12.9%를 얻은 이 교육감과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민훈기자

[경기일보·인천일보 공동 지방선거 도민 여론조사] 차기 도지사 한치 앞 모른다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중 지지하는 후보자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오면서 경기도지사를 뽑는 이번 지방선거의 향방이 안갯속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경기일보가 인천일보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022년 2월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14.4%),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12.1%), 유은혜 장관(9.5%), 염태영 수원시장(6.9%),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5.3%), 민주당 김태년 의원(5.3%), 국민의힘 정병국 전 의원(3.5%), 민주당 이석현 전 의원(3.3%), 국민의힘 함진규 전 의원(1.6%) 순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가 3.1%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후보들이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기도지사로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없음이 19.1%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잘 모름이라는 답변도 17.1%를 기록하는 등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 중에 유력하게 앞서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없음과 잘 모름을 합산하면 36.2%인데, 이들 표심에 따라 당선 여부가 갈릴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상황인 것이다. 이처럼 현재 유력한 후보가 없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치열한 민심잡기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기초단체장 출마땐 지지 않겠다 44.2% 경기도지사 선거의 향방이 안갯속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앞서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 정당별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안민석(민)김은혜(국)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 또는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 중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후보로 적합하다고 나온 인물은 안민석 의원이다. 안 의원은 17.7%를 얻으며 유은혜 장관(11.9%) 염태영 수원시장(9.2%) 김태년 의원(6.0%) 이석현 전 의원(4.2%)보다 앞섰다. 유은혜 장관과는 오차범위(3.1%)내에서 앞섰고 염 시장 김 의원 이 전 의원은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인물도 안민석 의원(33.4%)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정부의 현직 장관인 유은혜 장관은 민주당 지지자의 지지(16.6%)보다 정의당 지지자의 지지(34.1%)를 더 많이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유 장관의 뒤를 이은 염태영 수원시장도 민주당 지지자의 지지(10.3%)보다 국민의당 지지자의 지지(17.0%)를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같은 당 후보라도 지지하는 사람들의 정당의 성향이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에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나온 인물은 김은혜 의원이다. 김 의원은 18.8%를 얻으며 바로 뒤를 따라온 심재철 전 의원(8.8%)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심 전 의원 다음으로는 정병국 전 의원(7.6%) 함진규 전 의원(4.1%)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은 인물도 김은혜 의원(33.3%)이었으며 심재철 전 의원은 0.1%p 차이긴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지지(13.7%)보다 기타정당 지지자의 지지(13.8%)가 더 높았다. 정병국 전 의원 역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지지(8.7%)보다 기타 정당의 지지자의 지지(24.5%)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해안권 등 안민석경부권역에선 김은혜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이번 여론조사를 경부권서해안권경의권경원권동부권역으로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서해안권 경의권 경원권역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각각 서해안권 14.6% 경의권 17.9% 경원권 12.8%를 획득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경부권역에서 14.9%를 얻으며 12.9%를 얻은 안민석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동부권역에서는 안민석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각각 14.6%를 얻으며 동률을 이뤘다. 유은혜 장관은 각 권역 중에서 서해안권역에서 12.3%를 얻으며 가장 높은 지지도를 달성했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의권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인 8.8%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심재철 전 의원은 경부권역 7.9% 김태년 의원은 경의권역 7.4% 정병국 전 의원은 동부권역 6.7% 이석현 전 의원은 경부권역 4.7%, 함진규 전 의원은 서해안권역에서 4.2%를 각각 기록했다. ■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다시 지지 않겠다. 44.2% 이번 지방선거에서 거주하는 지역의 시장 또는 군수가 다시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보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지지를 하겠다는 응답비율은 31.7%였으며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4.2%를 기록했다.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응답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9.8% 4.2%로 드러났다. 특히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경부권서해안권경의권경원권동부권역 등 모든 권역에서 오차범위 내외로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여주시 이천시 하남시 가평군 양평군이 포함된 동부권역은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권역별 중 가장 높은 49.3%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부권역의 지지한다는 응답은 29.2%에 그쳤다. 연령별로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지지하겠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18~29세에서는 지지하겠다가 29.0% 지지하지 않겠다가 40.1%로 나타났으며 30대에서도 지지하겠다 31.9%, 지지하지 않겠다 42.6%로 드러났다. 또 40대에서도 지지할 것이 35.5%, 지지하지 않을 것이 44.2%를 기록했다. 이어 50대에서는 지지할 것 31.6%, 지지하지 않을 것 44.2%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역시 지지할 것이 30.6%, 지지하지 않을 것이 48.3%의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부권역(과천시 군포시 성남시 수원시 안성시 안양시 용인시 의왕시) 서해안권역(광명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오산시 평택시 화성시) 경의권역(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경원권역(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연천군) 동부권역(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여주시 이천시 하남시 가평군 양평군) 등으로 권역별 조사가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인천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2월4일(金)부터 5일(土)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천4명(총 통화시도 1만1천220명, 응답률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승수기자

[경기일보•조원씨앤아이 공동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차기 광주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

61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광주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동헌 현 광주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적합하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신 시장은 민주당 내 타 후보들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홍 전 사장의 경우 국민의힘 타 후보들과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14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신동헌 광주시장이 28.0%을 얻으며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신 시장의 바로 뒤를 이은 박해광 전 시의회 부의장은 8.4%를 얻었는데, 신 시장과 박 전 부의장의 적합도 차이는 19.6%p로 신 시장이 오차범위(4.4%)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박관열 경기도의원이 8.0%, 동희영 시의원 5.2%, 임일혁 시의회 의장 4.2%, 박현철 시의원 4.1% 순의 적합도를 보였다. 이 밖에 다른 인물 9.2%, 없음 22.7%, 잘모름은 10.3%로 나타났다. 신동헌 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고 특히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30.8%의 적합도를 얻었다. 신 시장은 18~29세에서 26.9%, 30대 22.2%, 40대 29.9%, 50대 28.0%를 획득했다. 신 시장의 뒤를 쫓고있는 박해광 전 시의원은 18~29세 연령대에서 11.1%를 얻어 가장 높은 적합도를 획득했으며 30대 7.0%, 40대 7.8%, 50대 9.0%, 60세 이상 7.7%였다. 국민의힘 후보 중 차기 광주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조사된 인물은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다. 홍 전 사장은 13.2%의 적합도를 얻으며 11.0%를 얻은 방세환 시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이미영 시의원이 9.3%, 강석오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9.3%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다른 인물은 12.4%, 없음 28.9%, 잘모름 15.8%로 나타났다. 홍 전 사장의 경우 18~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20.4%의 적합도를 얻었고, 30대 13.9%, 40대 15.6%, 50대 9.1%, 60대 이상 9.7%로 나타났다. 홍 전 사장의 뒤를 잇는 방세환 시의원은 50대에서 14.6%를 얻었고, 18~29세 14.2%, 30대 12.0% 40대 7.5%, 60세 이상 8.6%였다. 한상훈김승수기자 현역 신동헌 강세 속 부동층 36.7% 예측불허 광주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정당별로 민주당에서는 신동헌 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1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0%p 이상 앞섰다. ■ 현역프리미엄 강세, 그러나 최종 민심 향방은 아직 이번 광주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신동헌 현 시장이 가장 앞서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 시장은 차기 광주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20.9%의 지지를 얻으면서 모든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신 시장의 뒤를 이어서 박해광 전 시의회 부의장 6.2%, 박관열 경기도의원 5.7%,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5.5%, 방세환 시의원 4.3%, 강석오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4.1%, 이미영 시의원 3.5%, 동희영 시의원 3.5%, 박현철 시의원 3.4%, 임일혁 시의회 의장 1.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으로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차기 광주시장 후보가 없다라는 응답이 18.8%, 잘 모름이라는 응답이 17.9%로 나타나면서 아직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없다라는 응답과 잘 모름이라고 한 응답을 합산하면 36.7%인데, 이들의 선택에 따라 차기 광주시장의 판세가 격변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대선 후보 지지도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45.7%를 얻어 35.5%의 윤 후보를 10.2%p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8.1%,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고양갑) 2.1%,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 1.9%, 다른 인물 2.0%로 각각 나타났다.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3.9%와 0.7%였다. 거주지역별로 1선거구(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송정동, 탄벌동)는 이 후보 47.2%, 윤 후보 38.6%로 오차범위 내(8.6%p) 접전, 4선거구(오포읍)도 이 후보 45.7%, 윤 후보 37.3%로 오차범위 내(8.4%p) 접전이었다. 이에 비해 2선거구(경안동, 쌍령동, 광남1동, 광남2동)는 이 후보 43.4%, 윤 후보 33.2%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10.2%p 높았고, 3선거구(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역시 이 후보 47.2%, 윤 후보 33.1%로 이 후보가 14.1%p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이 후보가 40대(59.7%)와 50대(52.6%)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윤 후보는 60세 이상(52.2%)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18~29세는 윤 후보가 40.3%를 얻어 이 후보(30.6%)보다 9.7%p 높은 반면, 30대는 이 후보가 47.5%를 차지해 윤 후보(20.4%)와 안 후보(19.5%)를 20%p 이상 크게 앞섰다. 남성과 여성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이 후보 40.7%, 윤 후보 43.5%로 오차범위 내(2.8%p)에서 초접전인데 비해 여성은 이 후보가 50.9%로 절반을 넘어 27.2%인 윤 후보를 앞섰다. ■ 정당 지지도 민주당이 45.1%를 얻어 22.0%에 머무른 국민의힘을 2배(23.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9.9%, 정의당은 3.8%였으며, 기타정당 4.3%,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2.6%와 2.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4선거구(오포읍)에서 48.1%로 가장 높았고, 2선거구(경안동, 쌍령동, 광남1동, 광남2동) 47.3%, 1선거구(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송정동, 탄벌동) 45.6%, 3선거구(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37.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선거구 24.1%, 4선거구 22.3%, 3선거구 20.6%, 2선거구 21.0%였다. 여성의 경우, 민주당이 52.0%로 절반을 넘었고, 국민의힘은 15.0%에 그쳤다. 남성은 민주당이 38.5%로, 국민의힘(28.7%)을 9.8%p 앞섰다. 김재민한상훈기자 ※이번 조사는 본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2월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8천111명, 응답률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최형근 이천시장 출마예정자, 이천미래비전 선포 ‘이천을 확 바꾸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이천시장 출마예정자최형근(63) 전 화성시부시장이 이천을 확 바꾸자란 슬로건으로 이천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 11일 이천 빌라드아모르켄벤션웨딩홀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자족형 명품도시 이천 발전을 위한 명품일자리, 명품교육, 명품행정, 명품관광, 명품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최 전 부시장의 비전선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병돈 전 이천시장, 김태일 전 이천시의회 의장, 윤희문 전 도의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이천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전 부시장은 자족도시에 필요한 최소 인구는 30만 명인데 이천은 내국인 기준 2010년(20만2천595명)부터 2020년(21만8천388명)까지 10년 동안 1만5천793명 느는데 그쳤다며 이는 경기도 평균 인구증가율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전에 더 추락하기 전에 이천을 자족형 명품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인구 증가로 자족도시를 만들려면 약 2만5천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이천테크노밸리를 조성해야 한다며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임직원 약 2만5천여명과 함께 20여만 명의 배후인구를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전 부시장은 서울대와 일본 동경대학원을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현 행정고시)에 합격, 경기도 농정국장과 화성시부시장, 남양주부시장, 경기도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과 세미원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유정복·안상수 전 인천시장, 잇따라 책 출간

오는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정복안상수 전 인천시장들이 잇따라 책을 출간했다. 10일 정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 전 시장은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묶어 홍콩을 대신할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도시인 뉴홍콩시티를 만드는 방안 등을 담긴 www.유정복.com을 출간했다. 유 전 시장은 홍콩의 9천여개 글로벌 기업이 타 국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인천이 미국의 세계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홍콩 탈출 다국적 기업과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들 기업이 인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가칭 뉴(New)홍콩시티 건설 기본 구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이 국제공항‧항만이 있어 세계의 관문이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북한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징을 살려 세계평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UN본부 인천 유치 추진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인천 송도에 15개의 국제기구가 있고 향후 추가 유치계획이 있지만 인천이 평화의 도시라고 할 수 없다며 UN본부 인천 유치는 남북간 긴장 완화와 전쟁예방, 나아가 세계평화 기여 등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전 시장은 인천에서 중국 산둥반도 간 341㎞를 잇는 한중 해저터널 구축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인천이 14억 인구에 G2인 중국의 산둥반도와 연결이 이뤄지면 항만공항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대중국 전진기지 도시로 거듭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유 전 시장은 이 경우 인천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을 연결하는 신 유라시아로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경제와 문화교류의 장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전 시장은 이 같은 인천의 그랜드비전을 통한 글로벌 중심도시 발전구상 외에 인천과 부천‧시흥‧김포를 아우르는 메가폴리스 도시의 단계적 조성도 제안했다. 이외에 4차 산업혁명시대 경쟁력있는 도시, 모든 길은 인천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도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재생 추진 등 6대 과제 실천으로 인천을 초인류도시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또 책에서 시장 재임시 혼신의 노력으로 이뤄놓은 수도권 대체 매립지 합의를 무산시키고 매립지관리공사 이관도 못한 점과 인천발 KTX 2021년 개통도 지연시킨 무책임한 박남춘 현 시정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히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 전 시장의 이 책은 걸어온 길, 40여년의 공직‧정치활동 중 성과와 향후 미래발전방안, 공직관과 인천 미래 목표, 정국 진단 등 그간 써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글 등으로 이뤄져있다. 유 전 시장은 불야성을 이루고 젊은이들로 넘쳤던 민생 현장은 황량한 골목으로 바뀌었고 시민들의 불안한 눈빛을 보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그래도 인천의 희망을 열어가고자 유정복이 꿈꾸는 국가와 인천시의 미래를 시민께 알리는 보고서를 냈다고 했다. 이어 부도덕하고 몰염치한 문재인 정권에 맞서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 한 몸 다 바쳐 투쟁과 헌신의 길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천명했다. 다만 유 전 시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출판기념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안상수 전 시장도 인천의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을 담은 더 나은 인천이라는 책을 냈다. 이 책은 안 전 시장의 8년 시장 재임기간 남긴 업적과 에피소드 등이 담겨있다. 안 전 시장은 시장 재임 당시 송도청라영종을 대한민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도시개발을 추진했다. 안 전 시장을 책을 통해 송도 동장이라는 별명이 있었으나, 이제는 원도심 동장을 자처하겠다며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아쉬움과 추진 방향을 담았다. 안 전 시장은 오는 14일 중구 인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 책의 출판을 기념한 ESG 더 나은 인천 안상수 랜선 콘서트를 연다. 이날 같은 당 홍준표 국회의원이 특별 진행자로 나서 안 전 시장과 함께 한국청년회의소(JCI) 인천 회장단 및 청년과의 대화를 한다. 안 전 시장은 위원장은 내가 경험하고 만들었던 인천의 과거와 발전을 되짚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내가 생각하는 인천의 미래를 관측하는 시간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원도심 균형발전과 ESG가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라며 원도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동인천역에서 출판기념회 겸 의미 있는 행사를 여는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최계운 국립 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3일 오는 6월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끊고, 꼴찌 타성에 젖은 인천교육을 전국 최상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관계자가 사법처리를 받는 지경에 이른 인천교육을 쇄신하고, 인천형 공교육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 이후 첫 현장 방문으로 인천 중구에 있는 인현동 화재참사 희생자 위령비를 찾았다. 인현동 화재참사는 1999년 10월30일 중구 인현동의 한 호프집에서 불이나면서 축제를 마치고 뒷풀이를 하던 고등학생 등 5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의 근본은 학생들의 생명존중이라는 생각에 위령비를 찾았다며 20년이 훌쩍 지난 참사지만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기성세대의 반성과 성찰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인천대 대학발전본부장과 도시과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인천경실련 공동대표와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을 맡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김지혜기자

[지방선거 D-120] 대선에 묻힌 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 ‘올스톱’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먼저 열리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묻히고 있다. 대선을 치른 이후부터 지방선거를 준비하라는 각 정당의 방침에 따라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2일째 깜깜무소식이다. 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장 선거와 시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지방선거의 시장 선거와 시교육감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로부터 120일 전부터 가능하다. 시장 선거와 시교육감 선거에 나서려는 출마예정자들은 현역 프리미엄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최대한 일찍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를 준비한다. 그러나 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이날까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각 정당에서 오는 3월9일 열리는 대선을 치르기 전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말라는 방침이 나왔기 때문이다. 정당들은 모두 대선 결과가 직간접적으로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방침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출마예정자별로 호불호가 갈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박남춘 시장과 다른 출마예정자들 모두 현역 시장 또는 국회의원이라서 상대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이 급하지 않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군인 안상수 전 의원, 유정복 전 시장, 이학재 전 의원 등은 모두 현역 프리미엄이 없어 예비후보자 등록을 토대로 한 지지세 확장 등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의 일부 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는 대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예비후보자 등록조차 막힌 현 상황에 불편한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정책선거가 사라질 우려도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9월26일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한 지역 현안을 위해 내놓은 2022 인천 지역공약 20선 중 이날까지 대선후보 공약에 담기지 않은 현안은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 6개뿐이다. 결과적으로 시장 선거의 공약으로 나올 수 있는 현안 대부분이 대선정국을 통해 사라진 것이다. 또 주요 정당의 군수구청장은 물론 광역의원(시의원)과 기초의원(군구의원)에 출마할 후보들도 덩달아 오는 18일부터인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지 못하면서 신인 정치인의 등장도 줄어들 전망이다. 예비후보 등록 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이름을 알려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질 수록 종전 정치인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탓이다. 한편, 시교육감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은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1명에 그치고 있다. 시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더딘 이유에는 단일화 추진이 있다. 보수와 진보진영의 단일화 추진이 한창인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는 것은 단일화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허니문 효과 등에 따라 각 정당에서는 지방선거보다 대선을 더 중요시 여길 것이라며 아마도 올해 시장 선거는 예비후보자 등록부터 대선의 크고 작은 영향을 받는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시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진영 간의 단일화 성사 여부를 먼저 가른 다음에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민기자

[지방선거 D-120] 인천시장 출마예정자들, 대선정국 속 설명절 맞아 물밑경쟁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인천시장 선거의 출마예정자들이 설연휴를 맞아 얼굴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대선정국 속에서도 치열한 물밑경쟁을 이어갔다. 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이어진 설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선정국 등을 의식하면서도 각자의 얼굴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드러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은 지난달 31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에 맞춰 재난안전본부를 둘러봤다. 박 시장은 다음날 대설주의보가 풀릴 때까지 주요 도로 등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시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보를 나타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을)은 설연휴에 기간에 전통시장을 비롯해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등을 방문하며 방역과 민생을 철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의원 등 국민의힘의 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지난 1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행보에 맞춰 인천 강화군에 있는 강화평화전망대와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해 설 민심을 확인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개관한 강화평화전망대에 윤 후보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정권교체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유 전 시장은 윤 후보가 지지자와 일반시민 등을 만나는 과정에서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염원했다. 이 전 의원은 윤 후보와 함께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실향민의 아픔을 나누는 한편, 강화풍물시장에서는 상인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약속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맞물려 대선이 지방선거보다 먼저 치러지기 때문에 설연휴를 맞이한 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들 모두 운신의 폭이 좁아 보였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시장 선거 출마예정자가 대선후보 등과 행보를 맞추며 활동한 것은 앞으로 선거 홍보물에 사용할 사진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얼굴을 알릴 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다고 본다고 했다. 김민기자